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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따라 거닐고픈 전남 담양 달빛무월마을
달빛따라 거닐고픈 전남 담양 달빛무월마을
달빛따라 거닐고픈 전남 담양 달빛무월마을  남도의 나지막한 산끝자락에  산을 등지고 앞으로 너른 평야를 마주하며 자리한 달빛무월마을. 하늘에서 내려다본 달빛무월마을 ‘무월’은 마을 동쪽의 망월봉으로  달이 떠오르면 신선이 달을 어루만지는 듯  아름답다는 뜻에서 붙여진 지명이다.  마을 뒷산부터 입구까지  어우러져 자리한 한옥과 현대식 건물처럼 과거와 현대가 공존하듯   신비로운 예술적 분위기를 간직한 마을이다.  걷고 싶은 돌담길 산책로   마을 방문객을 환영하는 듯 살짝 열어둔 대문 달빛무월마을의 가장 큰 매력은 바로 마...
  • 지역 : 전남 담양군
  • 장소 : 달빛무월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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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무월마을 전남 담양군 대덕면 무월길 42
2021-12-03


달빛따라 거닐고픈 전남 담양 달빛무월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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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도의 나지막한 산끝자락에 

산을 등지고 앞으로 너른 평야를 마주하며

자리한 달빛무월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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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내려다본 달빛무월마을


‘무월’은 마을 동쪽의 망월봉으로 

달이 떠오르면

신선이 달을 어루만지는 듯 

아름답다는 뜻에서 붙여진 지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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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을 뒷산부터 입구까지 

어우러져 자리한 한옥과 현대식 건물처럼

과거와 현대가 공존하듯  

신비로운 예술적 분위기를 간직한 마을이다. 


걷고 싶은 돌담길 산책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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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방문객을 환영하는 듯 살짝 열어둔 대문


달빛무월마을의 가장 큰 매력은

바로 마을 풍경이다.


마을 곳곳에 자리한 한옥들은

마치 하나의 작품인 양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누군가의 손길로 골목 구석구석까지

 깨끗하게 정돈되어 있어서,

그림 속 마을에 들어선 듯한 느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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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무월마을 초입의 모습


마을 입구에서부터 돌담길을 따라 

천천히 발걸음을 옮기다 보면,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만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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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담길을 따라 마을을 산책하다 보면 다양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우선 마을 사람들의 

쉼터이자 소통 장소인 무월정과 

그 옆의 수령 400년이 된 신목은

이 마을이 얼마나 오랫동안 

이 자리에 있었는지,

마을 사람들이 이 마을을 얼마나 아끼는지를 

 보여주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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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사람들의 소통 장소인 무월정과 400살이 넘은 마을 당산나무 


낡고 오래된 정자를 새로 보수하고, 

누군가에 의해 베어진 느티나무를 새로 심어

예전과 같은 모습으로 잘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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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 왼쪽 옆에 있는 바위가 바로 목탁바위. 


정자 바로 옆에 

덩그러니 자리한 바위는 

목탁바위로 불리는데

조금 특별한 이야기가 깃들여있다.


고려 말, 어떤 선승이 이 지역을 지나다가

목탁 소리에 끌려 걸음을 멈추었는데,

목탁처럼 큰 바위만 있을 뿐이었다고.

그래서 다시 걸음을 옮기려는데 

소리가 다시 들려서 이곳을 살피니

마을 탯자리 기운이 가득해 

마을을 개척했다고 한다.


마을을 점지해 준 바위를 목탁바위라 불렀고,

지금까지 매우 신성시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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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 하나에 소망 하나. 사람들이 쌓아 올린 소망탑


목탁바위와 나란히 자리한 2개의 돌탑은

소망탑이라고 한다. 

 우측 돌탑은 해신 소망탑이고,

좌측은 달신 소망탑이다. 


돌 하나하나에 소망과 정성을 담아

정갈하게 쌓아올린 모습을 보면,

누구라도 소망을 빌고 싶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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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오래된 마을 샘, 중뜸샘 / (오른쪽) 산책 중 쉬어갈 수 있는 마을 정자


돌담길을 따라 마을을 누비다 보면 

이제는 보기 힘든 디딜 방앗간, 

중뜸샘, 골몰샘 같은 옛우물도 볼 수 있기에,

옛 시골의 정취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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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각각 다른 모양의 예술 작품 같은 이정표와 명패


예술작품 같은 이정표를 감상하는 것도

무월달빛마을 산책길의 또 다른 묘미다.

돌담길 사이에서 어디를 가야할지

머뭇거릴 때마다

제각기 다른 모양의 이정표들이

뽐내듯 이방인에게 방향을 알려준다.



하룻밤 머무르고픈 한옥 민박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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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무월마을의 한옥민박집은 모두 다른 크기와 모양을 지녔다. 


칠흙같은 어둠 속에서  

생경한 자연의 소리를 느끼고 싶다면

한옥민박에서 하룻밤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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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룻밤에 묵기만해도 힐링이 되는 한옥스테이


 달빛무월마을의 한옥은 

외양은 전통 한옥의 모습이지만

실내는 현대적인 시설을 갖춘

한옥 컨셉의 현대식 건물이 많다. 

그래서 마을의 보건소와 체험관 등도

한옥으로 지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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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 민박의 내부, 겉과 달리 현대적인 시설을 갖추고 있다.


한옥 민박집은 주민이 거주하거나 

직접 관리하며 제각기 다른 특징이 있어

취향에 따라 선택해서 머무를 수 있다.

달빛무월마을 체험관에도

온돌방 스타일의 숙소가 있으니 

참고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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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관의 있는 숙소 내부. 역시 정갈하고 깨끗하다


한옥집 대청마루에 누워  

풀벌레 소리, 나뭇잎 스치는 소리에

귀를 귀울이고 고요히 밤의 소리에 빠져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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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근처에는 마을의 정취를 느끼며 차 한잔 좋은 무월카페


이때 따뜻한 음료가 필요하다면

마을에서 운영하는 무월카페를 방문해 보자.

마을 분위기에 딱 어울리는 음료를 

발견할지도 모른다. 


사시사철 즐기는 체험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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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험학습장과 숙박시설로 구성된 체험관


달빛무월마을에서 

운영하는 체험 프로그램은 

스무 가지가 넘을 정도로 다양하다.


감자, 고구마 캐기 같은 수확체험은

체험시기가 정해져 있지만 

음식을 만들기와 공예 체험은 

사시사철 운영된다. 


 에코백 만들기와 천연염색은

자연의 색을 입히는 방식이어서

아이들과 함께 하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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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색체험. 자연 속 꽃과 초목들을 이용해서 색을 내는 체험


담양의 명물 대통밥 만들기 체험와

한과와 다식 등 전통 음식체험은 

언제나 인기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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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쌀과 조청을 섞어서 한과를 만드는 체험 활동 


모든 체험활동은 

마을 내 한옥 체험관에서 진행되며

체험 재료 준비와 운영에

마을 주민들이 직접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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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 체험 프로그램 

체험 문의 및 예약

061-381-1607, 010-6250-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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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무월마을은 

연중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 진행을 위해서는

최소 인원수가 충족되어야 하니

사전에 프로그램 진행여부와 비용, 소요 시간 등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1. 공예체험 (상시), 20인 이상 참여시 진행가능 

 - 에코백만들기  1인 6,000~12,000원

- 천연염색  1인 6,000~13,000원

- 세계의 전래 놀이  1인 5,000원

- 세계문화 소품 만들기 1인 5,000원

- 직조만들기 1인 5,000~7,000원

- 도롱테, 대나무 굴렁쇠 1인 4,000원

-투호던지기, 윷놀이 무료 


2. 음식체험 (상시), 10~15인 이상 참여시 진행가능 

 -대통밥 만들기, 고추장 만들기 각 1인 12,000원

 - 떡 만들기, 장아찌 담그기 각 1인 10,000원

- 한과, 다식 만들기 각 1인 8,000원

-양갱 만들기 1인 7,000원

- 메밀묵 만들기 1인 6,000원


3. 시골체험, 10인 이상 참여시 진행가능 

 -여름체험 : 감자캐기, 옥수수 따기 각 1인 5,000원

 -가을체험 : 단감따기, 고구마캐기, 벼베기 각 1인 5,000원



죽녹원 등 인근 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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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죽녹원 / 금성산성 /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길(출처: 한국관광공사)


죽녹원(19.3km)은

울창한 대나무숲이 조성된 공원이다. 

8개의 테마로 구성된 산책로에서

죽림욕을 체험한 후 죽로차를 마시면서

지친 몸과 마음에 여유를 되찾는 듯하다.   


금성산성(20km)은

산의 능선을 따라 축조된 

호남 최대 규모의 산성이다.

동학농민운동과 항일의병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기도한 산성에서

내려다보는 경치는 담양 최고라고.   


 담양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길(17.4km)은

 영화와 드라마의 단골 배경으로 등장하는 

유명하고도 아름다운 길이다.

 메타세콰이아가 늘어선 도로로 들어서면

알 수 없는 미지의 세계로 빨려드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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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여행정보**


위치 : 전라남도 담양군 대덕면 무월길 40 (금산리 335번지)

문의 : 061-381-1607, 010-6250-1607

홈페이지 : http://www.moowol.kr/


-오시는 길-

✓자동차

서울에서 약 3시간 30분 (307.1km)

경부고속도로 – 논산천안고속도로- 호남고속도로 - 창평 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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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

용산역-광주송정역 KTX 2시간

광주대인광장에서 버스로 1시간 10분, 무월 하차  




*위 정보는 2021년 10월에 작성된 것으로, 

이후 변경될 수 있으니 

방문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 기사에 사용된 사진, 텍스트, 동영상 등의 정보는 

해당마을 및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무단 사용을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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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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