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게 찾는 지역별 농촌여행지

여행을 가고자 하는 지역을 선택하시면 선택하신 지역에 있는 농촌여행지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행 이야기

전문가 여행후기
  • 땅 짚고 물고기 잡기
    땅 짚고 물고기 잡기
    4039 2
    농촌여행 꿀팁. 뭉치면 싸다.  50명이 웰촌에서 공동구매하고 여행 떠나요,  농촌여행은 즐거움 더하기(+), 사랑 곱하기(×), 가격 빼기(-)!!! 농촌여행 Go!, Go!! 여름이 절정을 넘어갈 무렵,  하지만 변변한 여름휴가를 제대로 즐기지 못한 나. 그러한 나를 위로해 줄 절호의 기회가 왔다. 친구따라 강남간다. 아니죠. 나는 친구따라 고흥간다. 개막이 체험? 개마기 체험? 뭘까요??? 뭔가를 막았다는 것 같은데, ‘개’가 뭘까?  참으로 생소해서 궁금한 체험 이름이네요. 개막이 체험? 고흥? 뭔지 어딘지도 낯설지만, 그저 친구만 믿고 고흥으로 출발!!! (여행상품 바로가기 http://...

    external_image


    농촌여행 꿀팁. 뭉치면 싸다. 

    50명이 웰촌에서 공동구매하고 여행 떠나요, 

    농촌여행은 즐거움 더하기(+), 사랑 곱하기(×), 가격 빼기(-)!!! 농촌여행 Go!, Go!!


    여름이 절정을 넘어갈 무렵, 

    하지만 변변한 여름휴가를 제대로 즐기지 못한 나.

    그러한 나를 위로해 줄 절호의 기회가 왔다.

    친구따라 강남간다. 아니죠. 나는 친구따라 고흥간다.


    개막이 체험? 개마기 체험? 뭘까요???

    뭔가를 막았다는 것 같은데, ‘개’가 뭘까? 

    참으로 생소해서 궁금한 체험 이름이네요.


    개막이 체험? 고흥? 뭔지 어딘지도 낯설지만, 그저 친구만 믿고 고흥으로 출발!!!


    external_image

    (여행상품 바로가기 http://www.welchon.com/web/travelPackageDtlView.do?menuIdx=45&pkg_seq=668)


    친구가 예약한 여행상품은 농촌여행의 대표주자, 웰촌에서 예약했구요

    푸짐한 농촌밥상이 포함된 전남 고흥의 개막이 체험이고,

    원래 2만5천원인데, 공동구매 목표 달성(??? 50명 이상 뭉치기)으로

    우리는 2만원으로 예약 성공했어요.



    물고기를 맨손으로 잡는다?! 궁금하면 신기거북이마을로!!


    바지락과 꼬막이 주 특산물인 이곳은

    여름 막바지인 지금 한창 전어와 숭어가 제철인 시기랍니다.

     우리는 마을 앞에 펼쳐진 득량만 갯벌에서 개막이 체험을 할 거예요.


    갯벌 가득 물이 찼을 때 넓게 그물을 두르고,

    물 빠질 때를 기다려 갯벌로 들어가면,

    미처 빠져나가지 못해 그물 주변에서 옴짝달싹 못하는 물고기를

    맨손으로 잡는 전통 물고기 잡기가 “개막이”라는 말씀!!

    백문이 불여일견! 한번 해보고 나면 더욱 확실히 알 수 있겠죠?

            

     저와 친구처럼 마을로 휴가를 즐기러 온 가족들, 연인들, 친구들 등등

    끼리끼리 얼굴에 웃음 가득, 사랑 가득


    external_image

    갯벌에서 펼쳐지는 개막이 체험을 준비하는 사람들


    체험장 앞에 오렌지색 기~다란 장화와 목장갑이 우릴 기다리고 있네요.

    고무장갑처럼 생긴 갯벌용 장화는 처음 신어봅니다.

    늪처럼 빠져드는 갯벌에서 장화가 벗겨지는 걸 방지하기 위해서는

    장화를 온몸에 끈으로 단단히 동여매야 한다네요.

    모든 과정이 득량만 갯벌의 궁금증을 모락모락 피워냅니다.


     갯벌에서의 개막이 체험... 준비 완료!

    우리 모두 위원장님(?)이 운전하는 트랙터를 타고

    신비의 갯벌로 앞으로, 앞으로 직진


    external_image

    드넓은 갯벌 위에 커튼처럼 높이높이 둘러쳐진 그물!! 그 이름하여 ‘개막이’


    사실 푹푹 빠지는 갯벌을 실제로 밟아보긴 처음이라 많이 설레네요.

    발을 갯벌에 놓는 순간

    무릎까지 빨려 들어가는 그 부드러운 깊이에 화들짝!!!

    마치 거대한 푸딩에 빠지는 것 같은 느낌이에요.


    한 발 한 발, 발걸음을 옮길 때마다

    갯벌 생물들이 눈깜짝할 사이 사라지는 놀라운 순발력.

     대한민국 어디에도 이런 깊고 농밀한 갯벌은 없을 거라는

    체험 운영자님의 갯벌에 대한 자부심. 

    마치 귀한 자리에 초대받은 것같아 절로 기분이 좋아지네요.


    external_image

    갯벌 위를 달려 달려~


    시간이 흐르면 흘러갈수록 한없이 가빠지는 숨!!

    물은 점점 빠지고, 갯벌은 더욱 깊어지고,

    다리는 점점 무거워지고, 숨은 더욱 가빠지고,

    하지만 그것도 잠시,

    발걸음을 물고 늘어지는 듯한 갯벌에 도전의식이 불끈 솟아납니다!


    아이들은 아빠가 끄는 뻘배를 타고 까르르 하하하~,

    궁금한 어른도 한번 타보네요.


    external_image

     ‘노인과 바다’ 주인공이 힘겨운 사투 끝에 물고기를 잡고 외치는 함성처럼! “잡았다!”


    눈앞으로 지느러미 하나가 빠르게 휘리릭 지나갑니다!

    저기 있다! 소리침과 동시에 일제히 어디어디? 하고 이목이 집중되네요.

    개막이 그물 주변으로 점점 물이 빠져나가고, 

    더 많은 물고기와 지느러미들이 얕은 수면 위로 올라와요.


    external_image

    갯벌에서 맨손으로 물고기를 잡는 즐거움이란!


    여기저기 전어, 숭어, 민물장어, 돔을 잡았다는 승리의 함성이 들려오고,

    우리의 그물망은 어느새 두툼해져요.

    이제 나오세요~” 외쳐도

    도통 갯벌에서 나갈 생각이 없는 사람들.


    external_image

    온몸에는 뻘이 가득가득, 양손에는 물고기 가득가득, 풍성한 오늘의 수확!


    그물망 가득한 물고기를 보니 마냥 뿌듯해요.

    각자가 잡은 물고기를 보여주고, 물고기 이름도 알아보고,

    한쪽에서는 목소리 높여가며 물고기 잡이 무용담을 주고받아요.

    친구랑 내가 잡은 물고기가 알고보니 민물장어, 돔!!!


    external_image

    갯벌이 아무리 좋아도 식사 전에는 깨끗이 씻습니다!


    마을분들이 우리가 잡아온 고기를 회 뜨는 동안

    바닷가에 마련된 작은 풀장에서 물놀이를 즐기며 몸을 헹궈내고,

    마을 샤워장에서 한번 더 깨끗하게 씻고, 식사 준비 완료!!!



    반찬투정 노노!! 내 손으로 잡은 물고기로 차린 밥상


    external_image

    이 맛이 바로 꿀맛!

             

    바닷가 체험장에서 조금 떨어진 마을 어귀의 엄마밥상체험장

    이젠 맛있는 점심 식사를 할 차례에요.

    정성 가득 상차림이 마을 어머님들의 솜씨를 맘껏 뽐내며 색을 발하고 있네요.

    가을 전어가 새콤달콤 빨간 양념 옷을 입으니 보기만 해도 탐스럽습니다.

    양태구이는 지역마다 평가가 제각각인 생선이지만

    고흥에서 특히 사랑받는 생선이라고 하네요.

    바싹 구워먹으니 제 입맛엔 딱이에요~


    한창 식사하고 있는데 접시 하나가 등장합니다.

    우리가 잡은 물고기를 즉석에서 회 떠 접시에 내놓은 거지요!

    지금 돌아봐도 그날의 그 맛은 잊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땀 흘린 후 받은 엄마 밥상이

    마치 갯벌 어민들의 삶을 그대로 경험하는 것 같아 괜스레 아련해 오네요.



    자갈반~ 바지락반~ 득량만이 주는 보너스


    external_image

    바지락 캐기에 여념이 없는 사람들 / 잠시만 잡아도 이렇게 한 가득!


    저쪽 갯벌에서 여전히 무언가에 심취하여 호미질을 하고 있는 사람들

    가까이 다다가보니 바지락을 채취하는 사람들이네요!

    개막이 체험장 갯벌과 달리 크고 작은 돌들이 가득해서

    그냥 신발을 신고 들어가도 되는 갯벌에서의 바지락 캐기!

    돌을 들추고 모래를 3~5센티 깊이로 긁으니

    호미 끝으로 무언가 툭툭 걸리는 느낌이 전해옵니다.

    귀여운 바지락들이 숨어있는 거지요!

    호미질에 적응하고 나니 어느새 바구니가 가득 찹니다.



    도시에선 절대 만날 수 없는 갯벌이 가진 매력에 푹 빠진 시간이었어요.

    전통어로 방법으로 고기를 잡은 순간의 짜릿함이 여행이 끝난 아직도 가시지 않아요.


    웰촌에는 개막이 체험 외에도 공동구매 상품이 있어요.

    뭉치면 뭉칠수록 가격은 할인되니 친구, 가족들 모여서 같이 다녀와요.

    혼자 떠난 여행과는 또 다른 즐거움이 있음에 틀림없을 거예요.

    저랑 친구도 쉽지 않겠지만 조만간 다시 농촌여행 떠나기로 약속했어요.

    다음에 다시 만나요.



    <고흥 신기거북이마을에 대하여>


    마을 주변 바닷가에는 데크 산책로가 설치되어 있어요.

    산책로는 천체 관찰 시설인 별나라 체험장이 있는 바위 언덕까지 이어집니다.

    마을에서 가장 높은 이곳에서 마을 바닷가와 드넓은 득량만, 멀리 팔영산의 풍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었어요.

    특히 이곳의 지형은 용암이 흘렀던 자국이 선연합니다.

    둥근 돌들이 점점이 박힌 특이한 바위가 울퉁불퉁 온 지역을 뒤덮고 있네요.

    마을의 이름도 이 특이한 지질에 유래했다고 합니다.

    돌이 박힌 거북이 등껍질 모양의 바위가 마을 이름을 대표하게 된 건데요,

    마을 입구에 거북이 모양의 바위가 서 있답니다. 


    물로켓 발사 체험은 우주 항공의 고장 고흥의 마을답게

    신기거북이마을이 자랑하는 체험 중 하나인데요.

    물로켓을 직접 만들고 발사할 수 있어 아이들에게 인기랍니다.

    아이들이 물로켓을 만들고 쏘아 올리는 모습을 보니 절로 흐뭇해집니다.

    특히 친구와 함께 물로켓에서 터져 나온 물벼락을 맞은 잊지 못할 추억이 생겼습니다.    



    <신기거북이마을 인근 아이와 가볼만한 곳; 고흥 나로우주센터>


    external_image

    대한민국 우주개발의 전초기지 ‘나로우주센터 우주과학관’과 금방이라도 날아갈 듯한 로켓


    바닷바람에 나부끼는 초대형 태극기 옆에는 거대한 로켓 모형이 마치 곧 날아갈 듯 우뚝 솟아있고,

    둥근 형태의 건물은 4D 돔 영상관이 있어요.

    실내 전시관에는 우주의 탄생과 중력과 무중력, 로켓 원리와 대한민국의 로켓 모형 등 재미난 볼거리가 많았어요.

    나로호 발사통제실을 똑같이 재현해 놓은 곳에서 아이들이 우주인이 되어 직접 로켓 발사도 시도해봅니다. 

    실제 우주복과 우주인들이 체류하는 국제우주정거장 공간이 상상력을 자극하네요.

목록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