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가치를 전달하는 농부의 이야기를 담은 주연팜작성일 | 2025-05-20
안녕하세요~
여러분의 즐거운 촌캉스, '웰촌'을 위해
촌캉스 여행지를 소개하는 촌식이 입니다. ^^
'자연에서 소중한 것을 배운다'라는 가치 아래
사계절을 담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경기도 남양주 주연팜에 가보았습니다!😆
✨도시에서 다시 고향으로 귀촌하여
아버지의 주연농원을 대를 이어 운영 중인
주연팜 박종면 대표를 만났는데요.
현재 아내, 아들, 딸과 함께 네 가족이 함께
오순도순 각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농원 & 팜스테이 주연팜으로
촌식이와 함께 떠나볼까요? 💪🏻
< 주연팜 >
🚩주소: 경기 남양주시 진건읍 진건오남로 183-6 주연농원
✅이용시간: 10:00 - 16:30 (12:30 - 13:30 휴게시간)
✅문의: 031-527-3436
서울 잠실에서 버스를 타고 빌딩숲을 지나
한적한 풍경이 익숙해지던 때 도착한 주연팜!
별마을 정류장에서 도보 5분 거리라
서울에서도 대중교통으로 쉽게 도착했어요 🚌
주연팜은 전문 직업과 농업을 함께 적용하여
농촌 문화 체험 교육 활동을 편하게 즐기면서
휴식하며 힐링할 수 있는 농장인데요😆
농장 생태자원을 활용하여 자연과 교감하고,
숲속에서의 쉼과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이에요.
주 작물인 고품질 유기농 블루베리가 있는
블루베리하우스는 현재 하얀 꽃이 피어
탐스러운 열매를 맺길 기다리고 있었고요.
웰컴 드링크로 받은 블루베리 음료도 좋네요!🫐
박종면 대표님 가족과 함께 걸은 잣나무길 🌳
농장 전경을 내려다보는 잣나무 숲 언덕인
바람의 언덕에서는 시원한 바람을 맞을 수 있고
그 외 실내교육장, 야외교육체험장, 허브텃밭,
잣나무길, 벚나무들 등으로 구성되었었어요.
지금은 공조팝과 수국이 아름답게 피어나
하나의 길을 이룰 정도로 만개했습니다💚
현재 5월 가정의달을 맞이하여
야생화로 만드는 꽃꽂이 꽃 도시락 만들기,
쑥 마들렌 쿠킹체험, 허브 텃밭 오감 체험 등
단순한 농장이 아니라 아이들의 꿈을 키우는
교육적인 성격을 더한 체험형 농장이라
매일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도심 속에서 하나의 휴식처 역할로써
관광 농장에서 교육 농장, 이제 치유 농장까지
온 가족이 오순도순 분업을 하고 있으며,
봄에는 봄나물, 야생화, 여름 블루베리,
가을 밤, 겨울 식물과 베이킹 등 계절에 맞게
새로운 도전을 한다는 게 대단하시더라고요 😲
서울에서 사업을 하다 아버지의 농장으로
15년 전에 귀촌한 박종면 대표님 😎
도시에서 시골로 함께 이사 왔던 자녀들도
어느덧 국립한국농수산대학교까지 졸업하고
전문 농업인으로서 가업을 잇고 있는데요.
귀촌 15년차 박종면 대표님과 가족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함께 들으러 가볼까요? 👀
Q1. 주연팜에 대한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A1. 친환경 유기농 기반으로 하여 '자연에서 배운다'라는 모토로
사계절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주연농장입니다.
봄에는 봄나물 체험과 5월 가정의달 이벤트로 꽃도시락 만들기를 운영하고 있고요.
여름에는 블루베리 체험과 쿠키, 아이스크림, 잼 같은 디저트 만들기가 있어요.
가을에는 주변 산에서 밤줍기 체험을 하고, 그걸로 밤 구워먹기,
알밤 디저트 만들기 등, 겨울에는 실내에서 쿠킹 체험과 반려식물 키우기를 하고 있어요.
그렇게 1년 프로그램을 하고 있고,
계절별로 프로그램은 조금씩 변화를 주어 다양한 소비자층이 만족하도록
트렌드에 맞게 계속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어요.
Q2. 주연팜을 시작하게 된 계기와
그 과정은 어떠했나요?
A2. 아버지가 하던 농장에 들어온 지 15년 정도 됐어요.
서울에서 사업하다가 정리하고 출퇴근을 하는데 너무 힘들어 가지고,
당시 초등학생이던 아이들에게 "혹시 시골 가서 사는 건 어떻겠냐" 그랬더니
다들 오케이 해가지고 그냥 여기로 가족 모두 내려오게 됐습니다.
특히 저희는 저, 와이프, 아들, 딸 이렇게 4명이 모두 농업을 하고 있고요.
아이 둘다 자기들이 원해서 농수산대학교를 나와서 졸업 후 같이 농업을 하게 됐어요.
저희 가족에게는 큰 의미예요.
저나 와이프도 나이가 많은 편도 아니고, 20대인 아들,
딸이 같이 도와주니까 체험 운영하는 데 특히 좋아요.
가족이 하니까 일단 일손이 훨씬 수월한 것도 있고,
저희 부부가 못하는 섬세한 부분들 특히 젊은 엄마들의 감성을
터치하는 것도 그렇고 손님 접하는 것도 그렇고 훨씬 더 좋은 것 같고요.
Q3. 주연팜의 하루 일과는
어떤가요?또, 계절에 따라 농장의 모습이나
일하는 방식,체험활동이 어떻게 달라지나요?
A3. 보다시피 농장 크기가 좀 있어서 아들하고
저는 나무 옮기거나 풀 베기 등 힘든 일을 하고,
와이프하고 딸은 소프트웨어적인 디저트 만들기, 포장 등을 담당해요.
특히 딸은 인스타나 블로그 관리하고 그러니까 분업을 정확하게
나눠서 하니까 서로 스트레스 안 받고 그게 좋은 것 같아요.
게다가 유기농으로 농사를 짓다 보니 사람 손이 제일 중요하거든요.
주변 복지관에서 실버 일자리 어르신 세 분이 오전에 오셔서 텃밭에 풀 뽑는 것,
체험 도구를 소분해주는 것, 저희가 출하하는 물건을 케어해주는 등
일손에 도움을 주셔갖고 되게 많이 도움이 되고요.
Q4. 앞으로 주연팜을 통해
이루고 싶은 목표나 비전이 있다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A4. 지금도 보면 꽃 피고 녹음 짓고 산새 소리도 되게 많잖아요.
근데 겨울이 너무 약해 갖고 한 50평 정도 되는 나무 온실 짓는 게 최종 목표 중에 하나예요.
그러면 겨울에 체험장 같이 식물 키울 수 있는 데가 생기니까 미래를 위해 여지를 두고 있습니다.
물건 생산하고 판매하는 게 옛날 방식이었다면,
이제 3대 사장부터는 로컬 매장을 하는 게 목표예요.
우리가 생산한 유기농 농산물로 만든 빵, 샐러드를 먹는 브런치와
인근 농가와 협업한 농산물 판매 같이 거창하지 않더라도
소소하게 직접 채취해서 먹는 로컬 레스토랑이 최종 목표입니다.
Q5. 귀농 희망자에게
조언해줄 말이 있으시다면?
A5. 가끔 귀농 귀촌하신 분들이 저희 농장 체험하러 오거든요.
귀농 귀촌의 첫째는 우선 자기가 하고 싶다고 그래서 하는 게 아니고요.
자기가 하고 싶다는 게 높기도 해야 되고 무턱대고 하면 안 돼요.
시장 조사와 타 지역 농장도 가보고,
충분히 경험과 실패도 해보고 나서 실행하는 게 맞아요.
서울에서 40분이면 닿는 거리에 있으며
사계절을 담은 프로그램을 끊임없이 개발하고
농촌 문화 체험 교육 활동이 가능한
경기도 남양주의 주연팜에서의 소중한 인연 💗
15년 전 아버지의 농장을 지킨 2대 사장님과
청년 농부로서 큰 활약을 펼칠 듯한 3대 사장님,
최종 목표까지 얼마 남지 않은 듯하네요.
온 가족이 함께 농장을 운영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던 경기도 남양주 <주연팜>으로
많이들 놀러오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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