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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감으로 느끼는 산골 체험, 강원 횡성 고라데이마을작성일 | 2025-10-02


오감으로 느끼는 산골 체험

 

강원 횡성 고라데이마을

 

 

 

 

말 그대로 첩첩산중이다. 오죽하면 골짜기 마을이라 부를까.

도시의 소음 대신 새소리와 바람 소리로 가득한 곳.

 

 

해발 900m 산지에 둘러싸인 강원도 횡성군의 고라데이마을 이야기다.


 

오감으로 느끼는 산골 체험, 강원 횡성 고라데이마을

 

 

 

횡성과 홍천의 경계, 발교산 자락에 있는 고라데이마을은

과거 화전민의 터전이었다. 지금은 그 흔적 위에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체험 마을로 새롭게 태어났다.

 


모든 체험은 촌장의 안내로 이루어진다.

화전민의 삶을 엿보고, 자연에서 얻은 돌로 목걸이를 만들며,

사계절마다 색을 달리하는 산책로까지.


 

작지만 고라데이만의 특별한 경험은 산촌이 숨기고 있는 비밀을

하나씩 발견하는 즐거움으로 이어진다.

 

 

  

 

 

횡성 고라데이마을

 

오감으로 느끼는 산골 체험, 강원 횡성 고라데이마을

 

 

고라데이마을에는 35가지의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소규모 관광과 개성이 중시되는 요즘 추세에 맞춰 마련되었단다.

 

마을을 찾는 체험객에게 뜻깊은 추억을 선물하자는 의미도 담겨있다.

단 한 명이라도 체험을 원하면 촌장이 직접 나서 안내한다.

 

 

 

 

오감으로 느끼는 산골 체험, 강원 횡성 고라데이마을

 


촌장이 마을을 소개하며 우리를 반겼다.

 


고라데이마을이라니, 참 희한하죠

강원도 사투리로 골짜기라는 뜻이에요.”

 


발교산, 병무산, 수리봉이 겹겹이 둘러싼 청정마을 고라데이.

 



화전민이 터를 일구던 이곳은 한국전쟁 때도

피난을 떠나지 않을 만큼 깊고 안전한 산골이었다.

오히려 다른 마을 사람들이 피난을 올 정도였다.

 

 

1960년대에 화전 정리 사업이 추진되면서 화전민들은

마을에 자리를 잡거나 대부분 도시로 떠나야 했다.

 

지금도 주변에는 민가가 없어요

여러분이 아무리 떠들어도듣는 이가 하나 없다는 뜻이죠.”

 

 

 

 

# 체험 1. 자연을 담은 보석, 이암 목걸이 만들기

 

오감으로 느끼는 산골 체험, 강원 횡성 고라데이마을

 

 

마을 소개가 끝나자, 촌장은 탁자 위에 놓인 납작한 돌멩이를 가리키며 말했다.

 

이 빨간 돌은 이암이에요. 진흙이 굳어져 만들어진 암석이죠.

마을 옆으로 흐르는 계곡에 이암이 가득하답니다.”

 

 

 

오감으로 느끼는 산골 체험, 강원 횡성 고라데이마을

 


이암으로 목걸이를 만드는 체험이 시작되었다.

먼저 목걸이 줄을 골랐다. 아이들은 눈빛은 반짝이며 집중력이 높아졌다.

 

 

 

 

촌장님, 저는 갈색이요!”

 

나는 노란색 할래!”



오감으로 느끼는 산골 체험, 강원 횡성 고라데이마을

 

 

가족들은 마주 앉아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목걸이를 만들었다.


목걸이 줄을 구슬 속에 꿰어 넣고 매듭을 짓자, 어느새 멋진 목걸이가

완성됐다. 아이들은 한참을 고민하다가 이렇게 말했다.

 


나는 번개 모양 목걸이를 만들래


아빠는 하트를 그려!”

 


그럼, 엄마는 네잎클로버.”

 

 

 

 

 

 

 

오감으로 느끼는 산골 체험, 강원 횡성 고라데이마을

 

 

납작한 돌멩이에 펜으로 색을 입히고, 각자만의 문양을 그려 넣으면 세상에 하나뿐인 목걸이가 탄생한다.

 


번개 모양을 그린 아이는 목걸이를 목에 걸자마자

자신이 번개맨이 됐다며 신이 났다


다 같이 변신하자고 외치자쉼터 안은 웃음소리로 가득 찼다.

 

 

 

 

 

 

 

 

# 체험 2. 오감으로 숲을 깨우는 시간, 명상과 산책

 

 



오감으로 느끼는 산골 체험, 강원 횡성 고라데이마을



오감으로 느끼는 산골 체험, 강원 횡성 고라데이마을



목걸이를 차고 숲 산책에 나섰다.

 

마침, 피톤치드가 왕성하게 뿜어져 나온다는 오후 두 시.

 

 

 

촌장은 차분한 목소리로 우리를 이끌었다.

숲을 보고, 마시고, 느끼며 잠든 오감을 깨워 보기로 했다.


 

가벼운 명상과 함께 눈을 지그시 감는다.

계곡물 소리, 매미 소리, 새소리가 귓가를 감미로운 선율처럼 채웠다.

부드러운 바람이 온몸을 감싸며 깊은 치유의 시간을 선사했다.

 

 

 

오감으로 느끼는 산골 체험, 강원 횡성 고라데이마을

 

 

숲 산책의 하이라이트는 안대를 쓰고 걷는 감각 체험이다.

 

훈장은 단순히 숲을 걷는 것을 넘어 참가자의 다양한 생각과 감정을

일깨우고 싶어 이 프로그램을 고안했다.


 

오감으로 느끼는 산골 체험, 강원 횡성 고라데이마을

 



어른만을 위한 체험이 아니다. 아이들도 인솔자가 되어 책임감을 배운다

. 

 

아이들이 어른을 이끄는 경험은 흔치 않잖아요그래서 이 순간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겁니다.”


 

 

 

 

 

오감으로 느끼는 산골 체험, 강원 횡성 고라데이마을

 


첫 번째 인솔자는 아빠다.

아이들은 어색함과 두려움이 섞인 표정으로 출발선에 섰다.

아빠는 천천히 가면 괜찮다며 용기를 북돋운다.

 

 

칙칙폭폭!” 구령 소리에 맞춰

서로의 어깨를 잡고 조심스럽게 앞으로 나아간다.

 


 

누나 너무 빨라. 손잡고 가면 안 돼?”

 

괜찮아. 아빠만 믿고 가는 거예요.”

 

 

오감으로 느끼는 산골 체험, 강원 횡성 고라데이마을


오감으로 느끼는 산골 체험, 강원 횡성 고라데이마을


 

가족이 서로를 신뢰하며 나아가는 특별한 순간. 차츰 속도가 붙는다.


 

이제는 손발이 척척 맞아 들어간다. 인솔자 교대 시간이 되자

아이들은 저요! 저요!” 하며 앞다투어 손을 든다.

 

당차게 나서는 아이들의 모습이 흐뭇한 미소를 짓게 했다.



오감으로 느끼는 산골 체험, 강원 횡성 고라데이마을

 

 

숲 산책의 마지막 구간은 맨발 걷기였다.

 

초록 이끼가 가득 깔린 오솔길에서 신발을 벗고 걸으며 발바닥으로

숲을 온전히 느낀다.

평소 맨발로 걷는 경험이 드물다 보니 어른도 아이도 낯설었지만,

푹신푹신한 촉감에 미소가 번진다.

 

 

아이는 동화 속에 들어온 것 같아요!”라며 즐거움을 표현했다.

 

 




# 체험 3. 화전민의 터전 속으로, 움막 체험


 

오감으로 느끼는 산골 체험, 강원 횡성 고라데이마을

 

 

이곳은 과거 화전민의 터전이었다. 그들은 어떤 삶을 살았을까?

 

원뿔 형태의 움막 체험을 통해 그 시절의 숨결을 느껴보기로 했다.



오감으로 느끼는 산골 체험, 강원 횡성 고라데이마을

 

 

돌과 흙, 나무 등 자연이 내어준 재료만으로

원뿔 형태의 움막을 재현해 그 시절의 숨결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움막 안에서 모닥불을 피우고 팝콘을 만들었다.

아이들의 반응이 가장 뜨거웠던 순간이었다.


 

역시 먹는 즐거움이 최고다.


 

노란 양은 냄비에 옥수수를 넣고 모닥불 위에 흔들자,

옥수수 구르는 소리가 연신 들렸다.


 

오감으로 느끼는 산골 체험, 강원 횡성 고라데이마을

 


팡팡! 타닥타닥! 톡톡!”

 

 

옥수수알이 튀자, 아이의 호기심이 발동했다.

 

 

음악 소리 같아요! 냄이 안이 막 터져요이 소리가 끝나면 먹을 수 있는 거예요?”

 



아이의 기대에 부응하듯

잠시 후 움막 안은 팝콘의 고소한 냄새로 가득 찼다.

 

  

 

 

오감으로 느끼는 산골 체험, 강원 횡성 고라데이마을

 


하나, , ! 짜잔~”

 

우와! 팝콘이다!”

 

 

아이는 고개를 갸웃하며 말했다'그런데 맛있는 냄새는 안 나요!'

 

 

첨가물 없는 옥수수 본연의 향 앞에서 나온

아이의 솔직한 한마디에 모두가 웃음을 터뜨렸다.

 


오감으로 느끼는 산골 체험, 강원 횡성 고라데이마을


 

재료는 옥수수 단 하나뿐이다.

버터, 소금, 캐러멜 같은 첨가물은 일절 넣지 않았다.

재료 본연의 맛을 느끼게 하기 위해서다.

 

 

아이들은 팝콘을 음미하기 시작했다.

손은 바쁘게 움직이고, 양손 가득 팝콘을 쥔 채 입에도 넣는다.

웃긴 건 이미 점심을 먹은 상태라는 점이었다.

 

 

 

오감으로 느끼는 산골 체험, 강원 횡성 고라데이마을

 

 

마지막으로 불멍 시간을 가졌다. 고민과 걱정을 잠시 내려놓고,

멍하니 불을 바라보거나 서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촌장은 마을에 얽힌 이야기들을 들려주며 시간을 채웠다.

남자아이가 촌장에게 다가와 말을 건넸다.



촌장님, 우리 이제 뭐 해요?”

 

 

산촌의 매력에 푹 빠진 아이들. 다시 한번 눈이 반짝였다.

 

 

 

오감으로 느끼는 산골 체험, 강원 횡성 고라데이마을

 

 

고라데이마을은 펜션과 전통한옥, 캠핑장을 운영한다.

 

숙소에서 하룻밤 머물면서 농산물 수확, 음식체험, 치유체험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즐겨보자.








🏡 위치 : 강원특별자치도 횡성군 청일면 봉명로 375-1

📱 문의전화 : 033-344-1004 / 010-9435-0053 (촌장)

💲 이용요금 : - 돌목걸이 만들기 (17,000)

화전움막체험 (17,000)

산책 명상 (17,000)

(1인 체험 가능. 체험 프로그램 당일 예약 불가. 연중 내내 체험 진행)

숙박 : - 오토캠핑장 45,000

펜션 (6~10) 160,000~200,000

전통한옥 독채 (6~10) 300,000

🌐 홈페이지 : http://www.goraday.co.kr/







 

횡성호수길

 

 

오감으로 느끼는 산골 체험, 강원 횡성 고라데이마을

 


고라데이마을에서 차로 30분 거리에 횡성호가 있다.

횡성댐을 막아 생긴 인공호수다.

 

최근 횡성의 필수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다.

호수 주변에는 6개 구간으로 이루어진 횡성호수길이 있다.

 

선선해진 가을 날씨를 만끽하기에 더없이 좋은 곳이다.

 


 

오감으로 느끼는 산골 체험, 강원 횡성 고라데이마을

 


그중에서도 횡성호수길 5구간 가족길이 가장 인기가 높다.

접근성이 뛰어나고 완만한 경사가 특징이라 아이들과 함께 걷기에도 부담이 없다.

 

 

오감으로 느끼는 산골 체험, 강원 횡성 고라데이마을

 



코스는 AB 두 가지로 나뉜다.

각각 4.5km 길이로 체력과 시간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잔잔한 호수 위에 겹겹이 이어진 산과 숲 풍경은 그 자체로 깊은 힐링을 선사한다.

  






 

🏡 위치 : 강원특별자치도 횡성군 갑천면 태기로 구방540 (망향의동산)

📱 문의전화 : 033-343-3432 (횡성호수길)

💲 이용요금 : 일반 2,000(횡성관광상품권 2,000원 환급)

🕒 운영시간 : 3~1009:00~18:00 (매표마감 17:00)

11~209:00~17:00 (매표마감 16:00)

 

 

 

 

 


 

 

 

미술관 자작나무숲

 

 


오감으로 느끼는 산골 체험, 강원 횡성 고라데이마을

 


횡성호에서 19번 국도를 타고 횡성읍 방향으로 달려보자.


전천이 모습을 드러낸다. 하천 쪽으로 불룩하게 돌출된 지형 속에

미술관 자작나무숲이 자리한다.




오감으로 느끼는 산골 체험, 강원 횡성 고라데이마을

 



둑방과 농로를 지나 숲길을 간신히 통과하면

눈앞에 비밀의 정원이 펼쳐진다.

 

이곳은 1991년에 12천여 그루의 자작나무를 심으며

조성되기 시작했다. 수십 년간 정원을 손수 가꾸고 전시장을 세운 끝에


2004년 정식으로 문을 열어 오늘의 미술관이 되었다.

 

 

 

오감으로 느끼는 산골 체험, 강원 횡성 고라데이마을


 

완만한 돌계단을 따라 오솔길이 이어진다.

 

새하얀 자작나무 줄기와 초록색 수풀을 감상하며 산책을 즐겨보자.

고요한 자연 속에서 사색을 곁들이는 것도 좋다.

 

 

전시관은 서로 다른 건물로 나뉘어 있다산책로가 자연스럽게 건물들을 연결한다.

 

 

오감으로 느끼는 산골 체험, 강원 횡성 고라데이마을

 



전시관은 숲지기 원종호 관장이 수집한 사진과 미술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마지막에는 스튜디오 갤러리를 찾아보자.



오감으로 느끼는 산골 체험, 강원 횡성 고라데이마을

 


바리스타가 직접 로스팅한 커피와 지역 농산물로 만든

음료를 맛볼 수 있다.

 





 

 

🏡 위치 : 강원특별자치도 횡성군 우천면 한우로 두곡5186

📱 문의전화 : 033-342-6833

💲 이용요금 : 성인 20,000, 3~1810,000(음료 포함)

🕒 운영시간 : 10:00~17:00 (, , 목 휴관)

- 휴관일이 공휴일인 경우 정상 개관

동절기(12~ 4월 셋째 주)에는 11시 개관

 

 

 



 

 

풍수원성당

 

 

 

오감으로 느끼는 산골 체험, 강원 횡성 고라데이마을

 



횡성과 양평 경계에 자리한 풍수원성당은 오랜 역사를 품은 천주교 성지다.

 


강원도에서 처음 지어진 성당이자,

한국인 사제가 설계한 최초의 성당이기도 하다.

 


한때 강원 지역 전체를 관할하며 신앙의 중심지 역할을 했다.



오감으로 느끼는 산골 체험, 강원 횡성 고라데이마을

 


신유박해 이후 신태보를 비롯한 40여 명의 신자가

당시 깊은 산골이었던 풍수원에 터를 잡았다.

 

초가집을 성당으로 사용하다가 훗날 정규하 신부가 성당을 설계하여

1910년에 건물을 완공했다.



오감으로 느끼는 산골 체험, 강원 횡성 고라데이마을

 


역사적 의미뿐 아니라 고즈넉한 주변 풍경과 어우러져

산책하며 시간을 보내기에 좋다. 붉은 벽돌로 세워진 서양식 성당과

사제관 앞에서 인물 사진을 남기는 것도 특별한 경험이 된다.

 


열린 공간이지만 성당 내부 개방 시간에 맞춰 방문해보자.

 




 

🏡 위치 : 강원특별자치도 횡성군 서원면 경강로 유현130

📱 문의전화 : 033-342-0035

🕒 성당 내부 개방 시간 : 09:00~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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