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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에서 치는 종소리 '거제도 0교시' 여행
거제도는 섬이지만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큰 섬이라 농촌도 어촌도 다 간직하고 있지요. 덕분에 섬의 정취와 농촌의 익숙한 편안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습니다. 거제도에서 농촌체험과 익스트림 스포츠, 그리고 삼림욕으로 힐링을 누려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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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씨라인(30분) ▶ 학동자동차야영장(1박) ▶ 삼거마을(3시간)

▶ 맹종죽테마공원(2시간)

거친 파도 속 삶의 터전, 섬은 역사적으로 슬픈 일이 많았다. 거제도의 경우엔 왜병의 점령지가 되기도 했고, 유배지 역할도 했다. 내륙의 외곽 중에서도 바다 건너 가까운 섬이었으니 과거 거제민의 더부살이 설움은 말도 못 했을 터. 그럼에도 1971년 거제대교 개통 이후 조선소가 세워지면서 대한민국 경제발전의 큰 원동력이 이 섬에서 생겼다는 것이 아이러니하다. 거제대교를 지나는 순간, 당신은 섬사람. 살랑이는 파도의 손짓을 무시할 텐가. 바다 보러 가자, 특별하게.


* Tip 

① 덕포해수욕장 바로 뒤편 주차장은 비교적 크기가 협소해 자리 잡기가 쉽지 않아요. 주차장과 연결된 길에서 북동쪽으로 해안가를 따라 200m 정도 가면 주차공간이 있으니 참고하세요.

② 학동자동차야영장의 일반야영장은 전기를 사용할 수 없고, 오토캠핑장은 전기를 쓸 수있습니다.

③ 거제도의 제철음식, 봄에는 도다리, 여름에는 장어, 가을에는 전어, 겨울에는 대구를 잊지마세요~ 


[코스1. 씨라인] 바다 위에서 헤엄치다 씨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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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포해수욕장 위를 시원하게 가로지르는 ‘씨라인’

하덕마을의 덕포해수욕장은 모래가 곱고 물이 깨끗하기로 유명하다. 수명 아래 바닥의 경사가 완만해서 아이들이 놀기에도 좋은 곳이다. 또 경상남도 지정문화재인 이팝나무가 인근에 있다. 덕포해수욕장에 가면 눈길을 끄는 시설물이 보인다. 와이어에 매달려 바다 위를 날아가는 공중체험시설 '씨라인'이다. 높이 17m에서 낮은 곳으로 하강하면서 덕포해수욕장 약 500m를 가로지를 수 있다. 씨라인과 해수욕이라니, 더위 날리기에 이보다 더 좋은 방법이 있을까 싶다.


[코스2. 학동자동차야영장] 몽돌해변 옆 학동자동차야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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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동자동차야영장’은 편의시설과 큰 규모로 캠퍼들 사이에서 유명한 곳이다.

'학동자동차야영장' 캠핑에 관심 있다면 한번쯤은 들어봤을 이름이다. 최신시설과 주변의 많은 볼거리로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인파가 몰리는 야영장이다. 규모도 큰 편이다. 오토캠핑 103동, 일반야영장 71동으로 총 174동이 있다. 이외에 샤워장, 식기세척실, 전기시설, 와이파이존, 친환경체험시설을 갖췄다. 야영장 출구를 나가 2차선 횡단보도를 건너면 바로 몽돌해변이다. 주변으로는 외도, 바람의 언덕, 해금강, 신성대 등 거제도의 보물이 있다.


[코스3. 삼거마을] 섬에서 흙심으로 사는 사람들 '삼거동 농촌체험휴양마을'
아이가 하는 여러 첫 경험을 보다 좋은, 보다 아름다운 곳에서 해주고 싶은 것이 부모 마음. 아이의 첫 경험을 옆에서 하나라도 놓치고 싶지 않은 것 또한 부모 마음이다. 그럼에도 아이가 마음껏 호기심을 채울 수 있는 여건은 갖추기 어렵다. 특히 폐쇄 공간에선 더욱 그렇다. 자연을 있는 그대로 느낄 수 있고, 안전한 농어촌 체험마을이 좋은 대안이다. 거제도에는 삼거동 농촌체험휴양마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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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지와 계곡에 따라 촌락이 늘어선 삼거동 체험마을.


삼거동 체험마을은 분지와 계곡에 따라 윗땀, 중땀, 아랫땀, 감나무골, 다리골, 동가래, 배합골, 복골, 새밭골, 언텃골, 음지몰 등 11개의 외딴 촌락으로 형성되어 있다. 차 없이 걸어서 이동하던 시절엔 촌락의 수만큼 많은 사람이 오가던 거제도 교통의 중심이기도 했다. 사람이 모이는 곳엔 모이는 이유가 있는데, 삼거동 체험마을의 매력은 무엇일까. 이에 삼거동 체험마을 옥대석 위원장은 농사를 짓기 좋은 수질과 토질. 바람을 막아주는 분지 지형을 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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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거동 농촌체험휴양마을 사람들. 농촌 특유의 넉넉한 인심을 느낄 수 있었다.


마을을 둘러보기 전 어르신을 뵙고 인사드리는 것이 순서. 마을 내 최고령 95세 할아버지 어르신을 만났다. 이어서 할머니에게도 인사를 드리고 위원장이 소개하기를 두 분의 금술이 그렇게 좋단다. 특히 할머님이 할아버지를 그렇게 챙기셔서 마을 주민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는 할아버지다. 사진촬영에 부끄럽다며 손사래를 치시던 할머님은 할아버지 옆에 앉자 소녀처럼 입가에 미소를 띠시고 할아버지 또한 그 미소에 환한 웃음으로 답례한다.


체험프로그램은 계절별, 연령대를 고려해 매우 폭넓게 구성됐다. 크게 4가지로 농수산물 수확, 봄나들이 체험, 하천 생태 체험, 가을추억 만들기 체험이 있다. 농수산물 수확은 표고버섯을 이용한 접종, 수확, 쿠키 만들기 등이 있으며, 봄나들이 체험은 전통 모내기 체험, 오색떡, 쑥개떡 만들기, 모종 심기 등이 있고, 하천 생태 체험은 민물고기 잡기, 숲 체험, 종이배 띄우기, 계곡탐사 등이 있으며, 가을추억 만들기 체험은 전통 벼 베기, 탈곡, 도정, 키질 체험, 메뚜기, 잠자리 잡기, 우렁이 관찰, 지게 체험, 논바닥 운동회, 들판 산책 등이 있다. 가까운 시일에 팜파티 프로그램도 알차게 준비해서 내놓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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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거동 농촌체험휴양마을 풍경.


옥 위원장은 지난 5월에 진행된 모내기 체험의 반응이 매우 좋았다고 한다. 당시 체험했던 아이들이 직접 평생 못 잊을 추억이 생긴 것 같다며 만족스러워했더란다. 숙박시설은 약 성인 20명이 머물 수 있는 규모의 한옥 체험관과 마을 내 펜션, 민박이 준비되어 있다. 자세한 내용은 삼거동 농촌체험휴양마을 홈페이지(skvil.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무리 체험 프로그램이 유익해도 농어촌의 인심과 특유의 마을 정서를 느낄 수 없다면 본질을 놓친 것과 같다. 삼거동 농촌체험휴양마을을 돌아보면서 주고받은 말 몇 마디에서도 느껴지는 농민의 넉넉함, 이웃사촌이라는 말이 여전히 통하는 주민들의 끈끈함, 자연과 함께 살아갈 줄 아는 지혜를 많은 사람이 접했으면 좋겠다.


[코스4. 맹종죽테마공원] 치유와 레포츠가 있는 공원 '맹종죽테마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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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자의 전설이 서린 맹종죽테마공원. 죽림욕을 이용한 테라피 공간이다.

중국 삼국시대, 맹종이라는 효자가 있었다. 병상에 누워있던 그의 모친이 죽순이 먹고 싶다 하여 맹종은 사방팔방을 다 뒤졌지만 찾을 수 없었다. 당시는 한겨울이었기 때문. 슬픔에 잠긴 맹종이 눈물을 흘리자 이에 감동한 하늘이 대나무 죽순을 돋게 했다. 이 이야기는 맹종죽의 유래 겸 설화이다. 이 맹종죽을 주제로 만들어진 테마공원이 거제도에 있다. 맹종죽테마공원이다.

맹종죽테마공원은 죽림욕을 이용한 치유, 바다경관과 환경예술을 접목한 경관치유, 체험놀이 치유가 가능한 테라피 공간을 지향한다. 죽림욕은 숲 안이 밖보다 4~7도 정도 낮기 때문에 산소발생량이 높아 스트레스 해소에 효과적이라고 한다. 또 음이온 발생량이 다른 숲에 비해 월등히 높다고 한다. ‘모험의 숲’은 짚라인 레포츠를 통해 심신을 단련하는 프로그램으로 아이와 어른이 함께 즐기며 건강도 챙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각광받고 있다.

기본정보

11.0℃ 구름 많음

경남 / 거제시
  • 여행테마 : 2016년 07월 캠핑 레포츠하기 좋은 농촌여행코스

여행 1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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