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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미로운 맛과 멋이 온몸을 움직인다, 창원 ‘빗돌배기마을’
    ‘감’미로운 맛과 멋이 온몸을 움직인다, 창원 ‘빗돌배기마을’
    경남 창원시| 빗돌배기마을(송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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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가 뭐래도 가을은 ‘수확의 계절’이다. 요즘 같은 환절기에 가장 좋은 가을 음식은 무엇일까? 지역별로 다양한 제철 음식이 있겠지만 비타민은 물론 해독 효과가 뛰어난 ‘단감’은 어떨까?  “감나무 밑에 서 있기만 해도 건강해진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단감은 우리 몸에 좋은 과일임이 분명하다. 단감의 모든 것을 알아보기 위해 창원 빗돌배기마을로 향했다.  마을로 향하는 방법은 비교적 쉽다. 고속철도를 이용해서 갈 수 있기 때문이다. 서울역에서 밀양역으로 간 뒤 버스를 타면 마을까지 약 15분이 소요된다. 마을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반기는 것이 마을 안내도다. 안내도는 감나무의 모습을...

    누가 뭐래도 가을은 ‘수확의 계절’이다. 요즘 같은 환절기에 가장 좋은 가을 음식은 무엇일까?

    지역별로 다양한 제철 음식이 있겠지만 비타민은 물론 해독 효과가 뛰어난 ‘단감’은 어떨까? 


    “감나무 밑에 서 있기만 해도 건강해진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단감은 우리 몸에 좋은 과일임이 분명하다.

    단감의 모든 것을 알아보기 위해 창원 빗돌배기마을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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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을로 향하는 방법은 비교적 쉽다. 고속철도를 이용해서 갈 수 있기 때문이다.

    서울역에서 밀양역으로 간 뒤 버스를 타면 마을까지 약 15분이 소요된다.

    마을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반기는 것이 마을 안내도다. 안내도는 감나무의 모습을 하고 있다.

    시골길은 나뭇가지로 표현돼 있고, 마을 주요 명소는 단감의 모양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마을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커다란 감의 모습을 한 캐릭터가 눈길을 끈다. 이는 마을 대표 캐릭터인 ‘다정’이와 ‘다감’이다.

    다정은 소녀의 모습을, 다감은 소년의 모습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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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빗돌배기마을은 단감이 유명한 마을이다.


    단감이 가득한 이곳은 최고의 당도를 자랑하는 명품 단감을 생산하고 있다. 국내 유명 백화점 등에 납품될 만큼 그 상품 가치가 우수하다.

    그래서인지 이곳에서는 단감의 재배과정과 수확 후 관리 등의 과수 교육을 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단감을 이용한 와인이나 감식초, 단감 파이, 말랭이, 쿠키 등의 다양한 음식 교육 및 체험도 하고 있다. 


    그 때문에 이곳에서는 단감 수확 체험을 빼놓을 수 없다. 수확은 인근 농장에서 이루어진다.

    주렁주렁 매달린 단감을 하나 손으로 잡은 뒤 한쪽으로 돌려 당기면 쉽게 따진다. 이때 꼭지를 잘 살펴봐야 한다.

    꼭지를 바짝 자르고 감 아랫부분에 뾰족하게 튀어나온 침을 제거해야지만 다른 감에 상처를 주지 않는다고 하니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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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렁주렁 잘 익은 단감을 따는 사람들.


    수확한 감은 다양한 방법으로 맛볼 수 있다. 이곳에서 요리 체험에 앞서 감의 효능 먼저 알아보자.

    단감은 레몬보다 1.5배가 많은 비타민 C가 함유돼 있다.

    그래서 하루에 감 반 개만 먹어도 성인의 비타민 C 일일 권장량을 충족시킬 수 있다고 한다. 


    또한 단감에 풍부한 베타카로틴은 우리 체내에서 비타민 A로 전환돼 시력 보호는 물론 눈의 피로도 풀어준다.

    그뿐만 아니라 자외선으로 인한 눈 내부의 세포 파괴를 막아 시력 증진에 도움을 준다고 한다.

    그리고 감은 알코올 흡수를 더디게 하고 위장 속의 열독을 제거하므로 숙취 증상을 완화하는데 효과적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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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감은 비타민 함유량이 풍부하고, 숙취 증상을 완화하는 효과가 뛰어나다.


    단감은 흡연자와 다이어트를 하는 이들에게도 좋다.

    니코틴에 생성되는 발암 물질인 코티닌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해독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 음식에 좋고, 풍부한 식이섬유가 배변 활동을 활발하게 만들어 변비 해소와 장 기능 개선에 효과적이다.

    하지만 감을 너무 많이 먹을 경우 소화불량 및 변비 등의 증상이 올 수 있으니 적당히 섭취해야 한다. 


    체험이 끝난 뒤 마을 식당으로 향했다. 식사 전 단감 파이 만들기 체험이 진행됐다. 이는 마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체험 중 하나다.

    파이는 밀가루 반죽에 고기나 채소, 과일을 넣은 다음 구워 식사 대용으로 먹던 음식이다.

    하지만 만드는 과정이 복잡하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 음식이라 디저트로 취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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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곳에서는 단감을 이용한 파이 만들기 체험도 운영 중이다.


    이곳에서는 파이를 만들 때 밀가루 반죽과 파이 받침, 단감조림 등을 사용한다.

    먼저 밀가루 반죽을 눌러 쭉 펴준 뒤 파이 받침에 대고 꾹꾹 눌러 바닥에 눌어붙게 한다.

    이때 바닥에 딱 붙지 않으면 공기가 들어가게 되면서 파이가 잘 익지 않으니 유의해야 한다.

    다만 파이가 골고루 잘 익도록 포크나 젓가락 등을 이용해 반죽에 구멍을 낸다. 


    그다음은 단감 조림을 넣는데 이는 마을에서 생산한 단감을 잘게 썬 뒤 설탕에 졸여낸 것이다.

    단감 조림 자체에 단맛이 있기 때문에 설탕을 조금만 넣는 것이 좋다.

    조림은 파이 받침의 높이만큼 넣어주면 되고, 남은 반죽을 덮어 파이의 모양을 만들어 낸다.

    개인 기호에 따라 아몬드와 버터 등을 넣어 올려도 상관없다. 이렇게 완성된 파이는 오븐에 넣어 구워내면 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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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을에서는 단감을 이용한 음식을 만들어 먹을 수 있다.


    파이가 구워질 동안 점심식사가 진행됐다. 오늘 준비된 음식은 단감비빔밥이다.

    처음 단감비빔밥이라는 단어를 듣고서는 ‘단감은 과일이고, 후식인데?’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한 고민도 잠시 커다란 그릇에 담겨온 모양을 보니 단감비빔밥의 편견이 깨졌다.

    거창한 것이 아니라 단감을 가느다랗게 채를 썰어내 각종 채소와 쌀밥과 함께 비벼 먹는 것이었다. 


    그릇 위로 고추장을 뿌린 뒤 슥 비벼내니 새콤달콤한 향기가 코를 간질였다.

    한 숟갈 크게 떠서 한 입 먹어보니 이색적이면서도 독특한 맛이 입안을 맴돌았다.

    생각보다 단감과 쌀밥이 잘 어울리는 느낌이다. 평소 먹어보지 못한 맛이기에 더욱 맛있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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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험객들이 단감으로 만든 음식을 맛보고 있다.


    이밖에 마을에서는 총 7개를 구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생산과 수확, 요리, 놀이, 공예, 생태, 타기 등이 그것.

    11월에는 생산과 수확프로그램을 꼭 참가해야 하는데 앞서 이야기한 단감 수확이나 가을 벼 수확 등이 그것이다.

    생산 프로그램에서는 벼 수확을 진행하는데 추수와 탈곡, 도정 등의 작업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어 사람들에게 인기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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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을에서는 방문객을 위해 다양한 체험을 운영한다.


    모든 프로그램의 체험은 최소 20명이 되어야 하며 사전에 연락을 해두는 것이 좋다.

    하루 전에도 예약할 수 있으니 마을 홈페이지나 전화번호를 참고하기 바란다.

    한편 빗돌배기마을의 ‘배기’는 아래라는 뜻의 순우리말로 ‘빗돌로 이루어진 동산 아래 있는 마을’이라는 의미가 있다.

    이곳은 창원 내에서도 유명한 농촌체험마을로 특히 감이 주렁주렁 열리는 가을의 풍경이 가장 매력적인 곳이다. 


    가을이 떠나기 전 아이들과 함께 마을을 방문하여 단감 수확은 물론 단감을 이용한 음식을 만들어보는 등의 체험을 해보는 건 어떨까.

    그 어느 때보다도 달콤한 느낌이 있는 즉 감미로운 가을 여행이 될 것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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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을 정보]


    주소 : 경남 창원시 의창구 대산면 진산대로505번길 51-17

    전화 : 055-291-4829

    홈페이지 : http://www.sweetvillage.co.kr


    [마을 안내]


    빗돌배기마을은 생산과 수확, 요리, 공예, 놀이, 생태, 타기 등의 분야의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농촌체험마을이다. 특히 감나무밭이 넓게 펼쳐져 있어 감이 주렁주렁 열린 가을의 풍경이 가장 매력적이다. 이곳에서는 단감 수확 및 단감 케이크 만들기, 파이 만들기 등의 다양한 체험도 할 수 있다. 한편 ‘배기’는 아래라는 뜻의 순우리말로 빗돌로 이루어진 동산 아래에 마을이 있다고 해 빗돌배기마을로 불려진다.


    [숙박 안내]


    마을에서는 다감농원민박과 체험관, 생활관 등의 숙소를 운영 중이다. 먼저 다감농원민박의 황토방은 6명이 이용할 수 있고, 방갈로는 4명이 이용할 수 있다. 체험관은 방이 3개이며 15명이 이용할 수 있다. 생활관 또한 체험관과 같이 방이 3개이고, 15명이 이용할 수 있다. 숙박시설의 경우는 전화로만 예약할 수 있다. 


    [주변 농촌여행지 안내]


    다감농원

    마을 내 있는 다감농원 민박은 약 80년이 된 단감과수원 속에 자리한 전통가옥이다. 이곳은 황토방으로 지어져 있어 과거 옛 시골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가을과 겨울철에는 아궁이에서 장작불을 덥혀주기 때문에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이곳에서는 단감 수확체험과 농산물 수확체험, 논농사 체험 등 80여 가지의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주소 : 경남 창원시 의창구 대산면 진산대로 505번길 40-6

    전화 : 055-291-4829


    다호마을

    이곳은 청동기시대 이전부터 마을이 형성된 곳으로 사적 제327호로 지정된 문화 유적지로도 유명하다. 마을에 자리한 동판 저수지는 각종 희귀 수생식물과 곤충 등이 서식하고 있으며, 저수지 인근으로는 5만 마리 이상의 철새들이 겨울을 보내는 곳으로 유명하다. 마을에서는 농촌체험은 물론 주말농장, 단감나무 분양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주소 : 경남 창원시 의창구 동읍 다호리 195

    전화 : 055-251-5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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