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게 찾는 지역별 농촌여행지

여행을 가고자 하는 지역을 선택하시면 선택하신 지역에 있는 농촌여행지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행 이야기

전문가 여행후기
  •  동해바다의 낭만과 은빛물결의 정취 만끽하는 울산 소호마을
    동해바다의 낭만과 은빛물결의 정취 만끽하는 울산 소호마을
    울산 울주군| 소호마을|
    2763 0 |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일출과 일몰을 구경하기 좋고, 다양한 체험이 가득한 곳 바로 울산이다. 일반적으로 울산은 ‘공업도시’의 이미지가 강하다. 하지만 울산에도 오염되지 않은 자연을 간직한 명소들이 즐비하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생태체험을 할 수 있는 농촌마을도 있다. 지금부터 그곳으로 떠나보자.   동해안에서 가장 먼저 해를 볼 수 있는 곳. 바로 울산 간절곶이다. 커다란 우체통으로도 유명해 일출 시간이 아니더라도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는다. 새해에만 일출을 보라는 법이 있겠는가. 지난 금요일, 늦은 저녁 일출을 보기위해 무작정 울산으로 향했다. 서울에서 이곳까지는 자가용으로는 5시간. ...
    • 소호마을|울산 울주군 상북면 소호대리길 7
    • 2018-10-11 |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일출과 일몰을 구경하기 좋고, 다양한 체험이 가득한 곳 바로 울산이다.

    일반적으로 울산은 공업도시의 이미지가 강하다.

    하지만 울산에도 오염되지 않은 자연을 간직한 명소들이 즐비하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생태체험을 할 수 있는 농촌마을도 있다. 지금부터 그곳으로 떠나보자.


     ㄴ


    ㄴ


    ㄴ




    ㄴ


    동해안에서 가장 먼저 해를 볼 수 있는 곳. 바로 울산 간절곶이다.

    커다란 우체통으로도 유명해 일출 시간이 아니더라도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는다.

    새해에만 일출을 보라는 법이 있겠는가. 지난 금요일, 늦은 저녁 일출을 보기위해 무작정 울산으로 향했다.

    서울에서 이곳까지는 자가용으로는 5시간. 대중교통으로는 약 4시간(고속철도, 버스)이 소요된다.


     천천히 여유롭게 운전해 울산에 도착한 시간은 오전 530. 해가 뜨기까지 약 30분 정도의 시간이 남아있었다.

    새벽의 찬 공기를 마시며 등대로 향해 천천히 걸어가니 수평선 너머로 붉은 태양이 뉘엿뉘엿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소호마을

    ▲ 울산 간절곶의 일출은 가을의 고독함을 고스란히 품고 있다.


    여름 날 북적대던 여름바다와 달리 가을 바다는 특유의 고독함이 느껴진다.

    동이 트면서 짙은 바다색을 붉게 물들이는 모습은 이러한 고독함을 더해주는 느낌이다.

    이날 바다 위로는 길게 구름이 끼어있었는데, 그 사이 보이는 일출의 모습은 더욱 매력적이었다.


    바다에서 빠져 나온 해를 뒤로 한 채 인근 공원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이곳은 일출 이외에도 다양한 볼거리가 있다.

    안내 지도를 살펴보면 이곳 인근으로는 등대와 소망우체통, 풍차, 드라마 하우스 등이 있다.

    이 모두가 가까운 거리에 있어 천천히 산책을 하며 둘러보기 좋다.


    소호마을 

    ▲ 간절곶 인근에는 등대와 우체통, 드라마 촬영지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돼 있다. 


    시간이 부족한 이들도 꼭 들러야 할 곳이 있다. 바로 소망우체통이다.

    높이 5m, 무게 7톤을 자랑하는 이곳은 무료로 편지를 쓸 수 있는 공간이다. 우체통에는 편지를 넣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직접 들어간다.

    우체통 안에서 엽서나 편지를 쓰고, 이를 작은 우체통에 넣으면 무료로 배송을 해주는 형태다.

    편지는 평일 1, 오후 1시에 일괄 수거하고, 편지지는 인근 매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소호마을

    ▲ 간절곶에 마련된 소망우체통의 모습. 이곳에서는 무료로 편지를 배송해 주니 꼭 이용하길 추천한다.




    ㄴ


    간절곶을 빠져나와 향한 곳은 대왕암공원이다. 이곳을 찾은 이유는 단 하나였다. 바다를 온 몸으로 느껴보기 위해서다.

    제법 서늘해진 날씨 탓에 바다 속에 들어가지 못하니

    '바닷바람과 삼림욕을 동시에 해보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울산 동구에 있는 이곳은 울산의 제 1호 공원이다.

    이곳은 울창한 소나무와 드넓은 해안의 경치가 뛰어나 울산 12경으로도 지정된 곳이다.

    이곳에서 꼭 해야 할 것에는 세가지가 있다.


    그 첫 번째는 문무대왕 왕비의 전설을 알아보는 것이고, 두 번째는 해안 산책과 삼림욕,

    마지막은 근대 문화유산을 경험할 수 있는 등대 관람이 되겠다.


     소호마을

    ▲ 문무대왕 왕비의 전설이 서려있는 울산 대왕암. 


    전설을 만나려면 공원 끝자락에 있는 대왕암을 찾아가야 한다. 공원 입구로 난 산책로를 따라 쭉 걸어가면 된다.

    가는 길목에는 울산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고래 턱뼈로 만든 조형물을 볼 수 있고, 이를 지나면 남근바위나 자살바위 등을 만날 수 있다.

    이 모두를 지나면 바다 위를 가로지르는 철교가 보이는데, 그 건너편이 바로 대왕암이다.


    철교는 폭이 좁고 주변이 기암절벽이기 때문에 안전에 유의하여 건너야 한다.

    5분 정도 철교 위를 걸으면 대왕암 정상에 도착하는데

    이곳은 과거 신라시대 문무대왕 (626~681)의 왕비가 죽어서도 나라를 지키는 용이 되겠다.’라며

    바위섬 아래 묻혔다는 전설이 내려온다.

    그래서인지 바위섬에는 해초가 자라지 않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소호마을

    ▲ 대왕암으로 가는 길은 동해바다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대왕암 관람이 끝난 뒤에는 해안 산책을 해보는 것도 좋다. 이곳에는 총 8개의 산책 코스가 마련돼 있는데,

    대왕암을 기준으로 오른편은 AB코스 나머지 CC, E, F, G, H 코스는 왼편으로 구분된다.

    해안선을 따라 산책을 하려면 AB, C 코스를 이용하면 된다.


    마지막으로 이곳에서 꼭 해야 하는 것이 울기등대 관람이다. 등대는 공원 중앙에 자리하고 있으며, 두 개의 등대가 자리하고 있다.

    이곳의 등대가 두 개인 이유는 소나무가 자라면서 등대의 기능에 장애를 주었기 때문이다.


     소호마을

    ▲ 대왕암 공원 중앙에 있는 울기 등대의 모습. 이곳에는 두 개의 등대가 자리하고 있다. 




    ㄴ


    공원 관람이 끝난 뒤 곧장 소호마을로 향했다. 이곳은 지대가 높은 산마을이란 뜻의 순 우리말 수리에서 비롯된 마을이다.

    소호는 높고 크고 거룩한 우두머리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마을은 해발 550m 이상의 산 속에 있어 공기가 좋고, 물이 맑은 곳으로 유명하다.

    이곳은 지난 2010년부터 녹색농촌체험마을을 조성하고, 2012년에 소호체험휴양마을로 지정됐다.

    또한 귀농·귀촌 희망자들을 대상으로 농촌 생활과 문화체험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매년 다양하고 특별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데,

    아이들에게는 색다른 농촌의 즐거움을 어른들에게는 옛 농촌의 향기를 느껴볼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다.


     소호마을

    ▲ 자연 생태체험을 만끽할 수 있는 소호마을


    체험은 크게 네 가지로 구분된다. 첫 번째는 청정 자연 속, 숲의 정기를 느껴볼 수 있는 숲 체험이고,

    두 번째는 직접 농사꾼이 되어 농사를 지어보는 농사체험’, 세 번째는 농촌에서만 할 수 있는 특별 체험 '산골 생활체험’,

    네 번째는 공동체의 결속력과 전통을 배워볼 수 있는 공동체 놀이등이다.


    먼저 숲 체험은 어릴 적을 추억하게 하는 보물찾기와 삼림욕, 옛길 걷기, 움집 지어보기 등이고,

    농사체험은 마을 사람들과 함께 일손을 돕거나 텃밭 가꾸기, 풀베기, 퇴비 만들기 등의 체험이다.

    산골 생활체험은 땔감을 만들어 불을 피운다던지, 화전을 구워 먹는 체험, 여름에는 계곡 물놀이 체험 등을 포함하며

    마지막으로 공동체 놀이는 새끼 꼬아 줄넘기와 통나무 이름표 만들기, 전통놀이, 겨울 썰매타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소호마을

    ▲ 마을에서는 크게 네 가지 체험을 운영 중인데, 가장 인기가 좋은 체험은 숲체험이다.


      이 밖에도 소호마을은 선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체험으로는 생활도예와 목공예,

    봄부터 가을까지는 마을 농장 견학 및 야생차 만들기 체험, 11월부터 12월까지는 김치 담그기 체험,

    3월에서 6월까지는 장아찌 담기 체험 등이 마련돼 있어 본인의 일정에 따라 각기 다른 체험을 할 수도 있다.


    이날 마을을 방문했을 때는 야생차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었다.

    소호야생차라는 간판을 지나 카페처럼 생긴 건물로 들어가니 향긋한 야생차 냄새가 코를 간질였다.

    실내는 마치 카페라도 온 것처럼 원목으로 꾸며진 아기자기한 인테리어가 눈길을 끌었다.


     소호마을

    ▲ 마을에서는 야생화를 이용한 체험, 야생차 만들기 체험 등을 운영 중에 있다. 


    자리를 잡고 앉으니 SNS에서나 볼 법한 비주얼을 뽐내는 꽃차들이 등장했다.

    적당한 온도의 물속에 예쁘게 말린꽃을 넣으니 투명했던 물의 색이 말갛게 물들었다.

    적당히 우려진 꽃차를 한 모금 삼키니 입 속은 물론 콧속까지 자연의 향을 머금은 기분이 들었다.

    또한 이곳에서는 다도 체험도 운영 중인데,

    직접 차를 우려서 먹어보는 것은 물론 차를 만드는 과정부터 차와 관련한 예절까지 배울 수 있다.


    ㄴ




    ㅁ


     마을에서 체험이 끝난 뒤 서둘러 영남알프스로 향했다.

    이곳으로 서두른 이유는 은빛 물결을 일으키는 가을 억새와 노을을 만나기 위해서다.

    울산과 밀양, 양산, 청도, 경주를 품은 영남알프스는 가을이면 곳곳의 나부끼는 억새 평원 위 순백의 억새가 환상적인 풍광을 그려낸다.


     소호마을

    ▲ 울산 간월재 억새평원. 은빛 물결이 파도처럼 일렁이고 있다. 


    해발 1000m 이상 9개의 산봉우리가 수려한 산세와 풍광을 자랑하는데

    이 모습은 마치 유럽의 알프스와 견줄만하여 영남알프스라 불리게 됐다고 한다.


    억새는 산길 어디에서도 만날 수 있지만, 

    바다처럼 드넓게 펼쳐진 억새평원은 간월재(신불산과 간월산 사이)만한 곳이 없다.


    간월재로 오르는 코스는 여러 곳이다.

    하지만 초보자들도 힘들이지 않고 쉽게 올라갈 수 있는 코스는 배내골 인근 사슴농장서부터 임도를 따라 걷는 코스가 되겠다.

    최근 몇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차량을 통해 간월재 휴게소까지 올라갈 수 있었으나, 자연 보호를 위해 현재는 통행이 금지됐다.


    소호마을

    ▲ 이곳은 10월 중순이 되면 억새가 만개하여 절경을 그려낸다. 


    쉽게 간월재를 만나는 것도 좋지만 천천히 산길을 걸으며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는 것을 추천한다.

    산길 왼 편으로는 하늘 높이 솟은 단풍나무를,오른 편으로는 붉게 물든 단풍 물결을 감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중간 지점을 넘어서면 전망이 확 트이는 곳이 나오는데

    영남 알프스의 능선을 고스란히 감상할 수 있기 때문에 이곳에서 잠시 쉬어가는 것을 추천한다.


    농장에서 출발한지 2시간 가까이 되자 간월재 휴게소 입구에 도착했다.

    휴게소 너머로 듬성듬성 은빛 물결을 자랑하는 억새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휴게소 앞에 마련된 돌탑에 잠시 쉬며 주변을 둘러보니 이마로 시원한 바람이 불어왔다.

    바람이 가는 방향으로 고개를 돌리니 은빛 억새가 마치 파도를 치는 듯이 온 몸을 흔들어댔다.


     소호마을

    ▲ 간월재 휴게소 주변으로 핀 억새는 기념촬영을 하기에 적합한 명소다.


    돌탑을 기준으로 오른쪽은 신불산으로 가는 방향이고 , 반대쪽은 간월산으로 가는 방향이다.

    억새 바다 속으로 난 사이 길을 따라 걷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고 있으니, 그야 말로 그림이 따로 없다.

    휴게소 뒤편으로 난 산길을 따라 쭉 걸어 오르니 또 다른 풍경이 펼쳐진다.

    푸른 하늘과 맞닿은 산 능선을 보고 있으니 가을이 온 몸으로 느껴진다.


    노을이 질 무렵 이곳은 불에 타는 것처럼 온통 붉은 빛이 감돌았다. 붉은 노을을 뒤로 한 채 차가 있는 곳으로 서둘러 내려왔다.

    밤새 운전을 하고 내려와 피곤할 법도 한데, 오히려 더 건강해지는 기분이 들었다.

    꼬박 하루 만이었지만 제대로 울산의 가을을 만끽할 수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바다와 산 그리고 생태 체험까지. 가을이 떠나기 전 울산을 한번 찾아보는 건 어떨까.


    ㄴ




    ㄴ


    [마을 정보]


    주소 : 울산 울주군 상북면 소호대리길 7

    전화 : 052-254-0220

    홈페이지 : http://www.sohori.net/


    [마을 안내]


    소호마을은 지대가 높은 산마을이란 뜻의 순우리말인 수리에서 비롯된 소호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는 마을이다. 해발 550m이상의 산 속에 있어 공기 좋고 물 맑은 마을로, 잣나무 숲과 잎갈나무 숲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이곳에서는 마을 옛길 체험, 야생차 체험 등 다양한 생태체험활동이 가능하다


    소호마을

    ▲ 마을 안내지도 (이미지를 누를 경우 마을 홈페이지로 이동합니다)


    [여행 안내]


    간절곶

    주소 : 울산 울주군 서생면 간절곶해안길

    연락처 : 052-229-8652


    대왕암공원

    주소 : 울산 동구 등대로 110 (일산동)

    연락처 : 052-209-3753


    영남알프스

    주소 : 울산 울주군 상북면 갈밭골길

    연락처 : 052-229-7875


    [주변 농촌여행지 안내]


    신우목장

    이곳은 197615마리의 젖소로 목장을 시작하여 30여년을 가꾸고 개발한 곳이다. 현재 우수 혈통의 젖소 및 한우, 6만 평의 방목지와 9만 평의 산림을 갖추었으며 지하 250m의 지하수, 천연 산림을 업고 있는 청정지역인 아미산 자락에 젖소와 한우가 365일 자연 방목되고 있다.

    이곳에서는 젖소 착유 견학부터 우유를 생산하는 과정까지 한눈에 직접 눈으로 보고 느끼고 체험할 수 있다. 우유에 대한 올바른 이해, 목장의 생태환경을 배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주소 : 울산 울주군 두서면 아미산못길 34

    전화 : 052-264-9332

목록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