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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알간 매콤함에 옴팡 빠지다, 전북 순창
한국인의 밥상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고추장! 비빔밥, 떡볶이, 고추장찌개 등등 고추장을 넣고 만든 음식은 참으로 많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고추장의 고장, 순창으로 떠나볼까 합니다! 잠깐만요~. 매콤한 맛에 벌써부터 침샘이 폭발한 건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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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일사 ▶ 고추장익는마을 ▶ 장류박물관

▶ 로컬푸드특산품점 ▶ 순창고추장민속마을 ▶ 강천산

[코스1. 만일사] 맛집 기행? 이젠 가서 직접 담가보세요!

TV를 틀면 이 채널 저 채널에서 음식을 소재로 한 방송을 하네요. 그만큼 먹는 즐거움이 크다는 얘기겠죠. 그래서인지 최근 들어 ‘맛집 기행’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었죠. 맛집 기행은 여행하면서 맛있는 걸 먹는 것이 아니라, 맛있는 걸 먹으면서 여행하는 거잖아요. 어찌 보면 주객이 전도됐다고 할 수 있죠. 하지만 주객이 뭐 그리 대단하겠습니까? 즐거우면 그만인 것을요. 그런데 말입니다. 이왕이면 맛있는 음식을 내가 직접 만들어서 먹는다면 즐거움이 배가되지 않을까요? 맛있는 즐거움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곳이 있답니다. 바로 전라북도 순창이지요. 순창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고추장! 이번에는 매콤하게 맛있는 여행을 떠나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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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사로 들어가는 길 이성계가 조선건국을 위해 1만일동안 기도했다는 만일사 유허비


가장 먼저, ‘순창 고추장’의 시원지로 알려진 ‘만일사’부터 둘러볼게요. 만일사는 조선 개국 전에 무학대사가 조선 왕조를 위해 10,000일 동안 정성을 드린 곳이에요. 그 당시 태조 이성계가 순창의 어느 농가에서 점심을 먹었는데, 그때 먹은 고추장 맛을 잊지 못해 왕이 된 후 진상케 했다고 하네요.


[코스2. 고추장익는마을] 따사로운 햇살로 빠알갛게, 고추장 익는 마을
태조 이성계가 인정한 순창 고추장을 직접 만들어 보기 위해서 ‘순창 고추장 익는 마을’을 찾았어요.
화창하게 내리쬐는 햇빛이 고추들이 빨갛게 익어 맛있는 고추장이 될 것 같은 날씨였어요. 마을 곳곳에는 다양하게 꾸며진 동글동글 항아리 탑이 우뚝 서있어 재미있는 포토존이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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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장 익는 마을 전경 마을 곳곳에 재미있게 서있는 항아리 조형물


순창 고추장 익는 마을은 예약제로 운영돼요. 고추장은 사서 먹는 걸로만 여겼는데, 직접 담가본다니 은근 설레더라고요. 어렵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훨씬 간단했어요. 엿기름물에 소금, 매줏가루, 고춧가루를 넣고 섞기만 하면 고추장이 뚝딱 만들어지는 거에요. 물론 노하우 담긴 레시피가 있어야 하겠지만요.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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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장을 담그는 기본 재료 고추장 만들기, 어렵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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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의 지도로 쉽게 만들 수 있어요 떡볶이는 역시 고추장맛!


고추장을 만든 다음에는 그 자리에서 대한민국 대표 간식인 떡볶이를 즉석에서 만들어 먹어요. 내 손으로 직접 만든 고추장을 넣고 떡볶이를 만들어서인지 정말 맛있더라고요. 떡볶이를 먹고 나니까 앙증맞은 매직폴리 만들기가 기다리고 있네요. 매직폴리는 마을에서 특수 제작한 항아리 모양의 매직 미니폴리에 간직하고 싶은 메시지를 쓰거나 혹은 예쁘게 꾸며서 오븐에 구우면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나만의 기념품이 완성된답니다. 특히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가 짱이었어요!
순창 고추장 익는 마을의 고추장, 즉석 떡볶이, 매직폴리 만들기 이렇게 세 가지 체험하는 데 14,000원이에요. 30명 이상 단체신청하면 8,000원이라네요. 돈, 아깝지 않아요. 돌아갈 때는 작은 유리병에 담긴 고추장도 선물로 받아간답니다.


[코스3. 장류박물관]
앞으로는 고추장을 만들어서 먹겠다는 결심을 하며 ‘순창 장류박물관’으로 발걸음을 옮겼어요. 30분 남짓 차를 타고 가니까 순창 장류박물관이 보이네요. 이곳에서는 고추장을 비롯해서 된장, 간장, 청국장까지 우리나라 고유의 소스인 장에 대한 기본적인 상식을 공부할 수 있어요. 매일매일 먹는 장인데 그 동안 너무 모르고 먹었다는 생각에 살짝 부끄러워졌답니다. 이곳에 오기 전까지는 고추장에 종류가 있는지 조차 몰랐어요. 만드는 재료에 따라서 찹쌀고추장, 밀가루고추장, 보리고추장, 매실고추장으로 나뉘더라고요. 된장도 막된장, 토장, 막장, 즙장, 담북장으로 종류가 다양하고요, 간장도 만드는 방법에 따라서 양조간장, 혼합간장, 산 분해간장, 효소 분해간장, 한식간장으로 분류하더라고요. 여러분은 알고 계셨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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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류박물관 전경 장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알 수 있다


[코스4. 로컬푸드특산품점][코스5. 순창고추장민속마을]

순창 장류박물관 건너편에는 ‘로컬푸드 특산품점’이 자리하고 있어요. 순창군 11개 농가에서 재배한 채소, 곡식 등을 판매하는 곳이지요. 나물 만들어서 순창 고추장 넣고 비빔밥 해먹으면 맛있겠더라고요. 로컬푸드 특산품점을 나서면 순창 고추장 장인들의 작업장 겸 판매장들을 눈에 들어와요. 일명 ‘순창 고추장민속마을’이에요. 고개를 오른쪽으로 돌려도 왼쪽으로 돌려도 온통 장인들의 고추장이 즐비하더라고요. 그런데 말에요. 장인의 손맛 때문인지 고추장 맛이 모두 다르다고 하네요. 고장의 특산품, 더 나아가 우리나라 전통을 지켜가는 장인들의 모습에 제 마음까지 뿌듯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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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산물 직판장 믿고 먹을 수 있는 농산물이 한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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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들의 작업장 겸 판매장인 ‘순창고추장 민속마을’ 장을 담그는 온갖 종류의 항아리들


[코스6. 강천산]
아무리 순창이 고추장의 고장이라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고추장만 보고 갈 수는 없잖아요. 그래서 여행의 마무리 코스로 강천산을 찾았답니다. 병풍폭포, 깃대봉, 왕자봉, 구장군폭포 등을 모두 거치면 5시간 정도 걸리지만 완만하게 오를 수 있는 코스도 있어요. 중간에 맨발코스가 마련돼 있어서 아이들도 함께 하기에 무리 없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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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으로 떠난 맛있는 여행, 어떠셨나요? 매력 그 자체죠?

기본정보

18.0℃ 구름 많음

전북 / 순창군
  • 여행테마 : 2016년 05월 가족여행하기 좋은 농촌관광코스

여행 1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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