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의 향기를 간직한 외암민속마을작성일 | 2021-11-15
조선시대의 향기를 간직한 외암민속마을
옛 모습과 고즈넉함을
고스란히 간직한
아산 외암민속마을.
마을 중요 민속자료 제236호로 지정된
외암민속마을은 마을이 형성된
500여 년 전부터 지금까지
조상 대대로 전통문화를 간직하는
특별한 마을이다.
외암마을 저잣거리와 연결해주는 반석 다리
매표소를 지나면 만날 수 있는 반석 다리는
마치 현재의 시간과 과거의 시간을
연결해주는 통로 같다.
저 문 너머에는 누가 살까? 마을 곳곳에서 호기심이 일어난다.
이 반석 다리를 지나면
옛 시간으로 돌아간 듯한
옛 마을의 풍경이 가득하다.
500년의 역사를 품고 있는 마을
나무들 사이로 보이는 전통 한옥의 풍경이 아름답다.
외암마을은
약 500년 전 강 씨, 목 씨 등이 정착하면서
마을이 형성되기 시작했다고.
이후에 ‘예안 이 씨’일가가
이곳에 뿌리를 내리고
그 후손들이 마을의 최대 성씨를 이루었다.
조선 시대 중엽에
‘이정 일가’가 이곳으로 낙향하면서
마을의 터전을 일군 것으로
옛 기록은 전하고 있다.
설화산 서쪽의 대표하는 양반 마을인 외암마을
외암마을은
조선 후기 과거급제자들이
많이 배출된
대표적인 선비의 마을이다.
이에 걸맞게
참판, 대사성 등 높은 관직을 지낸
양반들이 많이 거주했으며,
후에 독립운동에도 관여하는 등
훌륭한 선비의 마을이라고 할 수 있다.
현재도 후손들이 삶의 이어가고 있는,
살아있는 공간이다.
여유 있는 힐링의 마을, 외암민속마을
마치 조선 시대를 온 듯한 외암민속마을의 돌담길
외암민속마을의 돌담길은
굉장히 유명하다.
햇빛이 좋은 날과 비가 오는 날 모두,
돌담길을 걷다 보면
저절로 힐링이 된다.
담장에 피는 꽃과 넝쿨들은
돌담길을 더욱
운치 있게 만들어 준다.
능소화 등 꽃이 가득한 시기에 오면
그야말로 이곳은 사진 명소가 된다.
마을에 생기를 불어넣는 나비와 노는 능소화, 잘 익은 벼, 놀란 고양이 두 마리, 잘 익은 호박
돌담길을 따라 계속
걷다 보면 초가집, 기와집 등
조선 시대의 생활이 그대로 담겨있는
주거공간을 볼 수 있다.
파란 하늘과 나지막한 산, 그리고 들판과 어우러진 그림 같은 마을
잘 가꾸어져 있는 이 공간은
우리의 선조들이 생활하였던 모습을
그대로 재연해주면서
마치 조선 시대로의 여행을
하는 듯하게 한다.
당시 높은 양반들의 거주공간이었던 큰 기와집이다.
기와집은 양반의 거주공간답게
정돈되어있고 멋이 가득하다.
마치 사극에 나오는 세트장처럼
잘 꾸며져 있는 모습이다.
아이들은 이곳에서
마치 자신이 조선 시대의 대감이 된 것처럼
역할극 놀이를 하기도 한다.
그네는 못 참지. 시원 바람을 맞으면 그네타기를 하는 모습
외암민속마을을 산책하다 보면
그네를 발견할 수 있다.
그네를 타는 자체도 재미가 있지만
무엇보다 앞에 보이는
산과 들판, 그리고 마을의 모습이
어우러져 힐링 그 자체이다.
아이들에게는 신나는 시간을
어른들에게는 잠깐의 휴식을
선사해 준다.
조선 시대 전통을 체험하는 공간
청사초롱과 함께 전통혼례 체험을 할 수 있다.
외암마을에서는
전통혼례, 공예, 고추장 담기 등
한국의 미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한지를 이용한 공예 체험이 인기가 많은데,
한지 나무등, 한지 부채 등
외암민속마을을 기억할 수 있는
다양한 기념품을 직접 만들 수 있다.
한지 나무등 만들고 있는 커플
공예 체험은 아이가 있는 가족뿐만 아니라
커플들도 참여하기 좋다.
외암마을의 체험 중,
농촌체험을 제외한 공예 체험은
대부분 연중 상시운영을 하니 참고하도록!
파전, 도토리묵 등 맛있는 먹거리
여행의 즐거움 중 빠질 수 없는
먹거리도 풍성하니, 꼭 즐겨보길 바란다.
어느 가을날, 문득 일상에 지친다는 생각이 들면
조선으로의 시간 여행을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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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 공예 체험 프로그램
체험 문의 및 예약
외암마을 홈페이지 (http://www.oeam.co.kr/)
041-541-0848, 010-9019-0848
한국의 미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공예 체험들
외암민속마을의
공예 체험은 1명도 가능하나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26명 이상의 단체인원은
체험 문의를 하고 예약을 하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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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자기 풍경이야기 만들기 1인당 15,000원
∙ 도자기 냄비 받침 액자 만들기 1인당 15,000원
∙ 한지 꽃 볼펜 만들기 1인당 8,000원
∙ 한지 나무등 만들기 1인당 12,000원
∙ 한지 손거울 만들기 1인당 8,000원
∙ 한지 연필꽂이 만들기 1인당 9,000원
∙ 고추장 만들기 (15명 이상) 1인당 10,000원
∙ 강정 만들기 (15명 이상) 1인당 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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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암마을은
농가 민박도 가능하다.
외암마을 안에
여러 콘셉트의 민박집이 있으니
민박집에서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
민박은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하면 된다.
그 시대로 돌아간 듯한 하룻밤을 보낼 수 있는 초가지붕 민박집
온양온천 등 인근 여행지
(왼쪽부터 /출처: 아산시 문화관광) 온양온천 / 현충사 / 은행나무길
온양온천(7km)은 현존하는 문헌 기록상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온천으로
역사가 근 1300여 년이 되는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온양행궁은 조선 시대에
건강과 치유에 상징이었던 것만큼
이곳에 한 번 들르는 것을 추천한다.
현충사(11km)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나라 사랑 정신을 널리 알리고
이를 되새기기 위해
충무공의 영정을 모신 사당이다.
멋진 풍경과 함께
역사도 공부하고 힐링도 할 수 있다.
은행나무길(14km)은
아산시 염치읍 곡교천을 따라 조성된 길이다.
현재 350여 그루가 자라고 있고
180그루가 가로수를 이루고 있다.
특히 가을철에 가장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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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여행 정보**
위치 : 충청남도 아산시 송악면 외암민속길9번길 13-2
문의 : 041-541-0848
홈페이지 : http://www.oeam.co.kr/
-오시는 길-
✓자동차
서울에서 약 1시간 24분 (113km),
경부고속도로 – 평택 파주고속도로 - 세종 평택로
✓대중교통
2시간 11분 소요
1호선 시청역 – 온양온천역 2시간,
온양온천역에서 택시로 11분 거리 (6.5km)
*위 정보는 2021년 9월에 작성된 것으로,
이후 변경될 수 있으니
방문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 기사에 사용된 사진, 텍스트, 동영상 등의 정보는
해당마을 및 한국농어촌공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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