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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으로 떠나는 역사여행, 고령 개실마을
조선으로 떠나는 역사여행, 고령 개실마을
아이들과 함께하는 역사여행은 언제떠나도 늘 즐겁기만 하다.  한옥의 가지런한 처마를 엿보고. 단청의 아름다운 모습을 함께 감상하며  조선시대로 함께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경상북도 고령으로 떠나보는 역사여행, 지금부터 함께 떠나보자. [조선으로 떠나는 개실마을] 고령의 한옥마을, 개실마을은 조선 초기의 문신이었던 ‘점필재’ 김종직의 후손이 모여 사는 선산김씨 집성촌이다. 김종직의 5대손이 1600년대에 자리를 잡은 뒤로, 400여 년간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경주의 양동마을, 함양의 개평마을, 안동의 하회마을 못지 않은, 어마어마한 역사를 자랑하는 마을이다.  마을의 여러 집이 한옥 형태를 유지하고 있다. 그저 골목길을 따라 산책하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이유다. 골목 구석구석에는 수백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고택들도 눈에 띈다. 1800년경에 지은 점필재종택이 대표적이다. 선산김씨 문충공파의 종택으로, 전형적인 남부 지역 한옥의 구조를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1866년 건립한 것으로 알려진 도연재는 지방의 유림이 김종직의 과업을 기리기 위해 지은 강학소다. 김종직의 가르침을 받들고자 한 이들이 모여 공부했던 곳이다.  마을 내에 한옥 형태의 민박이 많다는 점도 장점이다. 고즈넉한 분위기의 한옥마을에서 특별한 하룻밤을 보내고 싶은 이들에게는 최고의 선택이지 않을까. 잠시 들르는 것으로 만족해야 한다면,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해 보는 것도 좋겠다. 전통 엿 만들기는 물론, 개실마을의 제철 특산물로 만드는 과일청과 잼, 아기자기한 신발에 나만의 무늬를 그려 넣는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 주소: 경북 고령군 쌍림면 합가리 243-5 ✅ 문의전화: 054-956-4022 ✅ 체험프로그램: (예약 필수)  --     [농가의 한상차림 체험, 농가맛집참살이] 농가가 선사하는 한 상 차림을 제대로 경험해 보고 싶다면, 농가맛집을 찾아보는 것을 추천한다. 꽤 흥미로운 경험을 얻을 수 있을 테니까. 고령에는 향토음식연구가 최해연 대표가 운영하는 농가맛집, ‘참살이’가 있다. 고령의 여러 식재료를 활용해 정갈한 한 상 차림을 내어주는 식당이다.  ‘참살이’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한우다. 고령의 대표적인 특산물인 한우를 주요 재료로 삼아 수육과 육회, 소고기버섯전골 등 다양한 스타일의 요리를 선보인다. 메인 메뉴만 훌륭한 것은 아니다. 밥과 밑반찬에도 정성이 들어간 것은 마찬가지다. 지역에서 나는 재료를 최대한 활용했다. 특히 밥은 경상북도 전체를 통틀어도 우수한 것으로 손꼽히는 ‘고령옥미’로 지은 것이라고. 여기에 조선간장과 참기름을 버무린 취나물을 넣어 맛과 향을 더하기까지 했다.  농가맛집 ‘참살이’는 예약제로 운영한다. 장소가 협소하기도 하거니와, 한정된 식재료로 최고의 경험을 선보이기 위함일 터. 고령에 방문할 예정이라면 참살이에서의 멋진 식사 한 번쯤은 예약해 보자.  ✅ 위치: 경북 고령군 대가야읍 큰골길 208 ✅ 영업시간: 12:00~19:00 (매주 화요일 휴무) ✅ 문의전화: 054-954-1466 (예약 필수) ✅ 주요메뉴: 참살이정식 15,000원 / 정나눔정식 17,000원/ 자연인정식 20,000원  --     [삼국시대를 엿보고 싶다면? 대가야박물관] 먼 옛날, 고령군 일대는 대가야(반파국)의 중심지였다. 그렇다. 삼국 시대에 등장하는 바로 그 대가야 말이다. 대가야는 고구려와 백제, 신라가 각축전을 벌였던 시기에 주변 도시국가(여러 가야들)에 영향력을 행사했던 중심 세력 중 하나다. 경북 고령에서 시작해 호남 서해안 지역까지 진출했던 흔적이 있을 정도로 발전했던 곳이라고. 비록 6세기에 신라의 공격을 받아 사라지게 되었지만 말이다.  삼국에 비해 자료가 많은 것은 아니지만, 당시의 위상을 지금도 직접 확인해 볼 수 있다. 지산동 고분군 앞에 있는 대가야박물관이 그곳이다. 대가야박물관은 대가야에 관련된 유적, 유물을 중심으로 당시의 역사 이야기를 풀어내는 공간이다. 그저 호기심으로만 남겨 두었을 대가야의 거의 모든 것을 이곳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박물관 옆으로는 대가야왕릉전시관이 자리한다. 대가야왕릉전시관은 지산동고분 44호분의 내부를 원래 모습으로 재현해 개방한 곳이다. 국내에서 최초로 확인된 순장 무덤인데, 이를 통해 가야의 대규모 순장 풍습이 실제로 행해졌음을 알 수 있었다고 한다. 특히 지산동고분군은 국내 최대 규모의 순장 흔적이 발견된 곳이기도 하다. 무시무시하지만, 오묘한 당시의 세계관을 곱씹으며 천천히 살펴보자.  ✅ 주소: 경북 고령군 대가야읍 대가야로 1203 ✅ 문의전화: 054-950-7103 ✅ 운영시간: 하절기 09:00~18:00(17:00 입장 마감) / 동절기 09:00~17:00(16:00 입장 마감) ✅ 휴관일: 매주 월요일 (단,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공휴일 다음 첫 번째 평일) ✅ 관람요금: 일반 2,000원 / 청소년 및 군인 1,500원 / 유아 및 노인 무료 (가야고분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기념, 2024년 3월까지 무료 개방)  --     [유네스코 세계유산,지산동 고분군] 대가야박물관과 대가야왕릉전시관을 둘러보았다면, 실제 고분의 모습을 만나볼 차례다. 지산동고분군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가야고분군’으로 지정된 유적지다. 이곳이 주목받은 지는 그리 오래된 일이 아니다. 지난 9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제45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새롭게 세계유산에 등재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지산동고분군 외에도 김해 대성동고분군, 함안 말이산고분군, 합천 옥전고분군, 창녕 교동 및 송현동고분군, 고성 송학동고분군, 남원 유곡리·두락리고분군 등 7개 고분군을 ‘가야고분군’으로 묶어 등재했다. 대가야박물관 뒤로 고분군이 오밀조밀 자리한다. 확인된 고분만 700기가 넘는단다. 가볍게 산책을 즐긴다는 마음으로 탐방로를 거닐어 보자. 정상부에 오르면 봉긋하게 솟은 수많은 고분이 장관을 연출하는 모습도, | 저 멀리 펼쳐지는 고령군의 전경도 한눈에 담아볼 수 있다.  ✅ 주소: 경북 고령군 대가야읍 지산리
  • 지역 : 경북 고령군
  • 장소 : 개실마을
210
  • 마을 바로가기
개실마을 경북 고령군 쌍림면 개실1길 29
2023-11-19

아이들과 함께하는 역사여행은 언제떠나도 늘 즐겁기만 하다. 

한옥의 가지런한 처마를 엿보고. 단청의 아름다운 모습을 함께 감상하며 

조선시대로 함께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경상북도 고령으로 떠나보는 역사여행, 지금부터 함께 떠나보자.



[조선으로 떠나는 개실마을]


고령의 한옥마을, 개실마을은 조선 초기의 문신이었던
‘점필재’ 김종직의 후손이 모여 사는 선산김씨 집성촌이다.
김종직의 5대손이 1600년대에 자리를 잡은 뒤로, 400여 년간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경주의 양동마을, 함양의 개평마을, 안동의 하회마을 못지 않은,
어마어마한 역사를 자랑하는 마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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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의 여러 집이 한옥 형태를 유지하고 있다.
그저 골목길을 따라 산책하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이유다.

골목 구석구석에는 수백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고택들도 눈에 띈다.
1800년경에 지은 점필재종택이 대표적이다.
선산김씨 문충공파의 종택으로, 전형적인 남부 지역 한옥의 구조를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1866년 건립한 것으로 알려진 도연재는 지방의 유림이 김종직의 과업을 기리기 위해 지은 강학소다.
김종직의 가르침을 받들고자 한 이들이 모여 공부했던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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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내에 한옥 형태의 민박이 많다는 점도 장점이다.
고즈넉한 분위기의 한옥마을에서 특별한 하룻밤을 보내고 싶은 이들에게는 최고의 선택이지 않을까.
잠시 들르는 것으로 만족해야 한다면,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해 보는 것도 좋겠다.
전통 엿 만들기는 물론, 개실마을의 제철 특산물로 만드는 과일청과 잼,
아기자기한 신발에 나만의 무늬를 그려 넣는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 주소: 경북 고령군 쌍림면 합가리 243-5

✅ 문의전화: 054-956-4022

✅ 체험프로그램: (예약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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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가의 한상차림 체험, 농가맛집참살이]



농가가 선사하는 한 상 차림을 제대로 경험해 보고 싶다면, 농가맛집을 찾아보는 것을 추천한다.
꽤 흥미로운 경험을 얻을 수 있을 테니까.
고령에는 향토음식연구가 최해연 대표가 운영하는 농가맛집, ‘참살이’가 있다.
고령의 여러 식재료를 활용해 정갈한 한 상 차림을 내어주는 식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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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살이’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한우다.

고령의 대표적인 특산물인 한우를 주요 재료로 삼아
수육과 육회, 소고기버섯전골 등 다양한 스타일의 요리를 선보인다.

메인 메뉴만 훌륭한 것은 아니다.
밥과 밑반찬에도 정성이 들어간 것은 마찬가지다.
지역에서 나는 재료를 최대한 활용했다.
특히 밥은 경상북도 전체를 통틀어도 우수한 것으로 손꼽히는 ‘고령옥미’로 지은 것이라고.
여기에 조선간장과 참기름을 버무린 취나물을 넣어 맛과 향을 더하기까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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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맛집 ‘참살이’는 예약제로 운영한다.

장소가 협소하기도 하거니와, 한정된 식재료로 최고의 경험을 선보이기 위함일 터.
고령에 방문할 예정이라면 참살이에서의 멋진 식사 한 번쯤은 예약해 보자. 


✅ 위치: 경북 고령군 대가야읍 큰골길 208

✅ 영업시간: 12:00~19:00 (매주 화요일 휴무)

✅ 문의전화: 054-954-1466 (예약 필수)

✅ 주요메뉴: 참살이정식 15,000원 / 정나눔정식 17,000원/ 자연인정식 2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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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국시대를 엿보고 싶다면? 대가야박물관]



먼 옛날, 고령군 일대는 대가야(반파국)의 중심지였다
.

그렇다. 삼국 시대에 등장하는 바로 그 대가야 말이다.
대가야는 고구려와 백제, 신라가 각축전을 벌였던 시기에
주변 도시국가(여러 가야들)에 영향력을 행사했던 중심 세력 중 하나다.
경북 고령에서 시작해 호남 서해안 지역까지 진출했던 흔적이 있을 정도로 발전했던 곳이라고.
비록 6세기에 신라의 공격을 받아 사라지게 되었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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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에 비해 자료가 많은 것은 아니지만, 당시의 위상을 지금도 직접 확인해 볼 수 있다
.

지산동 고분군 앞에 있는 대가야박물관이 그곳이다.
대가야박물관은 대가야에 관련된 유적, 유물을 중심으로 당시의 역사 이야기를 풀어내는 공간이다.
그저 호기심으로만 남겨 두었을 대가야의 거의 모든 것을 이곳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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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옆으로는 대가야왕릉전시관이 자리한다.

대가야왕릉전시관은 지산동고분 44호분의 내부를 원래 모습으로 재현해 개방한 곳이다.
국내에서 최초로 확인된 순장 무덤인데,
이를 통해 가야의 대규모 순장 풍습이 실제로 행해졌음을 알 수 있었다고 한다.
특히 지산동고분군은 국내 최대 규모의 순장 흔적이 발견된 곳이기도 하다.
무시무시하지만, 오묘한 당시의 세계관을 곱씹으며 천천히 살펴보자. 



✅ 주소: 경북 고령군 대가야읍 대가야로 1203

✅ 문의전화: 054-950-7103

✅ 운영시간: 하절기 09:00~18:00(17:00 입장 마감) / 동절기 09:00~17:00(16:00 입장 마감)

✅ 휴관일: 매주 월요일 (단,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공휴일 다음 첫 번째 평일)

✅ 관람요금: 일반 2,000원 / 청소년 및 군인 1,500원 / 유아 및 노인 무료
(가야고분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기념, 2024년 3월까지 무료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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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네스코 세계유산,지산동 고분군]



대가야박물관과 대가야왕릉전시관을 둘러보았다면, 실제 고분의 모습을 만나볼 차례다.
지산동고분군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가야고분군’으로 지정된 유적지다.
이곳이 주목받은 지는 그리 오래된 일이 아니다.
지난 9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제45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새롭게 세계유산에 등재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지산동고분군 외에도 김해 대성동고분군, 함안 말이산고분군, 합천 옥전고분군,
창녕 교동 및 송현동고분군, 고성 송학동고분군, 남원 유곡리·두락리고분군 등
7개 고분군을 ‘가야고분군’으로 묶어 등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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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야박물관 뒤로 고분군이 오밀조밀 자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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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인된 고분만 700기가 넘는단다.
가볍게 산책을 즐긴다는 마음으로 탐방로를 거닐어 보자.
정상부에 오르면 봉긋하게 솟은 수많은 고분이 장관을 연출하는 모습도, |
저 멀리 펼쳐지는 고령군의 전경도 한눈에 담아볼 수 있다. 


✅ 주소: 경북 고령군 대가야읍 지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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