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에 자리한 고즈넉한 마을 ‘누리삼마을’을 찾아가는 길  부쩍 더워진 날씨, 코로나로 조심스럽지만,  어디든 떠나고 싶은 계절이다.  가족, 친구, 연인과 고즈넉한 시골 마을에서  안전하게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농촌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신비한 동화 속 마을을 찾아가듯이 숲을 지나 배를 타고  호수를 건너면 나타나는 마을이 있다?! 바로 강원도 춘천 숲속 깊숙이 자리 잡은 ‘누리삼마을’이다.  관할구역 상 춘천이지만, 홍천 장남을 지나  깊숙이 들어간 후에야 누리삼마을을 만날 수 있다.  예부터 산삼이 많이 난다고 하여 ‘산삼마을’이라 불린  누리삼마을은 1973년 소양강댐이 만들어지면서  이주한 주민들이 형성한 마을이다.  앞쪽으로는 가리산, 뒤쪽으로는 소양호가 펼쳐진  천혜의 자연 속에 고즈넉하게 자리 잡고 있다.   서울에서 출발할 경우,  서울-양양 고속도로에서 동홍천 IC로 빠져나와  홍천강을 따라 두촌리를 지나가다 보면 원동리가 나타난다.  그리고 다시 약 10km 정도 더 들어간 후에야  조교리에 위치한 누리삼마을 입구가 나타난다.  낭만에 취하고, 산채 향에 취하다  누리삼마을에 가는 방법으로는 육로 외에도  산과 호반의 운치를 즐길 수 있는 뱃길을 이용한 것도 있다.  소양강댐 선착장에서 출발해 배를 타고 도착할 수 있는데 봄부터 가을까지 운영하지만,  뱃길 운영은 시기, 날씨, 소양호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여행 전에 누리삼마을에 문의해보는 것이 좋다.  푸른 산을 배경으로 소양호를 따라 유유히 배를 타고 가다 보면  자연 속에서 낭만을 즐기는 신선이 된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봄의 절정, 5월이면 누리삼마을 근처에 퍼져있는 곰취,  취나물 등 산채를 채취하고 산채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산촌음식축제>가 열리는데,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축제는 열리지 않는다.  하지만 가족단위로 방문해 산나물 채취,  음식 만들기 체험은 가능하니 실망할 필요는 없다.       계절마다 풍성한 체험이 한가득, 취향대로 골라보자 산과 호수를 바라보며 마음의 힐링을 했다면,  계절마다 다양한 체험이 가득한 누리삼마을만의  농촌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한 즐거움을 느껴보자.  산채채취, 물고기잡기, 황금버섯 찾기, 전통놀이, 농산물수확,  목공체험, 솔방울 가습기 만들기 등  계절마다 특색 있는 체험이 기다리고 있다.    자연을 몸으로 느끼고, 손으로 만질 수 있어  어린이는 물론 어른들도 시간 가는 줄 모른다.  시골길은 따라 트래킹을 하다 보면  각양각색의 꽃과 풀 냄새, 나무 냄새 덕분에 기분이 좋아진다.    7~8월에는 열리는 <누리삼마을 산골 작은 음악회>,  <쏘가리 축제>는 역시 코로나19로 축제 개최가 미정이다.  하지만, 소규모로 진행하는 <치유프로그램>은 진행한다.  1박 2일로 진행되며 스트레스 지수를 측정하고  그에 따른 요가, 명상, 산책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누리삼마을의 모든 체험은 사전 예약으로 진행된다.  올 봄, 여름 자연 속에서 안전한 여행을 계획한다면  누리삼마을 농촌체험관을 통해 다양한 체험을 예약해보자.   ** 누리삼마을 여행정보** 위치 : 강원도 춘천시 북산면 조교리 342-1번지 농촌체험관 문의 : 체험관 033-243-7877 마을대표 010-5373-8173 사무장 010-6382-7350 홈페이지 : http://www.nurisam.co.kr/ - 체험프로그램 - 황금버섯찾기, 물고기잡기, 산채채취,  전통놀이(떡메치기/팽이치기 등), 솔방울 가습기 만들기 등 - 숙박 - 7곳의 독립된 펜션이 마련되어 있으며, 사전 예약이 필요 -주변 여행지- 가리산, 오봉산, 소양강 다목적댐, 청평사, 추곡약수 등 오시는 길 : http://naver.me/5y4AD5F8   *위 정보는 2021년 5월에 작성된 것으로, 이후 변경될 수 있으니 방문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 기사에 사용된 사진, 텍스트, 동영상 등의 정보는 누리삼마을 및 한국농어촌공사가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무단 사용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