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게 찾는 지역별 농촌여행지

여행을 가고자 하는 지역을 선택하시면 선택하신 지역에 있는 농촌여행지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행 이야기

전문가 여행후기
  • 행복이 주렁주렁, 세계조롱박축제
    행복이 주렁주렁, 세계조롱박축제
    3125 2
    한여름에 주렁주렁 매달린 조롱박들을 보면 흥부 마음처럼 흐뭇해질까요? 제비가 물어다 준 박씨처럼, 알프스마을 조롱박 터널에는 올해도 행운 담긴 박들이 가득 매달렸습니다. 여름에는 조롱박축제, 겨울에는 얼음 분수축제로 연 30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축제의 고장, 청양 알프스마을 조롱박축제에 다녀왔어요. 알프스 마을에서는 매년 7월 하순부터 약 한 달간 조롱박 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축제장 입구에 들어서면 세계 각국의 희귀한 박들이 매달린 2.4Km에 달하는 긴 터널이 방문객들을 맞이하고 있지요. 조롱박축제를 입구부터 볼거리가 많아요~ 올여름은 예고 없이 찾아온 소나기와 휴가를 함께 보내신 분들 많을 것 같아요~ 우리가 청양 알프스 축제에 가던 날도 새벽부터 ...

    external_image

    한여름에 주렁주렁 매달린 조롱박들을 보면 흥부 마음처럼 흐뭇해질까요?

    제비가 물어다 준 박씨처럼, 알프스마을 조롱박 터널에는 올해도 행운 담긴 박들이 가득 매달렸습니다.

    여름에는 조롱박축제, 겨울에는 얼음 분수축제로 연 30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축제의 고장, 청양 알프스마을 조롱박축제에 다녀왔어요.

    알프스 마을에서는 매년 7월 하순부터 약 한 달간 조롱박 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축제장 입구에 들어서면 세계 각국의 희귀한 박들이 매달린 2.4Km에 달하는 긴 터널이 방문객들을 맞이하고 있지요.


    external_image

    조롱박축제를 입구부터 볼거리가 많아요~


    올여름은 예고 없이 찾아온 소나기와 휴가를 함께 보내신 분들 많을 것 같아요~

    우리가 청양 알프스 축제에 가던 날도 새벽부터 비가 쏟아지던 날이었답니다.

    하루 종일 비가 오면 어쩌나~ 걱정 속에 알프스마을에 도착했는데 다행히 매표소 앞에서 비가 딱! 그쳤어요. ^^

    역시 행운의 조롱박!

    마당에 길게 늘어선 파란 깡통 기차가 인상적입니다.

    무료 트랙터와 함께 단체 손님들이 타고 이동하면 좋을 것 같아요.

    하지만 우리는 입구에서부터 차근차근 꼼꼼히 즐기기 위해 걸어서 출발했답니다.


    external_image

    축제를 꼼꼼히 즐기기 위해 먼저 챙겨보는 지도


    지도를 훑어보니 축제장 지도마저도 조롱박처럼 생겼네요~

    축제장 끝에는 시원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수영장과 짜릿한 레저시설 짚트랙도 있어요.

    조롱박 관람과 물놀이, 짚트랙, 체험 프로그램과 먹거리를 즐기고 나면 한나절 일정 충분하겠죠?


    터널 속으로 들어와 봐, 신나는 일이 벌어질 거야!


    external_image

    박과 호박 넝쿨이 가득한 왕대박 터널


    조롱박축제는 왕대박 터널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온 터널 사방으로 뒤덮인 넝쿨이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냅니다.

    빼곡한 호박 넝쿨 아래로는 크고 작은 호박들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네요.

    분명 꽃이 핀 자리에 열매를 맺었을 텐데 말이죠, 이 수많은 박이 있던 자리에 박꽃이 자리했던 순간을 상상하니 행복해집니다. ^^

    박꽃 같은 우리 누나, 라는 말도 있잖아요?ㅎㅎ

    ‘세계조롱박축제’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는 만큼 이곳의 박들은 그 크기와 모양이 상상을 초월합니다.


    external_image

    세계의 다양한 박들이 모두 모여있는 조롱박 터널


    우리가 늘 알고 있던 흥부네 집 지붕에 익어가는 박이나 혹부리 영감님 혹 같은 조롱박만 있는 것이 아니라,

    외국 핼러윈 파티에 쓰이는 붉은 호박, 참외인지 호박인지 헷갈리는 이색호박,

    모자를 쓴 것 같은 배레모조롱박, 먹을 수 없는 관상용 박 등 온 세계의 박들이 다 모여 있습니다.

    앙증맞고 귀여운 애기주먹만 한 호박부터,

    도저히 혼자서는 옮길 수 없을 것 같은 어마어마한 호박,

    길고 긴 쭉쭉박, 호박이라고 하기엔 너무 예쁜 알록달록 칼라박까지,

    이곳에 오면 세상에 호박 종류가 이렇게 많았나, 하고 깜짝 놀라게 되실 거예요. 


    external_image

    모양도 가지각색, 빛깔도 오색찬란! 박 구경 오세요~


    귀여운 박들을 보며 터널을 구경하다 보니 마을 주민분들의 노고를 떠올리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이 축제를 위해 씨를 걷고, 분류하고, 심고, 가꾸고, 수정하고 꽃 피우고 열매 맺기까지 얼마나 공을 들였을까요?

    그래서인지 우리를 맞이하는 마을 주민분들 얼굴마다 다부진 자신감이 전해옵니다.

    온 동네 주렁주렁 열매가 맺혔으니 마치 자식 보듯 뿌듯하겠지요?


    external_image

    조롱박 축제의 하이라이트, 소달구지 체험도 놓치지 마세요!


    박 터널을 구경하는데 소 한 마리가 어슬렁어슬렁 걸어옵니다.

    소달구지 체험도 조롱박축제의 체험 중 하나랍니다.

    한때는 농촌의 이동 수단이었던 소달구지!

    옛 추억 떠올리며 타 보려면 조롱박축제에 놀러오면 되지요~

    음머 음머~ 어르신이 함께 끄는 누렁소는 조롱박축제와 정말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위쪽에는 늠름한 말을 타볼 수 있는 승마 체험장도 있습니다.

    소달구지 체험처럼 온 마을을 다니는 건 아니지만 윤기 흐르는 말 근육을 보니 저도 한번 말고삐를 잡아보고 싶네요.


    나 어때? 조롱박의 대변신! 팔방미인이로세~


    external_image

    눈을 뗄 수 없는 조롱박의 대변신, 조롱박 작품 전시장


    축제장 한편에는 조롱박 작품 전시장도 마련되어 있어요.

    꼬불꼬불 2.4km에 달하는 긴 박 터널 한가운데 위치해 있어 자칫 입구를 놓칠 수 있으니 잘 찾아서 들어가야 한답니다.

    에어컨을 빵빵하게 틀어놓았으니 문이 닫혔다고 그냥 지나치시면 안 돼요. ㅎㅎ

    문을 열자 시원한 공기가 더위를 날려줍니다.

    은은한 불빛들이 온 사방을 조용히 밝히고 있어요.


    바로 조롱박 공예품이랍니다.

    전 세계의 희귀 박들을 꾸며 작품으로 재탄생시킨 거지요.

    열매로 매달려 있을 때도 그 모습이 신기한데, 이렇게 공예품으로 만들어진 모습은 더욱 신기합니다.

    조롱박 램프, 조롱박 악기, 조롱박 장식품 등 그 솜씨가 정말 대단해요!



    보지만 말고 직접 해봐! 만들자, 조롱박


    external_image

    누가누가 잘 만드나, 조롱박 공예 체험


    구경만 할 수 있나요?

    우리는 체험장으로 가서 직접 작품을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딱딱하게 잘 말린 조롱박 위에 알록달록 예쁜 우리 누나 얼굴도 그리고요~

    꼬불꼬불 머리카락에 나비 리본도 그려주었어요.^^

    축제가 끝나고 나서도 두고두고 쓸 화장품 미스트도 만들어 보았습니다.

    안내에 따라 계량컵과 저울을 이용해 원료를 넣고 저어주면 끝!

    칙칙, 얼굴에 뿌리니 촉촉하고 시원하니 한동안 잘 쓸 수 있을 것 같아요!


    단순히 음식 재료인 줄 알았던 박이 꽃보다 더 예쁜 관상용으로 쓰인다는 사실,

    예술 작품으로 탄생한다는 사실,

     바가지와 램프 등 도구는 물론 화장품 원료로도 쓰인다는 사실을 알고 나니 박이 새롭게 보입니다!

    이제 보니 팔방미인 재주를 가진 식물이었어요~ ㅎㅎ

    하긴 혹부리 영감님 전래 동화에도 조롱박 같은 영감님 혹에서 노랫소리가 흘러나와 도깨비들이 탐냈더랬죠?

    예부터 신묘한 물건임에는 틀림없네요!



    건강함만 드립니다, 먹어보자, 조롱박!


    external_image

    눈꽃빙수 속에 박이 있을까요, 없을까요?


    체험장 반대편에는 작은 카페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우리는 박눈꽃빙수를 주문했는데 빙수 맛이 일품이었어요.

    이 빙수는 박꽃처럼 하얀색이라서 박눈꽃빙수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하네요.

    시원하게 목도 축인 후, 허기도 채울 겸 체험장 입구에 위치한 식당에서 박 요리를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배가 고픈 것도 있지만, 알프스 마을에서 재배한 식용 박으로 만든 이색 음식이라니 왠지 종류별로 다 먹고픈 생각이 들었어요.


    external_image

    박의 또 다른 먹음직스런 변화, 군침 도네요~


    우리는 박탕수와 박잎전, 박잔치국수를 골랐어요.

    박색처럼 하얀 박탕수를 한입 베어 무니 사르르 무너지듯 박의 질감이 입안으로 가득 찹니다.

    이 새콤달콤 소스는 마을 주민들이 연구를 거듭한 끝에 개발한 별미 소스라고 하네요.

    특히 연둣빛이 살짝 감도는 박냉국수는 제 입맛에 딱입니다.

    무르지도 질기지도 않은 면발 속에 박 향기가 감도는 것 같아요.

    자극 없는 국물 맛이 부드럽고 따뜻하게 뱃속을 채워줍니다.

    따뜻한 박잎전은 한 판만으로는 왠지 아쉬워요~.

    열매도 꽃도 잎까지도 진짜 버릴 게 없는 매력 만점 박이네요.



    짜릿한 물놀이와 짚트랙, 원 없이 질러보자!


    external_image

    쾌적하고 안전하게 조성된 수영장과 워터슬라이드


    오늘 비가 와서 그런지 전체적으로 붐비지 않아 쾌적하게 축제를 돌아볼 수 있었는데요,

    어제만 해도 날씨가 좋아 이 수영장이 인파로 가득했다고 합니다.

    오늘은 파란 풀장 가득 몇몇의 물놀이객들만이 전세 낸 듯 워터슬라이드를 즐기고 있어요.

    탈의실에서 옷을 갈아입고 우리도 멱을 감으러 풀장으로 진입!

    사람들이 없어서 우리끼리 이 넓은 풀장에 들어가는데 마치 개선장군이 등장하는 것 같아 쑥스럽습니다.

    하지만 입수 후에는 마냥 즐거운 물놀이에 체면 차릴 것도 없이 신나게 놀았답니다.

    온 칠갑산에 우리의 웃음소리가 가득!


    external_image

    스릴만점, 짚트랙! 날아보자~


    높은 짚트랙 승강장을 보니 도전 정신이 샘솟습니다.

    우리는 주저 않고 올라갔어요.

    승강장 꼭대기에 오르니 알프스마을의 모든 전경이 한눈에 가득 들어오네요.

    난생처음 타보는 짚트랙이지만 용기를 내어 하나 둘 셋, 출발!

    청양 알프스마을의 깨끗한 공기를 가로지르며 짚트랙이 저를 매달고 쏜살같이 날아갑니다.

    저의 짜릿한 비명 소리가 온 칠갑산과 물놀이장을 가득 메우는 순간이었죠!

    한 번 타고 나니 완벽 적응 완료!

    돌아오는 구간에서는 힘차게 방향도 틀며 마을 전경을 즐기는 여유까지 부렸답니다.

    앞으로 이 정도 높이는 겁먹지 않을 수 있겠어요!ㅎㅎ 



    팔색조 조롱박의 매력, 아낌없이 드립니다.


    external_image

    조롱박축제에서 준비한 선물 한 가득도 놓치지 마세요!


    배도 부르고 눈 호강도 실컷 하고, 체험도 이것저것 즐기다 보니

    앗! 축제장의 이벤트인 선물도 받아갈 수 있을 것 같아요.

    체험 세 개를 해보신 관람객에게 알프스 마을의 자랑, 박 추출물이 함유된 알프스 세럼이 증정됩니다.


    external_image

    항산화효과가 우수한 박 추출물로 만든 화장품


    알프스마을에서는 실제로 미백, 보습, 항산화효과가 우수한 박 추출물을 첨가해 천연 화장품을 제조해 판매하고 있답니다.

    유기농화장품이니 믿고 쓸 수 있지요.

    매표소에서 선물로 세럼을 받아들고 나오니 기분이 좋네요!

    아주 만족스런 기념품이 될 것 같아요.

    아, 물론 1천 원에 판매되는 미니박들도 여러 개 사다가 진열장에 모아두면 정말 예쁘답니다.

    1년이 지나도 썩는 일이 없다고 하니 안심하셔도 되요~



    <알프스마을 주변 관광지도 함께 들러보세요>


    만만하게 보면 안 돼, 두근두근 천창호 출렁다리


    external_image


    여러 개의 미니박과 조롱박 세럼, 직접 만든 미스트를 들고 나오니 뭔가 선물까지 받은 듯 흐뭇합니다. ^^

    식사도 든든하게 하고 짜릿한 체험도 즐겼으니 축제장 나오는 길이 그저 룰루랄라 즐겁네요.

    이제 인근에 위치한 칠갑산 명소들을 둘러볼 차례!

    알프스 마을 바로 옆에는 그 유명한 천창호 출렁다리가 있습니다.


    external_image

    건너다 보는 것만으로도 아찔한, 용기 있게 도전!


    넓은 천창호 수면 위로 길고 긴 다리가 뻗어있는데요, 동양에서는 두 번째로 긴 출렁다리라고 하네요.

    청양의 상징인 빨간 고추와 구기자가 위엄을 과시하며 서있습니다.


    <1박2일> 팀도 이곳에 들러 촬영을 했다고 하는데요, 우리도 출렁출렁, 짜릿함을 즐기며 천창호 위를 걸어보았어요~

    그래 봤자 안전한 다리지, 하시는 분들! 건너보시면 아마 놀라실걸요?

    가운데로 갈수록 출렁출렁 짜릿함이 짚트랙만큼이나 강하답니다. ^^

    긴장감을 즐기며 다리를 건너가면 용과 호랑이의 전설을 테마로 조성된 산책로도 만날 수 있습니다.



    <지역의 맛도 함께 즐겨보자 >


    농부의 마음이 한상 가득! 농부밥상

    external_image

    청양로컬푸드 협동조합에서 운영하는 농부밥상


    천창호 출렁다리에서 산책을 마친 후에는 저녁 식사를 위해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농가 레스토랑 농부밥상으로 향했습니다.

    청양의 대표적인 특산물 청양고추와 구기자가 들어가 있는 떡갈비가 이곳의 자랑거리랍니다.

    한정식 스타일의 레스토랑으로 깔끔한 분위기 속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지요.

    청양 알프스마을에서 요기를 했다지만 국수와 부침개로는 모자랐던 걸까요, 요기 후에도 여기저기 돌아다녔더니 뱃속이 아우성입니다.


    external_image

    청양의 대표적인 특산물 청양고추와 구기자가 들어가 있는 떡갈비


    떡갈비와 구수한 찌개. 푸짐한 찬거리 가득한 농부밥상을 받고 나니 그제야 아이고 배부르다, 하며 여유 만만해졌습니다.

    1층에 위치한 농부마켓에서 건강하고 품질 좋은 먹거리들을 둘러보며 눈요기도 하니 이곳에 오길 잘했다 싶어요. ^^


    주렁주렁 조롱박이 온 마을을 뒤덮었던 칠갑산 알프스!

    그곳에 열린 건 제비가 물어다 준 행복이 아니었을까요?

    알프스마을을 한 바퀴 돌고 나니 우리 가족 얼굴에도 함박웃음 가득입니다.

    이제 축제가 끝나면 마을 주민들은 박을 수확해 또다시 내년을 준비하겠죠? 문득 존경심이 일어납니다.

    축제의 규모를 물리적으로만 계산할 순 없을 것 같아요.

    농사를 축제로 풀어낸 마을 사람들의 지혜와 협동심,

    사계절 내내 박을 가꾸고 선보이는 농부의 마음이 고스란히 보인 시간이었으니까요. 


    올 여름에 세계조롱박축제를 놓치셨더라도 너무 아쉬워 마세요. 

    충남의 알프스! 칠갑산 알프스 마을은 4계절 내내 즐거움과 에너지로 가득한 자연 마을입니다.

    조롱박 공예와 짚트랙, 승마체험 등 다양한 놀거리와 풍성한 즐거움을 놓치지 마세요.


    이번 여행은 웰촌 여행상품에서 저렴한 금액 5천원으로 체험을 부담없이 즐길 수 있었답니다.

    겨울 여행상품 등 앞으로 새롭게 선보일 알프스 마을의 여행 상품들도 놓치지 마시고 웰촌에서 꼭 확인해 보세요~

    지금은 추석 체험 여행 상품 공동구매중이네요.

    체험도 즐기고 체험후 받은 밤으로 등 추석준비도 해야겠어요.


    external_image

    (여행상품 바로가기 http://www.welchon.com/web/travelPackageDtlView.do?menuIdx=45&pkg_seq=557)

목록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