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곡이 무르익는 계절의 강원도 철원 학마을

학마을이란 이름은

옛 지명인 봉학동, 송학동에 공통된

 ‘학’자를 따와

동송읍 주민들이 손수 작명하였다.

다만 마을 인근에 

학이 막 내려앉은 형상을 띄고 있다는

금학산과 학저수지가 있어

사실 오래전부터 학마을로 

불렸을 것으로 추정된다.

강도 철원 학마을은

해발 150~190m에 이른 분지 지역에 있으며,

마을 뒤로는 봉학산이 있다.

수자원으로는 대천교와 학저수지가 있는데,

학저수지는 생태관광자원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특히 매년 10월 중순에는

두루미, 재두루미, 흑두루미, 

독수리 등 철새를 관찰할 수 있어,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고 있다.

마을의 85%를 차지하는, 드넗은 벼농작지

학마을의 농경지 면적은 

마을 토지 전체의 85%로,

경사가 거의 없는 

현무암 평탄지가 대부분이다.

예로부터 물이 맑고, 흙이 좋고, 

일교차가 커 밥맛이 좋기로 유명하다.

이에 오랜 세월 벼농사에 종사한 마을 공동체가

쌀과 관련된 관광 여건을 마련함으로써

농촌의 다원적 기능을 확충하는 동시에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을 산업을 시대에 맞춰 발전시켰다.

맛이 좋기로 유명한 철원 오대미.

마을 자원을 200% 활용하며 살아가는 

강원도 철원군 학마을.

노랗게 익어가는

끝없는 철원평야를 보니 

이내 가슴이 웅장해진다.

볼거리가 넘치는 고즈넉한 휴양마을

학저수지의 아름다운 풍경에 마음이 평안해진다.

농업용수를 위해 1923년에 설치된 

학저수지는 마을 위쪽에 자리하고 있다.

두루미 서식지 중 최남단 지역으로

현재는 주변에 서식하는 동식물 탐방을 위해

생태 탐방로와 전망대가 잘 갖춰져

철원군의 대표 관광자원으로 자리매김하였다.

학저수지 둘레길은 다양한 각도에서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관광객은 관찰 데크와 자연 길을 이은

둘레길을 거닐 수 있으며

학저수지의 여명과 

별 일주를 감상할 수 있다.

겨울이면 저수지 풍경과 함께 

기러기, 오리 등 철새 무리와

주변에 식재한 

수질정화용 수생식물을 관찰하며

철원의 청정자연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다.

철원 DMZ마켓의 모습. (사진 출처: 한국관광공사)

학마을에 가면 꼭 들려봐야 할 

핫 플레이스!

마을 근처 은하수교 광장에서

주말마다 열리는 아주 특별한 장터인

바로 철원 DMZ마켓이다.

청정 대자연인 철원 땅에서

직접 기르고, 손수 만든 특산물이 

가득한 이곳은

여행객들 사이에서 무조건 믿고 가는 장터로 

소문이 자자하다.

특히 학마을에서 농사지은

철원 오대햅쌀은 단연 인기가 가장 좋은데,

쌀을 활용하여 만든 붕어빵은 

굽기 무섭게 팔려나가고,

오대쌀 소떡소떡은 길게 줄 서서 먹는 

별미 중에 별미이다.

한탄강 주상절리가 한눈에 들어오는 은하수교. (사진 출처: 한국관광공사)

지난해 말 만들어진 은하수교는

길이 180m의 출렁다리다.

다리 위에 서면 

철원 9경으로 꼽히는 송대소를 비롯해

한탄강의 주상절리가 한눈에 들어온다.

DMZ마켓의 풍요로움과 함께

세계지질공원 한탄강의 비경까지 누리니

행복이 두 배가 된다.

즐길 거리가 넘치는 농촌체험마을

각종 체험 프로그램 및 숙박 시설을 갖추고 있는 학마을센터의 전경

철원 학마을 센터에는

관광객을 위한 숙박시설과 바베큐장,

그리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는 체험장이 있다.

체험장에서는

사계절 내내

학마을만의 특별한 

체험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다.

노랗게 익은 벼이삭을 배경으로 현무암 맷돌 & 커피 핸드드립 체험 재료가 준비되어있다.

그중 가장 인기가 많은 

프로그램 중 하나가

바로 현무암 맷돌로 만드는

커피 핸드드립 체험.

원두를 갈기에 적당한 크기의

맷돌이 귀엽고 앙증맞다.

원두콩을 넣고 맷돌을 돌리자

이내 짙은 원두향이 올라온다.

맷돌을 많이 돌릴수록 

원두가 곱게 갈린다고 한다.

맷돌에 원두를 갈고 적당한 온도의 물을 부어 향긋한 커피를 내리고 있다.

맷돌 커피 체험은

맷돌로 원두를 갈아 

핸드드립을 내린다는

이색적인 경험도 흥미롭지만,

곡식이 풍요롭게 익어가는

넓은 철원평야를 바라보면서 

커피를 마시는 즐거움에

체험객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다고 한다.

.

맷돌 커피는 

혼자라도 체험 가능하고

아름다운 사진도 남길 수 있으니,

꼭 도전해 보자

이외에도 오대쌀로 밥을 짓고, 

주먹밥을 만들거나

머그컵 또는 밀랍초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즐길 수 있으니,

참고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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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 문의 및 예약

033-455-2010 / 010-4550-6173

1. 나만의 머그컵

1인당 10,000원 (최소 1명)

2. 현무암 맷돌 & 커피 핸드드립

1인당 10,000원 (최소 1명)

3. DMZ 치유 밀랍초 만들기

1인당 10,000원 (최소 1명)

4. 오대쌀 밥짓기 & 주먹밥 만들기

1인당 10,000원 (최소 20명)

5. 떡메치기 (찹쌀인절미)

1인당 10,000원 (최소 20명)

(외쪽) 깔끔하게 정돈된 체험장의 모습 (오른쪽) 체험객을 기다리는 학마을 깡통열차

철원 학마을센터 2층에 

위치한 학마을 펜션은

창밖으로 보이는 철원평야 뷰가 

아주 일품이다.

학마을 펜션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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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 문의 및 예약

033-455-2010 / 010-4550-6173

4인실 : 8만원 (성수기 11만원)

6인실 : 10만원 (성수기 13만원)

8인실 : 12만원 (성수기 15만원)

1인 추가 – 1만원 추가.

*전화로 예약상담 필수

철원 노동당사 등 주변 여행지

(왼쪽부터) 철원 노동당사 / 고석정 꽃밭 / 한탄강 (출처: 한국관광공사)

노동당사(6km)는

1946년에 완공된 3층 건물로

6.25전쟁이 일어나기 전까진 

북한의 노동당사로 이용되었다.

현재는 6.25전쟁 때 큰 피해를 입어

 건물 전체가 검게 그을리고

포탄과 총탄 자국이 촘촘하게 나 있는데,

이런 모습이 분단의 현실을 떠올리게 해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고 있다.

고석정 꽃밭(8km)은

철원군의 대표 관광지로

고석정 근처에 조성된 꽃밭이다.

맨드라미, 해바라기, 구절초, 백일홍, 메밀꽃 등

다채로운 꽃을 만날 수 있어,

해마다 인증샷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한탄강(15.5km)은

강원도 평강의 추가령곡에서 발원하여

철원과 연천을 거쳐 전곡에서 임진강과 합류한다.

우리나라 어느 강보다도 변화무쌍하고

풍광이 수려하기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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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여행정보**

위치 :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오덕로 196

문의 : 010-4550-6173

홈페이지 : https://blog.naver.com/hhak4550

-오시는 길-

✓자동차

서울에서 약 1시간 50분 (99.6km)

북부간선도로 – 세종포천고속도로 - 호국로

✓대중교통

약 2시간 10분 소요

동서울터미널 – 동송터미널 1시간50분

동송터미널에서 마을버스로 이동 약 20분 (2.7km)

*위 정보는 2021년 10월에 작성된 것으로, 

이후 변경될 수 있으니 

방문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 기사에 사용된 사진, 텍스트, 동영상 등의 정보는 

해당마을 및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무단 사용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