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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다호리고분군마을
어쩌면,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다호리고분군마을
어쩌면,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다호리고분군마을 #창원시 #다호리 #고분군 #장담그기   다호리고분군마을 전경 사람이 모여 사는 곳은 지형과 기후 등은 제각각일지라도 한 가지 공통점을 갖고 있다. 그곳이 안전하고 안락하다는 것. 그래서 오래전부터 사람들이 살아온 땅은 다들 비슷한 형태를 하고 있다. 아주 오래전부터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공간으로 형성된 곳이라면 더더욱 그러할 수밖에 없다. 최대한 인간에게 친화적인 곳을 찾는 것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었을 테니까. 창원의 북쪽에 있는 다호리고분군마을이 바로 그런 곳이다.   까마득한 어느 날로의 첫걸음 다호리고분군마을이 위치한 곳은 창원의 북쪽. 창원 사람들은 &ldquo...
  • 지역 : 경남 창원시
  • 장소 : 다호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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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호마을 경남 창원시 의창구 동읍 다호리 195
2022-03-24

어쩌면,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다호리고분군마을


#창원시 #다호리 #고분군 #장담그기



 1

다호리고분군마을 전경



사람이 모여 사는 곳은

지형과 기후 등은 제각각일지라도 가지 공통점을 갖고 있다.

그곳이 안전하고 안락하다는 .

그래서 오래전부터 사람들이 살아온 땅은 다들 비슷한 형태를 하고 있다.

아주 오래전부터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공간으로 형성된 곳이라면


더더욱 그러할 수밖에 없다.

최대한 인간에게 친화적인 곳을 찾는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었을 테니까.

창원의 북쪽에 있는 다호리고분군마을이 바로 그런 곳이다.



 

까마득한 어느 날로의 첫걸음


다호리고분군마을이 위치한 곳은 창원의 북쪽.

창원 사람들은동읍에서 조금 위로 가면 된다라며

지정학적 설명을 갈음하는 .

 

오른쪽으로는 김해, 왼쪽으로는 창원, 위쪽으로는 낙동강과 면해 있는 이곳은

아주 오래전부터 사람들이 살아오던 공간이다.

오래라는 단어가 가리키는 시점은 단순히 수백 전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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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에서 발견된 유물의 복제품이 전시된 노상 유물전시관



다호리고분군마을에서 사람들이 살기 시작했던 것은 기원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요.

1988 3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대대적인 조사를 벌였는데,

결과 저희 마을에서 철기시대 유물들을 발굴할 있었지요.”

배수정 사무장은 마을의 역사에 대해 간략히 설명했다.

 

그럴 수밖에 없었다. 무려 기원전부터 시작되는 역사이니,

그것을 일일이 짚다 보면 언제 마무리될지 아무도 장담할 없었기 때문.


이런 연유로 다호리고분군마을은

자체로 대한민국 사적 327호로 지정되어 있다.

 

당연히 대규모 개발이 어려워졌지만, 그렇다 해서 이상 마을에

새로운 무엇인가가 찾아오지 않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봄부터 가을까지, 창원과 김해 경남을 대표하는 도시에서 많은 사람이

다호리고분군마을을 찾고 있다는 배수정 사무장의 귀띔.

 

저희 마을 주민들이 소유하고 있는 경작지를

주말농장으로 도시민들에게 분양하는데, 인기가 굉장히 좋거든요.

450 구좌에 대한 신청이 금세 마감될 정도로요.

그중에서 70% 정도는 작년에 이어 신청을 하시는 분들이고요.”

이렇게 높은 인기를 자랑하는 것은, 단순히 땅만 빌려주는 아니기 때문이란다.


전문 강사가 농사의 기본부터 즉석 처방까지

실제 농업 현장에서 사용하고 있는 다양한 정보를 나눠주고 있기 때문.

감자, 옥수수, 땅콩, 고구마, 단감 종류도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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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농장의 인기가 높은 편이며, 도시에서 찾아오는 체험자들은 농사 지도를 받을 있다.



하지만 다호리고분군마을의 땅의 가치는 무엇인가를 키워내는 데에만 국한된 것은 아니다.

앞서 설명한 것처럼, 한반도의 초기 역사가 이곳에 고스란히 잠들어 있다는 사실을

발굴 체험을 통해 새롭게 인식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물론 역시 마을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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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을 체험관에 비치된 유물의 복제품과 실제 유물



실제 마을의 체험관 2층에는 이곳에서 발견된

다양한 유물들의 복제품을 만날 있을 뿐만 아니라

길고 역사에 대한 강의도 들을 있다.

 

가지 기억할 점은, 그렇게 전시된 유물 하나는

실제 다호리고분군마을에서 출토된진품이라는 사실.

어떤 것이 주인공인지는 직접 방문해 확인하도록 하자.


 

대를 이어 살아가는 사람들, 시간을 이어 쉬는 마을


 

잠시 시작될 만들기 준비해야 한다는 사무장을 뒤로 하고

마을을 바퀴 둘러보기 위해 걸음을 옮긴다.

아득하게 시간부터 이곳에서 살아온 사람들, 그리고 사는 사람들, 아울러 살아갈 사람들.

숫자를 헤아리는 것은 무의미한 일임에도 불구하고


자꾸만 이런저런 생각들이 머릿속을 오간다.

영겁의 시간 앞에 인간의 하찮음을 확인하는 순간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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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에 속하지만, 전형적인 농촌의 풍경을 보여주는 마을 모습



그런 잡념을 떨치기 위해서는 걷는 가장 좋다.

마을에는 오래된 집이 많지만, 얼마 전에 지었을 법한 새집도 적지 않다.

대를 이어 살기 위해 새로 지은 집이라는 설명이 떠오른다.

 

나이가 많아 보여도 단정함이 빛나는 집들도 여기저기서 반짝인다.

그런 집들 사이를 걷다 조릿대가 만드는 작은 터널을 지나게 된다.

터널 바깥에는 감나무들이 줄을 지어 있다.

 

뒤를 돌아보자, 조금 걷고 있던 마을의 풍경이

마치 카메라 뷰파인더로 보이는 것처럼 낭만적이다.

 

하지만 그런 감성 넘치는 정물 같은 풍경에 언제까지고 멈춰 있을 수는 없다.

곧장 만들기가 시작될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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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뒤편에서 만날 있는 조릿대 터널


 

시간으로 완성하는 미학, 발효


마을 체험관에는 벌써 만들기 참가하기 위한 사람들이 모여 있었다.

모두 인근 도시에 살고 있는데,

다호리고분군마을에서 만들어놓은 메주를 이용해

간장과 된장을 직접 만들 있다는 소식에 일부러 시간을 냈다고 한다.

 

그런 귀한 손님들을 위해 김주관 마을위원장은

만들기의 이론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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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효에 대한 강의를 듣는 참가자들과 국내산 콩을 사용해 직접 만든 메주


 

메주 표면에 이렇게 곰팡이가 보세요.

곰팡이들이 발효에 많은 도움을 주는 존재들입니다.

그리고 곰팡이를 메주에 얼마나 피게 할지 양을 조절할 수도 있답니다.

취향에 따라 메주를 관리하면 적게 혹은 많게 피어나게 있거든요.”


 김주관 마을 위원장은 5% 농도로 맞추어 놓은 염수를 소개하며

일반 가정집에서는 정수한 혹은 하루 이상 담아두고

염소를 날린 물을 써야 한다 점을 강조했다.

 

다호리고분군마을에서는 수질검사를 통과한

지하수를 사용한다는 설명도 곁들였다.

 

만들기의 하이라이트는 볏짚을 이용해 장독을 소독하는 과정.

바짝 마른 볏짚은 순간적으로 1,000 이상을 기록할 정도인데,

이런 열기를 이용해 장독 안의 잡균을 소독한다.


볏짚의 불이 꺼지면 다시 깨끗한 물로 씻어낸 마른 행주로 내부를 닦고

부직포로 포장한 메주를 차곡차곡 집어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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볏짚을 태운 고열로 장독을 살균하고 부직포에 포장한 메주를 장독에 넣는 모습


이어서 미리 준비해놓은 염수를 부어주고

살균을 위한 고추와 , 미생물 번식을 위한 짧은 볏단,

고운 색을 내기 위한 홍화씨 등을 넣고 무명천으로 장독 입구를 봉하면

그것으로 담그기의 번째 과정은 끝이 난다.

 

염수 속의 메주를 치대주고 10월쯤엔

간장과 된장을 나누어 가지고 가게 된다.

도시에서는, 아니 어지간한 농촌에서도

이제 더는 직접 장을 띄우지 않기에

더더욱 귀한 체험일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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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수를 뺀 천일염을 지하수에 용해해 장독에 붇고 무명천으로 입구를 막고 숙성하는 모습


그런 사실을 참가자들 모두가 알고 있었다.

그래서 봄이 오는 길목에서 만난 서로에게 낯선 이들은

 

동안 어떤 장이 만들어질지

메주와 소금물이 간장과 된장으로 변할 때까지

얼마나 많은 이야기가 안에서 함께 발효될지

웃는 얼굴로 상상하며 이른 이야기꽃을 피웠다.

 

아마 기원전부터 다호리고분군마을에서

이어져 오던 풍경이었을 것이다.



[TIP] 3~4 가능한 체험 리스트


*예약 문의 상담

전화 010-9967-5009


 

계절별, 인원별로 맞춤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다.

대부분의 체험은 개인부터 단체까지 다양한 형태로

참여할 있으니 사전에 문의하는 것이 좋다.

 

1. 만들기 체험(상시/예약 필수)

 

된장/간장 담그기(인원 제한 없음, 1통당 70,000)

밀랍초 만들기(20 이상, 인당 13,000)


2. 농장 체험(상시/예약 필수)

*작물별 시기 상이

 

주말농장(인원 제한 없음, 그루당 70,000)

계절별 수확물 체험(10 이상, 인당 6,000)

단감나무 분양(인원 제한 없음, 그루당 70,000)

 

3. 유물 체험(연중)

 

유물발굴체험(인원 제한 없음, 인당 12,000)



공업도시? 전통과 문화가 찬란한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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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부터 마산어시장, 창원가로수길, 여좌천로망스다리(출처:창원시청)




 창원이라는 지명은 대규모 공단을 떠올리게 한다.

실제 창원을 방문해 보면 제철, 전자, 전기, 소재 다양한 제조업체들이

없이 생산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공단이 모여 있는 곳의 사정.

마산과 진해가 포함된 창원을 오직 공업 도시로만 기억하기엔

아쉬운 점이 너무나 많다.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가로수길이 유명해지며

전국에 유사한 이름의 거리가 우후죽순 만들어졌다.

하지만 창원가로수길마저 그러한짝퉁취급을 받는 억울한 .

신사동 가로수길과 얼마 차이 나지 않는 시기에

지금과 같은 상가들이 들어서기 시작했고,

지금은 경남권역에서 가장 트렌디한 곳으로 발전했다.

덕분에 저마다의 개성을 뽐내는

카페, 꽃집, 사진관 등을 마음껏 구경할 있다.

서울 수도권과는 다른, 한반도 남쪽 끝의

최신 유행을 확인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진해와 마산은 남해안을 대표하는 어항을 품고 있는 도시들.

마산어시장 오래전부터 크게 알려져 왔다.

서울에서는 보던 혹은 마트에서는

상상도 크기와 종류의 해산물들이

오가는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계절은 물론, 날그날 바다의 사정에 따라 달라지는 진열대는

이곳이 얼마나 풍요로운지 알려주는 지표.

봄이라면 미더덕을 유심히 봐두는 잊지 말아야 한다.

마산에서 가장 많이 생산되며, 가장 맛있는 때이니까.

 

봄이 되면 정말 많은 사람이 창원으로 몰린다.

정확히 이야기하자면 벚꽃 축제가 진행되는 진해 여좌천 일대가

꽃보다 많은 사람으로 북적이게 되는데,

그중에서도 여좌천의 로망스다리, 경화역, 해군사관학교 캠퍼스 등이 가장 대표적인 명소.

사람이 너무 많은 곳이 꺼려진다면 장복산 조각공원이나 안민도로를 돌아보는 것도 좋다.

물론 가장 좋은 시기야 벚꽃이 흐드러질 때겠지만,

꽃잎이 떨어진 이후에도 오래된 거리의 정취를 느낄 있으니

들러보도록 하자.



** 마을 여행정보**

 

위치 : 경남 창원시 의창구 동읍 다호리 195번지

문의 : 010-9967-5009

홈페이지 : http://www.gobungun.com

 

-주변 여행지-

 

[20~1시간 거리]

창원 가로수길(13km)

마산 어시장(18.4km)

여좌천 로망스다리(23.3km)

 

-오시는 -

자동차:

서울에서 4시간(368.1km)

남해고속도로-북창원TG에서 12.6km


30

   

  대중교통:

서울역에서 2시간 55

서울역창원역 – 1, 2, 36 버스 탑승다호 정류장

 

* 정보는 2022 2월에 작성된 것으로, 이후 변경될 있으니

방문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기사에 사용된 사진, 텍스트, 동영상 등의 정보는

해당마을 한국농어촌공사에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무단 사용을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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