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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뷰) 자연에 안긴 채 평온하게 누리는 여름휴가, 하동 금향다원" 상세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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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뷰) 자연에 안긴 채 평온하게 누리는 여름휴가, 하동 금향다원

  • 작성자 웰촌
  • 작성일 2023-08-11
  • 조회수 649

자연에 안긴 채 평온하게 누리는 여름휴가, 하동 금향다원

 

계곡이나 바다. 흔한 여름휴가는 조금 식상하다. 

탁 트인 자연을 감상하며 산들바람을 느끼고, 

산속 깊숙한 곳에서 하룻밤을 보내며 차분한 시간을 보내는 것은 어떨까. 

경상남도 하동, 악양면으로 향뷰자. 

지리산이 한껏 끌어안은 이곳에는 복잡다단한 속세의 이야기도, 성미 급한 사람들도 없다. 

그저 느리고 평온한 시간만 있을 뿐.


 



 

지리산 골짜기, 가장 깊숙히 자리한 금향다원



하동은 산비탈에서 차나무를 기르는 야생차로 유명하다. 

주로 화개면 일대에서 이러한 형태의 차밭을 찾아볼 수 있다. 

그러나 하동의 차 문화는 화개면 하나만으로 설명하기에는 어렵다. 

악양면 곳곳에도 꽤 깊은 역사를 자랑하는 다원이 많기 때문이다. 

지리산 골짜기를 거슬러 올라가다 보면 차밭을 쉽게 만날 수 있다. 

금향다원은 그중에서도 가장 깊숙한 곳에 자리한다.

 

금향다원은 지금까지도 전통 제다법을 고수하며 차를 만드는 곳이다. 

료나 농약은 일절 사용하지 않은 채 

지리산의 청정 자연의 기운을 오롯이 받아내는 차나무가 이곳에서 자라고 있다. 

이렇게 정성껏 기른 차나무의 새순으로 세작과 우전차를 만든다. 

깔끔하면서도 달콤한 향이 살아 있는 발효차 또한 금향다원이 내세우는 시그니처 중 하나다.

 

  

원한다면 전화 문의 후 방문해 금향다원의 녹차를 시음해 볼 수 있다. 

다원에서는 농가 민박도 운영하는데, 

하룻밤 머무는 이들을 위해 티 오마카세 프로그램을 제공하기도 한다. 

녹차와 홍차, 청차 등을 종류별로 시음하게 되며, 약간의 다식도 함께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속세를 벗어나 휴식하고 싶다면 금향다원에서의 하룻밤을 추천한다.

 

- 주소: 경남 하동군 악양면 신흥길 167

- 문의전화: 010-2687-0365




 

최참판댁에서 즐겨보는 평사리 들판을 감상하며 파전에 막걸리 한 잔


박경리의 소설, <토지>의 실제 배경이 경남 하동에 있다. 평사리가 그곳이다. 

섬진강 옆 평사리 들판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일제강점기 시대 사람들의 이야기를 더욱더 가까이에서 만나볼 수 있다. 

‘최참판댁’과 ‘박경리문학관’이 그곳이다. 

<토지>를 잘 몰라도 괜찮다. 지금부터 하나씩 살펴보면 되니까.

 

 

관광지로 조성된 최참판댁은 한옥 등 전통 가옥으로 된 마을과 박경리문학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소설 <토지>를 읽어본 적이 없다면, ‘박경리문학관’에 먼저 들러보는 것을 추천한다. 

소설가 박경리의 생애는 물론이고, 그가 무려 25년간 집필한 소설에 관해서도 상세히 다루고 있다.


 

소설의 실제 배경인 것처럼 알려진 최참판댁과 

그 주변 시설들은 사실 드라마 촬영을 위해 지은 세트장이다. 

실제 한옥 고택을 잘 보존해 놓은 듯한 수준이라는 사실이 놀라울 따름이다. 

서민들이 살았을 법한 초가 마을, 장터, 으리으리한 한옥 저택인 최참판댁까지 전부 세트장이다. 

드라마 <토지> 이후로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가 이곳에서 만들어졌을 정도로 

조선의 분위기를 자아내는 것이 매력이다.

 

 

영화와 드라마 속에서 본 적이 있을 법한 공간이어서인지, 왠지 모르게 익숙하다. 

최참판댁의 사랑채 대청마루에 앉아 한여름의 시원한 바람을 만끽하거나, 

구석구석 예쁜 풍경을 배경 삼아 기념 사진 한 장 남겨보자. 

장터 쪽으로 발걸음을 옮기면 식당 영업을 하는 주막을 찾아볼 수도 있다. 

평사리 들판을 감상하며 파전에 막걸리 한 잔 기울여보는 것은 어떨까. 

소설 <토지> 속 등장인물들의 모습처럼 말이다.

  

- 주소: 경남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길 66-7

- 관람시간: 09:00~18:00

- 관람요금: 어른 2,000원 / 청소년 1,500원 / 군인, 어린이 1,000원

 

 



평사리 들판과 섬진강의 유려한 물줄기, 스타웨이하동

 

최참판댁에서 내려다보는 평사리 들판 풍경도 아름답지만, 

이 모습을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전망대에 올라보는 것은 어떨까. 

고소성 옆에 ‘스타웨이하동’이라는 이름의 스카이워크 전망대가 자리한다. 

산 중턱 끄트머리에 지어진 이 전망 시설은 

평사리 들판과 섬진강의 유려한 물줄기를 감상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곳이다.




최참판댁에서의 풍경은 그저 맛보기에 불과하다. 

이곳이야말로 평사리 들판을 제대로 누릴 수 있는 곳임을 명심할 것. 

뾰족한 전망대 끄트머리에 서서 초록빛 들판과 지리산 자락, 

섬진강의 경이로운 조화를 마음껏 감상해 보자. 

정말이지 ‘절경’이라는 표현이 절로 나올 만하다. 

인증사진 한 장 남겨서 잘 간직해 두기를 바란다. 

재방문 시 이 사진을 제시하면 입장이 무료다. 

건물 내에는 카페가 있어 편안하게 풍경을 만나보는 것도 가능하다.

 

- 주소: 경남 하동군 악양면 섬진강대로 3358-110

- 운영시간: 09:30~20:30

- 전망대 입장료: 성인 3,000원 / 7~17세 2,000원

 




국내 최고 규모의 두꺼비 서식지, 동정호 생태공원


스타웨이하동에 올라 평사리 들판을 내려다 보면, 왠지 모르게 눈에 띄는 곳이 하나 있다. 

작은 호수를 중심으로 조성된 공원이다. 

동정호생태공원은 국내 최대 규모의 두꺼비 서식지로 유명하다. 

평사리 들판과 섬진강, 고소산과 지리산 등 청정 자연으로 둘러싸인 곳 답게 

두꺼비가 살아가기에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단다.



두꺼비 서식지를 보호하기 위해 조성한 공원이지만, 풍경이 꽤 아름답다. 

특히 평사리 들판을 가까이에서 마주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매력적이다. 

곳곳에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다. 황포돛배와 수국 오솔길, 

이른바 ‘천국의 계단’으로 불리는 스폿에서 멋진 사진을 남겨보자.

 

- 주소: 경남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 3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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