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강 따라 포도내음 가득한 농촌 드라이브 여행 별바라기 마을작성일 | 2020-06-29

주말이면 서울 근교로 드라이브 여행을 떠나는 여행객이 부쩍 늘어난 요즘이다.
도심의 바쁜 일상을 피해, 요즘은 코로나의 위험을 피해 근교 청정지역으로 주말에 차를 타고 떠나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막상 근교의 유명 여행지를 가면, 북적이는 인파 속에서 여유보다는 피로와 불편함을 느끼고 올 때가 많다.
오늘 소개할 여행지는 누구나 주말에 한번쯤 가봤을 만한 가평 여행이지만,
청정지역의 한적하고 특별한 여행을 즐길 수 있는 별바라기 마을이다.
북한강을 따라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드라이브를 하면 여행을 떠나는 내내 기분이 좋고,
악산 아래 드넓은 포도밭의 싱그러움을 느끼면 몸도 마음도 한결 상쾌해질 것이다.
포도 내음 가득한 명지산 아래 청정마을
별바라기 마을 소개

▲ 마을 입구를 알리는 입간판이 별바라기마을에 도착햇음을 알린다
북한강을 따라 올라가다, 갈라진 물줄기를 만나면 바로 조종천이다.
명지산에서부터 흘러내려오는 하천은 여름이면 계곡 놀이를 즐기러오는 많은 이들의 계곡 성지가 된다.
물이 맑고 물살이 세지 않아 아이들과 함께 즐기기에 좋고,
운악산, 명지산, 청계산 웅장한 산들이 하천을 에워싸고 있어 좋은 그늘막이 되어 주기 때문이다.
이러한 조종천의 상류로 더 올라가면, 바로 오늘의 여행 마을 별바라기 마을이 있다.

▲ 시원하고 맑은 공기를 마시며 강가를 따라 달려가다 보면 어느덧 마을에 도착한다
마을을 감싼 운악산, 명지산, 연인산, 청계산이 장관을 이루고 있고,
마을과 산줄기를 따라 마을의 시작과 같이 맑고 깨끗한 계곡물이 흐른다.
마을의 여름이 시작되면 마을 주변으로 싱그러운 포도가 영글어 가고,
봄철 꽃피웠던 잣나무들은 가을의 결실을 위해 잣송이 모양을 갖춰간다.

▲ 마을 뒷편에는 명지산의 초입에 삼대가 함께 사는 잣나무들이 오손도손 모여있다
북한강을 지나 조종천에 이르기 까지 굽이진 산골짜기 물길을 따라 거슬러 올라 오는 운전 코스는,
여름철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즐길 수 있는 드라이브의 묘미를 느끼기에 충분하고
마을에 도착해서도 특별한 농촌체험 활동이 준비되어 있기에 가는 길 내내 설레게 된다.
드라이브 코스의 중간 중간 마을주변 관광지가 있어
더욱 풍성한 체험을 기대할 수 있는 별바라기 마을 농촌 드라이브 여행! 지금부터 함께 떠나보자!

▲ 8월 말경부터는 마을의 포도 수확 체험장에서 포도 체험이 가능하다
여름을 담은 특별한 고추장이 있다?
포도 고추장 만들기 체험

▲ 따뜻한 햇살과 적당한 일교차 속에서 익어가는 여름처럼 포도들도 여물어 간다
별바라기 마을만의 유일무이한 특별한 체험 첫번째! 바로 마을에서 나는 싱그러운 포도를 활용한 포도 고추장 만들기 체험이다.
사실 체험을 해보기 전까지, 포도와 고추장? 상상이 가지 않는 조합이었다.
포도 고추장은 서양 소스에 입맛이 길들여진 아이들에게 우리의 건강한 전통 소스를 알리고자 시작한 체험프로그램이다.
또한 만드는 방식이 정말 간단하여, 근교를 찾는 신세대 엄마들에게 어렵지 않은 방식으로
특별한 고추장을 담는 것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하는 목적에서 고안된 특별한 장 담그기 체험이다.

▲ 남녀노소 할 것없이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고추장을 만들어 볼 수 있다
실제로 양질의 고춧가루와, 마을의 특산품인 포도가 만나 단맛이 풍부한 고추장이 만들어지니
아이들과, 신세대 엄마들에게 인기가 최고이다.
얼마 전 온라인 소셜 마켓과 함께 진행했던 포도 고추장 만들기 체험은
개설 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완판이 되는 등 체험의 열기가 점점 더 뜨거워 지고 있다.

▲ 정성이 담긴 고추장 뿐만아니라 담는 병도 마을의 정성이 듬뿍 담겨 있다
특별한 재료와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신선한 체험인 것이 인기의 가장 큰 요인이지만
체험이 더 특별해지는 또 다른 이유는 정이 넘치는 마을의 두 사무장님의 노력이기도 하다.
체험에 참여하는 도시인의 방문에 언제나 환영하며 친절하게 맞이하고,
정성껏 만든 포도 고추장을 더 예쁘게 가져가서 좋은 추억이 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소독한 유리병에 고추장을 담아 손수 만든 손수건과 천 가방으로 포장하여 참가자에게 전해준다.
작은 곳 한 부분까지 즐거운 여행이 되길 바라는 이들의 따뜻한 마음이 특별한 체험을 더욱 특별하게 하는 셈이다.

▲ 포장 까지 하나하나 마을에서 손수 만드는 정성이 담긴 체험이다
잣의 화려한 변신
잣 라이스 피자 만들기 체험

▲ 밀가루 반죽 대신 사용되는 유기농 쌀 떡
사계절 언제나 푸른 청정 자연림에서 자라는 고단백 영양식품 잣은 산에서 얻을 수 있는 귀한 식품이다.
가평에서는 전국 생산량의 45%에 해당하는 잣을 생산할 정도로, 국내 최대의 잣 생산지이며,
가평의 청정 지역에서 잘 자란 잣은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등 기본 영양 성분을 고루 갖추고 있기에 그 품질이 우수하다.

▲ 신선한 채소들과 가평 특산물인 잣이 토핑으로 올라간다
국내를 넘어 세계적으로 유명한 가평 잣을 이용한 마을의 두 번째 특별한 체험이 기다리고 있는데,
그것은 바로 잣 라이스 피자 만들기 체험이다. 듣기에 잣과 피자 역시 포도와 고추장 만큼이나 생소한 조합이지만,
사실 피자 마니아들 이라면 이것이 얼마나 맛있을 지 상상할 수 있다.
피자의 원조, 이탈리아의 유명한 나폴리 피자의 옛 모습은
지금과는 달리 반죽에 견과류와 과일을 넣어 케이크 두께로 구워 만든 것이었는데,
이러한 유래에서 비롯하여 지금에 와서도 호두나 아몬드, 호박씨 등이 올라간
견과류 피자는 종종 유명 피자 전문점에서 선보이는 인기메뉴기도 하다.
때문에 잣 라이스 피자체험은 얼마나 고소하고 풍미가 넘칠지 체험 전부터 군침이 돌기 마련이다.

▲ 유기농 쌀로 만든 떡위에 각자 취향껏 토핑을 듬뿍 올리면 고소한 잣 라이스 피자가 되기 위한 준비가 끝난다
잣 라이스 피자의 주 재료는 잣과 유기농 쌀로 만든 떡국 떡이다.
잣 라이스 피자의 반죽은 밀가루 반죽 대신 유기농 쌀로 만든 떡국 떡들이 사용된다.
밀가루 반죽과는 또 다른 쫄깃함과 구수한 풍미가 있고, 잣의 고소함과 환상의 조화를 이룬다.
떡 위에 양파와 양송이버섯, 모차렐라 치즈 등 피자의 기본 재료를 올리고, 치즈가 살짝 녹아 갈 쯤 가평의 특산물인 잣을 듬뿍 넣어준다.
담백한 라이스 피자의 맛 위에 잣의 기름지면서도 고소한 향이 더해지니 적당히 담백하면서도 풍미가 좋은 피자가 완성된다.
평소에 채소를 싫어하는 아이들과 함께 하는 여행이라면, 채소에 대한 흥미를 갖게 하고 건강한 점심 식사로써도 좋은 일석이조의 체험이 될 것이다.

▲ 담백한 쌀 떡과 고소한 잣이 어우러져 풍미가 좋은 잣 라이스 피자
낭만 가득한 다락방에서 하룻밤
별바라기 마을 숙소

▲ 마을 체험관 2층에 마련된 다락방들은 특별한 하룻밤을 선사한다
마을의 체험관 2층에는 특별한 마을 숙소가 있다. 바로 다락방 형태로 된 숙박 시설이다.
다락방이라 하여 작고, 불편한 시설로 오해 할 수 있으나
막상 다락방 숙소를 본 이들은 다시 한 번 이곳에서 머무르고 싶다할 정도로 특별한 공간이다.
마을을 찾은 어른들에게는 유년시절 다락방에서 낭만적인 시간을 보냈던 향수를 느끼게 하고,
아이들에게도 도시의 집과는 또 다른 재미있는 하룻밤을 보낼 수 있게 한다.

▲ 다락방으로 향하는 입구 앞 포토존에서 사무장님과 한 컷
다락방의 형태이긴 하지만, 취사 시설과 각종 편의 시설이 있고 또 막상 들어가 보면
성인 남자 4명 정도도 거뜬히 들어갈 만큼 생각보다 쾌적한 공간이 존재한다.
각 방마다 이름이 있는데, 별바라기 마을인 만큼 별자리 이름으로 되어있어 소소한 재미를 주기도 한다.
2층에 위치하다 보니, 방안에서 청계산과 운악산은 물론 마을의 풍경을 바라볼 수 있어
경치 좋은 마운틴 뷰의 숙박 시설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

▲ 각각 별자리명으로 이름붙인 다락방들은 아늑한 숙소이자 아이들의 놀이터가 된다
드라이브 여행의 재미를 더해주는 마을 주변 명소
포레스트 소울 카페, 천문대 코스모피아

▲ 마을 입구에 들어서기전 농촌 체험을 알리는 석상에서 가까운 거리에 카페가 위치한다
마을에 도착하기 직전 시원한 커피 한잔으로 농촌 여행에 흥을 더해줄 예쁜 카페가 있다.
마을 초입에서 차로 15분 정도 떨어진 거리에 있는 예쁜 카페, 포레스트 소울 카페이다.
맑고 깨끗한 마을 인근 풍경을 제대로 즐길 수 있고,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카페 디자인이 감성적이다.
농촌의 풍경과 공간이 주는 세련됨이 잘 어우러져서 마을 여행을 떠나는 혹은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이들이
잠시 쉬었다가 가기에 참 좋은 공간이다.

▲ 마을 주변 풍경을 바라보면서 커피 한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분위기 있는 카페이다
두 번째 주변 여행지는 국내 최초의 사립 천문대인 코스모피아 천문대이다.
이곳은 마을에서 조금 더 올라가면 명지산 자락에 위치한 천문대를 발견할 수 있다.
천문대에서는 천체 관측 뿐만 아니라 1박2일 코스로 청정자연에서 배우는 천문학 교실도 운영하고 있다고 하니,
아이들의 과학 교육에 관심이 있는 부모라면,
마을 체험 학습과 관련하여 2박3일 여름 여행을 계획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 청정지역 밤하늘의 맑은 별들을 볼 수 있는 천문대 코스모피아
[여행 TIP]
[마을 정보]
마을 주소 : 경기도 가평군 조종면 명지산로 325
전화 문의 : 031-585-3823
홈페이지 : http://www.byeolbaragi.com/
오시는 길 :
[대중교통]
청량리에서 현리행 버스를 숭차 -> 현리 하차-> 상판리행 버스로 환승-> 별바라기 마을 체험관 앞 하차 -> 별바라기 마을
[자가용]
46번 경춘국도이용 : 경춘국도 타고 오다가 청평지나 청평검문소위에서 현리방향(37번국도)으로 P턴 후 10km정도 직진 후
우측 운악산, 현리 방면으로 나와 700m 후 삼거리(회전 교차로)에서 운악산, 상판리방면으로 좌회전 후 직진 10km 후 별바라기마을 도착
47번국도 퇴계원-일동간 국도이용 : 퇴계원에서 내촌, 광릉내 거처 일동 방면으로 가다가 서파검문소(신팔)에서 현리방면으로 우회전,
5km직진 후 원흥리 출구로 나와 신호등에서 운악산, 현리방면으로 좌회전,
700m 후 삼거리(회전교차로)에서 운악산, 상판리 방면으로 좌회전 후 직진 10km 후 별바라기마을 도착
*위 정보는 2020년 7월에 작성된 것으로, 이후 변경 될 수 있으니 방문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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