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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레길에서 만난 제주 아담과 이브의 탄생지 '혼인지'
    올레길에서 만난 제주 아담과 이브의 탄생지 '혼인지'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혼인지마을|
    1983 0 |
    기독교에 등장하는 아담과 이브는 하느님이 창조해낸 최초의 인간이다. 처음엔 아담을 만들고 그 이후에 아담의 갈비뼈 하나를 빼서 이브를 탄생시켰다. 하느님은 그 둘을 에덴동산에서 살 수 있도록 허락했다. 제주의 혼인지 역시 비슷한 신화 이야기를 간직하고 있다. 현재의 제주(=탐라)를 탄생시킨 곳 '혼인지'다.  제주판 아담과 이브의 탄생지 '혼인지' 제주의 동쪽 성산일출봉 쪽으로 달리다 보면 어느새 '혼인지로'에 접어들게 된다. 이곳은 제주 올레길 2코스가 지나는 곳이기도 하다. 호젓한 분위기에 입구부터 이곳이 어떤 곳인지 알려주는 듯 전통혼례의 포토존이 세워져 있다. 이곳을 지나 약 20m 정도만 걸어가면 삼신인과 삼공주가 혼례를 올렸다는 혼인지가...
    • 혼인지마을|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환해장성로 549 혼인지정보센터
    • 2018-07-30 |

    기독교에 등장하는 아담과 이브는 하느님이 창조해낸 최초의 인간이다.

    처음엔 아담을 만들고 그 이후에 아담의 갈비뼈 하나를 빼서 이브를 탄생시켰다.

    하느님은 그 둘을 에덴동산에서 살 수 있도록 허락했다.


    제주의 혼인지 역시 비슷한 신화 이야기를 간직하고 있다. 현재의 제주(=탐라)를 탄생시킨 곳 '혼인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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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판 아담과 이브의 탄생지 '혼인지'


    제주의 동쪽 성산일출봉 쪽으로 달리다 보면 어느새 '혼인지로'에 접어들게 된다.

    이곳은 제주 올레길 2코스가 지나는 곳이기도 하다.

    호젓한 분위기에 입구부터 이곳이 어떤 곳인지 알려주는 듯 전통혼례의 포토존이 세워져 있다.

    이곳을 지나 약 20m 정도만 걸어가면 삼신인과 삼공주가 혼례를 올렸다는 혼인지가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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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빽빽하게 피어난 푸른 연잎의 모습


    약 500평 정도의 큰 연못에 푸른 연잎이 빽빽하다.


    전설에 따르면 삼성혈에서 태어난 고·양·부 삼신인(三神人)은 섬을 떠돌면서 수렵 생활을 하다

    온평리 마을에 이르렀을 때 바닷가에 떠밀려 온 나무상자를 발견한다.

    들이 상자를 열자 세 공주와 송아지, 망아지, 오곡 씨앗이 들어 있었다.


    이 마을주민들은 상자가 발견된 곳을 '쾌성개'라고 하고, 세 공주가 첫 발자국을 디딘 곳을 '황루알'이라 부른다.

    마음 심(心)자 형태의 연못에서 삼신인과 벽랑국 삼공주가 혼례를 올리고 그에 앞서 목욕재계한 곳이 혼인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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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인지는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산책로가 마련돼 있다. 곳곳에는 각양각색의 수국도 만날 수 있다.


    혼인지 주위는 걷기 좋게 데크로 길이 나 있다.

    그 주위로 파스텔 색조의 수국이 만개했다.

    수국은 신기하게도 하얀색, 밝은 청색, 붉은 자색 순서로 변하는데 제주에서는 예부터 '도깨비 꽃'이라고 불렀다.

    그러한 영향으로 절대 담장 안쪽에는 심지 않고 모두 바깥으로만 심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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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인지 동쪽에는 선사시대 동굴유적인 신방굴을 만날 수 있다.


    혼인지 동쪽 50m 지점에는 삼신인과 세 공주가 결혼식을 올리고 신방을 차렸다 전해지는 선사시대 동굴유적인 '신방굴'이다.

    돌계단을 따라 조금만 내려가면, 동굴이 세 갈래로 나누어져 있다. 혼례관 쪽으로 향하자 넓은 잔디밭이 나온다.


    혼인지가 남녀의 사랑과 백년해로를 기리는 장소인 만큼 신혼부부는 셀프웨딩을 촬영하고

    노년의 부부는 리마인들 웨딩 촬영하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다.


    이곳은 혼례관과 전시관을 마련해서 제주전통혼례를 올리는 행사가 매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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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방굴 아래 펼쳐진 잔디광장의 모습.


    삼을나비 벽랑국 삼공주 추원제를 열고 있는 곳 '삼공주 추원사' 쪽으로 향하는 길은

    마치 결혼식장에서 수국의 생화로 꾸며놓은 듯 한 웨딩마치를 하는 듯 한 느낌이 든다.


    혼인지의 내에서 대부분 길은 수국을 따라 동선이 이루어져 있다.

    전국에서 이 수국을 보기 위해 찾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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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닷가를 끼고 있는 혼인지마을에서는 바다에서 즐기는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약 10분 거리인 온평리 체험휴양마을로 향했다.

    성산일출봉이 보이는 온평리 바다는 신화 속 세 공주가 떠내려왔다 일컬어지는 곳으로

    이곳에서 제주 전통 배인 테우배와 전통 낚시인 고망 낚시를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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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평리체험휴양마을에서는 태우배 체험을 할 수 있다. 


    테우배를 체험하기 위해 동포구 앞에 위치한 혼인지마을 종합센터를 찾았다.

    위원장은 손수 배가 있는 곳까지 안내한다. '테우'는 육지와 가까운 바다에서 낚시나 해초를 채취할 때 사용했던 통나무 배다.

    여러 개의 통나무를 엮어 만든 뗏목 배로, 원시적인 형태의 고기잡이배다. 


    행여 빠질까 조심스레 배 위에 올라탄다. 방향키의 역할을 하는 약 6m 길이의 장대를 이용해 이리저리 배를 움직여본다.

    먼바다를 나가볼 수는 없지만, 쉽게 경험해 볼 수 없는 체험이다.


    짧은 항해를 마치고 다시 방파제 쪽으로 오르자

    저마다 줄을 길게 늘어뜨린 막대를 하나씩 들고 바위에 서 있는 사람들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바다낚시라면 먼바다에 줄을 던져 줄을 감는 모습일 터.

    그와는 반대로 줄이 향한 곳은 바다가 아니라 바위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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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을에서는 바위 구멍에서 고기를 낚는 고망 낚시 체험을 할 수 있다. 


    화산섬 제주도는 뻥뻥 구멍이 뚫린 바위가 많아 그 구멍에 낚싯줄을 쏙 넣고 고기를 낚는 '고망 낚시' 체험이 있다.

    '고망'은 '구멍'의 제주 방언으로 가느다란 대나무에 낚싯줄만 끼워 구멍에 쏙 넣고 기다리기만 하면 알아서 고기들이 잡힌다.

    밀물 때 들어왔던 물고기들이 썰물 때 못 나가고 갇혔기 때문이다. 


    값비싼 고급 장비 대신 얇은 대나무 장대에 낚싯줄을 감아 사용하는 낚시라 물고기가 잡힐까 싶은 우려도 잠시,

    "잡았다". 바위틈에 넣었던 낚싯줄을 쑤욱 꺼내 들자 장어와 비슷해 길쭉하게 생긴

    일명 보들락이라 불리는 그물베도라치 한 마리를 잡아 올린다.

    그 비결은 바로 새우 미끼를 살아있는 새우처럼 움직이는 손동작에 숨어있다고.

    좁은 바위틈에서 숨어 사는 체구가 작은 조우럭, 갯어랭이, 보들락 등의 어종이 많이 잡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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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변 관광지 ]


    보름왓


    "바람 부는 밭"이라는 제주 방언의 보롬왓은 제주의 바른 먹거리를 위한 농작물을 직접 재배하고 소비자와의 간격을 줄이기 위해 연중 개방하여 자연 속에서 힐링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서귀포 표선면과 제주시를 잇는 중산간 지대에 위치해 봄에는 메밀꽃이 만개한 밭으로, 여름에는 수국과 라벤더가 만개한 밭으로 만날 수 있는 곳이다. 메밀꽃과 보리 사이에 길이 있어서 산책과 사진 촬영을 하기에 좋은 곳이다. 인위적이지 않고 자연적으로 생긴 수국 길을 따라 걷다 보면 마치 동화 속에 들어온 듯한 착각이 들기도 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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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 질 녘 광치기 해변의 모습.


    광치기 해변


    제주도 올레 1코스 끝나는 곳, 올레 2코스 시작점에 위치한 광치기 해변은 슬픈 이야기가 전해온다. 옛날 고기잡이 어부들이 거친 바다에서 고기잡이하다 물에 빠져 죽었는데, 그 시신들이 해류에 의해 이 광치기 해변으로 떠밀려왔다. 사람들이 시신을 발견하면 이 해변에서 그 시신을 관속에 넣었다는 뜻으로 관치기 라고 했고, 제주어로 광치기 해변이 되었다고 한다. 해변에선 승마체험을 바다에선 서핑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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