넉넉한 마음과 친환경 먹거리가 있는 부여 친환경까치마을작성일 | 2021-01-04
따뜻한 농촌의 정이 있는 곳, 친환경까치마을
친환경까지마을 소개
▲ 하얀 눈으로 덮여있는, 친환경까치마을
친환경까치마을은 한해 농사로 3년을 두고 먹는다는 풍요로운 마을이다.
밥보다는 논이 많아 쌀이 주력 작목이며, 딸기, 수박, 멜론, 버섯 등 유기농 작물과 토종작물도 재배하고 있다.
특히 드넓은 논에서 황금이 많이 나와 이곳에서 생산되는 토종 쌀을 황금 쌀이라 불렀다고 한다.
‘까치마을’이라 불린 유래도 특이하다. 집집이 곳간이 가득하니 마음도 넉넉하여 까치밥도 후히 남기는 마을인심에서 지어진 이름이다.
마을에 계신 주민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그 까닭을 알 수 있다. 인심이 넉넉하다 못해 흘러넘쳐 마음마저 풍요로워진다.
▲ 다양한 먹거리 체험을 즐길 수 있는, 농촌체험관
치유의 음식 체험, 브런치카페
친환경까치마을 체험 소개
▲ 직접 겨울딸기를 따서 먹어볼 수 있다
방문객 대상으로 친환경농산물을 사용하여 치유 음식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름만 들었을 땐 무슨 활동인지 잘 모르겠지만,
막상 활동하고 나면 이름이 참 잘 지어졌다는 걸 느낀다. 브런치카페에선 천연 발효 빵, 과채류 샐러드, 파에야 등을 직접 만들어 본다.
시기가 시기인지라 위생과 청결에 특히 신경을 많이 쓰고, 마을 선생님의 지도에 따라 천천히 진행되어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다.
특히, 마을에서 나고 자라는 친환경농산물이 사용되어 신선하고 맛이 좋다. 마을 선생님들의 마음이 넉넉하여 음식도 많이 만든다.
“부족해서 못 먹는 것보다, 많이 만들어서 남기는 게 훨씬 나아요.”라는 말씀에서 인심을 느낀다.
▲ 추위를 녹여줄 따뜻하고 고소한 두부를 만들어 먹어볼 수 있다
완성된 음식을 맛보는 순간이 가장 즐겁다. 우리는 직접 만든 음식을 다른 방문객과 바꾸어 먹기도 하고, 고사리 같은 손으로 아이들이 정성껏 만든 음식을 맛본다.
어떤 음식이든 맛이 좋아 서로에게 진심 어린 칭찬을 한다. 연인들은 서로가 만든 요리를 두고 사진을 찍기에 바쁘다. 이렇게 각자가 소중한 추억을 저장한다.
▲ 사계절 아름다운 친환경까치마을 모습이다
방문객들은 부른 배를 통통치며 체험관을 나온다. 잠시 숨을 크게 들이마시고 내뱉기를 반복하며 맑은 공기를 맘껏 마셔본다. 그러다 문득 가을걷이가 한창인 논이 눈에 들어왔다.
까치마을에선 현재 가을걷이가 한창이라 한다. 마을 대부분이 평지로 되어 있어 너른 경작지에 논이 가지런히 이어지고, 그 풍경이 고즈넉하여 마음이 따뜻해진다.
▲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은행나무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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