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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거리와 체험으로 대박 나는 마을, 보은 ‘잘산대대박마을’
볼거리와 체험으로 대박 나는 마을, 보은 ‘잘산대대박마을’
‘산속의 집터’라는 뜻으로 산대(山垈)라고 불리던 산대리의 신개울마을은 25가구 정도가 사는 아담한 마을이다. 최근에는 류재면 위원장이 직접 지은, ‘다 함께 즐겁고 행복하게 잘 살고 있다’는 뜻의 잘산대대박마을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졌다. 마을은 문화 류씨 집성촌이며 예로부터 학자, 효자, 효부가 많았다. 작은 고개에 서서 약 350년 동안 마을을 굽어보고 있는 상수리나무는 일제강점기 때의 슬픈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마을이기도 하다.  오늘날 잘산대대박마을은 2011년 농업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자매결연을 하고 박에 관심을 두고 마을에 심게 되었으며, 이후 오랜 노력으로 농림축산식품부 2015 농촌축제 공모에 선정돼 지난 2015년...
  • 지역 : 충북 보은군
  • 장소 : 잘산대대박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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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산대대박마을 충북 보은군 산외면 내북산외로 661
2018-11-23

‘산속의 집터’라는 뜻으로 산대(山垈)라고 불리던 산대리의 신개울마을은 25가구 정도가 사는 아담한 마을이다.

최근에는 류재면 위원장이 직접 지은, ‘다 함께 즐겁고 행복하게 잘 살고 있다’는 뜻의 잘산대대박마을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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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은 문화 류씨 집성촌이며 예로부터 학자, 효자, 효부가 많았다.

작은 고개에 서서 약 350년 동안 마을을 굽어보고 있는 상수리나무는 일제강점기 때의 슬픈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마을이기도 하다. 


오늘날 잘산대대박마을은 2011년 농업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자매결연을 하고 박에 관심을 두고 마을에 심게 되었으며,

이후 오랜 노력으로 농림축산식품부 2015 농촌축제 공모에 선정돼 지난 2015년 이후로 매년 대박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이 박은 현재 마을의 대표체험으로 거듭났다.



# 박, 볏짚... 멋진 공예품으로 재탄생하는 농작물


ㄷ자 모양의 건물인 이곳은 짚공예와 박공예를 할 수 있는 체험장. 그 안으로 들어가자 청량한 박 냄새가 훅 끼쳐온다.

농업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자매결연을 하고

시범 식재를 추진한 결과로 생산된 전 세계 60여 종의 다양한 박들이 모여 있기 때문이다.

에버랜드의 할로윈 축제에 사용되는 박도 여기서 납품한다고 한다.

동화에 나오는 것처럼 모양도 색깔도 다채로운 박들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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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짚공예와 박공예를 체험할 수 있는 농촌체험장

  

아이들의 창의적인 생각을 일깨우는 박공예체험이 이뤄진다.

박 씨를 심어 길러서 수확한 박을 잘 말려놓은 다음 그 박을 이용하여 다양한 방법으로 작품을 만들어 보고

자연의 소중함을 느껴보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테이블 위에는 얼굴만 한 둥그런 박이 준비돼 있다.

체험 전부터 박의 모양이 재밌는지 머리 위에 써보기도 하고 얼굴을 파묻고 소리도 내어본다.

미술 시간에 배운 그림도 그려보고, 박이라는 물건을 이용해 예술작품으로 만들어보는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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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양한 박 모양에 그림을 그리거나 스티커를 붙여 자신만의 공예품을 만드는 체험

  

미리 준비된 박에 흰색으로 칠해준 다음 드라이기로 잘 말린 후 도료를 그 위에 붓으로 예쁘게 발라준 뒤 또다시 일정 시간을 말린다.

그다음 준비된 스티커를 예쁘게 잘라 자신의 박을 꾸민다. 예쁜 박과 함께 장식품을 집에 가지고 갈 수 있다.

매년 7월 보은에서는 대박축제를 진행해 볏짚 공예나 박 공예 체험 및 무봉산 둘레길 산책, 등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어진 체험은 바로 볏짚을 이용한 공예품 만들기 체험.

벼가 익고 탈곡하고 나서의 부산물인 벼를 이용해 바구니와 받침대를 만들어 볼 수 있다.

과거 초가집의 경우 이 짚으로 지붕을 만들고 집을 지었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그 쓰임새가 상당히 많은 것을 실감할 수 있다.

장난감이 넘쳐나는 요즘 시대에 자연에서 얻은 재료로 장난감과 생활 공예를 만들 수 있다는 것에 큰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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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숲속 체험장으로 이어지는 대박 터널


다양한 호박들이 만든 대박 터널을 통과하면 마을 숲속 체험장으로 이어진다. 날씨가 좀 더 추워지면 터널을 온통 얼음으로 뒤덮인다.

터널이 끝나고 나오는 숲속 체험장에는 둘레길이 조성되어 있다.

직접 활을 만들고 쏠 수 있는 활쏘기 체험, 자연인으로 살아볼 수 있는 움막 만들기 체험,

잘산대전망대에서 할 수 있는 별자리를 관찰 체험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숲 해설가 류재면 위원장님의 시범을 보고 윤척기를 사용해 나무의 흉고직경(가슴 높이에서 재는 나무의 직경)을 재며

나무의 나이를 알아보는 등 산속 식물에 대해 공부도 할 수 있다.



# “우리 것이 좋은 것이여”, 농작물 수확체험


"비야 비야 오지 마라, 대추꽃이 떨어지면 청산 보은 시악시 시집 못 가 눈물 난다." 충남 서산 대추타령의 가사 말에도 나와 있듯

보은은 예부터 대추가 맛있기로 유명하였고 생산량도 많았다. 1,200여 농가가 600헥타르에서 대추 농사를 짓고 있다.

보은은 속리산의 남서쪽 사면의 분지 형태의 땅이다. 일교차가 크며 일조량도 많다.

토질은 황토 기운이 있으며 물 빠짐이 적당할 정도로 거칠다. 과수 농사를 짓기에 좋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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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산물 수확체험 중 보은의 특산물인 대추를 수확해보는 체험


아이들에게 대추는 흔히 제사상이나 삼계탕 먹을 때 한 번씩 볼 수 있었던 농작물이다.

아마 요즘 아이들은 이 열매가 어떤 용도로 사용되는지 잘 알지도 못할 것이다.

그래서 실제로 대추가 어떻게 자라는지 또 어떤 용도로 사용되는지 함께 알아가는 의미를 깨닫는 체험이 마련되어 있다. 


이게 대추라는 거예요? 맛있어요?

붉은색 주렁주렁 달린 대추나무가 무성한 하우스 안으로 들어가자 아이들은 조금은 낯선 대추를 이리저리 만져보며 질문한다.

생각보다 커다란 크기에 아이들은 정말 대추가 맞냐며 묻는다. 보은군농업기술센터에 의하면 보은 대추의 품종은 대부분 '복조'라고 한다. 

970년대 말 국내에서 개량한 품종이다. 알이 크고 단맛이 강한 대추이다. 


이밖에도 대추밭 하우스 옆으로는 우리의 농작물을 어떻게 수확하는지를 보여주는 밭이 마련되어 있다.

황토사과, 인삼, 고추, 황토호박, 고구마 등이 거의 없는 것이 없을 정도로 다양한 농작물을 키우고 있다.

이곳에선 평소에 볼 수 없었던 농작물을 보고 직접 수확할 수 있는 체험이 다양하다. 



# 사람이 거인이 되는 곳 ‘잘산대마을 미니어처공원’


동화 걸리버 여행기의 주인공 영국인 뱃사람 걸리버는

해상에서 난파하여 물결에 떠돌아다니다가 키가 6인치도 되지 않는 소인이 사는 기이한 나라에 가는 이야기가 등장한다.

이처럼 사람이 거인이 되어 보는 곳 ‘잘산대마을 미니어처 공원’이 마을 농촌체험현장(마을회관) 옆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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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산대마을 미니어처 공원


보은하면 속리산이며 속리산에 자리한 법주사, 선병국가옥 등이 떠오르게 된다.

이런 명소들이 미니어처로 제작돼 한 곳에서 모두 돌아볼 수 있는 곳이다.

"저희가 거인 같아요, 다 조그마해서요“ 속리산 법주사에 세워진 높이 33m의 크기를 자랑하는 금동미륵대불이 한 뼘 만하다.

아이들은 자신의 키보다 작아 보이는 조형물에 신기해하면서 재밌어한다. 


가장 먼저 보은 ‘삼년산성’이 반긴다. 성곽 둘레가 약 1.7km로 축성을 시작해 3년 만에 완성하여 삼년산성이라 이름 붙여졌다.

또한 고려 태조 왕건이 삼년산성을 점령하려다가 실패를 한 역사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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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니어처로 제작된 보은의 명소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이번엔 속리산으로 가기 위해 넘어야할 ‘말티고개’가 등장한다.

말티고개라는 이름의 유래는 세조가 속리산으로 행차할 때 고개가 험해 말을 타고 넘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는 설과

‘말’의 어원은 마루로서 높다는 뜻 높은 고개라는 뜻에서 유래되었다는 설이 있다.

직접 가보지 못해도 다녀온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는 건축물 축소 모형들이다. 


이곳을 둘러보는 내내 아이들은 작품 하나하나에 호기심 있게 바라보며 눈을 떼지 못한다.

표지판에 적힌 글들을 읽으며 이 지역의 문화와 건축물에 익힌다.

이렇게 미니어처 공원은 단순히 호기심을 끄는 모형이 전부는 아니다.

그 내면에는 역사의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익히고 알 수 있도록 하려는 의도가 숨어있다. 공원의 마지막에 만난 곳은 속리산 국립공원이다.

미니어처의 공원에도 알록달록한 단풍으로 물들었다. 조금 있으면 하얀 눈으로 뒤덮일 속리산을 상상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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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정보]


주소: 충북 보은군 산외면 내북산외로 661

연락처: 043-543-6570

홈페이지: http://jalsandae.com/sub/intro.php


[마을 안내]


산대라는 뜻은 산속에 터가 있다는 뜻이며 저희 마을은 문화류씨 집성촌으로 학자와 효자, 효부가 많았고, 일제 강점기에 집단으로 창씨개명을 거부하여 전국 최초의 창씨개명 집단 사적지로 지정받았으며 이로 인한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는 비석과 보호수 이야기 길이 조성된 마을이다.

22가구에 45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보은군 관광명소와 유적지를 미니어처로 만든 보은미니어처공원이 자리하고 있어 오는 이로 하여금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숙박 안내]


신개울마을 녹색농촌체험관의 1층은 식당 및 음식 체험장으로 이용되며 2층에는 마을에서 운영하는 숙박 시설이 있다. 객실은 표주박과 조롱박 총 2개이며, 한 객실에 5명이 묵을 수 있다. 


[주변 농촌여행지 안내]


충북알프스자연휴양림

충북알프스자연휴양림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충청북도 보은군 산외면에 자리 잡고 있으며, 충북 알프스 끝자락 묘봉과 접하고 있다. 총 90ha의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자연환경과 빼어난 주변의 산세는 거친 도심지에서 벗어나 가족과 함께 안락한 휴양을 즐기기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꼭 맞는 장소이다.

주소: 충북 보은군 산외면 속리산로 1880 

연락처: 043-543-1472

홈페이지: http://alpshuyang.boeun.go.kr/


가람뫼농장

실생활에 활용 가능한 공예품을 만드는 한지공예공방이 어우러진 가람뫼 농장은 다양하고 가치 있는 체험활동을 통해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과 더불어 전통문화의 우수한 가치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농장이다. 학교 교육과 농업 활동을 연계한 창의적 자기주도 학습, 자유학기제 및 진로 교육 운영에 맞춘 다양한 체험활동 및 현장 직접 체험을 통한 진로 탐색 활동이 가능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주소: 충북 보은군 보은읍 강산길 75-19

연락처: 043-543-5203

홈페이지: http://cafe.naver.com/gangsanfa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