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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겨울을 담은 여행지 전라북도 완주군 안덕마을
따뜻한 겨울을 담은 여행지 전라북도 완주군 안덕마을
겨울에도 따뜻한 온기가 가득한 전라북도 완주군 안덕마을 갑작스러운 한파가 몰아치는 겨울의 끝자락. 아무리 사나운 바람이 불어와도 따뜻함으로 기억되는 곳이 있다. 겨울에도 따뜻한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곳. 전라북도 완주에서 안온한 분위기를 느껴보자. 자연 속에 위치한 안덕마을에서 한증막과 왕쑥뜸 체험으로 추위에 움츠러든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달래주자. 안덕마을에서 편안한 휴식을 취했다면 역사와 현재가 공존하는 삼례문화예술촌에서 다양한 예술품을 만나보자. 술에 대한 모든 이야기가 찰랑찰랑 넘쳐 흐르는 국내에서 가장 규모가 큰 술테마박물관에서 우리나라 술의 역사를 둘러보자. 완산8경 중 한 곳인 비비낙안(飛飛落雁)도 빠질 수 없다. 만경강 비비정에서 선조들도 반한 겨울 풍경을 감상해보자. 끝으로 ...
  • 지역 : 전라북도 완주군
  • 장소 : 완주 안덕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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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안덕마을 전라북도 완주군
2023-01-26

겨울에도 따뜻한 온기가 가득한

전라북도 완주군 안덕마을


갑작스러운 한파가 몰아치는 겨울의 끝자락. 아무리 사나운 바람이 불어와도 따뜻함으로 기억되는 곳이 있다. 겨울에도 따뜻한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곳. 전라북도 완주에서 안온한 분위기를 느껴보자. 자연 속에 위치한 안덕마을에서 한증막과 왕쑥뜸 체험으로 추위에 움츠러든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달래주자.


안덕마을에서 편안한 휴식을 취했다면 역사와 현재가 공존하는 삼례문화예술촌에서 다양한 예술품을 만나보자. 술에 대한 모든 이야기가 찰랑찰랑 넘쳐 흐르는 국내에서 가장 규모가 큰 술테마박물관에서 우리나라 술의 역사를 둘러보자. 완산8경 중 한 곳인 비비낙안(飛飛落雁)도 빠질 수 없다. 만경강 비비정에서 선조들도 반한 겨울 풍경을 감상해보자. 끝으로 전북도립미술관에서 추운 몸을 녹이며 다채롭고 풍성한 예술 작품들을 천천히 감상해보자. 훈훈한 온기를 채우는 겨울여행을 완주하러 ‘완주’로 떠나보자



힐링과 체험 두 마리 토끼를 한번에. 완주안덕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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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모악산 남쪽 산자락 골짜기에 자리잡은 안덕마을. 마을 입구에 도착하면 기와집들이 옹기종기 모여 편안하고도 포근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황토가 벽에 발라져 있어 그런지 흙냄새가 풍겨오는 것 같기도. 코끝에 스치는 흙냄새와 마을 가운데 졸졸 흐르는 물소리를 들으니 벌써 마음이 편해지는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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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마을은 건강힐링체험마을이라고도 불리고 있다. 마을 입구에는 마을에서 운영 중인 황토펜션이 줄지어 있으며 당일의 체험 프로그램 일정을 알려주는 체험 시계판과 마을 안내도가 세워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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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더 걸어 들어가면 특이하게도 마을 안에 민속한의원과 토속한증막이 있다. 안덕마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장소로 마을 주민과 여행자들도 많이 찾는 곳이라고. 민속한의원에서는 일반적인 진료는 물론 하복부를 따뜻하게 해 면역기능을 강화하는 치료법인 왕쑥뜸 치료까지 받을 수 있다. 토속한증막은 느릅나무껍질, 솔뿌리, 당귀 등 10여가지 한약재를 달인 물로 황토흙을 반죽하고 솔잎과 쑥을 배합하여 구들을 설치했다고 한다. 가열이 되면 한약재 성분이 우러나와 체질 개선은 물론 지친 심신을 회복하기에 딱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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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뜻하게 찜질을 하고 나면 잠이 솔솔 쏟아지기 마련. 안덕마을에서 하루 이상 머물고 싶다면 숙박도 가능하다. 마을 입구에서부터 자리한 황토펜션은 마을에서 운영하는 펜션으로 마을 홈페이지에서 또는 전화로 예약할 수 있다. 객실 내부는 넓고 쾌적하게 조성되어 있어 가족 또는 친구와 함께 머무르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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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마을에서 추억을 더하고 싶다면 한방향기주머니와 머그컵 만들기 체험을 해보자. 잘 말린 한약재를 고운 비단주머니에 담아 가져가 안덕마을에서 느꼈던 포근함을 집에서도 느낄 수 있다. 집에 걸어 두면 한약재의 향이 은은하게 퍼져 불면증과 두통에도 좋다고. 예쁜 그림이나 사진을 넣어 나만의 머그컵을 만드는 체험도 할 수 있다. 안덕마을에서 찍은 사진을 넣어 추억을 남겨보는 것이 어떨까.


- 주소: 전북 완주군 구이면 장파길 72

- 운영시간: 상시 운영 / 민속한의원 화요일 12:30~19:00, 수요일~일요일 09:30~19:00, 월요일 휴무 / 토속한증막 24시간 운영

- 체험프로그램: 황토한증막 체험 대인 14,000원, 초등학생 10,000원, 미취학아동 7,000원 

/ 한방향기주머니 만들기 체험 1인 10,000원 (*단체 20인 이상 가능) / 나만의 머그컵 만들기 체험 1인 10,000원 (*단체 20인 이상 가능)




허름한 양곡창고의 변신. 삼례문화예술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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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이곳. 삼례문화예술촌이다. 1920년 일제 강점기 시대에 양곡을 반출할 목적으로 만들어진 대규모 곡물 창고였다. 삼례문화예술촌은 저장기술의 발달 등으로 제 역할을 잃고 방치된 양곡 저장고를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문화·예술 공간으로 재탄생 시킨 곳으로 완주에 가면 꼭 가야 하는 대표 관광지로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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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년대 지어진 건물구조양식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으며 일제 강점기 시대 양곡 수탈 현장을 보여주는 중요한 근대문화유산 중 하나로 문화재청 등록문화재 580호로 지정되었다. 예술촌을 둘러보면 옛 곡물 창고의 모습이 곳곳에 그래도 남겨져 있는데, 벗겨진 페인트칠과 레트로한 느낌이 가득한 ‘삼례 농협 창고’ 폰트만 봐도 세월의 흐름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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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촌은 제1전시관부터 제4전시관까지, 4개의 전시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전시관마다 테마가 다르다. 제1전시관에서는 클래식 명화와 현대미술 전시를, 제2전시관에서는 디지털 미디어 파사드 전시를, 제3전시관에서는 지역작가 공모전시를, 마지막으로 제4전시관에서는 지역공동체 공예품 전시를 만나볼 수 있다. 기간별로 다양한 전시가 열리니 홈페이지에서 전시 정보를 미리 확인해보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예술촌 각각의 건물과 야외전시 마당에서도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여유를 갖고 천천히 둘러보며 역사와 현대가 공존하는 이곳에서 문화예술을 향유해보자.


- 주소: 전북 완주군 삼례읍 삼례역로 81-13

- 운영시간: 매일 10:00 - 18:00 / 월 정기휴무

- 이용요금 : 무료




술이 술술 읽히는. 대한민국 술테마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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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안덕마을에서 차로 15분 거리. ‘한 방울의 물’에서 시작하는 술을 표현한 원형의 디자인 건물이 웅장하게 세워진 이곳은 대한민국 술에 대한 모든 것을 만나볼 수 있는 대한민국 술테마박물관이다. 술도 알고 마셔야 더 맛있는 법. 애주가라면 여기 술테마박물관에 들러 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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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를 지나면 술병 모양의 탑이 설치되어 있고 계단 형식으로 주변에는 다양한 술 관련 기구와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다. 다양한 술을 구경하며 전시관으로 올라가면 ‘술꽃피는 역사관’으로 이어진다. 상설전시의 메인공간인 역사관에서는 수장형 유물 5만여 점이 다양한 형태로 전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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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의 재료와 제조과정을 볼 수 있는 제조관과 대한민국의 술의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둘러볼 수 있는 문화관, 주점 재현관, 전통주관, 세계의 술을 전시해둔 전시관까지 모두 둘러볼 수 있으며 우리가 지금까지 몰랐던 오랜 전통의 전통주의 종류와 역사까지. 볼거리가 풍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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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을 마치고 나오면 전통주 홍보관을 만날 수 있다. 박물관에서 봤던 다양한 전통주를 직접 볼 수 있으며, 구매 또는 시음도 가능하다. 차를 갖고 왔다면 아쉽게도 시음은 어렵지만 관심 있는 전통주를 구매해 좋은 사람들과 함께 좋은 때에 즐겨보는 걸 추천한다. 


- 주소: 전북 완주군 구이면 덕천전원길 232-58

- 운영시간: 화요일~일요일 10:00 - 17:00 (동절기 11월~ 2월) / 화요일~일요일 10:00 - 18:00 (3월 ~ 10월) / 월 정기휴무, 1월 1일, 설날, 추석 당일 휴무

- 이용요금: 성인 2,000원 / 청소년 1,000원




선조도 반한 환상적인 광경이 펼쳐지는 곳. 비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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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와 전주의 아름다운 풍경을 ‘완산8경’이라 한다. 여기 비비정은 그 중 한 곳이다. 만경강 하얀 백사장에 내려앉은 기러기 떼를 바라보는 ‘비비안낙(飛飛落雁)’을 감상하러 비비정에 들러보자. 호젓하게 겨울의 정취를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는 명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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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정에 오르면 굽이굽이 흐르는 만경강 강줄기가 시원하게 펼처진다. 특히 겨울이 되면 만경강에 넓게 퍼져 있는 억새 사이사이로 겨울 철새들을 탐조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흔치 않지만 겨울 철새들이 단번에 날아오르는 장관을 운이 좋다면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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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정에서 1분 거리에 있는 비비정예술열차는 폐 열차를 개조해 구 만경강 철교 위에 설치해 개장한 공간으로 레스토랑과 카페, 그리고 아트샵으로 운영되고 있다. 열차를 따라 쭉 걸어가면 열차 끝으로 이어지는데, 끊어진 철교 위 전망대에서 탁 트인 풍경을 조망할 수 있다. 날씨가 춥다면 카페 내에서도 따뜻한 커피와 함께 만경강의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 주소: 전북 완주군 삼례읍 비비정길 73-21 비비정예술열차

- 운영시간: 레스토랑 화요일~일요일 11:00~21:00, 월 정기휴무 

/ 카페 매일 11:00~21:00 / 아트샵 매일 11:00 - 20:00




자연 속의 미술관. 전북도립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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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모악산 자락에 자리잡은 전북도립미술관은 자연 속에 둥지를 튼 미술관이다. 미술관 내부에서는 다양한 미술작품을, 외부에서는 모악산과 구이 저수지의 근사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 관람객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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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립미술관은 전북 미술의 역사적인 작품들은 물론 기획전시나 현대미술 등 다양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미술관 관람 동선은 2층에서 시작된다. 2층으로 올라가면 관람 동선에 따라 안내가 되어 있어 어렵지 않게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기간별로 다양한 기획전과 상설전이 진행되니 홈페이지에서 확인 후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 주소: 전북 완주군 구이면 모악산길 111-6 전북도립미술관

- 운영시간: 화요일~일요일 10:00 - 18:00 / 월 정기휴무

- 이용요금: 무료


공공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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