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 : 경기도 가평
- 장소 : 잣향기푸른마을
서울 근교로 나들이 갈 곳이 없을까 생각했다면 가평은 어떨까?
창밖으로 북한강 줄기가 시원하게 뻗어 있는 도로를 따라 조용하고
가을 풍경이 으뜸인 잣향기 푸른마을에서 잣으로 만든 음식과 목공에 체험을 즐겨보자.
조용한 산책을 즐기고 싶다면 아침고요수목원에 방문하고,
유럽풍 정원이 유명한 더스테이힐링파크에서 예쁜 사진을 남겨보자.
붓이야기박물관에서 명사의 붓이야기 투어를 끝으로 가평여행을 마무리하자.
[풍경도 여유로움도 모두 체험 가능한 잣향기푸른마을]
울창한 잣나무가 가득한 축령산 풍경을 보고있자면 잣향기푸른마을에 도착한다.
잣향기푸른마을 입구에는 ‘천지문’이라고 적힌 일주문을 볼 수 있다.
‘다산과 풍년을 기원하고 환란을 막는 의미’ 로 마을 사람들이 2014년에 세운거라고.
마을의 분위기는 조용하고 여유가 넘친다.
간간히 산에서 불어오는 바람에 기분 좋았다.
마을 체험장에는 알록달록한 목재로 만든 로봇이 반겨주었다.
마을 어르신들이 삼삼오오 모여 만든 것이라고 한다.
처음에는 재미로 시작하다가 나중엔 작품 하나하나 완성되고 나서는
취미를 넘어선 전문가가 됐다고 한다.
마을 사람들 모두 목공기술을 배우고 DIY 자격증도 있다.
마을 체험도 목공예 체험이 가장 인기가 많다고 한다.
마을 펜션도 모두 편백나무로 짓고 소나무, 잣나무, 전나무로
펜션이름을 지을 정도로 나무에 진심인 곳이다.
직접 만든 테이블과 의자로 채워진 체험장에서는
나무도마, 우드볼펜, 나무 시계 등을 만들 수 있고
우드버닝기를 이용해 그림을 그리거나 레이저로 글씨를 쓰는 체험도 가능하다.
전통 두부 체험도 해볼 수 있었다.
동네에서 기른 콩을 갈아 콩물을 준비하면
불에서 은근히 끓이는데 하는데 눌러 붙지 않도록 계속 저어줘야 한다.
그 뒤로 간수를 넣고 간수가 잘 섞이도록 한 두어 바퀴 저어주면
몽글몽글 순두부가 만들어진다. 덩어리가 많아지고
탁했던 콩물이 말갛게 변하면 두부틀에 보자기를 깔고 부을 차례다.
나무틀에 넣어 있는 힘껏 누르면 모두부가 완성된다.
이 외에도 잣으로 유명한 가평답게 잣향기푸른마을에서는
잣을 이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 되어있다.
잣송이를 나무망치로 깨서 안에 잣을 꺼내는 체험,
수제비, 소시지, 두부 등 잣을 활용해 음식을 만드는 체험이 가능하다.
야외수영장이 딸린 마을펜션과 단체 체험장 겸 식당으로 사용하는 천지관,
그리고 두 개의 체험장이 있다. 단체체험 외에도
2인 이상의 방문객도 체험할 수 있도록 피자 만들기,
커피 드립 체험하기, 달고나 만들기가 포함된
커플 프로그램 체험도 만들기도 진행한다.
일상에서 벗어난 가을의 한적함을 누리고 싶다면
가평에 있는 잣향기푸른마을은 어떨까?
평소에 느끼지 못했던 여유로움을 한껏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체험정보
인절미 만들기 (1시간 소요, ※ 겨울 제외) / 15인 이상 / 1인 15,000원
잣두부 만들기 (1시간 소요, ※ 여름 제외) / 10인이상 / 1인 15,000원
게이트볼 게임 (1시간 소요) / 10인 이상 / 1인 10,000원
잣송이 까기 체험 /10인 이상 / 1인 10,000원
빵도마 만들기 (1시간 소요) / 10인 이상 / 1인 12,000원 ~ 22,000원
잣송이 까기+잣향기 주머니 만들기 (1시간 소요) / 1인 15,000원
우든펜 만들기 (1시간 소요) /10인 이상 / 1인 30,000원
도마만들기 10인 이상 / 1인 22,000원
고르곤졸라피자, 드립커피, 달고나 만들기체험 (1시간 소요, ※ 겨울 제외) / 10인 이상 / 1인 15,000원
✅ 주소 : 경기도 가평군 상면 축령로 45번길 24
✅ 운영시간 : 09:00 ~ 18:00 / 상시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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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의 조용한 숲 정원으로 유명한 아침고요수목원]
아침고요수목원은 5000여 종의 식물을 관람할 수 있는 정원형 수목원이다.
산책로 포함 야외 정원 포함 실내 온실까지 다양하게 꽃과 정원을 관람할 수 있다.
계절별로 피고 지는 꽃과 사계절 자리를 지키는 다양한 나무들까지 볼 수 있다.
사계절 내내 아침고요수목원은 인기가 많다.
이름만큼이나 오전에 방문한다면 고요하고 조용한 수목원 산책을 즐길 수 있다.
가을 수목원에서는 국화전시회를 하고 있다.
수목원 내에 산수경온실과 고향집정원에 방문한다면 예쁜 국화를 볼 수 있다.
천천히 수목원을 둘러본다면 2시간 정도의 관람시간이 필요하다.
✅ 주소 : 경기 가평군 상면 수목원로 432
✅ 운영시간 : 매일 08:30 - 19:00
✅ 입장료 : 성인 11000원 / 청소년 8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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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풍 정원으로 유명한 더스테이힐링파크]
가평의 보리산 내에 있는 더스테이힐링파크는
말그대로 휴식과 힐링 할 수 있는 곳이다.
가든 입장료를 내면 와일드가든 산책로와 알파카, 앵무 등
작은 동물원까지 모두 관람이 가능하다.
입구에서부터 예쁜 정원길이 시작된다.
힐링코스는 평지와 산길이 함께 구성돼 있다.
산을 가볍게 오르고 내리는 길이 있어 힘들 수 있지만
산책길 내에 쉬는 공간들이 곳곳에 있다.
코스 구간 마지막에는 동물농장으로 이어진다.
알파카, 앵무, 염소를 볼 수 있고 먹이주기 체험도 가능하다.
천천히 산책로 코스를 따라 2시간 내 외로 관람이 가능하다.
✅ 주소 : 경기 가평군 설악면 한서로268번길 157
✅ 운영시간 : 매일 08:00 - 22:00
✅ 입장료 : 가든입장권 성인 9000원 / 아동 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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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사의 이야기를 담아 만든 붓이야기박물관]
무형문화재로 있는 춘천필장 박경수 장인의 박물관이다.
무형문화재 박물관으로는 국내 유일한 곳이다.
붓의 역사와 종류, 제작 과정들이 전시되어 있고
예술성이 높은 장인의 작품과 다양한 붓과
문방사우 관련 유물들이 전시되고 있다.
붓에 관해 전혀 알지 못해도 보고 듣고 체험하며 배울 수 있는 곳이다.
붓 만들기, 붓 사용해보기, 에코백 만들기, 직접 쓴 붓 글씨로 컵 만들기 등의
체험학습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언제든 체험이 가능하다.
추천하는 체험으로는 명사 체험이다.
박물관 해설 투어부터 캘리그래피, 나만의 붓 만들기 체험이 가능하다.
✅ 주소 : 강원 춘천시 서면 박사로 906 붓이야기박물관
✅ 운영시간 : 매일 10:00 - 18:00 (월 휴무)
✅ 입장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