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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계곡과 소나무숲이 어우러진 소백산 자락의 명승지, 영주 장생이 마을
멋진 계곡과 소나무숲이 어우러진 소백산 자락의 명승지, 영주 장생이 마을
멋진 계곡과 소나무숲이 어우러진 소백산 자락의 명승지, 영주 장생이 마을   예로부터 명산을 함께 품고 있는 마을이 명승지 및 명품 마을로 소개 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소백산 자락에 위치한 영주 장생이 마을 또한 그런 곳인데요. 소백산 자락에서 흘러내리는 금선계곡과 계곡을 둘러싼 노송들의 조화가 멋진 경치를 만들어 내는 장생이 마을은 일찍부터 여름이면 물놀이를 위한 계곡 피서지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기도 하며, 최근에는 농촌체험관광 활성화로 인해 지역에서 즐기는 특색 있고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승용차로 서울에서 2시간 반, 부산에서도 3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는 영주 장생이 마을은 전국 어디서든 조금만 부지런을 떨면 당일치기로도 다녀올 수 있는 마을입니다. 풍기로 들어서서 소수서원과 부석사 방향으로 가다 보면, 어느덧 금선계곡을 따라 장승과 물레방아가 맞이하는 마을입구로 들어서게 됩니다.    소백산 자락에서 흘러내리는 물은 금계지를 지나 마을 사이를 가로지르는 계곡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계곡이 생각보다 깊고 길게 이어져 있어 해마다 여름철에는 더위를 식히는 최고의 피서지가 되어 가족여행객들이 즐겨 찾는 곳이 되는데요. 계곡 사이의 바위 위에 자리잡고 있는 금선정(錦仙亭)은 조선 중기 무렵, 이곳 출신의 문신이었던 황준량 선생이 즐겨 찾았던 곳으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계곡을 둘러싸고 있는 노송숲과 기암괴석이 함께 어우러져 있는 수려한 풍광으로 인해 영남의 누각과 정자들 중에서도 그 아름다움이 열 손가락 안에 들 정도라고 합니다.    장생이 마을의 지명 유래는 원래 이곳에 큰 길을 안내하던 장승이 있었던 마을이라 해서 장승배기로 불렸던 것이 세월이 흐르며 음(音)이 변화하면서 지금의 장생이 마을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지금도 마을 입구와 마을체험관 앞쪽으로는 장승이 서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장생이 마을은 지난 2009년 처음으로 녹색농촌체험마을로 지정 되면서, 마을의 자연경관과 특산물을 이용한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해오고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원두막 삼계탕 체험, 젖소목장체험, 장생이 소백산 자락길 걷기 체험, 우유두부 체험, 수제치즈 만들기 체험 등의 다양한 체험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 외에도 계절별로 장생이 계곡 체험, 풍기인견 체험, 사과꽃 따기 체험 (봄/여름)과 사과 따기 체험, 고구마, 감자, 옥수수 캐기 체험 (가을/겨울)을 즐길 수도 있어요.   아래 사진 제공 : 장생이 마을 체험관 앞쪽으로는 마을의 논과 밭이 넓게 펼쳐져 있고, 그 들판의 풍경을 보기 좋도록 체험관 앞마당에는 원두막들이 세워져 있습니다. 앞서 소개한 체험 프로그램 중에 원두막 삼계탕 체험을 바로 이곳에서 즐길 수 있는데요. 마을 부녀회에서 직접 정성스레 준비한 삼계탕을 야외 원두막에서 먹는 체험은 오직 장생이 마을에서만 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입니다. 다만, 나무로 만들어진 원두막이 지어 진지 워낙 오래되다 보니 보수를 하기 위해 올해 가을부터는 원두막 사용이 잠정 중단 되고 실내체험만 가능하다고 하니 아쉬움이 조금 남습니다. (1인 15,000원, 20인 이상 예약 필요)     그 외에 우유두부 체험 및 수제치즈 만들기 체험은 인근 목장에서 직접 짠 신선한 우유로 두부와 치즈를 만들고 시식까지 할 수 있는 구성으로 짜여 져 있으며, 체험관 내에 마련된 실내에서 진행 되고, 역시 20인 이상 단체 예약이 필요합니다.      또한 체험관 건물은 밤이 되면 펜션 숙박시설로도 사용 되는데요. 가족 및 단체이용객들 위주로 예약이 가능하며, 조용하고 고즈넉한 농촌에서의 편안한 하룻밤을 보낼 수 있습니다. 모두 5개의 방이 마련되어 있고 그 중 3개는 황토방으로 준비되어 있고요. 적게는 3~5명, 많게는 최대 20명까지 수용이 가능하다고 하며, 특히 봄 가을철에 가족여행객 및 단체 예약 손님이 많은 편이라고 합니다. 영남의 진산이라 불리는 소백산 자락에 자리잡은 마을 답게 전체 길이 143km에 이르는 ‘소백산 자락길’ 중 한 자락의 일부 구간이 바로 이곳 장생이 마을을 지나가고 있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가을에 접어들면 선선한 바람이 불어 보다 걷기 좋은 시즌이 될 텐데요. 마을 체험관에서부터 금선계곡을 따라 금계지 호수가 있는 곳까지 왕복 1시간 정도 되는 코스를 걸어보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금선계곡을 따라 소백산 자락길을 걷다 보면, 계곡의 원류라 할 수 있는 금계지에 다다르게 되는데요. 사실 금계지는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닌 인공 저수지입니다. 지난 1983년 인근 마을의 농업용수를 확보하기 위해 돌로 둑을 쌓아 물을 가둠으로써 저수지가 생기게 되었는데요. 실제 여름철에는 저수지의 문을 조금씩 개방하여 금선계곡의 수량이 풍부해지면서 물놀이를 하기 위한 최고의 피서지가 된다고 합니다. 둑을 따라 오르는 계단이 조금 힘들기는 하지만, 곧 다가올 가을철에는 붉게 물들어가는 단풍을 즐기며 소백산 자락길을 걷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글/사진 웰촌 모니터링단 손창현
  • 지역 : 경북
  • 장소 : 장생이마을
  • 작성일 : 2019-09-25
  • 작성자 : 웰촌
200
  • 마을 바로가기
장생이마을 경북 영주시 풍기읍 금계로246번길 36
2019-09-25
멋진 계곡과 소나무숲이 어우러진 소백산 자락의 명승지, 영주 장생이 마을   예로부터 명산을 함께 품고 있는 마을이 명승지 및 명품 마을로 소개 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소백산 자락에 위치한 영주 장생이 마을 또한 그런 곳인데요. 소백산 자락에서 흘러내리는 금선계곡과 계곡을 둘러싼 노송들의 조화가 멋진 경치를 만들어 내는 장생이 마을은 일찍부터 여름이면 물놀이를 위한 계곡 피서지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기도 하며, 최근에는 농촌체험관광 활성화로 인해 지역에서 즐기는 특색 있고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승용차로 서울에서 2시간 반, 부산에서도 3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는 영주 장생이 마을은 전국 어디서든 조금만 부지런을 떨면 당일치기로도 다녀올 수 있는 마을입니다. 풍기로 들어서서 소수서원과 부석사 방향으로 가다 보면, 어느덧 금선계곡을 따라 장승과 물레방아가 맞이하는 마을입구로 들어서게 됩니다.    소백산 자락에서 흘러내리는 물은 금계지를 지나 마을 사이를 가로지르는 계곡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계곡이 생각보다 깊고 길게 이어져 있어 해마다 여름철에는 더위를 식히는 최고의 피서지가 되어 가족여행객들이 즐겨 찾는 곳이 되는데요. 계곡 사이의 바위 위에 자리잡고 있는 금선정(錦仙亭)은 조선 중기 무렵, 이곳 출신의 문신이었던 황준량 선생이 즐겨 찾았던 곳으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계곡을 둘러싸고 있는 노송숲과 기암괴석이 함께 어우러져 있는 수려한 풍광으로 인해 영남의 누각과 정자들 중에서도 그 아름다움이 열 손가락 안에 들 정도라고 합니다.    장생이 마을의 지명 유래는 원래 이곳에 큰 길을 안내하던 장승이 있었던 마을이라 해서 장승배기로 불렸던 것이 세월이 흐르며 음(音)이 변화하면서 지금의 장생이 마을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지금도 마을 입구와 마을체험관 앞쪽으로는 장승이 서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장생이 마을은 지난 2009년 처음으로 녹색농촌체험마을로 지정 되면서, 마을의 자연경관과 특산물을 이용한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해오고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원두막 삼계탕 체험, 젖소목장체험, 장생이 소백산 자락길 걷기 체험, 우유두부 체험, 수제치즈 만들기 체험 등의 다양한 체험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 외에도 계절별로 장생이 계곡 체험, 풍기인견 체험, 사과꽃 따기 체험 (봄/여름)과 사과 따기 체험, 고구마, 감자, 옥수수 캐기 체험 (가을/겨울)을 즐길 수도 있어요.   아래 사진 제공 : 장생이 마을 체험관 앞쪽으로는 마을의 논과 밭이 넓게 펼쳐져 있고, 그 들판의 풍경을 보기 좋도록 체험관 앞마당에는 원두막들이 세워져 있습니다. 앞서 소개한 체험 프로그램 중에 원두막 삼계탕 체험을 바로 이곳에서 즐길 수 있는데요. 마을 부녀회에서 직접 정성스레 준비한 삼계탕을 야외 원두막에서 먹는 체험은 오직 장생이 마을에서만 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입니다. 다만, 나무로 만들어진 원두막이 지어 진지 워낙 오래되다 보니 보수를 하기 위해 올해 가을부터는 원두막 사용이 잠정 중단 되고 실내체험만 가능하다고 하니 아쉬움이 조금 남습니다. (1인 15,000원, 20인 이상 예약 필요)     그 외에 우유두부 체험 및 수제치즈 만들기 체험은 인근 목장에서 직접 짠 신선한 우유로 두부와 치즈를 만들고 시식까지 할 수 있는 구성으로 짜여 져 있으며, 체험관 내에 마련된 실내에서 진행 되고, 역시 20인 이상 단체 예약이 필요합니다.      또한 체험관 건물은 밤이 되면 펜션 숙박시설로도 사용 되는데요. 가족 및 단체이용객들 위주로 예약이 가능하며, 조용하고 고즈넉한 농촌에서의 편안한 하룻밤을 보낼 수 있습니다. 모두 5개의 방이 마련되어 있고 그 중 3개는 황토방으로 준비되어 있고요. 적게는 3~5명, 많게는 최대 20명까지 수용이 가능하다고 하며, 특히 봄 가을철에 가족여행객 및 단체 예약 손님이 많은 편이라고 합니다. 영남의 진산이라 불리는 소백산 자락에 자리잡은 마을 답게 전체 길이 143km에 이르는 ‘소백산 자락길’ 중 한 자락의 일부 구간이 바로 이곳 장생이 마을을 지나가고 있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가을에 접어들면 선선한 바람이 불어 보다 걷기 좋은 시즌이 될 텐데요. 마을 체험관에서부터 금선계곡을 따라 금계지 호수가 있는 곳까지 왕복 1시간 정도 되는 코스를 걸어보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금선계곡을 따라 소백산 자락길을 걷다 보면, 계곡의 원류라 할 수 있는 금계지에 다다르게 되는데요. 사실 금계지는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닌 인공 저수지입니다. 지난 1983년 인근 마을의 농업용수를 확보하기 위해 돌로 둑을 쌓아 물을 가둠으로써 저수지가 생기게 되었는데요. 실제 여름철에는 저수지의 문을 조금씩 개방하여 금선계곡의 수량이 풍부해지면서 물놀이를 하기 위한 최고의 피서지가 된다고 합니다. 둑을 따라 오르는 계단이 조금 힘들기는 하지만, 곧 다가올 가을철에는 붉게 물들어가는 단풍을 즐기며 소백산 자락길을 걷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글/사진 웰촌 모니터링단 손창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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