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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광양의 꽃피는 산골 백학동 마을과 어치계곡
무더운 여름을 말끔히 식혀줄 여름 레포츠, 바로 우거진 산 밑 계곡을 따라 걷는 계곡 트레킹입니다. 야성적인 산세에 둘러싸여 7km에 걸쳐 굽이도는 어치계곡. 시원한 계곡물에 발 담그고 담소를 나눌 수 있는 '광양의 백학동 마을'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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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학동마을(2시간) ▶ 어치계곡(2시간) ▶ 구시폭포(30분)

▶ 억불봉(왕복4시간) ▶ 백학동마을(1박)

* Tip

① 수어호가 내려다보이는 드라이브하기 좋은 장소가 곳곳에 숨어있으니 마을 사무장님께 꼭 물어보세요~

② 백학동 고사리는 매일 고사리 반찬을 즐기는 한 노모가 평생 먹어본 고사리 중 제일이었다고 할 정도로 맛이 좋으니 꼭 한번 맛보고 가세요~ 

③ 백학동 마을에서 억불봉으로 오르는 길은 백운산 등산코스 중 난이도가 쉬운 편으로, 그늘이 많은 편이에요.


[코스1. 백학동마을] 학이 날갯짓 멈추던 곳 '백학동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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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선 국사가 ‘백학동 마을’을 풍수해가 없는 이상형의 땅이라고 감탄했다고 한다.


지리산의 청학동이 있다면, 광양에는 백운산의 백학동이 있다. 백학동은 맑은 수어호와 백운산 억불봉 사이 어치계곡을 따라 조성된 청정마을. 과거, 도선 국사가 백운산 억불봉 아래에 위치하는 이곳을 가리켜 학이 하강하는 물형과 황룡이 배를 지고 있는 물형으로 풍수해가 없는 이상형의 땅이라고 감탄하며 '백학'이라 명명했다고 전해진다. 백학동은 행정구역상 광양시 진상면 비평리, 황죽리, 어치리의 12개 마을(비촌, 평촌, 탄치, 지계, 외회, 내회, 어치, 죽림, 신전, 웅동, 신황, 구황)을 합하여 일컫는 이름이다.

천혜의 조건을 갖춘 백학동 마을의 체험프로그램 아쉽게도 내부적 사정으로 잠시 체험프로그램을 중단했다가 다행히도 오는 7월부터 다시 시작한다. 여름에 맞춰 어린이 대상으로 '대나무 물총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대나무 물총 물놀이 → 점심 식사 → 굴렁쇠 굴리기 → 영화관람 순으로 진행된다. 차후, 고사리 꺽기, 매실 따기, 계곡에서 고기잡기 등을 추가할 예정이며 숙박은 마을 주변의 펜션 중 체험 펜션을 선정, 협의 중이다.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이곳을 찾았던 사람뿐만 아니라 백학동만이 보여주는 풍광에 매료돼 이곳을 찾는 여행객이 꾸준히 늘어난 덕분이다. 자세한 체험 관련 정보는 홈페이지(http://baekhakdong.invil.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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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지역에서 자란 백학동 고사리가 전국에서 특급이라고 엄지를 치켜세우는 백학동 최영희 사무장과 조기옥 위원장.


백학동 조기옥 위원장은 이곳 농산물은 예외 없이 전국에서 특급이라고 엄지를 치켜세운다. 실제로 매실과 밤, 단감, 고사리, 고로쇠 등이 전국적으로 인기란다. 이중 백학동 고사리는 백운산 기슭의 청정지역에서 자란 것으로 어치계곡의 선선한 바람에 말려 품질이 좋다. 광양은 전국 밤 생산량의 약 10%를 차지하는 곳으로, 백운산에서 난 밤은 씨알이 굵고 품질도 더 좋다고 한다. 조 위원장은 "70년 대만해도 매실은 돈 못 버는 열매라고 해서 나무를 베어 버렸다고. 그땐 밤이 효자였지. 논 한마지기에 5만원할 때 밤 한 포대가 10만원이 넘었다니깐"이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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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겨운 집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백학동 마을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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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폭포와 소가 이어지는 백학동 어치계곡.


[코스2. 어치계곡] 학동 마을 젓줄 어치계곡
무더운 여름, 뜨거운 햇빛을 피해 백운산 안의 어치계곡을 찾아보자. 계곡산행은 여름트레킹 중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백미! 약 7km 길이의 어치계곡엔 이름 모를 작은 폭포와 소가 옛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어 트레킹을 하는 내내 시원한 물소리가 땀을 식혀준다.
어치계곡엔 곳곳에 쉴 수 있는 크고 작은 바위가 있어 트레킹을 하다가 쉬기에도 제격, 계곡 물은 발을 오래 담글 수 없을 정도로 물이 차갑고 맑아 지친 등산객들의 피로를 단번에 씻어준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어치계곡은 주로 백학동 현지인만 놀고 즐기는 장소였다. 최근 들어 어치계곡의 매력이 알려지면서 외지인의 발걸음이 잦아졌다고 한다. 그 주변 또한 절벽, 원시림 등 백운산의 야생 그대로의 모습이다.


[코스3. 구시폭포] '마르지 마라' 구시폭포에 새겨진 바람
어치계곡에 왔는데, 구시폭포를 지나치면 절반만 보고 간 셈이다.
구시폭포는 혹심한 가뭄에도 물줄기가 마르지 않는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어치계곡의 최상류이기도 한 구시폭포에 담긴 주민의 바람이리라. 잠시 구시폭포 앞에서 더위를 식혀보니, 이곳에서 여름을 보낸다면 그 시원함이 적어도 다음 여름까지 남을 것 같은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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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가뭄에도 마르지 않는 구시폭포. 마을에서 진행하는 물고기잡기 체험을 즐기는 아이들


[코스4. 억불봉] 도선 국사가 마을을 살핀 곳 '억불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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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학동 마을에서 2시간 정도 소요되는 백운산 억불봉.


마을에서 주변 산세를 살피다보면 거북이가 한 마리 보일 것이다. 백운산의 억불봉이다. 백운산 주능선에서는 조금 벗어난 봉우리지만, 날씨가 좋을 날에는 백운산 정상보다 억불봉에서 보이는 풍경이 더 시원하고 다채롭다고 한다. 백학동 마을에서 억불봉까지는 천천히 걸으면 2시간 정도 소요된다. 추억은 쌓는다고 쌓이는 것이 아니다. 기억이 두고두고 꺼내지며 미소 짓게 하는 끝맛이 남을 때 비로소 추억이라 부를 수 있다. 백학동 마을에서 보낸 하루는 분명 추억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을 것 같다.

기본정보

12.0℃ 흐림

전남 / 광양시
  • 여행테마 : 2016년 07월 캠핑 레포츠하기 좋은 농촌여행코스

여행 1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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