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과 자연을 품은 생거진천작성일 | 2017-12-28

예술과 자연을 품은 생거진천


예술과 자연을 품은 생거진천


예술과 자연을 품은 생거진천

예술과 자연을 품은 생거진천


살아서는 진천에 살라는 뜻이라는 ‘생거진천’

경기도와 충청남도와도 맞대고 있는 진천은 길목도 좋지만 

예전부터 비옥하고 가뭄의 해가 적어 살기 좋은 동네였다죠?

그런 진천에 살아 있을 때 한번 가봐야죠.

자연을 품은 보련마을과 만뢰산자연생태공원은 물론

예술을 품은 진천종박물관, 생거판화미술관, 그리고 진천예술마을까지,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져 살기 좋은 곳 진천으로 초대합니다.



예술과 자연을 품은 생거진천


진천에는 국내에 유일한 전시관이 하나도 아니고 두 개나 있다고 하네요.

바로, 진천종박물관과 생거판화미술관입니다.

그것도 사이좋게 같이 모여 있다고 하니 그냥 지나칠 수 없겠죠?

 

예술과 자연을 품은 생거진천

진천종박물관의 가운데 형상이 무엇을 닮았는지 알 수 있겠죠?


진천종박물관은 멀리서 보아도 종박물관인지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로비가 보이는 가운데 유리벽의 형상이 종처럼 높이 솟았습니다.

생각보다 거대한 모습에 천천히 다가가는데 약간 긴장도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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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소리에 소망을 담아주세요


입구에는 역시 종 모양의 조형물이 있었는데 소원이 적힌 종을 달아놓을 수 있게 해놨습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다녀가서 각자의 소망을 남기고 갔네요.

우리가 남긴 소망은...음, 비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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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타종을 직접 해볼 수 있다구요?


종박물관 앞에는 타종을 직접 해볼 수 있도록 커다란 종이 달려있습니다.

타종이라니, 그거 새해되면 대단한 사람들만 보신각으로 초대되어 누리는 영광 아니었나요?

항상 전시되어 있는 것만 보았던 범종을 이곳에서는 직접 쳐 볼 수도 있네요.

그것도 그 유명한 에밀레종이라뇨!

 물론, 진품은 아니지만 비천상까지 정말 똑같이 생겼어요.

흔히 에밀레종이라고 알려진 성덕대왕 신종은 1,200년 전에 만들어져서

지금의 과학기술로도 흉내 낼 수 없는 신비한 소리를 낸다고 하죠.

그 종, 제가 한번 쳐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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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고운 빛깔은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요


종박물관 안으로 들어가면 역시 성덕대왕 신종이 다시 한번 우리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바깥에서 들어오는 빛으로 신비로운 느낌마저 주네요.

종위에 새겨진 문양도 곱고 파랗고 푸른 빛깔도 곱죠?

정말 정성을 다해서 성덕대왕 신종을 재현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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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덕대왕 신종이 완성되는 순간을 재현했습니다


그것도 박물관에서는 쇳물의 주조과정을 끝내고 거푸집을 떼어내는 순간을 형상화시켜놨어요.

모든 과정을 거쳐서 드디어 신종이 그 모습을 드러내는 순간, 이를 지켜보던 사람들은 얼마나 경탄했을까요.

이렇게 재현한 모습만 봐도 떨리는데 말이죠.

나중에 2층에서도 이 모습을 내려다 볼 수 있는데

마치 거푸집이 서서히 움직이고 있는 것만 같은 살아있는 감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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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신라, 고려, 조선시대의 다양한 종들이 전시되어있습니다


박물관 1층에는 통일신라시대부터 다양한 한국의 종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 종이 언뜻 보면 중국이나 일본의 것과 유사하게 보여도,

사실 세계 학계에는 ‘한국종(Korean Bell)’이라는 학명이 따로 있을 정도로

한국의 종이 독립적인 양식과 기술을 가졌다고 평가한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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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의 소리 3종 세트, 법고, 범종, 목어


절에는 쓰는 종을 특히 범종이라고 부르는데,

범종의 소리는 지옥에서 고통받는 중생들의 마음도 편안하게 해줄 정도라고 하죠.

절에는 범종이외에도 이렇게 마음의 평화를 구하고 의식에도 사용된 다양한 소리들이 있습니다.

종박물관에서도 그래서 법고, 목어를 범종과 함께 전시를 해놓았습니다.

그리고 목탁과 풍경의 소리도 빼놓으면 안 되겠죠?

이렇게 한 자리에 모아놓고 나니, 마치 평화로운 절의 소리가 조용히 울리고 있는 듯합니다.


한쪽에는 아이들을 위한 전시공간들도 있습니다.

종박물관을 차근히 돌아봤으면 풀 수 있는 퀴즈들,

그리고 종의 문양들을 맞추는 퍼즐들도 있네요.

잠깐, 퍼즐들은 어른들도 즐길 수 있는 것 맞아요.

우리도, 애들이 좋아하겠다, 하면서 손댔다가 다 맞추겠다고 한참 시간을 보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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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박물관을 나오면 바로 생거판화미술관이 보입니다


진천종박물관을 나온 우리는 바로 옆에 있는 생거판화미술관으로 향했습니다.

앞서 말한 것처럼 생거판화미술관은 판화미술들만 전시하는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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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화미술이 이렇게 화려하고 아름다웠나요?


판화라고 하니까 어렸을 때 고무판을 파내고 찍어내던 그림이 생각나네요.

미술관에 들어오니 그것이 목판, 리놀륨판과 같은 볼록판 형식이라고 친절하게 가르쳐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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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정 작가의 정밀한 판화그림과 김희진 작가가 직접 쓰던 조각도


그래도 왠지 낯선 판화미술이었는데 전시회를 보고 처음 느낀 것은

판화미술이 이렇게 정밀하고 화려한 것이었나 싶었어요.

고무판을 파면 생기던 투박한 선과 검은 물감만 생각하고 들어왔는데,

판화미술은 정말 섬세하고 알록달록하고 다양했습니다.

작가가 직접 쓰던 조각도도 같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이렇게 단순한 도구로 어떻게 이런 작품들을 만들어낼 수 있었을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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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마침, 진천오일장이 열리는 날.

마을의 많은 사람들과 온갖 상품들이 모이는 장날을 빼놓을 순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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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전통시장 맞습니다

 

오일장이라고 해서 비좁은 재래시장이나 허름한 공터를 상상했다면

생거진천전통시장의 모습에 놀라실 거예요.

 진천의 오일장은 2년 전에 말끔하게 새로 지은 생거진천전통시장에서 열립니다.

평소에도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전통시장에 장날이 되면 건물 사이사이에 오일장이 들어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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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는 물론 지하주차장까지 있어요


실내 공간도 따로 있는 진천전통시장은 시장이라기보다 쇼핑몰같아요!

게다가 전통시장에 오면서 지하주차장은 상상도 못했네요.

이러면 굳이 대형마트 갈 이유가 없잖아요.

대형마트들 긴장 좀 해야겠는데요?


진천오일장에는 입구부터 빨강, 파랑, 노랑, 화려한 상품들의 향연이 펼쳐집니다.

장날에 마음이 들뜬 것인지, 화려한 색상에 정신을 못 차리고 있는 것이지 알 수가 없네요.

무엇을 사지 않아도 즐겁고, 무엇을 득하면 더 좋은 장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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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는 게 뭐죠?


장에는 정말 없는 게 없네요.

마음 같아서는 다 집안에 쌓아놓고 하나씩 필요할 때마다 야금야금 꺼내다 쓰고 싶지만

화목한 가정을 위해서 신중하게 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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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 부르셨나요?


그러나 마치 불나방이 불로 뛰어들 듯 김이 모락모락 나는 따뜻한 먹거리를 본 우리는 그곳으로 직행합니다.

오일장을 찾는 재미에서 먹는 재미를 빼놓을 순 없죠.

핫바부터 어묵에, 계란빵에, 그리고 국화빵, 붕어빵, 직접 만든 순대와 자연산 장어까지

먹거리 투어만 해도 하루가 금방 갈 장날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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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땅에서 우리 농민들이 거둔 것들이 많아요


오일장에서는 무엇보다 믿고 살 수 있는 식재료들을 많이 구할 수 있죠.

직접 재배한 식재료나 과일들을 판매하시는 분들도 많고,

여기저기 국산도 정말 많고, 그것도 저렴한 가격으로 구할 수 있으니 더할 나위 없죠.


시장에서는 대형마트에서나 보는 시식도 있답니다.

아몬드와 땅콩을 보고 있으니 맛 좀 보라고 한 줌 쥐어주시고

차에 관심을 보였더니 상인분께서 보온병에 담아 오신 따뜻한 보이차 한 잔을 건네주시네요.

그게 그 보이차 맞죠? 효리와 상순 씨가 그렇게 즐겨 마신다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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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에 카페가? 그리고 요즘은 전통시장상인도 브랜드시대네요


생거진천전통시장에는 멋진 카페도 있어도 잠시 쉬어가기도 좋아요.

시장에서 상주하는 상인들은 자기 브랜드를 만들고 영업하시는 분들도 많았는데

이래저래 변화하고 있는 우리 전통시장의 모습을 오늘 진천에서 다 보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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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장 마무리는 역시 먹거리죠


볼 것도 살 것도 많았던 진천오일장,

역시 장날의 마무리는 먹을 것으로 해주어야겠죠?

사장님께서 진천 최고의 곰탕이라고 자신하는 따뜻한 국밥과

집에서 직접 만드신다는 만두로 오늘의 오일장을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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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에 파주의 헤이리와 같은 예술가마을이 있다고 하죠?

장에서 배를 채운 후 이제는 창의력을 채워주고 싶은 마음에 진천공예마을로 냉큼 달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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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예술마을의 입구와 입구를 지키는 메뚜기


커다란 메뚜기가 진천공예마을의 입구를 지키고 있습니다.

어렸을 때 수없이 잡으면서 놀던 메뚜기인데 이렇게 큰 모습으로 보니 재미있기도 하고 약간 겁도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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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토집과 모던 하우스가 공존하는 마을


예술가들이 모여 사는 마을인 만큼 독특하게 생긴 집들이 많았어요.

황토집과 함께 모던 스타일 감각의 집들이 함께 자리하고 있는 풍경이 재미있네요.

더 재미있는 것은 두 집의 주인들이 아주 가까운 사이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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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곳곳에서 만나는 예술


마을 곳곳에는 작고 사소한 것 하나도 예술품으로 만들어버린 마을의 색깔이 묻어있습니다.

예술가들이 모여 살면 이렇게 평범한 마을도 달라지네요.

이곳으로 오려면 우리도 재능 좀 있어야하나요?

재능 하나도 없는 손을 원망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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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공방과 넓은 공간의 낭미루


마을 높은 곳에는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도 따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지금은 이곳에서는 전시판매는 하지 않습니다.

대신 여기 거주하는 예술가들을 연락해서 개별적으로 작가들의 작품을 구매하는 것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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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트림과 삿갓 쓴 노인


진천공예마을에는 예술가 중에서도 특히 목공예, 도예, 칠보공예 등을 하는 예술가들이 많습니다.

  마을의 가장 안쪽에는 목공예 작품들이 모여 있었는데 정말 신기한 작품들이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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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의 자유에 맡긴 듯한 장승들


그리고 장승들이 정말 많았는데 옷까지 입고 있는 장승들은 처음 봤어요.

양반 장승과 아낙네 장승들은 물론

아이 둘과 함께 선 가족 장승과 함께 무서운 도깨비 장승도 같이 있습니다.

원래 이렇게 다양한 장승들이 있던 건가요? 


진천공예마을에는 예술가인 집주인의 개성에 따라 다양한 형태와 크기의 집들이 있습니다.

대도시 근교 고급 주택을 옮겨놓은 듯한 근사한 집이 있는가 하면

마당은 넓게 하고도 집은 아주 작고 검소하게 지은 집도 있네요.

다양한 집 구경도 재미가 쏠쏠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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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련마을은 만뢰산 깊은 품 안에 들어와 있습니다.

도착한 마을에는 큰 저수지와 정성들여 지은 집들이 많아서

외진 곳이라기보다 숨겨진 보석 같은 느낌이네요.

웃으면 반겨주시는 보련마을 대표님도 이곳은 관광지라며 자랑이 대단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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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련마을의 입구와 체험관


보련마을은 화랑촌이라고도 불리는데 

그건 바로 삼국통일의 주역인 김유신 장군이 이 지역 출신이기 때문입니다.

 마을로 오던 길에 김유신 출생지가 있고 그 근처에서 국궁을 즐기려는 분들도 많이 찾아온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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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만은 활활활 타오르고, 표적은 싹싹싹 피해가고 

(*보련마을에서 제공한 사진입니다)


그럼 화랑의 이름을 드높인 김유신 장군의 마을까지 왔으니 활 한 번 쏴봐야죠.

우리는 또 양궁 강국이잖아요?! 그러니까 우리 모두 기본은 있겠죠?

활쏘기는 힘보다도 정확성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왼팔을 쭉 뻗고 오른손으로 활과 활시위를 당겨 얼굴에 붙이면

활이 흔들흔들, 내 마음도 덩달아 흔들흔들.

마음먹었던 것보다는 어렵지만, 생각했던 것보다 재미는 두 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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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제 안승갑 고가의 풍경


활쏘기로 적중한 보련마을의 시작을 다음에는 천연염색으로 물들이러 갑니다.

천연염색을 위해 우리는 안승갑 고가로 옮겼습니다.

안승갑 선생은 일제강점기 때 사비로 한글과 역사를 가르치는 학교를 마을에 설립하셨던 분이라고 합니다.

마을 높은 곳에 자리한 고가가 마치 마을을 지켜보듯 자리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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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에서 하는 천연염색 체험 

(*보련마을에서 제공한 사진입니다)


천연염색이라고 들어는 봤지만 어떤 어떻게 그 고운 빛을 낼 수 있는지 아시나요?

천연염색은 꽃이나 식물, 과일 등을 자연에서 구할 수 있는 재료를 사용합니다.

오늘 우리가 필요한 파란 색깔은 쪽으로 낼 수 있어요.

쪽이 뭔지는 몰라도 쪽빛이라는 말은 들어보셨죠?

간단한 염색과정을 통해 쪽빛 티셔츠를 만들어 보아요.

이렇게 만든 티셔츠는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만의 디자인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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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가든에서는 연밥정식을 먹을 수 있어요

(*우측은 보련마을에서 제공한 사진입니다)


보련마을에는 마을에서 운영하는 식당인 연꽃가든이 있는데 이곳은 맛집이기도 합니다.

보련마을을 찾아왔다가 이렇게 맛집까지 들려보다니 행운이죠?

연꽃가든에선 이름처럼 연밥정식이 대표 메뉴입니다.

연잎에 싸서 찐 잡곡밥은 연잎 향기가 폴폴, 맛은 쫀득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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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지어 깔끔한 보련마을의 숙소


보련마을의 숙소는 마치 펜션같이 생겼습니다.

주변에 다른 펜션들도 많아서 이 세련된 시설이 보련마을 숙소인지도 몰랐네요.

안으로 들어오면 복층의 구조도 멋집니다.

아이들이 복층을 너무 좋아할 것 같아요.

아니나 다를까 평소에도 이곳을 찾는 가족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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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련마을에서 눈 뜬 다음 날, 보련마을에서 너무도 가까운 만뢰산자연생태공원으로 향합니다.

보련마을 분들도 자주 찾는 공원이라고 하네요.

우선 가깝고 무료인데다, 그리고 무엇보다 자연이 잘 가꿔져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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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뢰산자연생태공원의 입구


 만뢰산자연생태공원은 원래 자연환경이 잘 보존되어 있던 지역을 잘 활용했다고 합니다.

공원이 된 지금의 면적은 무려 118,507제곱미터(35,848평)에 이르죠.

여름에는 풀장과 개울에서 물놀이를 즐기러 오는 사람들도 많고

산책하면서 자연스럽게 식물과 나무들의 이름을 배우게 되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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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관 외부와 내부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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멧돼지 박제와 나비 표본들


만뢰산자연생태공원 입구에는 전시관도 있어서 살펴봅니다.

전시관에는 주로 이 지역에서 볼 수 있는 곤충들과 동물들의 표본이 전시되어 있네요.

실제 크기로 된 멧돼지를 보니 약간 귀여운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우리 농작물에 피해를 많이 주는 주범이란 것을 생각하면서 다시 얄미워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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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고 있는 공원의 풍경들


겨울이 된 공원은 모든 것이 잠시 쉬어가는 중입니다.

봄부터 푸르렀던 나무들도 내년 봄에 새싹을 틔우기 위해 지난 가을 모든 잎을 떨구었죠.

물론 늘 푸른 소나무는 그대로 홀로 푸르지만요.

겨울 한 계절을 잘 쉬고 나면 내년 봄에 다시 파릇하게 돌아오겠죠?

숲들처럼 쉬어가는 마음으로 겨울공원을 천천히 산책합니다.


예술과 자연을 품은 생거진천

신기한 자연과학놀이터


공원에는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곳도 많네요.

물놀이장도 그렇지만 자연과학놀이터에 있는 시설들은 어른들에게 신기하네요.

큰 스피커를 닮은 기구는 사실 반대로 자연의 소리를 들어볼 수 있는 기구였습니다.

아이들에게 맞춰 어른들은 무릎을 굽히고 있어야만 했지만,

아무도 보지 않는 틈을 이용해 아이처럼 앉아 자연의 소리에 귀기울여봅니다.


예술과 자연을 품은 생거진천

겨울의 정취가 가득한 공원 


공원에서는 낙엽이 수푹이 쌓인 산책길에서 지난 간 가을도 느끼고, 꽁꽁 얼은 작은 개울에서는 얼음폭포처럼

느껴지는 겨울도 함께 느낄 수 있습니다.

쌓인 눈 위로 진 나무 그림자가 그 옆의 햇살만큼이나 정겨운 겨울풍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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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담 정원과 수호초 


공원을 다니다 돌담으로 쌓아올린 작은 정원을 발견합니다.

숲속 깊이 자리한 정원이 우리만의 정원 같은 느낌이 들어 한동안 머물러 봅니다.

한겨울에도 푸른 풀밭이 있어 가까이 가보니 수호초라고 합니다.

아무도 없는 겨울 들판을 홀로 수호하는 풀인가요?

나무 그늘에서도 잘 자란다고 하는 수호초의 꽃이 보고 싶어 졌어요.

나중에 만뢰산자연생태공원에 꼭 한번 더 와야겠어요.





- 이재만 작가 -


예술과 자연을 품은 생거진천



[여행에 필요한 정보]


[진천종박물관]  

주         소 : 충청북도 진천군 진천읍 백곡로 1504-12

전         화 : 043-539-3847~8

관 람 시 간 : 9:00 ~ 18:00 (매표시간 : 9:00 ~ 17:00) (휴관: 매주 월요일, 설날, 추석)

홈 페 이 지 : www.jincheonbell.net

입   장   료 : 성인 1,500원, 청소년/군인 1,000원, 어린이 500원

주   차   비 : 무료


[생거판화미술관]  

주         소 : 충청북도 진천군 진천읍 백곡로 1504-12

전         화 : 043-539-3607

관 람 시 간 : 10:00 ~ 17:00 (휴관: 매주 월요일, 설날, 추석)

입   장   료 : 성인 1,500원, 청소년/군인 1,000원

주   차   비 : 무료


[진천오일장]

주         소 : 충청북도 진천군 진천읍 남산10길 27 


[진천공예마을] 

주         소 : 충청북도 진천군 문백면 공예촌길 116-3 

전         화 : 043-532-3938


[보련마을] 

주         소 : 충청북도 진천군 진천읍 보련골길 41-22

전         화 : 043-535-6335

홈 페 이 지 : boryen.go2vil.org

이 용 시 간 : 연중무휴, 24시간

체험 프로그램 : 활쏘기, 염색하기 등

체 험 비 용 : 5,000 ~ 20,000원


[만뢰산자연생태공원]

주         소 : 충청북도 진천군 진천읍 김유신길 340-38

전         화 : 043-539-3448

입   장   료 : 무료

주   차   비 :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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