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겨울이 곧 다가올 듯, 바람의 온도가 이전보다 차갑게 느껴진다. 채색 가득 했던 계절을 뒤로 하고 겨울의 지휘에 따라 자연도 무채색으로 물들고 있다. 겨울이 시작 될 때 체험하기 좋은 마을이 있다. 진주 대암초록마을로 떠나보자. 흐리고 비가 와도 좋다. 실내 체험장도 함께 준비돼 있으니. 마을과 함께 둘러보면 좋을, 주변 관광지들도 소개한다. [자연속에서 힐링. 진주 대왕암 초록마을] 진주에서 가장 특별한 체험을 해볼 수 있는 마을이 있다.  진주 시내에서 차로 20분 거리에 위치한  대왕암 초록마을은 농촌 자연마을이다.  분교를 개조해서 체험마을로 활용 중인데  아이들이 뛰어놀 넓은 운동장과 야외체험 시설이 있다. 두부 만들기는 맷돌을 마을에서 직접 공수해와 만들어서 사용한다.  그래서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맷돌을 이 곳 마을에서 볼 수 있다.  손 두부체험은 콩이 고소한 두부가 완성되는 단계를  순서에 따라서 만들어 보는 체험이다.  전통으로 맷돌을 사용해서 진행하며 콩불리기부터 시작해  맷돌에 콩갈기, 끓이기, 짜기, 굳히기까지 전 과정을 체험해볼 수 있다.  도자기체험은 3가지의 체험으로 선택이 가능하다.  도자기를 만드는 도자기체험부터 물레를 돌려 만드는 도자기체험과  완성된 도자기에 그림을 그려 완성하는 핸드페인팅까지 선택해  도자기를 체험할 수 있다.  도예의 예술 감각을 익히고 세상의 단 하나뿐인  나만의 감성이 담긴 흙으로 빚은 도자기를 만들어 볼 수 있다.  약 한달 이내에 완성품을 받아볼 수 있다.  진주 대암초록마을은 이렇듯 사계절 체험이 가능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갈 수 있다.  ✅ 주소 : 경남 진주시 집현면 진산로 1141 ✅ 운영시간 : 09:00 ~ 18:00 / 매일운영 ✅ 체험정보 손두부만들기 체험 / 도자기만들기 체험 / 핸드페인팅 체험 / 우드버닝 체험 ✅ 체험인원 및 비용 : 별도문의 ✅ 체험문의 : 055-746-1864  --     [진주에서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 진주성] 진주성은 임진왜란 때 김시민 장군이 왜군을 대파하여  임란3대첩 중에 하나가 벌어진 곳이고  재침시에는 최후까지 항쟁했고 장렬한 최후를 마친 곳이다.  이때 논개는 적정을 안고 남강에 투신했다.  이 전투로 진주성은 지금까지 우리에게 진주에 가면 꼭 여행할 여행지로 알려져 있다. 입구에는 김시민 장군의 동상을 볼 수 있고  진주성 둘레를 따라서 남강과 진주시 풍경을 볼 수 있다.  그 중 촉석루에 올라 진주시내를 둘러보는 것을 추천한다.  촉석루 앞으로는 논개가 낙화해 순국한 곳으로 길이 이어진다.  진주성은 낮에 방문해도 좋지만 조명이 켜지는 야간에 방문해도 좋다.  가볍게 산책하며 진주성을 둘러본 뒤  성 내에 있는 진주박물관까지 함께 방문해보자.  진주성의 역사와 유물을 관람할 수 있다.  ✅ 주소 : 경남 진주시 본성동 진주성 ✅ 운영시간 : 09:00 ~ 18:00 / 매일운영 ✅ 입장료 : 어른 2000원 / 청소년군인 1000원 / 어린이 600원  --     [청정 의령에서 만나는 곤충 놀이터. 의령곤충생태학습관] 진주성에서 약 40정도 떨어진 곳에 아이들이 좋아할 곤충학습관이 위치해있다.  아이들과 방문하기 좋은 곤충생태학습관은  의령에서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 중 한 곳이라고 한다.  쉽게 접할 수 없는 다양한 곤충 표본과 생물들을 전시하고 있다.  곤충세계관에서는 자연 속에서 살고 있는 곤충들의 모습을  표본과 사진으로 살펴볼 수 있다. 무엇보다 곤충들의 독특한 모습과 환경,  생태특성을 터치스크린과 영상으로 만날 수 있어  스크린에 있는 곤충을 찾으며 어린 아이들도 쉽게 곤충과 더 친해질 수 있다. 바로 옆에 위치한 생태 유리 온실은 6개의 공간으로 구분되어 있다.  물속 곤충관, 육상 곤충관, 절지동물관, 양서 파충류관,  소동물관, 나비정원으로 나뉘어져 있다.  파충류와 소동물을 가까이서 볼 수 있고,  기니피그와 다람쥐에게 직접 먹이도 줄 수 있어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다.  장수풍뎅이 애벌레와 성충도 직접 만져볼 수 있다고.  각 테마별로 체험관까지 있어,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 추천한다. 2층에 들어서면 꿀벌생태관과 개미생태관이 있다.  꿀벌생태관에서는 벌의 생태를 관찰할 수 있으며,  여왕벌, 일벌, 수벌을 구별해 두어 침이 없는 수벌의 날개 짓을 체험해 볼 수 있다.  개미 생태관에서는 깊은 개미 굴이 형성되어 있어  왕개미와 흰개미 등 개미들의 땅속 라이프를 엿볼 수 있다.  끝으로 곤충탐구관으로 이동하면 곤충자원의 활용분야 및  곤충의 가치에 대해 학습할 수 있다.  멸종위기 곤충표본도 함께 전시되어 있으며,  자원으로 활용되는 곤충들을 디오라마로 제작해 두어  누구나 쉽게 곤충의 역할에 대해 학습할 수 있다. ✅ 주소: 경남 의령군 의령읍 의합대로 28 의령곤충생태학습관 ✅ 운영시간: 매일 10:00~18:00 / 월 휴무 ✅ 이용요금: 일반 3,000원 / 청소년, 군인 2,000원 / 어린이 1,000원  --     [봄바람 실어 날리는 간절한 바람. 솥바위] 의령에는 자연과 하나된 곳에서 소원을 빌기 좋은 명당이 하나 있다.  바로 천천히 흐르는 시간을 닮은 남강에 있는 솥바위이다.  솥바위는 의령의 관문에 위치해 있는데,  이름 그대로 솥의 모양을 닮은 바위라 정암(鼎巖)이라 불리기도 한다. 솥바위에 얽힌 전설에 따르면, 솥바위를 중심으로  반경 20리 안에 부귀가 끊이지 않는다고.  마치 전설처럼 내려오는 이 말이 맞는 듯,  솥바위 옆 공원을 가보면 대부분의 대기업의 창시자들이  모두 솥바위를 중심으로 멀리 떨어져 있지 않는 곳에서  출생했다는 이야기들이 한 켠에 정리되어 있다.  이 때문에 솥바위는 일명 ‘부자 바위’로 불리며 새해에 많은 사람들이 찾곤 한다고.  솥바위는 공원에서 계단으로 내려가서 볼 수도 있고,  옆에 위치한 정암철교를 걸으며 풍경과 함께 감상할 수도 있다. 정암철교를 돌아 만날 수 있는 정암루는  임진왜란 승첩지인 이곳에 의로운 싸움을 기리자는  군민의 뜻에 따라 지어진 곳이다.  정암루에 오르면 아름다운 경관이 발길을 잡는다.  유유히 흐르는 남강을 따라 의병장 곽제우 장군의 동상부터  솥바위 그리고 철길까지 파노라마로 펼쳐지는 광경을  모두 한눈에 담아볼 수 있다.  멋진 풍경을 감상하고 강바람에 소원을 날리며 여행을 마무리해보자. ✅ 주소: 경남 의령군 의령읍 정암리 430-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