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 해변과 자연 갯벌! 임자만났네마을

신안군 최북단에 있는 임자도.

육지와 연결되는 임자도 동쪽에 

자리한 임자만났네마을은

뱃길이든 육로든 임자도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는 마을이다.

2021년 2월 개통된 임자대교. 임자도로 들어오는 길이 한층 가까워졌다. 

 임자도는 약 500년 전부터 

사람이 살았다고 전해지는데 

자연산 들깨가 많이 난다 해서

‘임자도(荏子島)’라 불리게 되었단다. 

임자도의 염전 풍경

그동안 뱃길로만 들어갈 수 있기에

사람의 발길이 뜸했던 임자만났네마을은

아직 때 묻지 않은 

모래 해변과 자연 갯벌의 

아름다움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자연이 준 선물, 놀거리 먹거리 가득한 갯벌

마을 입구의 갯벌체험장과 갯골

임자만났네마을로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이 

바로 마을을 따라 길게 늘어선 갯벌이다.

무수히 많은 생명이 살아 숨 쉬는 마을 앞 갯벌

섬을 가로지른 강처럼 보이는 갯벌의 사이사이

움푹 팬 골짜기처럼 난 물길을  

갯골 혹은 갯고랑이라 부른다. 

마을과 갯벌 사이에는 

강둑처럼 돌제방이 쌓인 것을 볼 수 있다.

육지가 해수면보다 낮아 바닷물이 넘치자 

해안 마을에 사는 주민들이   

150년 동안 직접 돌을 날라 둑을 쌓았다고 한다. 

 임자만났네마을 앞 갯벌과 갯골을 따라 누비는 카약 

갯벌을 제대로 즐기려면

갯골에서 카약을 타고 유유히 거닐며

갯벌과 바다, 마을 경치를 감상하거나

직접 갯벌에 몸을 던져 노는 것을 추천한다.

마을에서 운영하는 갯벌체험장을 이용하면 

카약 타는 법부터 자세하게 알려준다. 

갯벌체험장을 가로지르는 갯골모실길 산책로  

갯벌체험장 옆으로 

갯골을 가로지르는 나무다리는 

임자도 갯벌모실길의 마지막 구간인 

제4코스 중 일부다. 

임자도 갯벌모실길은 총 4개 코스, 56.4km에 이르는 길로

해안길, 대둔산 산길 등 

다양한 길을 걸으며 

임자도의 진면목을 샅샅이 볼 수 있어

사계절 내내 사람들의 발걸음이 이어진다.

갯벌모실길 마지막 구간 일부. 확 트인 풍경을 즐기며 산책하기 좋다

다리를 건너면 

건너편 야트막한 산으로 길이 이어진다. 

다리 위에서 갯골을 노니는 카약을 구경해도 좋고

갯골모실길을 따라 산책로를 거닐어도 좋다.

끝없이 펼쳐진 백사장, 대광해수욕장 

끝없이 펼쳐진 모래사장, 국내 최장의 백사장을 지난 대광해수욕장 

모래가 많기로 유명한 임자도인 만큼

임자만났네마을 인근에는

아름다운 모래 해변도 많다. 

백사장 길이가 12km가 넘어

국내 최장길이로 알려진 

대광해수욕장은 

아름다운 모래 해변의 끝판왕이라 할 수 있다. 

대광해수욕장 송림과 야영장. 해변 승마체험이 가능한 승마공원

해안선을 따라 쭉 뻗은 백사장을 따라 

송림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고

산책로 옆으로 야영장, 숙소, 식당, 카페 등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해수욕장에는 해변 승마공원에서는 

해변 승마를 체험할 수도 있다. 

 신안튤립공원에서 볼 수 있는 알록달록 풍차 전망대

대광해수욕장 바로 뒤편에는 

조성된 신안튤립공원은 전국 최대 규모로

매년 4월과 5월 사이에 신안튤립축제가 열리는데

각양각색의 튤립, 풍차 전망대와 함께 

인생샷을 찍기에 최적이다. 

매년 봄마다 열리는 튤립 페스티벌 (출처: 한국관광공사)

공원에는 튤립 외에도 

수변 정원과 온실, 야생화 전시장이 마련되어 있어

축제 기간이 아니어도 들러볼 만하다. 

스마트 체험 가득한 임자만났네마을

ICT 기술을 적용해 휴대전화로 비닐하우스 온도와 습도를 조절하는 스마트팜

임자만났네마을은

KT의 ‘기가 아일랜드 1호’로 선정되어

‘태양광 시스템 실시간 모니터링’ 시설을 갖추고

ICT 기술을 접목하여 

스마트 농업을 시범운영하고 있다. 

체험객들은 스마트팜을 살펴보고 

스마트 농업으로 재배된 쌈 채소를 수확할 수 있다.

임자만났네마을 협동조합에 마련된 드론 교육장과 드론체험 모습

마을 중심에 자리한 

임자만났네 협동조합 건물에는

KT 기가 아일랜드 드론 교육장이 마련되어 있다.

시뮬레이션장과 실기 체험장까지 갖춰

일일 드론체험뿐 아니라 

드론 민간 자격증 취득 교육도 하는데

아이들에게 인기가 높다고.

드론 체험장과 갯벌체험현장 

임자만났네마을은

농업체험부터 갯벌체험, 동굴탐험, 드론체험까지

바다와 육지, 하늘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체험활동이 가능한 곳이다. 

농업체험과 갯벌체험은 

계절과 물때에 따라 체험 가능 여부와 내용이 달라지지만

드론체험, 동굴체험, 전통놀이체험 등은 

연중 진행이 가능하다. 

꼭 하고 싶은 체험 프로그램이 있다면

사전에 문의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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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 체험 프로그램 

체험 문의 및 예약

061-261-0153

임자만났네 마을은

개인부터 가족, 학교, 단체 등을 대상으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체험 프로그램 운영 여부는 

시기와 날씨, 최소 참가 인원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니

반드시 미리 전화로 확인하는 것이 좋다. 

1. 여름(6~9월) 체험 프로그램 

 -카약체험, 최소 4인 이상, 1인당 15,000원

-갯벌체험, 최소 4인 이상, 1인당 15,000원

 -동죽캐기체험, 최소 4인 이상, 1인당 20,000원

-후릿그물체험, 최소 10인 이상, 단체 100,000원, 그물 대여비 70,000원

-생존 수영교육, 학교 등 단체만 접수 가능, 별도 협의

2. 연중 체험 프로그램 

 -스마트농업체험, 농업체험, 최소 20인 이상, 1인당 각 15,000원

(*계절별 체험 내용이 달라 사전 연락 필수)

 -용난굴 탐방, 최소 20인 이상, 1인당 12,000원 (*산란기 제외)

-전통놀이체험, 최소 20인 이상, 단체만 접수 가능

-드론체험 및 자격증 교육 (*개별문의)

 임자만났네마을에서는 단기 체험 프로그램 외에

전남 한 달 살아보기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임자도에서 농사를 짓고 살며

진정한 농촌 생활을 체험하고 싶다면 

임자만났네 협동조합으로   

문의하면 된다. 

신안 증도 슬로시티 등 인근 여행지

(왼쪽부터 /출처: 한국관광공사) 전장포 / 증도 슬로시티 / 함평엑스포공원

임자도 북쪽 맨 끝에 있는 

전장포(10km)는

임자도 인근에서 잡은 새우와

섬의 동쪽 염전에서 난 천일염의 

절묘한 조화가 이뤄지는 곳이다. 

전국적인 새우젓 명소, 

전장포에서는 음력 5~6월이면 

새우젓 담는 풍경을 볼 수 있고

인근 산기슭에는 담근 새우젓을 보관하던 

토굴도 보존되어 있다.

신안 증도 슬로시티(25km)는

모든 것이 더디게 흘러가는 공간이다.

자연 생태계 교육장인 갯벌 생태공원을 비롯해 

국내 최대 규모의 태평염전, 소금박물관, 

해저유물 발굴기념비, 짱뚱어다리 등 

섬이 간직한 자연의 볼거리가 가득하다. 

해질녘 바다 위로 떨어지는 낙조는

증도의 화룡점정이라고.

함평나비축제로 유명한 

함평엑스포공원(49km)은

  나비와 곤충의 자연학습장으로

식물관과 자연 생태관 등 다양한 볼거리와 

놀이동산, 워터파크, 골프장 등의

놀거리 시설이 함께 마련되어 있다.

평소 보기 힘든 황금박쥐전시관은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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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여행정보**

위치 : 전라남도 신안군 임자면 진리길 44 

문의 : 061-261-0153

홈페이지 : https://imjalove.imweb.me/

-오시는 길-

✓자동차

서울에서 약 4시간 5분 (362km), 

서해안 고속도로 – 북무안IC –해제지도로 - 진리길

✓대중교통

고속버스 4시간 40분 소요 

센트럴시티터미널 – 임자진리정류소 

*위 정보는 2021년 11월에 작성된 것으로, 

이후 변경될 수 있으니 

방문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 기사에 사용된 사진, 텍스트, 동영상 등의 정보는 

해당마을 및 한국농어촌공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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