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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빛 가득한 해안도로를 따라, 영광 백수놀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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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백수놀마을

영광백수해안도로의 탁 트인 풍경을 감상하며 달리다 보면, 어느덧 작은 마을에 닿는다. 

백수해안도로의 남쪽 끝에 자리한 백수놀마을이다. 

시골 마을이라고는 하나, 마트와 카페까지 갖춘 채 여행자들의 중간 휴식처 역할을 쏠쏠히 도맡아주는 곳이다.



너른 들판과 야트막한 산, 가까운 곳에 펼쳐진 바다, 

그리고 노을마저 완벽한 이곳이라면 잠시 쉬어가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백수놀마을에서 며칠 묵으며 영광군의 아름다운 풍경을 한껏 누려보는 것은 어떨까. 

잘 정돈된 숙소가 마을에 준비되어 있다.



방 안에 화장실까지 갖춘 독립 공간과 공동 주방이 있는, 일종의 게스트하우스 스타일의 숙박 시설이다. 

한 층에 다섯 개의 방이 있으며, 한 팀이 한꺼번에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창 너머로는 백수놀마을의 정겨운 들판이 끝 모르고 펼쳐지는데, 그야말로 ‘논뷰’가 따로 없다.




이곳에서는 계절에 맞는 여러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영광 지역의 특산물인 모시 잎을 넣어 만든 송편을 빚어보거나, 

마을 내에서 가장 오래된 고택에서 천연 염색과 다도 체험을 즐기는 것도 가능하다.

 

✅ 위치: 전남 영광군 백수읍 백수로 835

 문의전화: 010-9141-1727

✅ 숙박: 1박 50,000원 / 1개 층 단독 사용 250,000원

02. 영광백수해안도로

서해안의 굽이치는 해안선, 깎아지른 듯이 날카롭게 솟아오른 기암절벽을 곡예하듯 오르내리는 드라이브 코스다. 

영광군은 물론이고, 국내를 대표하는 해안 드라이브 코스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다채로운 풍경이 펼쳐진다.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으로 선정되었음은 물론이고, 영광군에서 지정한 ‘영광9경’ 중 첫 번째로 꼽기도 한다.



모래미해수욕장에서 백암해안전망대까지, 16.8km 길이의 왕복 2차선 도로가 해안선을 따라 쭉 이어진다. 

고저 차가 심하고, 곡선주로가 많으니 과속은 금물이다. 

천천히 서해안을 즐기며 달려보기를 바란다. 

길 중간에는 목재 데크로 만든 산책로와 주차장, 전망 시설, 노을전시관 등등 

여러 가지 즐길 만한 요소들이 가득하다. 

영광백수해안도로의 절경을 감상하며 쉬어가는 여행객을 대상으로 식당과 카페, 심지어 숙소도 마련되어 있다.




영광백수해안도로는 백수놀마을을 지나 풍력발전단지 방향으로도 향한다. 

영화 <독전>에 나왔던 바로 그곳이다. 

셀 수 없이 많은 풍력발전기가 노을과 함께 어우러지는 모습은 그야말로 장관이다. 

영광백수해안도로 드라이브만으로 부족하다면 이곳까지 함께 달려보자.

 

✅ 위치: 전남 영광군 백수읍 해안로 957 일원

 

03. 불갑사

영광은 4대 종교 도래지로도 알려진 지역이다. 

불갑사는 백제 최초의 불교 도래지로, 지금도 전남 지역을 대표하는 사찰 중 하나다. 

특히 서해안 일대에서는 그 규모가 가장 큰 편이다. 

백제 지역에 최초로 창건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통일신라와 고려 시대에 중창하여 지금의 토대를 갖추었다고 전해진다.



사실 불갑사는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시기에 가장 북적인다. 수많은 방문객이 이곳을 찾는다. 

일주문에서 본당으로 향하는 길 주변으로 꽃무릇이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 내는 덕분이다. 

그러나 사찰 고유의 감성을 한껏 만끽해 보고 싶다면 여름이 아니어도 좋다. 

오히려 고즈넉한 분위기의 천년고찰을 마음껏 거닐어 볼 수 있는 기회다



불갑산이 포근하게 감싸고 있어서일까. 사찰 경내를 걷고 있자면 왠지 모르게 따스한 느낌이 든다. 

인도에서 온 승려 마라난타가 창건했다는 일화를 토대로 인도 간다라 양식의 탑원을 조성해 둔 것이 이국적으로 다가온다.



더 깊이 들어서면 본당이 있는 구역이 등장한다. 

이 구역에는 대웅전과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 사천왕상 등등 다양한 문화재가 곳곳에 자리한다. 

하나씩 찾아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주요 전각 앞에는 불갑사의 역사에 얽힌 여러 이야기도 쓰여 있으니 그냥 지나치지 말자.



불갑사 경내에는 영광산림박물관이 설치되어 있기도 하다. 

불갑산을 중심으로 영광 지역의 산림 생태계를 한눈에 둘러볼 수 있는 공간이다. 

아이들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무료로 운영하고 있으니 잠깐 방문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 위치: 전남 영광군 불갑면 불갑사로 450

 

04. 영광칠산타워


전남 지역에서 가장 높은, 111m라는 높이를 자랑하는 전망대다. 

높이를 111m로 맞춘 데에는 영광군 11개 읍면이 하나로 화합한다는 의미가 있단다. 

1층과 2층에는 여객선터미널과 수산물판매장, 매점 등이 함께 운영되고 있다.




꼭대기에 전망 시설을 갖추고 있다. 360도로 펼쳐지는 파노라마 뷰를 자랑하며, 

망원경을 설치해 방문객들이 주변 풍경을 마음껏 조망할 수 있도록 배려한다. 

카페가 있으니 잠시 쉬어 가는 것도 추천한다.



바로 앞에 펼쳐진 칠산대교는 바다를 건너 무안군 방향으로 이어지는 다리다. 

해 질 무렵이면 짙어지는 노을과 함께 경관 조명이 반짝이기 시작하는데, 꽤 장관이다. 

타워 전망대 입장 시각과 맞지 않는 부분이 있지만, 잠시 기다리기만 하면 된다. 

인근 함평항과 연결된 방파제 위에서 바라본다면 색다른 풍경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 위치: 전남 영광군 염산면 향화로 2-10

 운영시간: 동절기 09:00~18:00 / 하절기 09:00~20:00

 관람요금: 성인 2,000원 / 청소년, 군인 1,500원 / 어린이 1,000원

 


*해당 콘텐츠는 24년 2월 1주차에 취재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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