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설악의 자연을 담고, 속초의 바다를 함께 즐기는 인제 백담마을작성일 | 2020-09-14

내설악의 자연을 담고, 속초의 바다를 함께 즐기는 인제 백담마을


내설악을 옆으로 두고 달리다가 속초로 넘어가기 전 거대한 풍력발전기의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위윙~하며 천천히 돌아가는 하얀 풍차를 눈에 담고 

오른쪽 도로로 들어서면 백담사를 거쳐 대청봉을 오르는 내설악의 절경이 이어지는데, 

그 입구에 온갖 기화요초로 찾는 이들을 반기는 백담마을이 있다.


내설악의 자연을 담고, 속초의 바다를 함께 즐기는 인제 백담마을

▲ 마을의 입구, 방문객을 환영하는 아름다운 꽃들과 마을에 도착했음을 알리는 비석이 방문객을 반겨준다




보다 풍부하고, 보다 넓은 백담마을

백담마을 소개



백담마을은 서울에서 속초를 가는 44번 국도 바로 옆에 있다. 

도로 양쪽으로 용바위가 있어 용바위 아랫마을이라는 의미로 용대리라고 불리던 곳이다. 

내설악의 입구와 같은 마을이라서 그런지 들어서면 입맛을 자극하는 음식점들이 가장 먼저 반긴다. 

그중에 가장 많은 곳이 바로 황태 요릿집들이다. 

황태는 명태를 섭씨 영하 10도 이하의 한랭한 고원지역에서 말린 것으로, 

백담마을은 추운 계곡 바람으로 겨울 황태를 만들기 최적지로 알려졌다. 

덕분에 황태음식과 마을이 알려졌고, 마을은 매년 황태 축제를 개최하여 사람들을 부르고 있다.


내설악의 자연을 담고, 속초의 바다를 함께 즐기는 인제 백담마을

▲ 백담마을의 아름다운 가을 풍경


그래서 사람들은 백담마을하면 먼저 황태를 떠올린다. 실제 황태체험은 백담마을이 즐겨하고, 또 유명한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그리고 마을에서 황태만큼 백담마을에서 유명한 산물이 마가목이다. 

말의 이빨처럼 힘차게 돋는 새순을 가지고 있다 하여 마아목이라 불리던 마가목은 나무, 잎 열매를 모두 약재로 이용된다. 

옛날부터 산에 나는 풀 중에는 산삼이 으뜸이고, 나무 중에는 마가목이 으뜸이라는 말이 전해지고 있으며, 

마가목으로 지팡이를 만들면 굽은 허리가 펴진다는 전설까지 전해지고 있다. 

마을에서는 매년 마가목 축제를 열고 있으며, 주요 체험프로그램으로 활용하고 있다.

표고버섯 역시 마을의 대표적인 산물이자 체험프로그램 중 하나이다.


내설악의 자연을 담고, 속초의 바다를 함께 즐기는 인제 백담마을

▲ 내설악의 풍력 발전소와 버섯 농장의 풍경이 시원한 가을의 느낌을 잘 전달해 준다


마을 주변 30여 동의 비닐하우스가 버섯농장인데, 이렇게 대규모로 하고 있는 곳은 그렇게 많지 않다고 한다. 

그건 표고버섯을 재배하는 게 쉽지 않고, 또 무려 2년의 공을 들여야 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평지보다 추운 설악의 특성상 버섯의 수확이 다른 곳보다 느릴 수밖에 없다. 

판로 역시 마땅치 않은 마을 표고버섯은 체험을 하거나, 말려서 다른 요리의 재료로 쓰거나 

그도 아니면 마을 가게에서 판매를 하는 것으로 대부분 소비된다. 

마을 주민들에게는 아쉬움이겠지만,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는 질 좋은 표고버섯을 직접 수확하거나 살 수 있는 좋은 기회라 할 수 있겠다.



내설악의 자연을 담고, 속초의 바다를 함께 즐기는 인제 백담마을

▲ 건강에도 좋고 걷기에도 좋게 잘 정비된 마을의 산책로


그렇지만 이런 체험과 산물들은 아무래도 계절을 탈 수밖에 없다. 

그래서 요즘 마을에서 가장 내세우는 체험 프로그램은 내설악 트레킹이라고 한다.

백담마을은 내설악의 입구와 같은 곳이다. 설악산은 크게 내설악과 외설악으로 나뉜다. 

한계령과 미시령을 경계로 서쪽(인제군)을 내설악이라 부르는데, 사람들이 많이 찾는 신흥사와 흔들바위, 천불동계곡 등은 외설악이다. 

그리고 인제군이 있는 내설악에는 대청봉과 십이선녀탕을 비롯한 백담계곡, 수렴동계곡, 용아장성, 귀때기골 등 

아름답고 산세가 빼어난 계곡이 즐비한 곳이다. 설악의 계곡미를 제대로 느끼고 싶은 이들은 내설악을 찾기 마련이다.


내설악의 자연을 담고, 속초의 바다를 함께 즐기는 인제 백담마을

▲ 걷기좋은 마을 산책로, 청명한 가을날씨에 즐거운 트래킹을 즐길 수 있다


백담마을에서는 설악과 자연에 푹 빠지고 싶은 이들을 위해

 숲 해설가와 연계해 영시암까지 오고가는 1시간 숲체험 투어를 준비해놓고 있다. 

영시암(永矢庵)은 백담마을에서 백담사를 지나 올라가면 만나는 암자로 

조선 후기의 유학자 삼연(三淵) 김창흡(金昌翕)이 세상에 뜻이 없어 찾아든 곳이라 한다. 

그곳까지 가는 길은 내설악의 계곡을 만끽할 수 있으며, 적당한 거리와 난이도와 함께 온갖 식물을 구경할 수 있다. 

게다가 설악을 내려다볼 수 있는 곳까지 다녀왔다는 성취감까지 줄 수 있는 가장 적당한 코스라고 한다.




꽃마을로 변해가는 백담마을

백담마을 체험장, 숙박시설, 마을 풍경 소개



내설악의 자연을 담고, 속초의 바다를 함께 즐기는 인제 백담마을

▲ 화창하게 핀 꽃이 마음 속의 우울함을 달래준다


백담마을의 체험장과 숙박시설은 솔방울도서관과 그 주변에 자리하고 있다. 

백담사로 오로는 도로 입구는 용대리 마을안내도와 함께 좌우로 도로가 연결되어 있다. 

그 도로는 다양한 식당과 펜선 그리고 야영장이 줄지어 있다. 

그 사이 작은 길을 따라가면 꽃과 잔디 그리고 비닐하우스로 정갈하게 꾸며진 곳 사이에 솔방울도서관이 있다. 

옆에는 식당과 운동장이 있으며, 그 뒤편으로 경로당과 버섯과 꽃을 키우는 비닐하우스 사이로 스토리체험관이라는 숙소가 나온다.


내설악의 자연을 담고, 속초의 바다를 함께 즐기는 인제 백담마을

▲ 단체 손님도, 소규모 체험객도 모두 만족스러운 마을 숙소


1층에는 단체 손님을 위한 숙소가, 2층에는 그보다는 소규모 체험객을 위한 숙소가 준비되어 있다. 

잔디가 좋은 공터에는 정자와 나무로 운치 있고, 2층에서는 웅장한 설악산 줄기와 그 아래 하얀색의 거대한 풍력발전기가 한눈에 들어온다. 

식당 앞 잔디구장 옆 작은 물줄기를 따라가면 습지공원이 나온다. 나무테크를 따라 습지와 그 생태를 관찰해 볼 수 있다. 

원래 마을의 습지를 야생화단지를 조성하면서 습지생태공원으로 꾸민 곳이라고 한다.



내설악의 자연을 담고, 속초의 바다를 함께 즐기는 인제 백담마을

▲ 마을 이곳 저곳에는 방문객의 기분을 좋게 하는 다양한 꽃들이 장식되어 있다


건물과 냇가 그리고 계곡 주변으로는 온갖 꽃들이 심어져 있다. 이제 한참 색을 자랑하는 꽃도 있고, 이제 망울을 준비하는 꽃들도 있다. 

백담마을 사무장은 이제 마을을 꽃으로 장식할 것이라고 한다. 

백담마을은 설악산을 찾는 이들이 많은 봄과 가을에 체험객이 많기 때문에 

그들이 보고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꽃과 기화요초로 마을을 새롭게 단장할 것이라는 것이다. 

사실 백담마을이라 하면 누구나 백담사를 떠올리기 마련이다. 백담사는 만해가 스물여섯 살에 머리를 깎은 도량이다.

 그는 여기서 서른한 살에 '불교신론'을 썼고 마흔여섯에는 '님의 침묵'(1925)을 지었다. 역사의 도량인 셈이다.


내설악의 자연을 담고, 속초의 바다를 함께 즐기는 인제 백담마을

▲ 가을 산의 아름다운 풍경을 벗삼아 몸도 마음도 편하게 쉴 수 있는 마을 숙소


거기다 원치 않게 전직 대통령이 연계된 씁쓸한 역사 덕분에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덕분에 특이한 관광지로 세상에 알려진 것이다. 

그렇지만 백담사도 이제 씁쓸한 역사를 모두 지우고 관광지에서 공부하는 강원으로의 옛 명성과 함께 자기 자리를 찾았다. 

백담마을 역시 계절별 산물로 유명한 마을을 넘어서 

꽃이 만발한 자연과 생태의 체험장이자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마을로 변신을 꿈꾸고 있는 것이다.


내설악의 자연을 담고, 속초의 바다를 함께 즐기는 인제 백담마을

▲ 아이들의 순수함이 담긴 각양각색 그림 작품들


이미 준비는 충분하다. 비록 유래 없는 장마와 태풍으로 꽃들이 아직 제대로 자리 잡고 있지는 못하지만, 

이번 가을부터 온갖 기화요초로 가꾸어진 내설악의 입구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또한 마을은 놀랍게도 여초서예박물관, 

시집박물관 그리고 만해박물관까지 박물관을 3곳이나 품고 있다. 서예박물관에서는 캘리그라피 체험을 해볼 수 있고, 

시집박물관에서 옛날 책자 만들기 체험이 있다. 또한 만해 한용운 선생의 조국애와 민족애를 느낄 수 있는

 만해박물관에서는 약 8백여 점의 유물이 전시와 함께 만해시인학교, 만해불교사상강좌 등이 열리고 있다.


내설악의 자연을 담고, 속초의 바다를 함께 즐기는 인제 백담마을

▲ 마을의 아름다운 꽃 길, 쉬엄쉬엄 걷기 좋은 산책로가 된다


거기에다 거대한 풍력발전기 아래에는 산양 종복원센터가 있다. 예전에는 산양 먹이주기 체험도 있었다고 하는데, 

내설악 트레킹과 숲 체험부터 야생화단지와 습지생태체험 그리고 

종복원센터까지 이어지는 환경과 자연에 관한 가장 완벽한 코스가 갖춰지는 것이다.

 백담마을 사무장은 덧붙여 이곳이 바다와 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최적지라고 말한다. 

마을에서 속초까지 30분이면 가기 때문에 숙박과 생활은 시원한 계곡과 산에서 하고, 

낮에 잠시 바다에서 즐기고 오면 그보다 좋을 수 없다는 것이다.



[여행 Tip]


[마을 정보]

마을주소 : 강원 인제군 북면 만해로 410-17

전화문의 : 033-462-4609

홈페이지 :  http://baekdam.invil.org/index.html



오시는길 :


[자가용]

서울 → 홍천 → 인제 → 원통 → 한계삼거리(한계령과 갈림길)에서 진부령과 미시령 방향(죄회전) → 백담사입구

속초 → 미시령 → 용대삼거리(진부령과 인제방면 갈림길) → 백담사 입구



[대중교통]

서울이나 춘천에서 올 경우

속초행 직행버스(미시령, 진부령 경유)를 타고 용대리(백담사 입구)서 하차

속초행 직행버스(경유노선 모두가능)을 타고 원통에서 내려 시내버스 이용(1시간 간격)



*위 정보는 2020년 9월에 작성된 것으로, 이후 변경 될 수 있으니 방문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 기사에 사용된 사진, 텍스트, 동영상 등의 정보는 해당마을 및 한국농어촌공사에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무단 사용을 금합니다.


촌캉스 길잡이
촌식이

세종시 25℃ 맑음

안녕하세요! 웰촌은 촌캉스 길잡이 AI 촌식이 입니다. 농촌여행에 대해 언제든지 AI 촌식이에게 물어보세요.

현재 계신 지역은 세종시입니다. 무엇이 궁금하신가요?

안녕하세요! 웰촌은 촌캉스 길잡이 AI 촌식이 입니다. 농촌여행에 대해 언제든지 AI 촌식이에게 물어보세요.

계절 또는 테마 여행을 찾으시나요?

안녕하세요! 웰촌은 촌캉스 길잡이 AI 촌식이 입니다. 농촌여행에 대해 언제든지 AI 촌식이에게 물어보세요.

어떤 여행지 정보가 궁금하신가요?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웰촌은 촌캉스 길잡이 AI 촌식이 입니다. 농촌여행에 대해 언제든지 AI 촌식이에게 물어보세요.

촌캉스 상품관입니다. 어떤 상품을 찾으시나요?

안녕하세요! 웰촌은 촌캉스 길잡이 AI 촌식이 입니다. 농촌여행에 대해 언제든지 AI 촌식이에게 물어보세요.

어떤 여행 스토리를 찾고 계신가요?

안녕하세요! 웰촌은 촌캉스 길잡이 AI 촌식이 입니다. 농촌여행에 대해 언제든지 AI 촌식이에게 물어보세요.

기차역에 대한 시설 정보를 알려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