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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의 축제라는 올림픽 열릴 만하네, 강원 평창
올림픽이 올리는 평창은 빼어난 자연과 많은 눈으로 겨울스포츠를 즐기기에 최고입니다. 하지만! 평창의 여름 또한 겨울에 뒤지지 않습니다. 천연기념물인 어름치가 물살을 가르는 평창! 이번 여름엔 평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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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름치마을(2시간) ▶ 민물고기생태관(50분) ▶ 백룡동굴, 칠족령(1시간)

▶ 청옥산깨비마을(90분) ▶ 웰컴투동막골영화세트장(30분)

* Tip

① 백룡동굴은 생태학습체험관에서 배를 타고 40분 정도 들어가야 해요. 가이드와 함께 동굴을 탐사하는 데 1시간 30분 정도 걸려요. 돌아올 때도 배로 나와야 하니 시간을 넉넉하게 잡아주세요.

② 칠족령은 백룡동굴 생태학습체험관에서 걸어서 올라가야 합니다. 오르는 길이 아주 가파르진 않지만 경사도가 제법 있는 구간이 있으니 되도록 등산화나 운동화를 신으세요. 왕복 1시간 30분 정도 걸립니다.

③ 청옥산깨비마을은 청옥산을 중심으로 넓게 펼쳐져 있습니다. 같은 동네라도 차로 15분정도 가야 합니다. 육백마지기는 풍력발전기가 설치될 정도로 바람이 세니 긴 팔 옷을 준비해주세요.


[코스1. 어름치마을] 천연기념물 어름치를 이름으로 딴 마을

어름치는 잉어과에 속하는 민물고기로 천연기념물 제259호다. 주로 중상류 지역의 자갈이 많은 곳에 살고 몸 표면에 점이 있다. 평창군 미탄면 마하리 어름치마을은 이 물고기의 이름을 따 이름을 지었다. 서쪽으로 접산, 동쪽으로 만지산, 북쪽으로 청옥산과 정개산이 솟아있고 남쪽으로는 동강이 흐르는 지역에 자리 잡았다. 마을에는 35가구 70여 명이 살고 있다. 마하리는 1반부터 3반까지 있는데 모두 어름치마을에 속하지만 3반의 경우 문희마을로 부르기도 한다. 마하교를 건너 창리천을 중심으로 형성된 마하리 1, 2반과 동강을 끼고 형성된 문희마을까지 모두 어름치마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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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어름치마을은 동강이라는 천혜의 자원을 끼고 있다.

산이 높고 물이 가까운 까닭에 농경지가 적어 화전을 일구거나 물고기를 잡아 생계를 유지했으나 관광업이 발달하고 마을 사업이 진행되면서 생태적 가치를 인정받아 사람들에게 인기가 좋다. 게다가 문화관광부와 환경부가 선정한 10대 생태관광지 모델이자 평창군 내 13개 체험마을 가운데 유일하게 평창체험여행 등급제에서 별 5개 만점을 받기도 했다. 물론 농림수산식품부의 대표적인 녹색농촌체험마을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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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강에서 즐기는 래프팅. 마을을 가로지르는 스카이라인 체험은 짜릿하다.

어름치마을은 그야말로 여름 레포츠를 즐기기에 최적의 마을이다. 마을을 관통하는 동강에서 래프팅과 카약을 즐길 수 있다. 래프팅은 코스에 따라 1시간 30분짜리부터 25km를 운행하는 8시간 코스까지 다양하다. 어름치마을에는 높은 구조물이 우뚝 솟았는데 스카이라인을 즐길 수 있는 시설이다. 마을의 독특한 풍광을 짧은 시간 한눈에 보고 온몸으로 만끽할 수 있다. 아래에 소개하는 백룡동굴과 칠족령 역시 마을 안에 있어서 동굴 탐험까지 즐길 수 있는 패키지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마을 입구에는 너른 주차장이 있는데 한쪽에는 전기자전거들이 주차되어 있다. 2011년 전기자전거 하이킹 개발 사업에 지원을 받아 동강 일대를 전기 자전거로 둘러볼 수 있도록 장비를 갖추고 시설을 정비했다. 다른 한쪽에는 트레일러와 몽골천막이 보이는데, 카라반 혹은 텐트에서 캠핑을 할 수 있도록 시설을 마련했다. 6량의 카라반과 10개의 캠핑용 데크가 동강 바로 옆에 자리잡고 있는 셈이다. 화장실은 물론 샤워실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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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름치마을에서는 농촌 체험과 캠핑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코스2. 민물고기생태관] 우리나라 민물고기의 생태를 한눈에, 민물고기생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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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름치마을에 자리한 민물고기생태관. 생태관에서 각종 민물고기를 만나볼 수 있다.


우리나라 고유어종인 어름치를 이름으로 쓴 마을답게 마을 안에는 민물고기생태관이 자리잡고 있다.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민물고기와 물고기 일반에 대한 내용들이 잘 정리되어 있다. 생태관에 따르면 우리나라에는 41목 203과 584속 961종에 이르는 물고기들이 살고 있다. 생태관에는 다양한 민물고기들을 직접 만나볼 수 있다. 물론 팔뚝만한 어름치도 만날 수 있다. 생태관은 민물고기 형성관과 민물고기 자연관, 동강의 생태관, 물고기 탐험관 등으로 구성되어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충분히 자극한다.


[코스3. 백룡동굴, 칠족령] 수억 년을 거스르는 시간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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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 백룡동굴. 백룡동굴은 자연석회동굴의 원형을 잘 보존하고 있다.


백룡동굴은 1979년에 이미 천연기념물 제260호로 지정되었다. 1976년 주민들에 의해 세상에 알려진 이후 종합조사를 거쳐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후에도 일반에 개방되지 않고 자연석회동굴의 원형을 잘 보존했다. 2010년에 생태체험학습장을 개장했다. 동굴은 전체 A, B, C, D구역으로 나뉘지만 현재 개방된 곳은 A구역 뿐이다. 강물 위 15m 지점, 절벽 중간에 동굴의 들머리가 있다. 동굴에 들어서면 한여름에도 더위 정도는 쉽게 잊어버릴 수 있을 정도로 서늘하다. 연중 11~13도를 유지한다고. 동굴산호, 동굴방패, 석화, 종유석, 동굴커튼 등 갖가지 동굴지형을 만날 수 있다. 매주 월요일은 쉬어요.


정선군 제장마을에서 평창군 문희마을로 넘어가는 칠족령은 칠목령이라고도 하는데 백룡동굴을 찾았다면 칠족령 또한 빼놓지 않고 꼭 올라야 한다. 백룡동굴 생태체험학습장에서 칠족령까지 1.5km로 40~50분 정도 걸린다. 칠족령은 정선과 평창, 영월이 만나는 지점에 있다. 전망대에 오르면 동강의 장쾌한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칠족령이라는 이름은 옻칠하던 선비네 개가 발에 옻을 묻히고 도망가, 선비가 옻 자국을 따라 가보니 전망이 장관인 곳을 만났다는 것에서 유래했다. 옻 칠에 발 족, 칠족령이다.


[코스4. 청옥산깨비마을] 구름도 쉬어가는 곳, 청옥산깨비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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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옥산 자락에 자리한 청옥산깨비마을. 마음씨 나쁜 부자를 혼내주었다는 도깨비 설화가 전해온다.


행정구역상 평창군 미탄면 회동 2리에 속하는 청옥산깨비마을은 이름에서도 드러나듯 청옥산 정상에 가까운 산자락에 자리잡고 있다. 마을 이름인 깨비는 도깨비를 뜻한다. 마을의 중심인 수리재에서 위로 더 올라가면 장자터가 있는데 여기에 도깨비 전설이 전하기 때문이다. 옛날 부자들이 하인들에게 일을 시키고도 세경(임금)을 주지 않고 업신여기기만 하니 이를 괘씸하게 여긴 도깨비들이 고약한 장난을 쳐 부자를 망하게 했다고 한다. 깨비마을은 청옥산 자락에 넓게 분포되어 있는데, 수리재와 악골, 장자터, 육백마지기, 자진구비, 두만동 등으로 나뉠 수 있다. 체험은 주로 수리재 부근의 마을에서 이뤄진다. 클레이폼으로 도깨비 탈을 만들고 마을에서 수확한 농산물을 가지고 음식을 만든다. 바람이 좋아 바람개비를 만드는 프로그램도 인기가 좋다. 하지만 청옥산깨비마을에서 놓치면 안 되는 체험은 숲길 걷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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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폼으로 만드는 도깨비 탈 체험. 화려하게 채색한 도깨비의 표정이 익살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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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옥산깨비마을에서 가장 멋진 체험으로 꼽히는 숲길 걷기. 깨비마을 옆에 자리한 용수골.


마을 입구의 수령 350년 이상의 떡갈나무를 지나 산을 바라보고 가만 서 있으면 바람소리와 뻐꾸기 소리만 들릴 정도로 깊은 산 속이라 숲이 아주 울창하다. 산이 높으면 골도 깊은 법, 깨비마을 옆으로는 용수골이 자리잡고 있다. 미탄면 사람들의 상수원으로 이용될 정도로 물이 맑다. 마을에서 걸어서 20분 정도 내려가야 하는데, 아무리 햇볕이 쨍쨍해도 골짜기에는 볕이 거의 들지 않을 정도다. 포장되지 않은 평탄한 흙길을 물소리 들으며 거니는 것은 얼마나 행복한가. 수리재에 위치한 농촌음식체험관 앞마당은 무척 넓다. 여기서 캠핑을 즐길 수 있는데 최대 10팀 정도만 받고 있어서 쾌적한 캠핑을 즐길 수 있다. 숙박은 마을회관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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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옥산 정상부의 풍력발전기. 고랭지 배추로 유명한 육백마지기.

깨비마을을 찾았다면 청옥산 정상부의 육백마지기를 안 보고 갈 수 없다. 고랭지 배추로 유명한 육백마지기지만 지금은 배추를 재배하는 대신 꽃 등 다른 작물을 재배하고 있다. 작물과 상관없이 첩첩산중의 실루엣이 보여주는 풍경과 거대한 풍력발전기를 돌리는 센 바람이 무척 인상적이다.
홍양미 사무장은 청옥산깨비마을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마을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다고 했다. 거의 모든 주민이 마을 일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참여율도 높아졌다는 것이다. 집집마다 지붕에 얹은 태양광 발전 시설 덕에 재생에너지를 생활에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홍 사무장은 앞으로 에너지와 관련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했다.


[코스5. 웰컴투동막골 영화세트장] 전쟁 나도 모르겠다, 웰컴투동막골 영화 세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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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투동막골 영화 세트장. 영화 속 동막골 배경이 고스란히 보존돼 있다.


2005년에 만들어진 장진 감독이 각본을 쓰고 박광현 감독의 연출한 영화 ‘웰컴투동막골’은 6·25 전쟁을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전쟁과 정 반대편에 있는 가치를 그린 영화다. 동막골이라는 한 공간에 공존하게 된 국군과 인민군, 연합군 사이의 갈등과 화해를 그렸다. 영화 세트장을 평창군 미탄면에 지었는데, 세트장 또한 영화 속 동막골처럼 전쟁이 나도 모를 만한 곳이다. 주차장에서 150m를 오르면 너와집과 굴피집이 마당을 중심으로 펼쳐져 있다. 여기서 마당 오른쪽 계단을 따라 20~30m를 가면 영화에서 연합군이 탔다가 추락한 비행기 동체가 있다. 생김새만 둘러보고 가기엔 아까우니 너른 평상에서 30분~1시간 정도 쉬어가는 게 좋겠다.

기본정보

4.0℃ 비/눈

강원 / 횡성군
  • 여행테마 : 2016년 07월 캠핑 레포츠하기 좋은 농촌여행코스

여행 1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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