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촌

수승대마을은 아름다운 곳으로 찬사를 받는 수승대와 

가장 가까운 곳에 자리잡고 있다.

행정명칭은 강천리로, 고려 시대 때 지어진 이름이라고 한다.

여러 고택과 더불어 아름다운 가을풍경을 자랑하는 수승대마을에서는 

계절별로 다양한 체험이 이루어지고 있다.

그 중,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상징하는 것 중에 

고구마만큼 좋은 것도 또 없다. 

수승대마을에서는 고구마캐기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장화와 호미, 장갑과 모자로 무장하고 

고구마밭에 들어가 줄기를 걷어내고

흙 속에서 토실하게 자라고 있던 고구마를 꺼내볼 수 있다. 

고구마밭 뒤로는 ‘고래등 같은 기와집’이 

대문을 활짝 열어두고 있다. 

조선 현종과 철종 시대 

영양 현감을 지낸 야옹 정기필 선생이

기거했던 반구헌이 바로 그곳인데, 

청렴한 인품과 높은 덕행으로 인망이 높았으나, 

삿된 재산을 모으지 않고 나누기만 한 터라 

막상 고향에 내려왔을 때는 

기거할 집 한 칸이 없던 신세였다고 한다.

이에 거창 옆 안의의 현감이 

도움을 주어 지금의 집을 세웠는데, 1870년의 일이었다. 

평생을 정직하게 살았음에도 

스스로를 반성(반구反求)한다는 

의미의 이름을 지은 뜻을 기려보도록 하자. 

그 옆에는 정온 선생이 기거하던 동계 종택이 있다. 

높다란 솟을대문 안으로 사랑채가 당당하게 서 있는 모습이 보이는데, 

고택에서의 하룻밤을 체험할 수 있는 

명품고택 스테이도 운영하고 있다 하니,

 관심이 있다면 사전에 알아보도록 하자.

✅ 위치 : 경남 거창군 위천면 원학길 410

하나의 장소에 두 개의 지명이 생기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다. 

만약 그런 곳이 존재한다면, 

아마 꽤 깊은 사연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수승대가 바로 그런 곳이다. 

원래는 삼국 시대, 근심이 가득한 백제 사신들을 

신라로 떠나보낸 곳이라는 뜻의

수송대(愁送臺)였던 곳이었다. 

하지만 후에 퇴계 이황 선생이 이곳을

 ‘뛰어난 경치 덕분에 근심을 잊는다’는 뜻으로

 수승대(搜勝臺)로 바꾸어 부르자,

 그 이름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수승대는 조선 시대 선비들이 

영남 제일의 동천(洞天 산천으로 둘러싸인 경치 좋은 곳) 중

 한 곳으로 삼았을 만큼 그 경관이 빼어날 뿐 아니라, 

거북 모양의 화강암 바위인 거북바위와 

요수 신권 선생이 후학을 양성하던 구연서원, 

풍류를 즐기던 요수정 등이 

한데 어우러져 절경을 이루고 있다. 

✅ 위치 : 경상남도 거창군 은하리길 2

멀지않은 곳에 계절에 맞게 옷을 갈아입은 산과 계곡이 있다.

아름다운 계곡과 원시림의 비경을 담고 있는 금원산 자연휴양림.

국내 유일의 고산 수목원인 금원산 생태 수목원에서는 

다양한 수목들을 만나볼 수 있으며, 

숨체험 프로그램, 유아숲 체험원, 숲속 음악회, 금원산 얼음축제 등 

다양한 문화교육과 함께 삼림욕을 즐길 수 있다.  

맑고 깨끗한 물, 천혜의 자연경관을 통해 

지친 일상 속의 힐링을 책임진다.

✅ 주소 : 경남 거창군 위천면 금원산길 412

✅ 전화 : 055-254-39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