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먹거리가 가득하고 신비로운 물줄기 낙동강이 흐르는 승곡마을작성일 | 2020-08-24

건강한 먹거리가 가득하고 신비로운 물줄기 낙동강이 흐르는 승곡마을


반딧불이와 가재가 서식하는 승장 계곡을 끼고, 황토방에서의 하룻밤 추억을 선사해주는

승곡마을은 한여름 밤의 신비로운 경험을 선사해주기 충분했다. 

평생 몇 번 보기 힘들다는 반딧불이도 실컷 보고, 말로만 듣던 낙동강 물줄기에 몸을 담근 이 날의 경험은 아마 오래도록 잊지 못할 것이다. 

게다가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가 가득한 승곡마을은 도농 상생의 가치를 통해 농촌형 공동체 마을을 가꿔나가고 있다. 

오늘은 뭐 하나 빠짐없이 즐길 거리가 가득한 경북 상주시의 승곡마을을 소개하고자 한다.


건강한 먹거리가 가득하고 신비로운 물줄기 낙동강이 흐르는 승곡마을

▲ 맑고 깨끗한 농촌 경관을 잘 보여주는 승곡마을 풍경


승곡마을에 입성하고 나서 느낀 첫인상은 정돈된 곳이라는 느낌을 주었다.

깨끗한 농촌경관이 가장 먼저 눈에 띄었고, 푸르게 뻗은 나무들도 인상적이었다.

특히 황토방 모양을 한 집들이 무척 신기했는데, 직접 이곳에서 하룻밤을 묵으며 황토방 체험을 할 수 있다는 얘기를 듣고 기분이 좋아졌다.

후한 정이 넘칠 것만 같은 승곡마을의 첫인상은 내 가슴 속에 따뜻하게 스며들었다.


건강한 먹거리가 가득하고 신비로운 물줄기 낙동강이 흐르는 승곡마을

▲ 낙동관 최상류에 위치한 마을에는 생태체험관을 포함, 다양한 낙동강 생태체험 프로그램이 있다


마을 사무장님을 뵙고 여러 이야기를 들었다.

승곡마을은 영남의 젖줄인 낙동강의 최상류에 위치하여 비옥한 농토와 맑은 물로 농사를 지은 상주 쌀이 유명하다고 한다.

그래서 이곳에서 식사하면 누구나 밥(쌀)이 맛있다고 칭찬을 한다고 말씀하셨다.

더불어 전국 최고의 상주 곶감, 낙동배, 상감한우 등 우수한 브랜드 농특산물을 생산해내는 풍요로운 마을이란 이야기도 덧붙이셨다.

이런 이야기를 들으니 승곡마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쉽고 맛있는 곶감 강정 만들기 체험

곶감 강정 만들기 체험 사진



건강한 먹거리가 가득하고 신비로운 물줄기 낙동강이 흐르는 승곡마을

▲ 상주의 명물 곶감을 이용한 즐거운 강정만들기 체험


가장 먼저 체험한 농촌프로그램은 ‘곶감 강정’ 만들기였다. 

이곳 상주는 예전부터 상주 곶감이 유명한 곳이다 보니 이 곶감을 활용한 여러 음식이 있다.

그중에서도 곶감 강정은 남녀노소 인기가 많은 음식이다. 체험은 마을 내 강사님께서 지도하시며 진행되는데, 

너무나 친절하고 잘 알려주셔서 체험하는데 전혀 어렵지 않았다. 준비재료도 무척 정갈하게 놓여있어 깔끔하고 위생적인 인상을 주었다.


건강한 먹거리가 가득하고 신비로운 물줄기 낙동강이 흐르는 승곡마을

▲ 아이들도 예쁜 강정을 손쉽게 만들 수 있다


큰 스테인리스 통에 작게 썬 곶감과 튀밥이 가득 들어 있다.

그리고 여기다가 조청을 넣고 함께 섞어주는데 조청을 넣자마자 빠르게 굳기 때문에 서두르게 저어줘야 한다.

튀밥과 곶감, 조청을 골고루 섞고 어느 정도 덩어리가 되면 선생님께서 곶감 강정을 적당량 덜어주신다.

그럼 우리는 도마 위에서 덩어리를 평평하게 만들며 틀에 맞게 펴주는 작업을 하면 된다.

그러고 나서 반듯하고 먹기 좋게 썰어주기만 하면 끝난다. 강정이라고 해서 따로 튀길 필요도 없이 생각보다 간단했고,

맛도 좋아서 굉장히 만족스러웠다. 게다가 위생 봉투에 남은 음식을 포장해서 가져갈 수 있다.




신나게 떡메치고 맛있게 떡 먹자!

떡메치기 체험



건강한 먹거리가 가득하고 신비로운 물줄기 낙동강이 흐르는 승곡마을

▲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인 떡메치기 체험


떡메치기 체험은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았다. 힘자랑하고 싶은 아이들이 뛰쳐나와 있는 힘껏 떡을 메친다.

그렇게 쿵짝쿵짝 리듬을 맞추며 한참 동안 떡을 메치면 마을 어르신께서 “이 정도면 됐소~”하신다.

그럼 그 떡을 옮겨서 바로 인절미 가루를 묻혀 인절미 떡을 만들어 먹을 수 있다. 

곶감에 이어 먹는 체험은 역시 즐겁다. 쫀득한 식감이 아직 기억에 남는다.


건강한 먹거리가 가득하고 신비로운 물줄기 낙동강이 흐르는 승곡마을

▲ 콩고물의 고소함과 떡의 쫄깃한 식감이 일품인 인절미




화학 첨가물이 없는 안전한 먹거리 수제 소시지와 피자 만들기

수제 소시지 만들기 체험, 피자만들기 체험



건강한 먹거리가 가득하고 신비로운 물줄기 낙동강이 흐르는 승곡마을

▲ 마을에서 재배한 식재료로 만드는 소시지는 아이들의 건강에도 좋다


계속해서 먹는 체험이다. 따로 식사 시간을 가지지 않아도 될 정도로 맛있는 음식을 계속 맛볼 수 있었다.

그중에서도 최고를 꼽자면 지금 이야기 할 ‘수제 소시지’와 ‘피자’다.

직접 만들 피자에는 수제 소시지와 더불어 이곳에서 직접 재배한 감, 사과, 양파 등의 천연 재료가 들어간다.

아이들이 직접 칼질을 해서 위험하지 않을까 했는데,

날카롭지 않은 칼을 준비해주셨고 특별히 신경 쓰며 지도해주시는 선생님 덕분에 마음을 놓을 수 있었다.

사과와 감은 되도록 얇게 썰어줘야 식감이 좋다는 말씀에 아이들은 입을 삐쭉 내밀고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건강한 먹거리가 가득하고 신비로운 물줄기 낙동강이 흐르는 승곡마을

▲ 야채와 과일의 싱싱함이 살아있는 수제 피자


이제 미리 숙성시켜서 준비해두신 피자 도우 반죽을 받는다.

동그란 반죽을 먹기 좋은 적당한 크기로 눌러 펼쳐주고, 그 위에 포크로 작은 구멍을 송송 내준다.

오븐에 들어가 반죽이 부풀어 오르지 않고 타지 않도록 공기를 빼는 작업이라고 하셨다

그 위에 준비해놓은 재료를 몽땅 올리고 추가로 천연 치즈까지 올리면 끝이다.

이렇게 오븐에서 10분간 잘 구워주면 아주 맛나 보이게 익어서 나온다.

이때 맛본 피자는 기성 피자와는 체감이 달랐다. 갓 구워서 나와 맛있기도 했지만,

수제 반죽한 도우가 정말 쫀득한 느낌이 들었다. 게다가 수제 소시지의 맛은 두말하면 잔소리고, 

아삭아삭 상큼하게 씹히는 야채와 과일이 맛이 매력적이었다.




우리 민족의 얼과 전통이 깃든 양진당

양진당 견학 체험


건강한 먹거리가 가득하고 신비로운 물줄기 낙동강이 흐르는 승곡마을

▲ 조선 중기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양진당 견학 체험


식사하러 이동하는 길에 멋진 기와집 건물이 있어 어떤 곳인지 사무장님께 여쭤보았다.

이곳은 ‘양진당’이라고 하는 곳인데, 승곡마을의 자랑이라고 한다.

양진당은 유형문화재 제85호로 건물의 학술 가치가 매우 높다. 양진당은 조선 중기 문신 검간선생의 가옥이기 때문이다.

과거엔 양반 중에서도 직위가 높아야만 이층집을 지을 수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양진당에는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만들어져 있었다.

잠시나마 조선 시대의 정취를 느낄 수 있었고, 사무장님께서 해주신 이야기가 재밌어 시간 가는 줄 몰랐다.




맛있는 식사 시간, 10첩 반상 저리 가라!

마을 식당 소개



건강한 먹거리가 가득하고 신비로운 물줄기 낙동강이 흐르는 승곡마을

▲ 마을 식당에서 정성스럽게 만든 10첩 반상


이제 허기가 조금 지기 시작했다.

돼지고기 볶음과 맛깔스러운 소시지가 함께 올라와 있는 밥상은 말 그대로 10첩 반상이었다. 아니 사실 찬의 수는 열 가지를 넘은 것 같았다.

반찬 대부분은 모두 이곳에서 나고 자란 것들이라 하니 괜스레 더욱 싱싱하게 느껴지는 것 같았다.

입안을 휘감는 삼삼한 맛이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만들어준다. 

특히 커다란 쌈 채소에 고기와 밥을 듬뿍 올리고 싸먹는 그 맛은 시간이 꽤 지난 지금까지도 기억에 남는다.


잔뜩 부른 배를 퉁퉁 치고 나와서 무언가 허전한 느낌이 들 때 아주 작고 깜찍한 집을 발견했다. 이것은 무엇인고 하니, 숲속촌카페라고 한다.

허전한 느낌이 ‘커피를 마시지 않아서구나’ 하고, 곧장 들어갔다. 향기 좋은 원두 냄새가 가득한 이곳에선 마을 주민이 직접 커피를 내려주신다.

이곳에서 또 맛이 일품인 커피를 마셨다. 외딴곳에서 맛있는 밥 먹고 구수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느끼니 휴가의 묘미가 진하게 느껴졌다.




반딧불이와 함께 황토방에서 하룻밤

숙박시설 소개


건강한 먹거리가 가득하고 신비로운 물줄기 낙동강이 흐르는 승곡마을

▲ 황토방에서 반딧불이와 함께 즐거운 감동적인 여름밤을 보낼 수 있는 마을 숙박 시설


이곳에서의 숙박은 ‘무조건’ 추천한다. 그 이유는 도심에서 절대 볼 수 없는 황토방에서 하룻밤을 보낼 수 있기 때문이 첫 번째 이유다.

겨울이면 세상 따뜻하다는 이곳이 여름이면 시원함을 넘어 서늘한 느낌을 준다. 

여러 체험으로 지친 몸의 피로를 말끔히 해결해줄 만한 그런 곳이다.


이곳에서의 황토방 숙박을 추천하는 두 번째 이유는 ‘반딧불이’와 ‘별’ 때문이다. 한밤중 문을 열고 나가면 까만 밤하늘이 우리를 반긴다

하늘엔 반짝이는 별들이 쏟아질 것만 같고, 비단을 깔아 놓은 듯 수려한 은하수도 볼 수 있다. 또, 반딧불이가 심심찮게 볼 수 있다.

평생 몇 번 보기 힘들다는 반딧불이를 가만히 보고 있으면 낯설고 신비로운 마음에 가슴이 뭉클해지는 느낌마저 드는 경험을 한다.

이를 감상하고, 시원한 방 안에 누워있으면 산자락에서 흐르는 물과 풀벌레 소리에 스르르 눈을 감게 된다.



[마을 정보]

마을 주소 : 충남 청양군 대치면 가파로 506-8

전화 문의 : 054-531-0154 / 010-6226-6399

홈페이지 : www.gosg.or.kr



오시는 길 :


[대중교통]

서울고속버스터미널(경부영동선) → 서울고속터미널 승차 → 상주종합버스터미널 하차 도보 108m →

상주터미널 911 버스 승차 14개 정류장 이동 → 승곡체험마을 입구 하차 도보 296m 이동 → 상주 승곡마을


[자가용]

경부고속도로(123.3km) → 당진영덕고속도로(청주-상주)(72.1km) → 성산서로(4.8km) → 상주 승곡마을



*위 정보는 2020년 8월에 작성된 것으로, 이후 변경될 수 있으니 방문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 기사에 사용된 사진, 텍스트, 동영상 등의 정보는 해당마을 및 한국농어촌공사에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무단 사용을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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