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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미소가 피어나는 밀양 퇴로고가마을
봄의 미소가 피어나는 밀양 퇴로고가마을
봄의 미소가 그윽하게 피어나는 곳, 경상남도 밀양시 퇴로고가마을 고요하고 그윽한 봄의 정취가 살며시 느껴지는 요즘. 봄의 운치를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살랑이는 봄바람 따라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마음이 가득하다.  고즈넉한 봄을 즐기고 싶다면 밀양에서 하루를 보내보자. 흙담으로 만든 마을길을 따라 단정한 품위가 느껴지는 고택과 어우러지는 봄꽃의 향연을 만나보자. 푸른 하늘 아래 200년이 된 매화나무가 피워내는 만개한 매화꽃도 청아한 풍경 소리와 함께 감상해보면 봄 기운을 물씬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일상에서 벗어나 잠시 ‘춘몽’을 꾸러 밀양으로 떠나보자. 시공간이 출렁이는 공간. 퇴로고가마을    밀양에 위치한 퇴로고가마을은 옛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마을이다. 마을 뒤로는 화악산이 마치 병풍과 같이 마을을 감싸고 있다. 오래된 고택과 낮은 돌담이 어우러져 고풍스러우면서도 정겨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마을 입구에는 함평 이씨 퇴로입촌 400년 기념비와 이상관 선생 기적비가 세워져 있고 여기부터 흙담이 쭉 이어진다. 퇴로고가마을에는 마을 골목길을 따라 지어진 지 100년이 넘는 고택들이 즐비해 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마치 마을에 들어선 순간부터 시공간을 흔드는 문을 열고 들어온 느낌이랄까. 낮게 조성된 흙담과 고택을 감싸는 높은 토담을 따라 마을을 둘러보다 보면, 매화부터 산수유를 포함해 곳곳에 핀 다양한 봄꽃들이 토담 사이사이로 관광객을 맞이해 준다. 고택의 내부가 궁금하다면 양해를 구하고 잠시 들어가 볼 수도 있다. 수많은 고택 중 특히 대한민국 근대문화유산으로도 지정된 여주 이씨고가가 유명하다. 배우 강부자 주연의 영화 ‘오구’의 촬영지로도 많이 알려졌다고. 조선 후기의 전형적인 양반집 모습을 띄고 있다. 문화재적 가치와 더불어 한적한 마을 풍경까지 느낄 수 있으니 꼭 한 번 방문해보는 것이 좋겠다. 마을 체험장에서는 다른 마을에서는 볼 수 없는 특별한 풍경을 볼 수 있다. 바로 체험장 지붕 아래 걸려있는 메주이다. 매년 마을에서 수확한 콩으로 메주를 만들어, 체험장 지붕 아래에 걸어 보관하는데 이 모습이 꽤 볼만하다. 이 메주로 만든 간장과 된장을 해가 잘 드는 곳에 위치한 장독대에서 숙성시켜 판매하고 있으니 참고하자. 퇴로고가마을에서는 다양한 체험도 운영하고 있는데, 마을 살아보기 체험도 귀농, 귀촌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인기있는 체험이다. 마을에서 3개월에서 6개월 정도 지내면서 마을 주민들과 교류하며 농산물을 직접 재배하고 수확해보는 체험이다. 단기로 즐길 수 있는 체험도 물론 마련되어 있다. 마을체험장에서 100m 정도 떨어진 곳에는 체험 승마장이 있다. 실내 및 실외마장과 잔디마장, 원형마장, 마사가 있는데 경남의 유일한 승마시설이라고. 어른과 어린이 모두 승마체험이 가능하며, 특히 어린이의 경우 포니(작은 말)도 보유하고 있어서 아이의 키에 맞춰 안전하게 체험을 해볼 수 있다.  - 주소: 경남 밀양시 부북면 퇴로로 233 - 운영시간: 매일 09:00 ~ 18:00  - 체험 프로그램:  <일반 체험> 전통음식문화체험, 농촌 살아보기 체험, 공예 체험, 승마 체험 <먹거리 체험> 김치담그기, 손두부만들기, 호박죽만들기 <숙박 체험> 전통문화관, 인성교육장 숙박체험 ※ 체험 인원 및 프로그램 요금은 별도 문의 필요 ※ 문의: 체험 010-2833-0513 / 승마 055-355-7688 싱그러운 매화향이 코끝에. 밀양 금시당   푸른 소나무 숲길을 지나 만날 수 있는 금시당은 조신 중기 문신이었던 이광진 선생의 별업으로 세워진 곳이다. 주차를 한 뒤 5분 정도 걸어가면 거대한 은행나무를 품은 금시당의 모습이 펼쳐진다.  금시당은 1년에 두 계절을 가장 많은 관광객이 몰려드는 곳이다. 봄에는 200년이 넘은 매화나무가 피워내는 매화꽃을 볼 수 있고, 가을에는 이광진 선생이 직접 심은 460년 된 은행나무가 노랗게 물든 모습을 볼 수 있다. 특히 거대한 은행나무가 물든 모습은 말문이 막힐 정도로 웅장함을 자랑한다고. 금시당은 주변 풍경도 멋지기로 소문이 자자하다. 뒤쪽으로 호두산과 산성산을 등지고 있고, 앞으로는 밀양강을 마주 보고 있어 사계절 내내 절경을 뽐낸다. - 주소: 경남 밀양시 활성로 24-183 - 운영시간: 매일 09:00 ~ 18:00 자연의 기운을 그대로. 아리랑대공원    밀양 아리랑대공원은 밀양 시내에 자리한 큰 공원으로 볼거리가 많은 곳이다. 넓은 광장과 연못을 비롯해 생태 놀이터, 아리랑 아트센터, 아리랑 우주 천문대, 국립 기상 과학관 등이 모여 있어 남녀노소 모두 방문해 시간을 보내기 좋다. 공원 입구를 지나 연못을 지나면 공원 정면에는 충혼비가 높게 솟아 있다. 충혼비 뒤로는 봉안각전시관이 있다. 이곳은 6.25전쟁의 희생자를 추모하는 공간과 함께 전쟁의 아픔을 전시해 둔 공간이다. 정기적으로 삼일절과 현충일, 그리고 6월 25일에 참배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공원 한 켠에 조성되어 있는 ‘쓰리랑의 숲’은 고향을 떠나 있는 출향인들을 위한 공간이다. 이 공간에는 기증된 다양한 나무가 식재되어 있으며, 나무마다 기증자의 이름과 심은 나무의 이름이 함께 적혀 있다. 숲을 천천히 걷다 보면 밀양 아리랑의 가사가 적힌 동상과 조형물까지 구경할 수 있다. 산책로를 따라 내려오면 어린이 놀이터로 이어진다. 점점 봄이 다가오는 요즘, 밀양에 방문한다면 꽃피는 봄을 한껏 준비하는 아리랑대공원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으니 방문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 주소: 경남 밀양시 교동 492 밀양의 오랜 역사를 간직한. 밀양시립박물관   밀양시립박물관은 1974년 4월의 밀양부터 근현대사의 밀양까지 모두 볼 수 있는 박물관으로 낙동강 유역의 문화와 역사뿐 아니라 밀양지역의 다양한 자료를 살펴볼 수 있다. 밀양시립박물관은 1층과 2층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층 역사실·민속실에서 시작해 실감영상관, 화석전시관, 미디어큐브를 관람하고 2층의 유학실·서화실, 전시형 수장고를 이어서 관람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1층으로 내려오면 밀양 출신 독립운동가를 만날 수 있는 독립운동기념관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1층 역사실·민속실에는 밀양에서 출토된 와질토기와 철제무기 및 농기구를 비롯하여 중국에서 들여온 청동거울과 한국식 동검 등의 유물을 만날 수 있다. 이러한 유물들은 밀양이 주변 지역과 활발히 교류했음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역사실·민속실 옆 실감영상관에서는 임진왜란 때 의승병을 이끌고 왜군과 싸워 평양성 탈환에 큰 공을 세운 사명대사의 이야기를 볼 수 있다. 영상이 상하좌우로 보여 당시 전쟁에 참여한 듯한 현장감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실감영상관에서 나와 화석전시관으로 이동하면 공룡의 화석부터 고생대 시대의 다양한 종류의 화석을 볼 수 있다. 화석전시관은 밀양시립박물관에서 만날 수 있는 가장 이색적인 전시가 아닐까 싶다. 1층 전시공간 중간에 설치된 미디어큐브는 17세기 옛 고지도인 지승지도의 밀양부를 중심으로 옛 모습을 디지털 민화로 복원한 공간이다. 미디어큐브 안으로 들어가는 순간 평화로운 밀양의 옛 모습과 다양한 삶의 풍경을 3면 영상으로 볼 수 있어 과거로 시간여행을 간 듯한 기분을 느끼기에 충분한 공간이다. 2층으로 올라가면 유학실·서화실로 이어지는데 학문의 고장인 밀양에서 배출된 고려 조선시대의 인물들을 조명하고 유물을 관람할 수 있다. 이어지는 전시형 수장고에서는 박물관의 특별 공간이 수장고를 국내 최초로 전시형으로 변형해 관람객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다양한 문집을 발행한 목판을 볼 수 있고 발행한 문집들도 전시되어 있어 관람객들에게 인기가 좋은 공간이다.  다시 1층으로 내려오면 밀양독립운동기념관으로 이어지는 길이 있는데, 독립운동기념관에는 밀양 출신 독립운동가들의 다양한 활약상과 밀양인들의 항일투쟁사를 알아볼 수 있다. 시간이 넉넉하다면 밀양시립박물관에서의 다양한 전시공간을 꼼꼼히 살펴보는 것을 추천한다.  - 주소: 경남 밀양시 밀양대공원로 100 밀양시립박물관,독립운동기념관 - 운영시간: 매일 09:00 - 18:00 / 월 정기휴무 - 이용요금: 어른 1,000원 / 청소년 700원 / 어린이 500원 우리나라 3대 누각 중 하나. 영남루    보물 147호로 지정된 영남루는 조선시대의 밀양군 객사였던 밀양관의 부속건물이다. 밀양강 절벽 위에 위치해서 밀양에서도 명승지로 꼽는다. 조선시대 대표적인 누각들 중 '루'가 들어간 누각들이 있는데 남원에 광한루, 삼척에 죽서루 그리고 밀양에 영남루이다. 이 누각들은 누각 주변에 강을 끼고 있어 그림 같은 경치를 볼 수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언덕을 따라 계단을 올라가면 영남루와 함께 경상남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는 천진궁을 볼 수 있다. 이곳은 단군과 역대 왕조를 세운 시조의 위패를 모신 사당으로, 매년 봄과 가을 어천대제와 개천대제가 열린다고 한다.  영남루에 올라가보면 밀양강과 시내를 한 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영남루에는 다양한 시문과 현판을 볼 수 있는데 한쪽에 시문과 현판 관련 내용을 해석하고 요약해 놓은 자료가 있어 이해하기 쉽다. 이전에는 영남루에 이어져 있는 침류각과 능파당을 월랑을 통해 오갈 수 있었으나 지금은 통제되어 야외에서만 관람이 가능하니 참고하자. - 주소: 경남 밀양시 중앙로 324 영남루 - 운영시간: 매일 09:00 - 18:00 - 이용요금: 무료
  • 지역 : 경상남도 밀양시
  • 장소 : 밀양 퇴로고가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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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퇴로고가마을 경상남도 밀양시
2023-03-22


봄의 미소가 그윽하게 피어나는 곳,

경상남도 밀양시 퇴로고가마을


고요하고 그윽한 봄의 정취가 살며시 느껴지는 요즘. 봄의 운치를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살랑이는 봄바람 따라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마음이 가득하다. 


고즈넉한 봄을 즐기고 싶다면 밀양에서 하루를 보내보자. 흙담으로 만든 마을길을 따라 단정한 품위가 느껴지는 고택과 어우러지는 봄꽃의 향연을 만나보자. 푸른 하늘 아래 200년이 된 매화나무가 피워내는 만개한 매화꽃도 청아한 풍경 소리와 함께 감상해보면 봄 기운을 물씬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일상에서 벗어나 잠시 ‘춘몽’을 꾸러 밀양으로 떠나보자.



시공간이 출렁이는 공간. 퇴로고가마을

  


밀양에 위치한 퇴로고가마을은 옛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마을이다. 마을 뒤로는 화악산이 마치 병풍과 같이 마을을 감싸고 있다. 오래된 고택과 낮은 돌담이 어우러져 고풍스러우면서도 정겨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마을 입구에는 함평 이씨 퇴로입촌 400년 기념비와 이상관 선생 기적비가 세워져 있고 여기부터 흙담이 쭉 이어진다.



퇴로고가마을에는 마을 골목길을 따라 지어진 지 100년이 넘는 고택들이 즐비해 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마치 마을에 들어선 순간부터 시공간을 흔드는 문을 열고 들어온 느낌이랄까. 낮게 조성된 흙담과 고택을 감싸는 높은 토담을 따라 마을을 둘러보다 보면, 매화부터 산수유를 포함해 곳곳에 핀 다양한 봄꽃들이 토담 사이사이로 관광객을 맞이해 준다. 고택의 내부가 궁금하다면 양해를 구하고 잠시 들어가 볼 수도 있다.



수많은 고택 중 특히 대한민국 근대문화유산으로도 지정된 여주 이씨고가가 유명하다. 배우 강부자 주연의 영화 ‘오구’의 촬영지로도 많이 알려졌다고. 조선 후기의 전형적인 양반집 모습을 띄고 있다. 문화재적 가치와 더불어 한적한 마을 풍경까지 느낄 수 있으니 꼭 한 번 방문해보는 것이 좋겠다.



마을 체험장에서는 다른 마을에서는 볼 수 없는 특별한 풍경을 볼 수 있다. 바로 체험장 지붕 아래 걸려있는 메주이다. 매년 마을에서 수확한 콩으로 메주를 만들어, 체험장 지붕 아래에 걸어 보관하는데 이 모습이 꽤 볼만하다. 이 메주로 만든 간장과 된장을 해가 잘 드는 곳에 위치한 장독대에서 숙성시켜 판매하고 있으니 참고하자.



퇴로고가마을에서는 다양한 체험도 운영하고 있는데, 마을 살아보기 체험도 귀농, 귀촌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인기있는 체험이다. 마을에서 3개월에서 6개월 정도 지내면서 마을 주민들과 교류하며 농산물을 직접 재배하고 수확해보는 체험이다. 단기로 즐길 수 있는 체험도 물론 마련되어 있다. 마을체험장에서 100m 정도 떨어진 곳에는 체험 승마장이 있다. 실내 및 실외마장과 잔디마장, 원형마장, 마사가 있는데 경남의 유일한 승마시설이라고. 어른과 어린이 모두 승마체험이 가능하며, 특히 어린이의 경우 포니(작은 말)도 보유하고 있어서 아이의 키에 맞춰 안전하게 체험을 해볼 수 있다. 


- 주소: 경남 밀양시 부북면 퇴로로 233

- 운영시간: 매일 09:00 ~ 18:00 

- 체험 프로그램: 

<일반 체험> 전통음식문화체험, 농촌 살아보기 체험, 공예 체험, 승마 체험

<먹거리 체험> 김치담그기, 손두부만들기, 호박죽만들기

<숙박 체험> 전통문화관, 인성교육장 숙박체험

※ 체험 인원 및 프로그램 요금은 별도 문의 필요

※ 문의: 체험 010-2833-0513 / 승마 055-355-7688




싱그러운 매화향이 코끝에. 밀양 금시당


 

푸른 소나무 숲길을 지나 만날 수 있는 금시당은 조신 중기 문신이었던 이광진 선생의 별업으로 세워진 곳이다. 주차를 한 뒤 5분 정도 걸어가면 거대한 은행나무를 품은 금시당의 모습이 펼쳐진다. 



금시당은 1년에 두 계절을 가장 많은 관광객이 몰려드는 곳이다. 봄에는 200년이 넘은 매화나무가 피워내는 매화꽃을 볼 수 있고, 가을에는 이광진 선생이 직접 심은 460년 된 은행나무가 노랗게 물든 모습을 볼 수 있다. 특히 거대한 은행나무가 물든 모습은 말문이 막힐 정도로 웅장함을 자랑한다고. 금시당은 주변 풍경도 멋지기로 소문이 자자하다. 뒤쪽으로 호두산과 산성산을 등지고 있고, 앞으로는 밀양강을 마주 보고 있어 사계절 내내 절경을 뽐낸다.


- 주소: 경남 밀양시 활성로 24-183

- 운영시간: 매일 09:00 ~ 18:00




자연의 기운을 그대로. 아리랑대공원


  

밀양 아리랑대공원은 밀양 시내에 자리한 큰 공원으로 볼거리가 많은 곳이다. 넓은 광장과 연못을 비롯해 생태 놀이터, 아리랑 아트센터, 아리랑 우주 천문대, 국립 기상 과학관 등이 모여 있어 남녀노소 모두 방문해 시간을 보내기 좋다.



공원 입구를 지나 연못을 지나면 공원 정면에는 충혼비가 높게 솟아 있다. 충혼비 뒤로는 봉안각전시관이 있다. 이곳은 6.25전쟁의 희생자를 추모하는 공간과 함께 전쟁의 아픔을 전시해 둔 공간이다. 정기적으로 삼일절과 현충일, 그리고 6월 25일에 참배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공원 한 켠에 조성되어 있는 ‘쓰리랑의 숲’은 고향을 떠나 있는 출향인들을 위한 공간이다. 이 공간에는 기증된 다양한 나무가 식재되어 있으며, 나무마다 기증자의 이름과 심은 나무의 이름이 함께 적혀 있다. 숲을 천천히 걷다 보면 밀양 아리랑의 가사가 적힌 동상과 조형물까지 구경할 수 있다. 산책로를 따라 내려오면 어린이 놀이터로 이어진다. 점점 봄이 다가오는 요즘, 밀양에 방문한다면 꽃피는 봄을 한껏 준비하는 아리랑대공원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으니 방문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 주소: 경남 밀양시 교동 492




밀양의 오랜 역사를 간직한. 밀양시립박물관


 

밀양시립박물관은 1974년 4월의 밀양부터 근현대사의 밀양까지 모두 볼 수 있는 박물관으로 낙동강 유역의 문화와 역사뿐 아니라 밀양지역의 다양한 자료를 살펴볼 수 있다. 밀양시립박물관은 1층과 2층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층 역사실·민속실에서 시작해 실감영상관, 화석전시관, 미디어큐브를 관람하고 2층의 유학실·서화실, 전시형 수장고를 이어서 관람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1층으로 내려오면 밀양 출신 독립운동가를 만날 수 있는 독립운동기념관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1층 역사실·민속실에는 밀양에서 출토된 와질토기와 철제무기 및 농기구를 비롯하여 중국에서 들여온 청동거울과 한국식 동검 등의 유물을 만날 수 있다. 이러한 유물들은 밀양이 주변 지역과 활발히 교류했음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역사실·민속실 옆 실감영상관에서는 임진왜란 때 의승병을 이끌고 왜군과 싸워 평양성 탈환에 큰 공을 세운 사명대사의 이야기를 볼 수 있다. 영상이 상하좌우로 보여 당시 전쟁에 참여한 듯한 현장감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실감영상관에서 나와 화석전시관으로 이동하면 공룡의 화석부터 고생대 시대의 다양한 종류의 화석을 볼 수 있다. 화석전시관은 밀양시립박물관에서 만날 수 있는 가장 이색적인 전시가 아닐까 싶다.



1층 전시공간 중간에 설치된 미디어큐브는 17세기 옛 고지도인 지승지도의 밀양부를 중심으로 옛 모습을 디지털 민화로 복원한 공간이다. 미디어큐브 안으로 들어가는 순간 평화로운 밀양의 옛 모습과 다양한 삶의 풍경을 3면 영상으로 볼 수 있어 과거로 시간여행을 간 듯한 기분을 느끼기에 충분한 공간이다.



2층으로 올라가면 유학실·서화실로 이어지는데 학문의 고장인 밀양에서 배출된 고려 조선시대의 인물들을 조명하고 유물을 관람할 수 있다. 이어지는 전시형 수장고에서는 박물관의 특별 공간이 수장고를 국내 최초로 전시형으로 변형해 관람객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다양한 문집을 발행한 목판을 볼 수 있고 발행한 문집들도 전시되어 있어 관람객들에게 인기가 좋은 공간이다. 



다시 1층으로 내려오면 밀양독립운동기념관으로 이어지는 길이 있는데, 독립운동기념관에는 밀양 출신 독립운동가들의 다양한 활약상과 밀양인들의 항일투쟁사를 알아볼 수 있다. 시간이 넉넉하다면 밀양시립박물관에서의 다양한 전시공간을 꼼꼼히 살펴보는 것을 추천한다. 


- 주소: 경남 밀양시 밀양대공원로 100 밀양시립박물관,독립운동기념관

- 운영시간: 매일 09:00 - 18:00 / 월 정기휴무

- 이용요금: 어른 1,000원 / 청소년 700원 / 어린이 500원




우리나라 3대 누각 중 하나. 영남루


  

보물 147호로 지정된 영남루는 조선시대의 밀양군 객사였던 밀양관의 부속건물이다. 밀양강 절벽 위에 위치해서 밀양에서도 명승지로 꼽는다. 조선시대 대표적인 누각들 중 '루'가 들어간 누각들이 있는데 남원에 광한루, 삼척에 죽서루 그리고 밀양에 영남루이다. 이 누각들은 누각 주변에 강을 끼고 있어 그림 같은 경치를 볼 수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언덕을 따라 계단을 올라가면 영남루와 함께 경상남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는 천진궁을 볼 수 있다. 이곳은 단군과 역대 왕조를 세운 시조의 위패를 모신 사당으로, 매년 봄과 가을 어천대제와 개천대제가 열린다고 한다. 



영남루에 올라가보면 밀양강과 시내를 한 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영남루에는 다양한 시문과 현판을 볼 수 있는데 한쪽에 시문과 현판 관련 내용을 해석하고 요약해 놓은 자료가 있어 이해하기 쉽다. 이전에는 영남루에 이어져 있는 침류각과 능파당을 월랑을 통해 오갈 수 있었으나 지금은 통제되어 야외에서만 관람이 가능하니 참고하자.


- 주소: 경남 밀양시 중앙로 324 영남루

- 운영시간: 매일 09:00 - 18:00

- 이용요금: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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