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08-08
계절·테마 여행코스
시원하고 짜릿한 여름 여행, 삼척 덕풍계곡마을
삼척 덕풍계곡마을
- 삼척 덕풍계곡마을 0km
- 하이원 추추파크 스위치백트레인 22km
- 태백 구문소 16km
- 태백 구문소카페 0.056km
여행코스정보 지도로 보기
1삼척 덕풍계곡마을
맑고 푸른 물줄기가 흐르는 삼척의 계곡은 여름 여행의 천국이다.
골짜기를 따라 펼쳐진 비경들이
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시원하게 씻어준다.
더위로부터 달아나기 위한 여정, 그 목적지는 덕풍계곡마을이다.
차가운 계곡물과 짜릿한 액티비티, 아름다운 자연까지.
청량감 가득한 삼척으로 떠나보자.
🔻 웰촌이 PICK✔한 강원도 삼척&태백 여행 코스 🔻
1) 계곡에서 즐기는 여름 액티비티의 맛, 덕풍계곡마을
2) 기차에서 만나는 감성과 자연, 하이원 추추파크
3) 고생대 신비로운 풍경의 초대, 태백 구문소
4) 오직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디저트, 태백 구문소 카페
| 계곡에서 펼쳐지는 짜릿한 모험, 삼척 덕풍계곡마을
덕풍계곡마을은 맑은 계곡을 품은 마을이다.
응봉산 자락을 따라 6km 이상 이어지는 물길은
기암괴석과 소나무 옆으로 흐른다.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풍경이지만, 보고만 있기에는 아쉽다.
온몸으로 계곡을 느낄 무언가가 필요하다.
덕풍계곡마을에서는 짜릿한 액티비티가 우릴 기다린다.
바로 ‘수륙양용차’다.
물과 땅을 자유자재로 오가는 차는
약 20분 동안 계곡 여기저기를 누빈다.
울퉁불퉁 돌길을 빠르게 달리는 스릴에
초록이 우거진 계곡을 감상하는 낭만을 더한 체험이다.
작년에 첫 운행을 시작한 이후 큰 인기를 끌면서
마을의 대표 체험으로 자리 잡았다.
육중한 바퀴를 밟고 차에 올라타는 순간, 모험은 시작된다.
호쾌하게 출발한 수륙양용차는 육로를 먼저 달린다.
흙먼지와 함께 차체가 덜컹거릴 때마다
몸도 함께 위아래로 요동친다.
때로는 야트막한 둔덕을 지나는데 내려오는 순간의 쾌감이란.
마치 롤러코스터를 타고 내려오듯,
탑승객들 사이에선 환호가 터진다.
땅에서도 신나지만,
수륙양용차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물에 들어가는 순간이다.
풍덩! 하고 차체가 물에 뛰어드는 순간,
쏴아! 하며 차가운 계곡물이 사방으로 튄다.
온몸으로 물보라를 맞으며 웃음과 비명이 동시에 터져 나온다.
탑승객들의 반응이 뜨거워질수록 운전자의 핸들링도 더욱 과감해진다.
물놀이를 즐기고 싶은 이에겐 선택지가 주어진다.
각기 다른 매력의 두 장소가 있기 때문이다.
물놀이 장소는 두 곳이 있다.
제1야영장 앞 계곡과 제2야영장 인근의 유건바위다.
제1야영장 앞 계곡은 아이들과 놀기에 좋다.
수심이 얕고 물이 잔잔한 덕분이다.
물의 온도도 적당해서
남녀노소 누구나 물놀이를 하기에 부담이 없다.
넓은 차광막 아래엔 테이블도 있어
중간중간 휴식을 취하기도 편하다.
차갑다 못해 추운 여름을 원한다면
제2야영장 인근 유건바위로 향하자.
조선시대 유생들이 쓰던 두건인 ‘유건’을 닮은 거대한 바위 앞은
요즘 핫한 물놀이 명소다.
땀이 뻘뻘 나는 날씨에도 계곡에 앉은 이들은 담요를 둘러싼 채다.
계곡 상류, 제2용소 폭포의 물이 바위 아래를 지나 솟아난 물은
계절을 잊게 할 만큼 차갑다.
신나게 계곡을 즐긴 후엔 노곤한 쉼이 간절하다.
야영장엔 아담한 방갈로와 넓은 캠핑카 존이,
나무 그늘 아래엔 데크가 있다.
보다 편안한 잠자리를 원한다면
인근의 덕풍계곡 힐링타운을 추천한다.
2012년에 폐교한 오저초등학교 풍곡분교장을
현대적으로 재탄생시킨 공간이다.
빈티지한 학교 건물과 잘 가꾼 정원,
고즈넉한 카페가 있어 여행의 피로를 달래기에 충분하다.
📍 위치: 강원 삼척시 가곡면 덕풍길 44
📞 문의전화: 033-576-0394
⏰ 운영시간: 09:00~18:00
💵 이용요금:
수륙양용차 체험(1인 20,000원, 5인까지 동반 탑승 가능)
🚗 주차: 승용차 1일 5,000원(시설 이용시 무료)
2하이원 추추파크 스위치백트레인
| 국내 유일의 기차 여행, 하이원 추추파크 스위치백트레인
삼척에서 또 하나의 색다른 액티비티를 즐겨볼까.
하이원 추추파크는 국내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철도 테마파크다.
레일바이크와 놀이기구, 숙소까지 갖춘 추추파크에 간다면
꼭 경험해야 하는 체험은 ‘스위치백 트레인’이다.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이곳에서만 탈 수 있기 때문.
스위치백(Switch-back)은 급경사 지형에 선로를 Z자로 설치하고
지그재그로 운행하는 방식이다.
산악 지대를 운행하는 열차가 사용하는 방법으로,
때로는 전진, 때로는 후진으로 진행 방향을 바꿔가며
가파른 산을 오르내린다.
스위치백 트레인의 탑승 구간은
추추스테이션에서 흥전삭도마을까지 왕복 16.8km로,
과거 영동선 열차가 석탄과 사람을 싣고
태백산맥을 넘나들었던 실제 노선이다.
옛 철길을 오가는 열차는
아련한 추억과 레트로 감성을 동시에 불러일으킨다.
붉은 외관에 나무 재질의 인테리어로 꾸민 기차는
그 자체로 포토존이다.
내부는 클래식하지만 다행히도 에어컨이 연신 찬 바람을 뿜어낸다.
덕분에 한여름에도 쾌적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다.
기차가 출발하면 창밖으로 펼쳐지는 풍경에
여기저기서 감탄이 나온다.
깊은 산과 계곡, 그리고 그 아래 자리한 아기자기한 집들이
근사한 배경이 된다.
이윽고 열차가 스위치백 구간에 진입하면
기차가 멈춰 서고 방송이 나온다.
선로를 변경한 후 진행 방향을 바꾼다는 안내 후
기차는 왔던 길을 거꾸로 달린다.
선로가 바뀌는 모습은 열차 후미에서 볼 수 있다.
왕복 운행 시간은 약 110분.
그중 30분은 흥전삭도마을에 정차하는 시간이다.
막국수와 감자전 등 간단한 먹거리와 트릭아트 포토존도 있으니
기차 여행의 낭만을 만끽해 보자.
📍 위치: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시 도계읍 심포남길 99
📞 문의전화: 033-550-7788
⏰ 운영시간:
주말 1일 3회(10:30, 13:00, 15:30), 평일 1일 2회(11:00, 14:00)
*월별 운영일 및 시간 별도 안내하니 공지사항 확인 필요
💵 이용요금: 1인 20,000원(왕복)
🚗 주차: 무료
3태백 구문소
| 자연이 빚은 신비로움, 태백 구문소
덕풍계곡마을은 태백과 가깝다.
차로 30분만 가면 자연이 빚은 작품, 구문소가 나온다.
구문소는 구멍 혹은 굴을 뜻하는 ‘구무’와
물웅덩이를 뜻하는 ‘소’가 합쳐진 말이다.
강물이 산을 뚫고 지나가면서 문을 만들고,
그 아래에 깊은 소가 생겨 구문소라는 이름이 붙었다.
무려 5억 년 전인 고생대 초기에 형성된 이 거대한 석회암
지형은 높이 30m, 폭 30m에 달하는 웅장한 돌문 형태를 띠고 있다.
오랜 시간 강물이 석회암을 깎아 만든 자연의 작품이다.
구멍보다는 굴 혹은 돌문이라는 말이 어울리는 크기니
수많은 전설이 전해질 터.
그중 가장 흥미로운 이야기는 용의 전설이다.
먼 옛날, 석벽 동쪽에는 청룡이, 서쪽에는 백룡이 살았단다.
그러던 어느 날, 두 용은 큰 싸움을 벌였고,
싸움에서 승리한 백룡이 벽을 뚫고 승천하며 남긴 흔적이
바로 이 굴이라고 한다.
그러니까 이 굴은 용이 지나간 흔적인 셈이다.
구문소 옆엔 또 다른 구멍이 있다.
구문소와 연결된 석벽에 난 이 터널은
1937년 일제강점기에 석탄 운반을 위해 만들어진 인공 터널이다.
지금은 차가 지나는 터널을 지나면 산책로와 폭포가 나온다.
삼 형제가 이곳에서 놀다 물에 빠져 용이 되었다는 전설이 깃든 삼형제폭포다.
높지는 않지만 쉼 없이 쏟아지는 물소리에 청량함이 터진다.
아름다운 계곡을 따라 잘 조성된 길을 따라 조금만 걸어가면
태백고생대자연사박물관이 나온다.
고생대의 자연환경과 생물의 역사, 화석 등을 만날 수 있으니
구문소와 함께 둘러보기에 좋다.
📍 위치: 강원 태백시 동점동 498-123
📞 문의전화: 033-550-2828
💵 관람요금: 무료
🚗 주차: 무료
4태백 구문소카페
| 곰취를 맛보는 특별한 방법, 태백 구문소카페
구문소의 신비로운 풍경을 감상한 후에는 구문소카페에 들러보자.
구문소 마을에서 직접 운영하는 공간으로,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개성적인 메뉴들을 선보인다.
‘마을의 것으로 매일 새롭게 연구합니다’라는 설명처럼,
철마다 달리 나는 마을 농산물을 재료로 활용한다.
특히 눈에 띄는 존재는 ‘곰취’다.
태백의 특산물인 곰취가 들어간 디저트가 구문소카페의 시그니처다.
산뜻한 향과 쌉싸름한 맛을 지닌 곰취는
이곳에서 빙수가 되고 아이스크림이 된다.
그 변신은 대단히 새롭고 또 성공적이다.
은은한 풍미가 주는 고급스러움에 모든 메뉴를 맛보고 싶을 정도니.
여름철 인기 메뉴인 곰취 빙수는 따뜻한 국화차와 함께 제공된다.
직접 키워 말린 국화차의 향긋함이 곰취 빙수와 만나
계절이 섞이는 향을 낸다.
곰취 요거트 아이스크림과 곰취 쿠키, 참외 등
재료를 예쁘게 쌓은 참외 곰취 요거트 파르페는 여름 시즌 메뉴다.
컵 하나에 여름의 신선함이 담겼다.
간 토마토를 얼린 후 긁어서 만든 곰취 토마토 그라니따는
여름 메뉴의 킥이다.
새콤함과 짤짤함, 향긋함이 깃든 얼음조각들이 입안에서 녹으면
청량 지수가 상승한다.
이색적인 맛으로 여행을 기억하고픈 이들에게 더없이 좋은 공간이다.
📍 위치: 강원 태백시 사군드리길 9
📞 문의전화: 0507-1390-4460
⏰ 운영시간: 화~토요일 11:30~18:00, 일요일 12:00~16:00
❌ 휴무: 매주 월요일
💵 대표메뉴:
곰취 빙수와 국화차 8,000원
참외 곰취 요거트 파르페 10,000원
곰취 토마토 그라니따 6,000원
🚗 주차: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