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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덕여왕도 쉬어간 아름다움, 연봉정마을
선덕여왕도 쉬어간 아름다움, 연봉정마을
선덕여왕도 쉬어간 아름다움, 연봉정마을 연봉정마을은 케일, 신선초 농사도 많이 짓지만 다양한 종류의 꽃을 키우는 화훼농가도 많다. 노지에서 꽃을 재배하는 경우도 많아  마을 곳곳에서 귀한 꽃구경을 할 수 있는 마을이다. ‘연봉정’이란 마을 이름도 꽃과 관련있다.  예전 마을에는 큰 연못이 있었는데 유독 연꽃이 많이 피어 ‘연봉정’이라 불리었다고 한다. (마을 곳곳에서 귀한 꽃을 볼 수 있다) 마을에서 기르는 꽃 종류는 대략 15가지 내외인데 백합, 해바라기, 카라처럼 잘 알려진 꽃과 리시안셔스, 글라디올라스, 아킬레아처럼  평소에 보기 힘든 꽃들이다. “아...
  • 지역 : 강원 원주시
  • 장소 : 연봉정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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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정마을 강원 원주시 신림면 연봉정길 48-18
2021-07-02


선덕여왕도 쉬어간 아름다움, 연봉정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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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정마을은 케일, 신선초 농사도 많이 짓지만

다양한 종류의 꽃을 키우는 화훼농가도 많다.


노지에서 꽃을 재배하는 경우도 많아 

마을 곳곳에서

귀한 꽃구경을 할 수 있는 마을이다.


‘연봉정’이란 마을 이름도 꽃과 관련있다. 

예전 마을에는 큰 연못이 있었는데

유독 연꽃이 많이 피어 ‘연봉정’이라 불리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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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곳곳에서 귀한 꽃을 볼 수 있다)


마을에서 기르는 꽃 종류는 대략 15가지 내외인데

백합, 해바라기, 카라처럼 잘 알려진 꽃과

리시안셔스, 글라디올라스, 아킬레아처럼 

평소에 보기 힘든 꽃들이다.


“아스그레피아스는 결혼식에서 많이 쓰이는 꽃이고

시네신스는 ‘영원한 사랑’이라는 꽃말처럼 

프리저브드 플라워(보존화)로 사랑받는 꽃입니다.

그 외에도 아스틸베, 베로니카 등 다양한 꽃을 키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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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베로니카, (우)아스그레피아스



조석희 위원장은 꽃에 대해 설명하며 해바라기와 

서양톱풀이라 불리는 아킬레아 하우스로 안내했다. 

천장에 닿을 만큼 키가 큰 해바라기 하우스를 통과해

작은 꽃이 옹기종기 피어있는 아킬레아 하우스에 도착하자

화사한 색의 꽃처럼 마음이 알록달록 화사해졌다.


꽃이 많은 연봉정마을답게 체험 프로그램도 

꽃과 관련된 것이 많다. 

꽃다발 만들기, 꽃꽂이 뿐 아니라 꽃 수확 일정이 맞으면

직접 꽃을 수확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다.


이날은 직접 꽃꽂이 체험을 해보았다. 

꽃을 보고 꽃을 만지는 것만으로도

기쁨과 행복이 가득 차올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꽃꽂이를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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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시스에 꽂은 꽃은 물을 자주 채워주고 직사광선을 피해주면 더 오래간다.)



진시황제가 찾던 불로초 ‘신선초’


연봉정마을의 특산물은 신선초와 케일이다.

둘 다 주로 쌈야채나 녹즙 재료로 사용되는 데

마을 전체가 유기농으로 농사를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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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초 줄기를 꺽으면 노란즙이 나오는데 

칼콘, 쿠마린 등의 성분으로 항암과 당뇨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신선초는 진시황제가 찾았던 불로초였다는 이야기가 있을 만큼

해독 작용 등 건강에 도움을 주는 성분이 많다.

마을에서는 음주 다음 날,

신선초 녹즙으로 숙취해소를 한다니

임상실험(?)에서도 신선초의 효과가 증명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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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일은 ‘채소로 위장한 자연 비타민’이라고 불릴 만큼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다)



‘녹황색 채소의 제왕’이라 불리는 케일은 

혈액순환을 돕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며 

뼈와 눈을 튼튼하게 만드는 성분이 많다.


연봉정마을에서는 신선초와 케일을 직접 수확하고 

수확한 걸로 음식을 만드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평소에 채소라면 고개부터 돌리던 아이들도

직접 농장에 가서 설명을 듣고 

자기 손으로 뜯어온 채소니까

한 번은 먹어보려고 애쓴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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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일을 직접 만져보고 수확하는 어린이들)


신선초는 쌈이나 녹즙으로 주로 먹지만

열을 가해도 영양소 파괴가 되지 않는 특징 때문에

인절미를 만들 때도 활용된다.


케일은 식재료로 더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데

샐러드나 페스토, 장아찌나 겉절이 등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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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일로 장아찌를 담구는 아이)


체험마을 숙소 근처에 케일과 신선초밭이 있어

바베큐를 하는 숙박객들은 

직접 쌈채소로 따다 먹을 수도 있다.

또 유기농 케일은 시중보다 

저렴한 값으로 구입해 갈 수도 있다.


영양사 출신의 연봉정마을 체험지도사는

케일 신선초에 바나나, 사과, 양배추 등을 넣고 

단맛을 내는 꿀과 영양소 흡수를 돕는 천연식초를 넣는 것이 

가장 맛있게 녹즙을 즐길 수 있는 레시피라고 귀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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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일과 신선초는 4계절 내내, 5~11월 사이에는 꽃을

시중 가격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TIP] 7~8월 가능한 체험 리스트


1. 신선초, 케일 체험 

수제비(20명) 1만원

인절미(20명~) 8천원

장아찌(4명~) 1만원


2. 꽃 체험

꽃꽂이 (2명~, 6천원~1만원)

꽃 수확 (2명~, 6천원~1만원) *수확시기 변동

꽃다발 만들기 (2명~, 6천원~1만원)

압화목공체험 (2명~, 1만 5천원)

아기다육이 화분만들기 (2명~, 1만원)


* 다육이 화분만들기는 여주 도자기 화분으로 구성된 

비대면 체험키트도 있다.


3. 수확 체험

옥수수따기 (20명~) 6천원

신선초, 케일 수확 (20명~) 6천원

땅콩,고구마 수확(가을, 20명~) 1만원


*예약 문의 및 상담은 전화 

033-762-8005





수영장을 공짜로 이용하는 마을펜션


연봉정마을 상류에는

감악산에서 내려오는 작은 계곡이 있어

여름 물놀이를 즐기기도 좋다.


수심이 얕고 깨끗한 대신 물은 꽤 차가운 편이다. 

펜션 이용객에게는 다슬기를 잡는 도구나

물고기를 잡는 족대도 대여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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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소막성당 등 인근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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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용소막성당(출처: 원주시 홈페이지), 배론성지 & 의림지 (출처: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



가장 가까운 곳의 볼거리는 용소막성당(2.4km)이다. 

강원도에 세 번째로 생긴 성당으로 초가집이었던 성당을

1915년에 현재의 벽돌 건물로 다시 올렸다.

오랜 역사를 지닌 성당인 만큼 바로 옆에는 150년 된

느티나무 고목이 성당 곁을 지키고 서있다. 


배론성지(11km)는 한국 최초의 신학교인 

성 요셉 신학교가 있던 곳으로

조선 후기 천주교 박해를 피해 배론 산골에 숨어든

많은 천주교인들이 순교한 곳이다. 

조선의 박해 사실을 알리려 황사영이 '백서'를 썼던 토굴과

조선 두 번째 신부였던 최양업의 묘가 있다.


물놀이를 하고 싶으면 탁사정(7.5km)도 좋고

시간 여유가 있다면 제천 의림지(13km)를 방문해도 좋다.

의림지는 볼거리가 풍성한데, 역사박물관도 있고

용추폭포를 보거나 오리배도 탈 수 있다.




** 마을 여행정보**


위치 : 강원도 원주시 신림면 연봉정길 48-18

문의 : 033-762-8005

홈페이지 : www.yeonbongjung.co.kr


- 숙박 -

✓황토방(2~6명,원룸형)

10만원


✓펜션(20~30명, 방3 욕실2) 

30만원


✓예약 : 033-762-8005 (대표번호)


-주변 여행지- 


[15분 거리]

용소막성당(2.4km)

제천 탁사정(7.5km)

배론성지(11km)

치악산자연휴양림(11km)


[20분~1시간 거리]

제천 의림지(13km)


-오시는 길 : 

✓자동차: 

서울에서 2시간 20분(130km), 

광주원주 고속도로-중앙 고속도로 신림IC에서 4.8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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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 

3시간 10분 소요. 

서울 청량리역 KTX 원주역 하차, 21번 버스 40분





*위 정보는 2021년 6월에 작성된 것으로, 이후 변경될 수 있으니 

방문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 기사에 사용된 사진, 텍스트, 동영상 등의 정보는 

해당마을 및 한국농어촌공사에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무단 사용을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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