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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속에서 만나는 오순도순 정다운 이야기... 오서산상담마을
산속에서 만나는 오순도순 정다운 이야기... 오서산상담마을
산속에서 만나는 오순도순 정다운 이야기... 오서산상담마을 #홍성군 #오서산상담마을 #오서산  오서산상담마을 전경 환경이 비슷하면 그곳에서 느끼는 분위기 역시  유사하리라 생각하겠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다.  공간을 채우고 있는 사람들에 따라 많은 것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홍성의 오서산상담마을 역시 그러하다.  흔히 만날 수 있는 산자락 아래 작은 마을이라면  그래서 그곳의 풍경 역시 다른 여느 곳과 별반 다르지 않으리라 생각하기 쉽다.  조금만 더 안쪽으로 발걸음을 옮겨 본다면  절대 그렇지 않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오서산 오르는 길에 만나는 작은 절집 하나 오서산은 ...
  • 지역 : 충남 홍성군
  • 장소 : 오서산상담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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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서산상담마을 충남 홍성군 광천읍 오서길351번길 8-13
2022-03-08

산속에서 만나는 오순도순 정다운 이야기... 오서산상담마을


#홍성군 #오서산상담마을 #오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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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서산상담마을 전경


환경이 비슷하면 그곳에서 느끼는 분위기 역시 

유사하리라 생각하겠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다. 

공간을 채우고 있는 사람들에 따라 많은 것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홍성의 오서산상담마을 역시 그러하다. 

흔히 만날 수 있는 산자락 아래 작은 마을이라면 

그래서 그곳의 풍경 역시 다른 여느 곳과 별반 다르지 않으리라 생각하기 쉽다. 

조금만 더 안쪽으로 발걸음을 옮겨 본다면 

절대 그렇지 않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오서산 오르는 길에 만나는 작은 절집 하나


오서산은 까마귀가 많이 살아 까마귀 둥지라는 뜻이 있는 곳. 

정상에 서면 서해안의 풍광이 한눈에 들어온다 해서 서해의 등대라 불리기도 하는 이곳은, 

김의 명산지인 광천, 그리고 광천역에서 가까워 철도산행지로도 손꼽히는 산이다. 


홍성과 보령에 걸쳐 있어서 홍성군 광천읍 오서산상담마을과 

보령시 청소면 성연리가 각각 등산로의 입구와 출구를 겸하고 있다. 


정상을 거쳐 일주하는 데에 드는 시간은 4~6시간. 

하루 산행 코스로 알맞아 수도권에서도 많은 등반객이 찾고 있는 오서산은 

억새가 무성해지는 가을은 특히 인기가 높은 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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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길로 인기가 높은 오서산 


하지만 아직 봄이 되지 않은 시기에도 지역 주민들은 산을 즐겨 찾는다고 한다.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탁 트인 전망을 감상하기 좋기 때문인데, 

혹시 체력적 혹은 시간적 부담이 있다면 정상이 아니라 

오서산 중턱 즈음의 작은 암자 정암사까지만 올라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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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암사로 향하는 산길


절반은 콘크리트와 아스팔트로 이루어진 포장도로 

나머지 절반 정도는 승용차도 오갈 수 있을 정도의 임도로 구성돼 있기 때문이다. 


경사도 가파르지 않기 때문에 자신의 페이스에 맞춰 천천히 걸어가다 보면 

어느 틈엔가 사방이 온통 나무로 둘러싸인 길에 접어든 것을 깨닫게 된다. 


그런데도 길은 여전히 완만하게 굽이를 돌며 사람을 친절하게 안내한다. 

그렇게 도착한 정암사 입구에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일주문을 대신하고 있는 종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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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서산 내 정암사 극락전 전경



그 독특한 모습에 절로 호기심이 느껴지면, 

극락전까지는 단숨에 오르게 된다. 

유명 사찰들처럼 웅장한 건축물은 없지만, 

작은 마당에서 바라보이는 너른 홍성의 풍경은 

괜히 마음을 푸근하게 해준다. 

덕분에 모처럼 가슴이 시원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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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락전에서 바라본 홍성군 전경


물론 1,600여 개의 계단을 밟고 오서산 정상에 오를 수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부담이 된다면 미련 없이 돌아 나와도 좋다. 

산 아래에도 경험해야 할 것이 많으니까.




온몸으로 느껴지는 훈훈한 어떤 것


산을 오르고 내려오면 출출해지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 

하산하면서 기대하는 것들이 있는 것처럼 오서산에서도 마찬가지다. 


오서산상담마을 어머니들이 직접 운영하는 식당이 매일 같이 문을 열고 있으니까. 

특히 이곳에서 판매하고 있는 주메뉴인 손두부와 들깨칼국수의 맛은 

어느 유명 식당과 비교해도 절대 뒤떨어지지 않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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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서산상담마을 내 억새풀식당에서 내놓는 들깨칼국수와 손두부


“그럴 수밖에 없어요. 

그중에서도 두부는 저희 마을에서 재배한 콩으로 

어머니들이 직접 만들고 있거든요. 

대표 메뉴 중 하나인 들깨칼국수 역시 정성스럽게 만들기는 마찬가지고요. 

덕분에 등산을 오신 분들뿐 아니라 저희 마을 

그리고 인근 마을 주민들에게도 인기가 많아요.”


오서산상담마을 송점순 사무장은 

“2014년 말부터 가게를 열어, 벌써 7년 이상을 다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다”라며 

마을의 자랑거리인 억새풀식당에 대한 설명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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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새풀식당 입구와 외형


건물이 지어지고 식당을 하자는 데에 뜻이 모이긴 했지만, 

어떤 음식을 어떻게 만들어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고 한다.


하지만 오랫동안 함께 살아온 이웃들이어서  

금방 안정을 찾고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단다. 


억새풀식당의 음식에는 훈훈함이 한가득하였다. 

단순히 “간이 잘 됐다” 혹은 “두부의 맛이 깊다”라는 데에서 더 나아가 

담백하지만 따뜻한 기운이 긴 여운으로 남았다. 


덕분에, 짧게나마 산을 오르내리느라 추워졌던 몸이 금세 더워졌다.

단순히 두부를 먹을 수만 있는 것은 아니란다.

두부 만드는 날에 맞춰 신청하게 되면 

그 과정을 함께 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두부 만들기뿐만 아니라 두부와 통밀을 반죽한 두부통밀과자,  

청국장 만들기 등의 체험도 있다. 

억새풀식당과 같은 건물 안, 다른 공간에는 따로 체험실이 준비돼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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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새풀식당 실내 모습과 판매되고 있는 농산물




걱정을 잊을 수 있는, 나에게 집중할 수 있는 치유의 시간


오서산상담마을에서 가장 오랫동안 진행해 오고 있는 체험프로그램은 

편백 미스트와 걱정 인형 만들기. 


산 아랫마을이라는 환경적 특성에 착안해 만든 편백 미스트는 

편백 수와 캐모마일 오일, 증류수, 식물성 글리세린을 

섞어주는 것으로 완성되는 간단한 작업. 


하지만 체험에 참여하는 장애인 혹은 고령자들의 경우 

소근육을 활성화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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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백 미스트 만들기 체험 모습 


편백 큐브 주머니 만들기 역시

작은 편백 큐브에 자신의 이름과 고민, 목표 등을 

적어넣는 과정을 통해 작은 근육의 움직임을 

더욱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는 훈련이 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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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 인형 만드는 모습


걱정 인형 만들기는 

약 60% 정도 미리 만들어놓은 인형 안에 

자신의 걱정거리를 적은 종이와 팥을 넣고 실과 바늘로 봉한 후 

원하는 얼굴과 스타일로 인형을 꾸미는 체험. 


특별하지 않은 체험이라 생각하기 쉽겠지만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 하는 속내를 스스로 

털어놓는 계기가 되기 때문에 

실제 프로그램 진행 시의 분위기는 

상당히 진지하다고 한다. 


“저희는 치유의 마을이 되려는 목표를 갖고 있어요. 

자극을 통해 즐거워지는 것도 좋지만, 

자신을 돌아보며 자신을 보듬는 체험을 

저희 마을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경험하실 수 있도록 말이죠. 

그래서 저뿐만 아니라 마을의 많은 분이 함께 고민하고 있답니다.”라고

송 사무장은 말한다. 


실제 체험공간 한쪽에는 뇌파의 움직임을 측정해 

신체가 어느 정도 안정화되는지 정확히 측정할 수 있는 

장비도 마련되어 있었다. 

오서산상담마을을 찾는 이들이 더 좋은 경험을 하게끔 준비한 것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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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에 마련돼있는 치유과학실


체험을 마치고 마을을 한 바퀴 돌아보기 시작했다. 

산 쪽으로 뻗은 길을 따라가다 보니 오래된 집들이 

이곳저곳에 드문드문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게 눈에 들어왔다. 


산 아래에서 자연의 뜻에 순응하며 살아온 사람들의 자취였다. 

그런 집들을 꽤 지나쳐 다시 저 아래쪽으로 고개를 돌리자 

어느 정도 거리를 두고 떨어져 있는 것 같았던 집들이 

어깨를 나란히 하고 오순도순 모여 있는 것처럼 보였다. 


곧 찾아올 봄처럼 그리고

억새풀식당에서의 식사처럼 정답고 따뜻한 풍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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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겹고 따뜻하게 느껴지는 마을 풍경





[TIP] 체험 프로그램

*예약 문의 및 상담 

전화 041-642-0709


계절별, 인원별로 맞춤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다. 

마을을 방문하기 전 사전에 협의하도록 하자.

아울러 프로그램에 변동이 생길 수 있으니

현재 운영 중인 프로그램 역시 사전에 확인하자.



1. 음식 만들기 체험(상시/예약 필수) 


- 발효 콩 빵 만들기(10명 이상, 10,000원)

- 콩 유자 강정 만들기(10명 이상, 10,000원) 

- 통밀 두부과자만들기(10명 이상, 10,000원)

- 청국장 만들기(10명 이상, 15,000원)

- 시골 고추장 만들기(10명 이상, 15,000원)

- 오서산 계절 김치(겉절이.물김치.석박지 등)만들기(10명 이상, 15,000원)

- 오서산 계절 장아찌 만들기(10명 이상, 15,000원)


2. 감성 치유 체험(상시/예약 필수) 


-  콩알 걱정 인형 만들기(10명 이상, 15,000원)

- 천연 편백 미스트 만들기(10명 이상, 5,000원)

- 편백 오재미 만들기(10명 이상, 10,000원)

- 편백나무 화분 심기(10명 이상, 10,000원)




산과 들, 그리고 바다를 만날 수 있는 충청남도의 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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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로부터 조양문, 어사리노을공원, 홍예공원(출처: 홍성군청)


홍성군은 서산시와 보령시 사이에 있는 충청남도청 소재지. 

홍성의 서쪽 끝에서는 태안반도를 조망할 수 있고, 

서해안고속도로와 인접해 있는 덕분에 타 지역으로의 이동 역시 어렵지 않다. 

덕분에 홍성을 여행지로 삼는 것은 꽤 좋은 선택이 된다. 

아직 명성을 높게 얻지 않아 남들보다 먼저 

더 좋은 풍경 혹은 인심을 만끽할 수 있다는 것도 커다란 장점. 


홍성의 구시가지에 도착하게 되면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 것이 있는데, 

바로 조양문이다. 

홍주(홍성의 옛 이름)읍성 일부였던 

조양문은 조선 초기에 건축된 것으로

당대의 건축양식을 살펴보는 데에 중요한 사료가 된다. 

현재는 홍성의 야경 투어의 중심이 되며,

홍성 토박이들에게는 추억의 중심이 되는 곳으로 역할을 하고 있다. 


서해안과 접해 있는 고장에는 ‘반드시’라고 해도 좋을 만큼 

노을 감상을 위한 지점들이 많이 준비돼 있다. 

홍성도 예외는 아닌데, 그중에서도 손에 꼽히는 곳은 어사리노을공원. 

안면도를 바라볼 수 있는 곳이기에, 

섬 너머로 사라진 태양이 남긴 핑크빛 하늘을 감상할 수 있는 장소로 유명하다. 

특히 바다 한가운데로 걸어갈 수 있는 데크와 전망대, 

마주 보고 있는 연인 모양의 조형은 이곳을 찾는 사람들의 감성을 한껏 고조시키니, 

데이트 코스를 계획 중이라면 꼭 포함하도록 하자.


홍성도 신도심과 구도심이 따로 존재한다. 

대부분 볼거리는 오랫동안 이야기를 차곡차곡 쌓아놓은 구도심에 모여 있기 마련이지만, 

내포 신도시 입구에 새롭게 조성된 홍예공원은 

짧은 기간임에도 많은 사랑을 받는 홍성의 새로운 명물로 손꼽힌다. 

너른 잔디밭과 다양한 조형물들이 잔잔하고 맑은 호수와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고 있어 

홍성 시민들의 휴식처로 사랑받고 있기 때문. 

변화하고 있는 홍성의 모습을 확인하고 싶은 여행객에게는 더없이 좋은 장소다. 




** 마을 여행정보**


위치 : 충남 홍성군 광천읍 오서길351번길 16 오서산상담마을

문의 : 041-642-0709

홈페이지 : blog.naver.com/osesan999

홈페이지 : 


-주변 여행지- 


[20분~1시간 거리]

조양문(16.6km)

어사리 노을공원(22.8km)

홍예공원(24.8km)


-오시는 길 - 

✓자동차: 

서울에서 2시간 30분(156.3km) 

서해안고속도로-광천TG에서 7.4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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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 

용산역에서 3시간

용산역 – 광천역 – 광천전통시장 입구 – 701번 버스 승차 - 상담정류장

*위 정보는 2022년 2월에 작성된 것으로, 이후 변경될 수 있으니 

방문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 기사에 사용된 사진, 텍스트, 동영상 등의 정보는 

해당마을 및 한국농어촌공사에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무단 사용을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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