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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최남단, 태고의 신비를 품고 있는 삼척 산양마을
강원도 최남단, 태고의 신비를 품고 있는 삼척 산양마을
메 산자와 볕 양자를 뜻하는 ‘산양’은 마을 주위가 설악으로 둘러싸여 있어  다른 지역에 비하여 따뜻하고 토질이 비옥하여 지어진 이름이다. 옛 모습이 살아 있어 마을의 풍광이 수수하고,  넓은 농경지의 경관이 가슴을 뻥 뚫어주는 그런 곳이다. 오늘은 용암산 줄기를 따라 야생식물이 자생하는 군락지가 가득하여,  태고의 신비를 품고 있는 강원도 최남단 산양마을을 소개하려 한다. ▲ 고즈넉한 분위기를 내뿜는 산양서원은 마을의 관광명소이다 외부와 철저히 차단되었던 마을이 세계화의 물결 속에서 현대를 공유하고자 노력한 끝에, 결국 정보화 마을로 발돋움하며 우리 곁에 다가왔다.  마을에 들어서면 고즈넉한 분위기를 내뿜는 산양서원이 자리 잡고 있다.  호젓함이 오히려 좋게 느껴지는 이곳은 뒤로하는 병풍바위와 하나인 듯 어울린다. 마을 어귀에서부터 머리가 맑아지는 기분을 느낀다. 기분 좋은 향으로 가득한 황토 펜션 황토 펜션 소개 ▲ 추운 날씨에 황토방에서 하룻밤은 지친 마음도 몸도 편하게 쉴 수 있게 해준다 마을에 입성하여 짐을 풀기 위해 가장 먼저 우리가 묵을 펜션으로 향했다.  수용인원에 따라 여러 객실이 있는 점이 좋았고, 무엇보다 황토 냄새가 은은하게 퍼지는 펜션의 분위기가 좋다.  황토는 자연 습도조절이 가능하여 각종 세균과 곰팡이를 제거에 탁월하다. 그래서인지 꿉꿉한 외부와 다르게,  실내는 뽀송뽀송한 느낌이 가득했다. 오늘 이곳에서 하룻밤 묵을 생각에 설레는 마음이 들었다. 하늘은 머금은 가곡천 가곡천 소개 ▲ 마을의 이름처럼 산양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 산과 물은 땅을 풍요롭게 만든다. 산양마을 앞을 흐르는 가곡천은 보는 것만으로 마음이 정화되는 기분이 든다.  특히 바다와 만나 하나가 되는 솔섬은 외로운 듯 보이나 생명이 가득한 자연을 그린 한 장의 화폭처럼 느껴진다.  그렇게 맑은 가곡천을 따라 쭉 걷다 보면 어느새 푸른 바다와  하나가 되어 더 넓고 새로운 곳으로 뻗어 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자연의 신비를 느끼는 아름다운 곳이다. 굳게 높이 뻗은 용암산 용암산 등산 소개 ▲ 하늘 끝까지 닿은 것처럼 높은 바위 산, 용암산이 절경을 이룬다 높이로는 족히 100m는 훌쩍 넘어 보이는 용암산이 하늘을 향해 높이 뻗었다. 바위가 하나의 산으로 이룬 장관이 입을 떡 벌어지게 하고,  우리는 잠시 자연의 신비와 경이로움을 느낀다. 용암산 중간 부분엔 앞으로 돌출한 50m 지점엔 뚫다 만듯한 구멍이 양쪽으로 대칭 하여 나 있다.  꼭 용이 지나간 자리 같아 불가사의로 여겨지며, 그래서 이름이 용암산으로 지어졌다고 한다.  바위산을 뚫고 지나갈 정도의 용감무쌍한 용이 마을을 지켜준다고 생각하면 괜히 마음이 든든해진다. 이곳에서 한참 동안 사진을 찍고 추억을 남겼다. 장관을 이루는 부처손 군락지 부처손 군락지 소개 ▲ 용암산 줄기를 따라 걷는 농촌 산책도 마을을 즐기는 방법 중 하나이다 용암산 줄기를 따라 걷다 보면 쉽게 ‘부처손(여러해살이풀)’을 볼 수 있다.  부처손은 건조한 바위 면에 붙어서 살아가는 여러해살이풀인데, 습기가 많은 때에는 가지가 사방으로 퍼지고,  건조할 때는 공처럼 말리는 변화무쌍한 식물이다.  이 부처손은 용암산 자락에 많이 분포되어 있어 멀리서 보았을 때 군락지를 이루어 있는 모습이 장관이다.  일상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식물이니, 아이들의 자연생태체험에 적합하다. 이 길을 지난다면 꼭 체험해보길 바란다. 소나무 숲속의 야영장 야영장 소개, 캠핑 소개 ▲ 청정 자연에서 즐기는 캠핑은 언제나 즐겁다 자연이 어우러진 산양마을의 풍경은 우리의 발길을 따라 계속된다. 마을엔 황토 펜션 외에도 야영장이 조성되어 있다는 점이 특이하다. 왜 그런가 했더니,  오래도록 머물지 안고서야 못 배기는 소나무 군락지가 그 이유다. 적당한 간격으로 높게 뻗은 소나무는 시원한 그늘을 만들고,  그 아래에선 자연의 소리를 들으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이 숲속에서 텐트를 치고 낭만적인 하루를 보낸다면 얼마나 행복할지 가늠이 되지 않을 정도다.  이듬해 여름엔 꼭 다시 방문하리라는 굳은 다짐을 하고, 아쉬운 마음을 달랜다. ▲ 농촌체험으로 자연휴양으로도, 그리고 문화 관광으로도 만족스러운 산양마을 산양마을은 마을의 테마와 어울리는 여러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아이들이 체험하기에 적합하고, 체험 하나하나 의미가 깊어서 좋은 추억이 될 것이다. 그러나 꼭 체험이 아니더라도,  산양마을을 있는 그대로 느껴보는 시간도 소중한 추억이 된다. 특별한 프로그램이 꼭 없더라도 마을에서 느껴지는 정취와 따뜻함,  이 자체로 치유이니 말이다. 천혜의 자연이 느껴지고, 그 속에 조화롭게 전원 마을이 자리한 산양마을에서 아름답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여행 TIP] [마을 정보] 마을 주소 : 강원도 삼척시 원덕읍 산양서원1길 89 전화 문의 : 033-572-8658 홈페이지 : sanyang.invil.org 오시는 길 : [대중교통] 서울고속버스터미널 → 삼척고속버스터미널 기차 청량리역 → 도계역 시외버스 동서울종합터미널 → 호산시외버스터미널 → 삼척 산양마을 [자가용] 광주원주고속도로(56.6km) → 영동고속도로(104.2km) → 동해고속도로(삼척-속초) → 삼척 산양마을 이철호 기자 전)월간 러너스코리아 기자 전)격월간 엔콘텐츠 기자 전)수원청소년신문 기자 flyingstory36@naver.com *위 정보는 2020년 11월에 작성된 것으로, 이후 변경될 수 있으니 방문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 기사에 사용된 사진, 텍스트, 동영상 등의 정보는 해당마을 및 한국농어촌공사에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무단 사용을 금합니다.
  • 지역 : 강원 삼척시
  • 장소 : 산양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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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을 바로가기
산양마을 강원 삼척시 원덕읍 산양서원1길 89
2020-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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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 산자와 볕 양자를 뜻하는 ‘산양’은 마을 주위가 설악으로 둘러싸여 있어 

다른 지역에 비하여 따뜻하고 토질이 비옥하여 지어진 이름이다. 옛 모습이 살아 있어 마을의 풍광이 수수하고,

 넓은 농경지의 경관이 가슴을 뻥 뚫어주는 그런 곳이다. 오늘은 용암산 줄기를 따라 야생식물이 자생하는 군락지가 가득하여,

 태고의 신비를 품고 있는 강원도 최남단 산양마을을 소개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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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즈넉한 분위기를 내뿜는 산양서원은 마을의 관광명소이다


외부와 철저히 차단되었던 마을이 세계화의 물결 속에서 현대를 공유하고자 노력한 끝에, 결국 정보화 마을로 발돋움하며 우리 곁에 다가왔다. 

마을에 들어서면 고즈넉한 분위기를 내뿜는 산양서원이 자리 잡고 있다. 

호젓함이 오히려 좋게 느껴지는 이곳은 뒤로하는 병풍바위와 하나인 듯 어울린다. 마을 어귀에서부터 머리가 맑아지는 기분을 느낀다.




기분 좋은 향으로 가득한 황토 펜션

황토 펜션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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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운 날씨에 황토방에서 하룻밤은 지친 마음도 몸도 편하게 쉴 수 있게 해준다



마을에 입성하여 짐을 풀기 위해 가장 먼저 우리가 묵을 펜션으로 향했다.

 수용인원에 따라 여러 객실이 있는 점이 좋았고, 무엇보다 황토 냄새가 은은하게 퍼지는 펜션의 분위기가 좋다. 

황토는 자연 습도조절이 가능하여 각종 세균과 곰팡이를 제거에 탁월하다. 그래서인지 꿉꿉한 외부와 다르게, 

실내는 뽀송뽀송한 느낌이 가득했다. 오늘 이곳에서 하룻밤 묵을 생각에 설레는 마음이 들었다.




하늘은 머금은 가곡천

가곡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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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을의 이름처럼 산양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


산과 물은 땅을 풍요롭게 만든다. 산양마을 앞을 흐르는 가곡천은 보는 것만으로 마음이 정화되는 기분이 든다. 

특히 바다와 만나 하나가 되는 솔섬은 외로운 듯 보이나 생명이 가득한 자연을 그린 한 장의 화폭처럼 느껴진다. 

그렇게 맑은 가곡천을 따라 쭉 걷다 보면 어느새 푸른 바다와 

하나가 되어 더 넓고 새로운 곳으로 뻗어 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자연의 신비를 느끼는 아름다운 곳이다.




굳게 높이 뻗은 용암산

용암산 등산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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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 끝까지 닿은 것처럼 높은 바위 산, 용암산이 절경을 이룬다


높이로는 족히 100m는 훌쩍 넘어 보이는 용암산이 하늘을 향해 높이 뻗었다. 바위가 하나의 산으로 이룬 장관이 입을 떡 벌어지게 하고,

 우리는 잠시 자연의 신비와 경이로움을 느낀다. 용암산 중간 부분엔 앞으로 돌출한 50m 지점엔 뚫다 만듯한 구멍이 양쪽으로 대칭 하여 나 있다. 

꼭 용이 지나간 자리 같아 불가사의로 여겨지며, 그래서 이름이 용암산으로 지어졌다고 한다. 

바위산을 뚫고 지나갈 정도의 용감무쌍한 용이 마을을 지켜준다고 생각하면 괜히 마음이 든든해진다. 이곳에서 한참 동안 사진을 찍고 추억을 남겼다.




장관을 이루는 부처손 군락지

부처손 군락지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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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암산 줄기를 따라 걷는 농촌 산책도 마을을 즐기는 방법 중 하나이다


용암산 줄기를 따라 걷다 보면 쉽게 ‘부처손(여러해살이풀)’을 볼 수 있다. 

부처손은 건조한 바위 면에 붙어서 살아가는 여러해살이풀인데, 습기가 많은 때에는 가지가 사방으로 퍼지고, 

건조할 때는 공처럼 말리는 변화무쌍한 식물이다.

 이 부처손은 용암산 자락에 많이 분포되어 있어 멀리서 보았을 때 군락지를 이루어 있는 모습이 장관이다. 

일상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식물이니, 아이들의 자연생태체험에 적합하다. 이 길을 지난다면 꼭 체험해보길 바란다.




소나무 숲속의 야영장

야영장 소개, 캠핑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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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정 자연에서 즐기는 캠핑은 언제나 즐겁다


자연이 어우러진 산양마을의 풍경은 우리의 발길을 따라 계속된다. 마을엔 황토 펜션 외에도 야영장이 조성되어 있다는 점이 특이하다. 왜 그런가 했더니, 

오래도록 머물지 안고서야 못 배기는 소나무 군락지가 그 이유다. 적당한 간격으로 높게 뻗은 소나무는 시원한 그늘을 만들고,

 그 아래에선 자연의 소리를 들으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이 숲속에서 텐트를 치고 낭만적인 하루를 보낸다면 얼마나 행복할지 가늠이 되지 않을 정도다. 

이듬해 여름엔 꼭 다시 방문하리라는 굳은 다짐을 하고, 아쉬운 마음을 달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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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촌체험으로 자연휴양으로도, 그리고 문화 관광으로도 만족스러운 산양마을


산양마을은 마을의 테마와 어울리는 여러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아이들이 체험하기에 적합하고, 체험 하나하나 의미가 깊어서 좋은 추억이 될 것이다. 그러나 꼭 체험이 아니더라도, 

산양마을을 있는 그대로 느껴보는 시간도 소중한 추억이 된다. 특별한 프로그램이 꼭 없더라도 마을에서 느껴지는 정취와 따뜻함, 

이 자체로 치유이니 말이다. 천혜의 자연이 느껴지고, 그 속에 조화롭게 전원 마을이 자리한 산양마을에서 아름답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여행 TIP]


[마을 정보]


마을 주소 : 강원도 삼척시 원덕읍 산양서원1길 89

전화 문의 : 033-572-8658

홈페이지 : sanyang.invil.org


오시는 길 :


[대중교통]

서울고속버스터미널 → 삼척고속버스터미널

기차 청량리역 → 도계역

시외버스 동서울종합터미널 → 호산시외버스터미널 → 삼척 산양마을



[자가용]

광주원주고속도로(56.6km) → 영동고속도로(104.2km) → 동해고속도로(삼척-속초) → 삼척 산양마을



이철호 기자


전)월간 러너스코리아 기자

전)격월간 엔콘텐츠 기자

전)수원청소년신문 기자

flyingstory36@naver.com



*위 정보는 2020년 11월에 작성된 것으로, 이후 변경될 수 있으니 방문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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