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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천 여행 보랏빛 맥문동꽃 축제와 시간이 멈춘 판교마을
우리나라 서해의 중심에 자리하며,
충청남도 최남단에 위치한 서천군!
한산모시 문화제, 전어축제, 주꾸미 축제, 해돋이 축제 등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축제들이 많이 개최되는
흥겨운 도시이기도 합니다!
이번 여행지는, 8월 말에 개화 절정을 이루는
맥문동을 구경하러 다녀왔는데요!
장항 송림 산림욕장에 맥문동의 보라빛 물결이
아름답게 펼쳐져있었습니다~
즐거운 맥문동 꽃 축제 현장과 충남 서천의 알찬 여행지!
웰촌이 소개해드립니다💪🏻
웰촌이 PICK✔한 충남 서천 여행 코스
① 이 시기에만 볼 수 있는 보라빛 물결의 향연 장항 맥문동 꽃 축제 ② 서천의 아름다운 풍경이 한 눈에! 장항 스카이워크 전망대 ③ 해물밭 그 칼국수~ 서천해물칼국수 ④ 과거 모습에 머물러 있는 아름다운 마을, 판교 시간이 멈춘 마을 |
<제2회 장항 맥문동 꽃 축제>
✅2024. 8. 23~8. 27
✅장소 : 충남 서천군 장항산단로34번길 122-16
(장항 송림산림욕장 일원)
무더운 여름 기온을 견디고 피어난 맥문동꽃을
감상하기 위해 송림 장항송림산림욕장을 찾았어요💃🏻
서천군의 10대 청정구역의 하나로 꼽히는 장항송림산림욕장은
원두막과 들마루벤취 등 휴식시설과 운동시설이 있어
가족·단체 관광객이 많이 찾는다고 하네요✨
여름에 볼 수 있는 맥문동꽃은
뿌리가 보리와 비슷하고 잎은 부추와 비슷하며,
겨울에도 시들지 않아
맥문동(麥門冬)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마치 약초 이름과 같아서,
이렇게 예쁜 보랏빛 꽃인지 처음 알았어요🤩
가느다란 줄기에 아주 작은 꽃들이
셀 수 없을 정도로 피어 있는데요~
이 꽃들이 추운 겨울도 잘 견딘다니
강인한 생명력을 느낄 수 있었어요💪🏻
맥문동의 꽃말은 ‘기쁨의 연속’이라는데
이 광경을 보고 있자니, 기쁨이라는 감정이 절로 올라왔어요!
이래서 꽃 테라피라는 말이 있나봐요🌸
장항 맥문동 꽃 축제는
매년 찾아올 만 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살이 시려울 정도로 추운 겨울도 견디고,
녹아내릴 정도로 뜨거웠던 올해 더위도 이겨낸
지금의 맥문동 꽃을 감상하기까지에는
약 50~70년생 해송 12,000본
맥문동 3,272,000본의 인공조림을 만들어낸
지역민들의 노고 또한 빠질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송림 산림욕장 곳곳에 포토존이 있었지만,
사실 자연 조성이 잘되었기 때문에
어딜 서있어도 그곳이 포토존이 되었습니다📷
산책로에 조명등이 달려 있네요🎇
야간 관람 또한 특별한 산책이 될 것 같아 기대가 됩니다.
멀리서 보고 맥문동 산책로로 착각하고 걸어왔더니
대뜸 화장실이 나왔습니다🤔
뭔가 무조건 사용해야만
축제를 즐기게 해줄 것만 같은
요상한 분위기를 풍기는 맥문동 꽃 화장실입니다😂
장항 맥문동꽃 축제장 게이트 내에는
공연 무대, 농특산물, 농촌 체험 마을,
기관홍보, 체험, 먹거리 등으로 조성되어 있어요.
아직 조금 이른 시간이어서 그런지
축제장이 한산합니다☺
늦은 오후가 되니 맥문동체험존과 먹거리 부스에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하더라구요👀
이번 축제가 좋았던 수많은 이유 중 한 가지는
충남 서천 핫플레이스들이 축제장을 이웃하고 있어
관광하기에 편했다는 사실입니다😆
축제장으로 부터 스카이 워크는 470m,
갯벌 체험장은 100m, 송림 숙박 단지는 340m,
국립해양생물자원관 650m 였는데요!
축제장에 주차하고 편하게 걸어다닐 수 있는
아주 최적의 거리지않나요~?👍🏻
📌장항 스카이워크 전망대
🚩충남 서천군 장항읍 송림리 산 57-48
✅관람 시간 4~9월 09 : 30~18 : 00 / 10~3월 09:30~17 : 00
✅입장료 4,000원 (2,000원 서천 사랑 상품권으로 환급)
✅서천 사랑 상품권 사용처(장항읍 전통시장, 음식점, 카페, 편의점)
서천읍( 수산물특화시장, 음식점, 카페, 편의점 등)
✅매주 월요일 휴무
장항 스카이워크는 매표소에서 입장권 발권 후
계단을 이용하여 바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
대략 90여 개의 계단이었던 것 같은데🙄
높이 15m, 길이 236m 규모로
탁트인 서천갯벌을 조망할 수 있습니다🚩
마음이 뻥 뚫리는 느낌!
사진으로도 느껴지시나요~?😆
장항 스카이 워크가 자리한 곳이
기벌포 해전 전망대로,
기벌포는 동북아시아 최초의 국제 전쟁터이며, 군사적, 전략 요충지로
대외무역으로 수로를 이용한 교통로로 첫 포구였습니다✨
웅진 사비로 가는 첫 길목이었던 역사적인 장소였어요💪🏻
지금 보고 계시는 이 탁 트이고도 드넓은 갯벌은
다양하고도 많은 생명체가 살아있는
깨끗한 서천갯벌로,
2021년 7월 26일에 유네스코
세계 자연 유산에 등재되었다고 합니다💚
스카이워크에서 서천의 모습을 한눈에 담기도 하고,
높은 곳에서 바람을 맞으니
도시에서 받았던 스트레스가 한방에 사라지는 기분이었습니다🤭
📌서천특화시장
🚩 충남 서천군 군사리 703
✅이용 시간 06 : 00~21 : 00
✅1, 3주 화요일 휴무
✅주차장 : 구 시장 터
- 충남 서천군 서천읍 충절로 42
서천특화시장은 지난해 대형 화재로 큰 피해를 보았어요😥
화재로 인해 점포가 소실되면
새로운 위치에 1동: 채소, 과일, 젓갈,
건어물, 수산물 등 판매하고 있으며,
2동 : 의류, 정육점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구 서천 특화 시장이었던 장소는
주차장으로 이용되고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입구에서부터 채소, 과일, 건어물, 수산물 등
싱싱하고 신선한 상품들이 눈길을 사로잡았는데요!
화재라는 큰 피해를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상인분들이 모두 밝고 친절하게 맞이해주셨습니다👍🏻
시장에 오면 항상 어릴 적 생각이 새록새록 떠올라
정감있고 즐거운 마음이 드는 것 같습니다🧡
추석 명절 전 서천 여행 시 장보기도 매우 좋을 것 같습니다✨
📌서천 해물칼국수
🚩충남 서천군 서천읍 충절로 11
✅영업시간 10 : 00~19 : 00
✅화요일 휴무
✅메뉴 : 해물칼국수, 스페셜 해물 칼국수
서천특화시장에서 도보로 5분 이내 거리에 있는
<서천 해물칼국수>입니다.
해물칼국수는 이미 여러분들께 익숙한 음식일텐데요~
"해물 칼국수가 다 똑같지 뭐!"
= NO(정.색)🙅🏻♂️입니다.
이건 맛보셔야 압니다!!😋
혼자 방문이었지만, 자신 있게~!
2인분 해물칼국수를 주문했어요🤩
주인분께서 혼자 왔는데 왜 2인분 주문하냐며
1인분도 된다고 했지만, 그래도 뚝심있게 2인분 주문했어요✌🏻
냄비 가득 차려져 나온 걸 보고는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해물칼국수라 하면 바지락 같은
작은 조개류가 들어있는 곳은 많이 봤지만
굴, 홍합, 바지락을 숭덩숭덩 크게크게 넣어주는 식당은
처음이었습니다😍
서천 해물 칼국수 맛있게 먹는 방법은
바로 먹어도 맛있지만,
한소끔 끓여 국물을 조금 더 우려내준 다음,
홍합과 바지락을 먼저 꺼내어
초고추장에 살짝 찍어서 맛보는 것입니다👏🏻
4인분 같은 2인분 칼국수를 먹고 있자니,
문득 1인분의 양이 궁금해졌어요🤔
앞 테이블에서 1인분 드시는 분의 냄비를
몰래 염탐해 보았는데요😂
같은 냄비 모양에 양만 조금 다를 뿐
그것 또한 2인분 같은 1인분이었어요✨
사장님의 푸짐한 인심에 현기증이 나요....🤦🏻♀️
해물이 듬뿍 담겨 국물 맛은 말할 것도 없고,
칼국수 면발 또한 퍼지지않고 쫄깃쫄깃 했어요
면사리 추가(유료) 가능하고, 공기밥(유료)
드실 수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서천 해물칼국수는 칼국수와 해물에 환장하시는 분들에게
꼭 가봐야하는 맛집으로 강추 드립니다💚
📌판교 시간이 멈춘 마을
🚩충남 서천군 판교면 종판로 901번길 45( 판교면 행정복지센터)
✅스탬프지 배부처
- 판교면 행정복지센터(주말 12 : 00까지 가능)
만족스러운 식사로 든든히 배를 채우고
판교마을을 구경하러 왔어요😆
판교마을은 '시간이 멈춘 마을'이라는 타이틀을 지니고 있는데,
"어떤 이유에서 시간이 멈췄다고 표현했을까?" 에 대한
호기심이 컸습니다🙄
우선 스탬프 투어를 해보려고
스탬프지를 받으러 행정복지센터를 찾았습니다🎵
판교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스탬프지를 요청하면
마을지도와 함께 받을 수 있습니다📜
(판교역에서는 스탬프지 배부X)
판교면은 일제강점기 이전에는 ‘동면’이었다고 해요
1930년 충남 광천 논산과 함께
충남의 3대 시장으로 손꼽혔던 곳으로,
우시장이 열릴 때는 1,000여 마리 소가
거래될 정도로 큰 시장이었는데😮
장항선 직선화 공사와 유통산업 발전과
교통수단의 발달 등으로 인해
판교장도 서서히 작아지기 시작했습니다😥
판교중학교의 벽화 감상을 시작으로
판교마을 본격적인 탐방이 시작되었습니다😍
판교중학교 맞은편 장미 갤러리에는
마을의 옛 모습 사진들과 자개 옷장,
마을의 옛 흔적들을 볼 수 있어요🤗
동일 주조장, 일본식 가옥 장미사진관, 옛 우시장, 옛 공관(판교극장),
오 방앗간, 고석주 선생 기념공원 등
스탬프만 찍고 가버린다면 관광이 뚝딱 되겠지만,
천천히 걸으면서 마을 감상에 빠져 보기로 합니다.
첫 번째 찾은 곳은 동일 주조장인데요~
2000년도까지 3대가 운영했던 곳으로
이곳은 안으로 들어갈 수 없어요😂
밖에 스탬프 도장이 비치되어 있으며,
이곳에 대한 정보가 더 필요하면,
‘여행을 듣다’ QR 코드를 찍어 들어보면 도움이 될 듯 합니다🙌🏻
일본식 가옥 장미사진관이에요🌹
’장미사진관‘은 해방 이후,
우시장과 세모시장의 번성으로 장이 열리기 전
숙소 역할을 하였던 곳이었다고 해요.
이후에 장미사진관으로 쓰임이 달라졌습니다📸
현재 마을 곳곳의 보수공사가 있어
모든 건물은 내부를 볼 수 없어요.
9월 경이면 거의 완료된다고 하니,
공사기간이 지나고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지금은 5일 장이 열리는 시장으로 변했지만,
198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충청남도 3대 우시장으로 불릴 정도로
아주 유명했던 곳이었습니다.
판교 우시장은 일제강점기에는
10일 장만 열 수 있도록 통제했던 시기도 있었지만😡
7. 8월 소가 새끼를 낳은 시기였기에
이때만은 5일 장을 설 수 있어 허락했다고 하니
마을의 깊은 역사를 제대로 알게 된 것 같아요😭
. 판교시간이 멈추 마을엔 판교철물, 동일 정미소,
사진관, 식당, 닭집, 약방, 미용실, 정미소,
의원, 이용원, 슈퍼, 냉면집, 떡집 등
없는 것 없는 마을이었던 듯 합니다😙
판교 철공소를 지나 판교극장을 찾았습니다.
옛 공관이었지만, 정부 시책 등을 홍보하는 역할 외에도
영화와 공연 예술 등을
지역민이 접할 수 있었던 문화예술관입니다
1960~70년대 당시 판교극장에서 상영했던
최고의 흥행작들 포스터를 보니
서천 판교시간이 멈춘 마을에서
레트로 여행을 하는 느낌이었어요🕓
옛 판교역 앞에 자리한 소나무 한 그루에는
특별한 아픈 역사가 있어요😭
일제강점기 식량 약탈과 전쟁물자, 징용, 징병 등으로
열차에 오르는 사람들을 묵묵히 바라보았을 소나무가
이 나무가 아니였을까 생각되는데요😥
이곳의 소나무는 1930년 식재한 소나무로
구 판교역 역사를 대신하고 있는 것 같아요👀
옛 판교역에서 오성 초등학교 방면으로
잠깐 걷다 보면 좌측에 고석주 선생 공원이 있는데,
1929년 말부터 판교교회를 설립하여
독립 정신 함양과 농촌계몽 운동의 선구자로
헌신한 인물이라 하니, 들러보는 것도
하나의 공부가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