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잎차 만드는 청년들과 땅콩 캐는 아이들, 창원 빗돌배기마을작성일 | 2026-09-30
감잎차 만드는 청년들과 땅콩 캐는 아이들,창원 빗돌배기마을

창원시 의창구 대산면은 낙동강 남쪽의 평야 지대다.
들 한가운데 낮은 동산이 홀로 솟았고,
그 자락에 빗돌배기마을이 있다.
동산을 이룬 돌은 예로부터 비석에 쓰였고,
사람들은 이 돌을 '빗돌'이라 불렀다.
마을에서는 '배기'를 아래라는 뜻으로 풀이한다.

창원 북부 사람들은 이런 동산을 독뫼라고 부른다.
낙동강이 넘쳐 들이 자주 잠기던 시절,
사람들은 물이 차지 않는 언덕 위에 감나무를 심었다.
이러한 감농업은 2022년 '창원 독뫼 감농업'이라는
이름으로 국가중요농업유산이 됐다.
지정에 앞서 현장 심사를 받은 곳도 빗돌배기마을이다.
추석을 쇤 9월 말,
과수원의 감은 겉보기에도
제법 주황색으로 익어 있었다.
가을걷이를 앞둔 마을에서 한나절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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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잎을 써는 청년들

오전에 교육장에 들어서니
청년들이 감잎을 앞에 두고 모여 있었다.
이곳에서 청년귀농 장기교육을 받는 이들이다.
전국에서 모인 예비 농부들이
먹고 자며 농사를 배운다.
이날 수업은 녹차의 제다 방식으로
단감잎차를 만드는 실습이었다.
"우리는 감이니까, 여기 주제는 계속 감하고 같이 가는 게 맞아요." 마을을 이끄는 강창국 대표의 말이다.

대표가 먼저 시범을 보였다.
감잎을 3장씩 겹쳐 쥐고 가운데 굵은 잎맥을 가위로
도려낸 다음, 1cm 안팎의 크기로 잘랐다.
"어린잎은 통째로 쓰는데, 이건 다 자란 잎이라 크잖아. 그래서 작게 잘라야 돼. 두껍게 하면 안 되고."
붉은 기가 도는 잎을 두고는 이렇게 말했다.
"좋지. 단풍 드는 거잖아."

잘게 썬 감잎은 차를 가르치는 선생님이 넘겨받았다.
선생님은 용어를 곁들여 만드는 순서를 짚었다.
먼저 잎을 그늘에 얇게 깔아
잠시 두고 수분을 조금 날리는데,
이를 위조라고 한다.
가위질도 이때 한다.
"물기가 살짝 빠지면 향이 올라와요. 그 향이 날 때 시작하는 거예요."
다음은 살청이다.
잎에 열을 가해 산화를 막는 과정이다.
그래야 잎의 녹색을 살릴 수 있다.
이날은 증기로 찌는 증청 방식을 택했다.

찐 잎은 넓게 널어 식힌 다음,
유념이라고 해서 손으로 살살 비빈다.
"비비면 세포막이 살짝 상하면서 즙이 나와요. 그래야 물에 넣었을 때 차 맛이 우러나죠."

그다음 약한 불로 달군 팬에서 잎을 저어 가며 덖고,
꺼내 식히기를 되풀이한다.
"원래는 다 마를 때까지 9번쯤 하는데, 그러면 시간이 너무 걸려요."
수업에서는 2번만 덖고
식품 건조기로 말리기로 했다.
잎맥처럼 두꺼운 부분은
건조기에서도 덜 마르기 쉽다.
그래서 하룻밤 두었다가 이튿날 아침
아주 약한 불에서 30분에서 1시간쯤 마무리한다.
그래야 향이 자리를 잡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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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 캐는 아이들

강의가 한창이던 오전 11시 무렵,
어린아이들이 단체로 땅콩을 캐러 왔다.
체험을 맡은 선생님은 아이들을 모아 놓고
주의할 점부터 일렀다.
"콩벌레 보고 '악' 하고 소리 지르면 될까요? 안 돼요. 콩벌레가 있으면 땅이 아주 건강하다는 뜻이에요."

뽑는 법도 알려 주었다.
줄기를 잡고 위아래로 흔들고,
옆으로도 흔든 다음 온 힘을 다해 당기는 것이다.
"넘어지면 어떡하지?
그럼 엉덩이 털고 일어나서
자기 줄기 들고 오면 돼요."
거둔 알은 하트 모양 팩에 담는다.
"하나하나 손으로 떼서 여기 담을 거예요.
흙은 담아 가면 안 돼요.
농부 아저씨가 힘들게 농사지은 거니까
못난이 땅콩도, 멋쟁이 땅콩도 다 따 주세요."
선생님은 팩 23개를 미리 준비해 두었다.
아이들이 한 명씩 차례로 나섰다.
선생님이
"하나, 둘, 셋, 으라차차!“
하고 박자를 넣으면 힘껏 잡아당겼다.


땅콩 캐기는 9~10월에만 한다.
이곳에서 기르는 작물은
체험용과 판매용을 합쳐
20가지 안팎이다.
초여름 멜론과 자두를 시작으로
한여름에는 감자를 캐고,
가을에는 벼와 단감, 고구마를 거둔다.
겨울이 되면 설향 딸기를 따기
시작해 이듬해 봄까지 이어진다.
10월에는 벼 베기 체험이 열린다.
누렇게 익은 논에서 벼를 거둬
새참 떡까지 맛보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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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감 명인의 과수원 수업

강 대표가 교육생들을 데리고 과수원으로 나섰다.
나도 뒤를 따랐다.
감나무는 키가 낮았고 옆으로 넓게 퍼져 있었다.
대표는 수형, 곧 나무 모양을 잡는 원리부터 짚었다.
원줄기에 붙은 굵은 가지를 주지라고 하는데,
그 끝을 높이 올려 준다.
"끝에서부터 삼각형 형태로 길게 주지를 만들어
내야 됩니다. 그러면 가지 하나에서 보통 농가
나무 한 그루만큼 나와요."
함께 걷던 차 선생님은
키가 낮은 까닭을 알려 주었다.
"감 따기 좋으라고 위로 솟는 건 다 잘라요."

여러 품종을 한 나무에 접붙인 감나무도 있었다.
접붙인 자리에는 페인트로 표시를 해 둔다.
"그래야 다음에 가지 칠 때 안 헷갈려요."
품종마다 생김새도 맛도 다르고,
수확 시기도 다르다.
대표가 가리킨 감은 11월 20일께 딴다.
50일 넘게 더 가지에 달려 있어야 한다.
내 눈에는 벌써 다 익어 보였다.
차 선생님이 대표의 원칙 하나를 전했다.
"대표님은 손님한테 감 하나 따 먹어 보라는 말을
안 하신대요. 보기엔 먹음직해도 덜 익은 걸 먹고
가면 이 집 감은 맛없다고 기억할 테니까요.“


단감 따기 체험은 9월부터 11월까지 한다.
과수원에서 감이 자라고 익는 과정을 배우고,
직접 딴 감을 한 팩씩 담아 간다.
강 대표는 맛이 가장 좋은 때로 11월 초를 꼽았다.
강 대표는 할아버지와 아버지에 이어
3대째 이 과수원을 가꾼다.
서울에서 공부하고 가정을 꾸렸다가,
1980년대 말 아버지가 갑작스러운 사고로
세상을 떠나자 고향으로 돌아왔다.
농사지은 첫해에 손에 쥔 돈은
300만 원이었다고 한다.
농업인이 가난한 까닭이 제대로 배우지 못한
데 있다고 본 그는 10년 넘게
농업 교육 과정을 찾아다녔다.
2003년에는 시장 조사를 나갔다가
자기가 키운 것보다 품질이 떨어지는 단감이
더 비싸게 팔리는 것을 봤다.
그 길로 수확한 단감을 들고
서울의 백화점 본사를 찾아갔다.
기차를 타고 22번을 오간 끝에 거래를 텄고,
2004년부터 지금까지 현대백화점에 납품한다.
2013년 처음 치러진 농업마이스터 시험에 합격해
단감 마이스터가 됐고,
2015년에는 철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이듬해에는 단감 품목으로 농촌진흥청의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으로 지정됐다.
2018년부터는 이곳에서 청년귀농 장기교육을 맡아
지금까지 12기를 길러 냈다.
한 기수는 보통 15명 안팎이고,
30% 정도가 창원에 남아 농사를 짓는다.


과수원에서 돌아와 차실에 앉았다.
선생님은 잔을 채우며
남은 한 방울까지 다 따라 냈다.
"남겨 두면 다음에 우릴 때 영향을 줘요."
평소에는 먼저 우린 찻물과 다음 찻물을 합쳐 내는데,
이날은 따로 나눴다.
누가 어느 쪽을 받을지는 복불복이었다.
둘은 맛은 아예 달랐다.
옆에서는 잎이 이미 젖어 있으니 나중 것이 더
부드럽겠다는 말이 나왔다.
이날 차실에서 마신 것은 감잎차가 아니었다.
누군가 감잎차냐고 묻자 선생님이 답했다.
"아니요, 감잎차 아니에요.
녹차 말고 발효차예요."
차나무 잎을 발효시킨 차였다.
📍 위치: 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 대산면 진산대로505번길 51-17
📍 문의: 055-291-4829, 010-2006-4822(체험 문의)
📍 체험프로그램: 땅콩 수확(9~10월)·고구마 수확(10~11월) 1인 1만 2000원 /
단감 수확(9~11월, 4개들이 1팩) 1인 1만 2000원부터 /
논농사 4종(벼 베기·탈곡·도정·떡 시식, 9~11월) 1인 1만 5000원 / 설향 딸기 수확(12월 말~이듬해 5월 중순) 1인 1만 2000원부터
※ 30명 이상 단체 기준. 개인·가족 체험은 주로 주말에 운영하며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로 예약(1인 2만 원 안팎)
📍 숙박: 황토방(방 2개·거실, 기본 4인·최대 6인) 30만 원(동절기 35만 원) /
체험관(방 4개·거실, 기본 6인·최대 10인) 30만 원 /
1인 추가 1만 원
📍 참고사항: 모든 체험은 사전 예약제.
청년귀농 장기교육 기간에는 교육생이 숙소를 쓰므로
예약 전 확인 필요.
토·일요일만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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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빗돌배기마을 이야기

Q. 빗돌배기마을은 어떤 곳인가요?
창원시 의창구 대산면의 농어촌체험휴양마을입니다. 예로부터 비석에 쓰던 돌이 많아 '빗돌'이라 불렀습니다. 그 돌로 이루어진 동산 아래 사람들이 옹기종기 모여 산다고 해서 빗돌배기마을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동산의 과수원에서는 100년을 이어 온 단감나무를 친환경 농법으로 가꿉니다. 가까이에는 철새가 찾아오는 주남저수지가 있습니다. 오시면 농사도 해 보고, 이곳에서 무엇을 기르는지 알고 가셨으면 합니다.
Q. 지금의 모습이 되기까지 어떤 과정을 거쳤나요?
처음부터 관광을 하려고 만든 마을은 아닙니다. 농사를 지으면서 주민들이 함께 잘살 방법을 찾다가 체험 프로그램을 시작했습니다. 2007년 농협 팜스테이마을 사업이 전환점이 됐고, 2010년 농어촌체험휴양마을로 지정됐습니다. 2012년 농어촌마을대상에서 대통령상을 받았고, 2026년 7월 도농교류의 날에는 대통령 표창을 받았습니다. 최근에는 해마다 2만~3만 명 안팎이 다녀가고, 16년 동안 누적 방문객은 31만 명입니다. 농촌체험휴양마을 운영평가에서 6회 연속 전 부문 1등급을 받았습니다.
Q. 대표 프로그램을 소개해 주세요.
논농사와 제철 과일 수확 프로그램입니다. 모내기 철에는 논에 들어가 전통 방식대로 손으로 모를 냅니다. 가을에 벼를 베고 탈곡한 뒤 도정까지 해 보면, 논에서 자란 벼가 밥상에 오기까지 어떤 과정을 거치는지 알 수 있습니다. 그사이 논의 동식물을 살펴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단감 따기와 설향 딸기 따기도 대표 프로그램입니다. 단감은 수확 철이면 직거래로 대부분 판매됩니다.
Q. 마을을 찾는 분들께 권하고 싶은 것이 있나요?
체험만 하고 돌아가기보다 마을을 천천히 둘러봤으면 합니다. 100년 된 단감나무도 보고,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농촌 풍경도 느껴 보세요. 아이들이 있다면 체험장에서 조금 벗어나 마을 길을 걸어 보는 것도 좋습니다.
Q. 마을에서 운영하는 청년귀농 장기교육은 어떤 과정인가요?
주 4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약 3개월 동안 400시간을 배웁니다. 기관마다 시간과 기간은 달라도, 전체의 절반 이상을 영농 실습과 현장 견학으로 채우는 점은 같습니다. 처음 농사를 시작하는 청년들이 빨리 적응해 농촌에 자리 잡도록 돕는 교육이기 때문입니다. 저희는 생산부터 경영까지 농사로 창업하는 데 필요한 것을
두루 가르칩니다. 교육생들은 직장을 그만두거나 살던 곳을 떠나 새로운 일을 시작하려고 옵니다. 쉽지 않은 결정인 만큼, 농업 현장에서 부딪쳐 보면서 자신에게 맞는 길을 찾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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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주남저수지

빗돌배기마을에서 차로 10분이 채 안 걸린다.
산남·주남·동판 저수지 3곳을 합쳐
898ha에 이르는 습지로,
오래전부터 동읍과 대산면 들녘에 물을 대 왔다.
1980년 가창오리 5만 마리가
겨울을 나면서 철새 도래지로 이름이 났다.
지금도 재두루미를 비롯한 겨울 철새가 찾아온다.
10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철새를 만날 수 있다.
물가를 따라 12km 생태탐방로가 나 있다.
둑방길과 주남 돌다리를 건너는 길,
산길 가운데 골라 걸으면 된다.
람사르문화관 2층 에코전망대에 오르면
습지를 내려다볼 수 있다.



📍 위치: 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 동읍 주남로101번길 26
📍 문의: 055-225-3481(주남저수지), 055-225-2798(람사르문화관)
📍 운영시간: 람사르문화관 09:30~18:00 (4~9월은 매주 월요일 휴관, 10월~이듬해 3월은 휴관일 없음)
📍 관람요금: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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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북부리 팽나무

빗돌배기마을과 같은 대산면,
북부리 동부마을 언덕 위에 선 팽나무다.
나이는 500년쯤으로 추정되고,
높이 16m, 가슴높이 둘레 6.8m에 이른다.
2022년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나온 뒤 '우영우 팽나무'로 알려졌고,
그해 10월 7일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
주민들은 오래전부터 신목으로 여기며
지금도 당산제를 지낸다.
1934년 홍수 때 주민들과 찍힌 사진이
신문에 실린 기록도 남아 있다.
언덕에 서면 북쪽으로는 낙동강 건너 밀양 하남읍이,
남쪽으로는 대산면 들녘이 내려다보인다.
사람이 사는 동네이니 골목에서는
목소리를 낮추는 예의를 지킬 것.

📍 위치: 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 대산면 북부리 102-1
📍 관람요금: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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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낙동강레일파크

이웃한 김해 생림면에 있는 철도 테마 공원이다.
2010년까지 기차가 다니던
철길과 터널을 되살려 꾸몄다.
레일바이크는 낙동강을 가로지르는 철교
위를 지나 1.5km 구간을 달린다.
한 번 타는 데 30분쯤 걸린다.
옛 생림터널은 김해 특산물인 산딸기 와인을
전시하고 파는 와인동굴이 됐다.
조명과 영상으로 꾸민 디지털케이브,
새마을호 객차를 고친 열차카페도 있다.
15m 높이 철교 위에는 전망대를 만들었다.


📍 위치: 경상남도 김해시 생림면 마사로473번길 41
📍 문의: 055-333-8359
📍 운영시간: 레일바이크 09:30~17:20(평일), 09:30~18:50(주말·공휴일) / 매주 월요일 휴장(공휴일이면 운영)
📍 이용요금: 레일바이크(1대 기준) 2인 1만 8000원, 3인 2만 3000원, 4인 2만 8000원 / 와인동굴·디지털케이브 성인 8000원, 청소년·군인·경로 7000원, 어린이 6000원
📍 참고사항: 인터넷 예매와 현장 발권 모두 가능. 평일에는 레일바이크와 와인동굴을 묶은 패키지 요금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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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수산제 역사공원

낙동강 건너 밀양 하남읍,
마을에서 차로 10분 거리에는
밀양 수산제 역사공원이 있다.
수산제는 김제 벽골제, 제천 의림지와
나란히 삼한 시대 3대 수리 시설로
꼽히는 옛 저수지다.
저수지 자리는 지금 논으로 바뀌었고,
자연 암반을 파서 낸 수문이
1986년 발견되면서
다시 주목받았다.
이 유적은 1990년 경상남도
기념물로 지정됐다.
2019년 일대에 역사공원이 들어섰고,
2022년 문을 연 홍보관은
수산제와 밀양 농업의
내력을 소개한다.
수문을 가상으로 둘러보는 전시와
VR 농경문화 체험도 마련했다.
지금은 공원 바깥 정비 공사로 홍보관만 열려 있다.

📍 위치: 경상남도 밀양시 하남읍 수산리 927
📍 문의: 055-359-5861(밀양시 관광진흥과)
📍 참고사항: 2026년 9월 현재 공원 외부 공사로 홍보관만 관람 가능. 홍보관 운영시간은 방문 전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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