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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야와 우륵의 흔적을 따라서... 고령 가얏고마을
대가야와 우륵의 흔적을 따라서... 고령 가얏고마을
대가야와 우륵의 흔적을 따라서... 고령 가얏고마을 #고령 #가얏고마을 #우륵박물관 #대가야생활촌  우륵박물관 입구 전경 유난히 몸과 마음이 추웠던 지난 겨울,  마음 편하게 여행 한번 가기 어려웠던 시기를 보내고 있자니 목련 꽃이 활짝 핀 모습을 보니 어느새 봄이 느껴진다. 훌쩍 가버린 겨울의 아쉬움을 뒤로 한 채,    봄이라도 제대로 느끼고자 부지런히 채비한다.  아이들과 함께 하는 여행이니 체험이 빠질 수는 없을 터. 여기에 스토리까지 더해진다면  더욱 의미 있는 여행이 되지 않을까. 따스한 봄날, 경북 고령의 가얏고마을을 찾아가는 이유다.  가얏고마을의 체험관과 휴게공간 ...
  • 지역 : 경북 고령군
  • 장소 : 가얏고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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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얏고마을 경북 고령군 대가야읍 정정골길 55
2022-04-27

대가야와 우륵의 흔적을 따라서... 고령 가얏고마을


#고령 #가얏고마을 #우륵박물관 #대가야생활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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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륵박물관 입구 전경


유난히 몸과 마음이 추웠던 지난 겨울, 

마음 편하게 여행 한번 가기 어려웠던 시기를 보내고 있자니

목련 꽃이 활짝 핀 모습을 보니 어느새 봄이 느껴진다.


훌쩍 가버린 겨울의 아쉬움을 뒤로 한 채,   

봄이라도 제대로 느끼고자 부지런히 채비한다. 

아이들과 함께 하는 여행이니 체험이 빠질 수는 없을 터.

여기에 스토리까지 더해진다면 

더욱 의미 있는 여행이 되지 않을까.


따스한 봄날, 경북 고령의 가얏고마을을 찾아가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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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얏고마을의 체험관과 휴게공간




가야금의 문화를 꽃피운 ‘경북 고령’


경상북도 고령군 대가야읍 정정골 가얏고마을.

천혜의 자연환경을 품고, 

아늑함과 정겨움을 간직한 채 

25세대, 80여 명이 한 가족처럼 사는 

평화로운 시골 마을이다.  


가얏고마을은 대가야와 신라를 넘나들던

가야금 명인이자 음악가인 

‘우륵’ 선생이 이곳에서 가야금을 직접 만들고 연주하면서

우륵과 가야금의 고장으로 불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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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얏고마을의 상징인 가야금 조형물(좌)과 가야금 체험문화관(우)


마을이 위치한 ‘정정골’이라는 지역명도 

우륵의 가야금 소리가 ‘정~정~정’하게 울렸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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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륵의 이미지를 그린 트릭아트가 그려져 있는 마을 진입로


마을 진입로를 시작으로 가야금 관련 트릭아트가 

관광객을 맞이하는 것도 이 마을의 특징이다. 


마을을 상징하는 커다란 가야금 조형물과 우륵상 등

대가야의 도읍지자 가야금 문화를 꽃피운 

‘경북 고령’에 있는 마을답게

가얏고마을에서는 우륵과 가야금에 대한 흔적들이 

곳곳에서 묻어난다.   




국내 유일의 ‘우륵’과 ‘가야금’을 테마로 한 박물관


가얏고마을에 왔으니, 그동안 어렴풋이 알고 있던 

우륵 선생에 대해서 제대로 알고 가야 하지 않을까.


마을에서 약 10분 정도만 걸어가면,

우륵에 관련된 모든 자료를 볼 수 있는  

전국 유일의 우륵박물관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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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금을 켜는 우륵 동상과 함께 보이는 우륵박물관(좌)과 가야금 부속을 분해해 전시한 박물관 실내(우)


2006년에 개관한 ‘우륵박물관’은 우륵과 가야금을 테마로 한 박물관으로

우륵의 생애와 그의 음악에 대한 모든 것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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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륵과 가야금에 대한 모든 것이 담겨 있는 박물관 실내


박물관에는 우륵이 가야금을 전수하는 과정이 

삽화로 알기 쉽게 잘 표현되어 있으며,  

가야금의 기원에 대한 영상을 비롯해 

가야금 소리도 감상할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가야금 제작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공방을 통해 독특한 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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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나무 건조장에서 가야금의 주재료인 오동나무를 햇빛과 바람에 말리는 모습


30여 분 남짓 전시장을 둘러본 후  

박물관 주변을 거닐다 보니 

가야금의 주재료인 오동나무를 야외에서 

말리는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25년 이상 자란 오동나무를 잘라 

약 5년 동안 햇빛과 바람에 건조하는데,

수시로 방향을 바꿔 주며 잘 건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이렇게 잘 건조된 나무 가운데서도 

약 10% 정도만 가야금 제작에 활용된다고 하니, 

아무리 기술이 발달한 요즘이라고 해도, 

선조부터 내려온 방식으로 전통을 이어 나가는 모습에

저절로 고개가 숙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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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관에서 운영하는 가야금 연주 체험프로그램 


가야금의 마을답게, 체험관에서는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가야금 연주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약 1시간 동안 진행되는 가야금 체험은 

초보자들도 어렵지 않게 따라 할 수 있어 

이색 체험프로그램으로 인기가 높단다. 


지금은 코로나로 인해 잠시 중단됐지만,

일상에서 쉽게 접하기 힘든 

전통 악기인 가야금을 직접 만지고, 튕겨보는 매력은

아이들은 물론 성인들의 오감을 자극하기에도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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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얏고마을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김장체험과 미니 가야금 만들기 체험)


이 외에도 미니 가야금 만들기를 비롯해 생태목공체험,

김장 체험, 떡메치기 체험, 딸기 수확 체험 등

계절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대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그대로‘대가야 생활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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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야 생활촌 입구


가얏고마을에서 자동차로 약 10분 정도 이동하면 

고령의 대표적인 명소인 ‘대가야 생활촌’을 만날 수 있다. 


찬란한 고대문화를 꽃피웠던 대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공간으로 형상화해 과거, 현재, 미래의 모습을 

동시에 볼 수 있도록 재현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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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야 생활촌. 1,500년 전 그 시절을 그대로 재현한 모습


생활촌은 1,500년 전 대가야 시대로 안내해 주는 영상관을 비롯해 

그 시절 전통 의상을 체험할 수 있는 복식 대여장이 있으며,

대가야를 대표하는 철기문화, 토기문화, 교역물품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재현하는 등 볼거리들이 아주 다양하다. 


VR로 체험하는 활쏘기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잠시나마 대가야를 접할 수도 있다. 

학습체험과 관광을 한 번에 즐길 수 있으니 

아이들과의 여행이라면 꼭 들러보길 추천한다.  




 역사의 한가운데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곳


가얏고마을에는 여행 후 쉬어갈 수 있는 

숙박시설(가족형/단체형)도 잘 마련되어 있다.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카페도 

체험관 공간에 마련되어 있어

여행 후 멀리 가지 않고도 

잠시 쉬어가기에 최적의 공간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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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얏고마을 내 마련되어 있는 각종 편의시설




[TIP] 체험프로그램 및 숙박 시설


각 프로그램들은 원활한 운영을 위해 최소 인원이 정해져 있다. 

대부분의 체험은 개인부터 단체까지 다양한 형태로 

참여할 수 있으니 사전에 문의하는 것이 좋다. 

*예약 및 문의 상담

전화 054-956-1799

(비용은 1인 기준)


1. 체험 프로그램 


- 가야금 연주체험(최소 10명 이상, 7,000원)

- 미니 가야금 만들기 체험(단체 20,000원, 개인 25,000원)

- 한국 음식 체험(최소 20명 이상, 7,000원)

- 생태 목공체험(최소 20명 이상, 5,000원)


2. 숙박 시설


- 체험관 1호(10인 기준 단체형) 15만원

- 체험관 2호, 3호(4인 기준 가족형) 7만원




고령향교 등 주변 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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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고령향교, 창녕 우포늪, 합천 해인사(출처: 한국관광공사)


주산(831m) 기슭에 자리한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229호인 고령향교는 

성현에 대한 제사 및 유학 교육을 위해 설립된 국립교육 기관이다.

 18세기 이후 건립된 경북 지방 향교의 건축 특성을 

잘 보여준다는 점이 특징이다. 

향교 주변에 우리나라 유학자들의 사진과 

그들의 업적을 알기 쉽게 설명해 놓아서 

특히 아이들에게 유익한 학습 장소로도 알려져 있다.


창녕 우포늪은 경상남도 창녕군 유어면, 이방면,

대합면의 3개 면에 걸쳐있는

총면적 2.31㎢의 대한민국 최대의 내륙 습지.

람사르 협약에 의해 보호받는 대표적인 습지로, 

우리나라의 얼마 안 되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후보이기도 하다. 

지형학적 가치뿐만 아니라 수문학적 가치를 지니는 

자연환경 보전지역이며, 생태자원·관광자원으로서도

 탁월한 경제성을 지닌 지역으로 평가된다.


경상남도 합천군 가야산에 있는 합천 해인사는 

순천시의 송광사, 양산시의 통도사와 함께 

한국의 3보 사찰로 꼽힌다. 대한민국의 국보이자 

세계기록유산인 팔만대장경이 보관되고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대장경을 보관하는 장경판전 역시 국보이자 세계문화유산이다.




**마을 여행정보**



위치 :경북 고령군 대가야읍 정정골길 55

문의 : 054-956-1799

홈페이지 : http://www.gayatgo.net/about/greeting.php


-주변 여행지- 


하회마을(2.6km)

창녕우포늪(35km)

해인사(27km)


-오시는 길-

✓자동차

서울에서 약 3시간 25분(290km), 

경부고속도로 – 영동고속도로 – 중부내륙고속도로 - 가얏고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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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

약 4시간 소요

서울남부터미널 - 고령시외버스정류장- 가얏고마을 하차


*위 정보는 2022년 3월에 작성된 것으로, 

이후 변경될 수 있으니 

방문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 기사에 사용된 사진, 텍스트, 동영상 등의 정보는 

해당마을 및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무단 사용을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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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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