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산의 맑고 시원함을 품은 비나리마을   마을 앞마당에 펼쳐진 청량산의 산바람과 낙동강의 시원한 물줄기를 가득 품은  청량산 비나리마을. 높은 산으로 둘러싸인 분지형태의 마을로 마을의 첫인상은 깊은 산골 오지 같지만 막상 마을 구석구석 다녀보면 봉화의 드넓은 자연 경관과 깔끔한 현대식 건물의 조화가 눈에 띄는  고즈넉한 휴양마을이다. 마을 입구를 따라 걸어가다 보면 개울을 옆에 낀 커다란 느티나무와 사과밭이 보인다.  사과의 고장인 경북에 자리해 마을 초입부터 향긋한 사과밭이  방문객을 반긴다. 산 좋고 물 좋다는 말이  절로 나오는 풍경이다. 산이 마을을 포근히 둘러싸고 있어 보는 이의 마음을 편안하게 한다. 시끄러운 도시를 떠나  불멍, 물멍, 숲멍을 즐기는 현대인들에게 더할 나위 없는 곳이다. 마을 내 높은 언덕 위에는  예약을 해야만 예약할 수 있는  숨겨진 카페, 홀리가든이 있는데, 카페 건물도 멋스럽고,  마을 풍경을 즐기면서 힐링하기 좋다. 그 이름도 청량한 2021 ‘1등급 으뜸촌’ 항공에서 내려다본 비나리마을의 전경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는  농어촌관광 활성화를 위해  경관 및 서비스, 체험, 숙박, 음식 등  4개 부문에 대한  품질을 꼼꼼히 평가하여  등급을 부여하는  농어촌관광사업 등급 결정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관광과 위생 안전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현장심사단이 총 4개 부문 70개 항목에 대해  직접 현장평가를 시행하고, 공정한 심의를 통해  부문별로 순위에 따라  1~3등급을 부여한다. 올해 326개 휴양마을 중  단 16개 마을이 ‘1등급 으뜸촌’으로  선정되었는데, 자랑스럽게도 비나리마을이  이에 포함되었다. 비나리마을 학교 비나리마을 중심부에 ‘비나리마을 학교’가 위치해 있다. 비나리마을은 2013년부터 예비 귀농인들을 위해  귀농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계절별 농사체험, 먹거리체험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경험할 수 있어 가족 단위 혹은 단체 체험객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왼쪽부터) 비나리마을 학교 전경 / 세미나실  무엇보다 깔끔하게 관리된 시설과  언제든 체험객 맞을 준비가 된 교육실을 보니 마을 주민들의 섬세함과 열정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기존 체험장으로 사용되던 공간인데, 조만간 멋진 카페로 변신할 예정  [TIP] 체험 프로그램 체험 문의 및 예약 054-673-1927 / 010-7485-8242 현재 코로나로 체험 프로그램은  잠시 중단되었으며, 새로운 프로그램을 계획 중이다.  추후 프로그램 예약 시  전화 문의가 필요하다. - 옥수수, 고구마, 사과 등 수확 체험 - 사과조청고추장, 사과대추차 등 먹거리 체험 (위쪽) 게스트하우스 / (아래쪽) 귀농인의 집 타지에서 방문한  농촌체험객들을 위한 게스트하우스와 예비 귀농인을 위해  연 단위 장기 숙박이 가능한 숙소도  마련되어 있다. 예비 귀농인들의 꿈, 봉화 비나리 귀농학교 사과밭에 빨갛게 익은 사과가 예쁘게도 열려있다. 비나리마을에선  매년 4월에서 10월 사이에 총 5회 정도  최대 30명 내에서 5박6일 동안  귀농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도시민에게 봉화군 농업과  농촌에 대한 이해를 돕고 안정적인 귀농 및 귀촌 정착 유도를 위해 마을민 모두가 노력하는 모습이  너무나 감동적이다. (왼쪽부터) 고추밭 / 배추밭 귀농 교육과정에는 농촌의 이해와 귀농,  그리고 과수산업 중에서도 사과농사와 고추/친환경 농법, 임야/수박/복합영농, 농업 관련 시설 견학 등 지역적 특색을 띈 알찬 이론수업부터 실습까지  한 번에 경험할 수가 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TIP] 문의 및 예약 054-673-1927 / 010-7485-8242 성인/어린이 220,000원 (숙박비, 식사비 포함)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청량사 등 주변 여행지 (왼쪽부터) 청량사 / 청량산 박물관 (출처: 한국관광공사) / 봉화 선유교 청량사(8.4km)는  청량산 도립공원 내에 자리해 있다. 신라 문무왕 3년(663년)에  원효대사가 세운 절로 법당은 지방유형문화재 47호인  청량사 유리보전이 보존되어 있다. 시원하게 펼쳐진 청량산의 풍광을  한눈에 가득 담을 수 있어,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청량산 박물관(6.5km)은 청량산을 배경으로 한 문화유산과 자연환경, 지역 홍보자료를 모아  전시한 박물관이다. 봉화의 지역적인 특색과 문화 등도  봉화군을 자세히 알아가기에  최적의 장소이다. 봉화 선유교(0.8km)는 마을 입구에서 차로 1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협곡 옆을 걸을 수 있는 다리로 풍경이 무척 아름답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마을 여행정보** 위치 : 경상북도 봉화군 명호면 비나리길 141 (명호면) 문의 : 054-673-1927 홈페이지 : http://binari.invil.org/index.html -숙박- 게스트하우스 25인 이하, 하루 30만원 게스트하우스 50인 기준, 하루 50만원 귀농인의 집, 한 달 30만원 귀농인의 집 1층, 년 300만원 (한 달 무료) 귀농인의 집 2층, 년 400만원 (한 달 무료) 예약 문의 : 010-7485-8242 -오시는 길- ✓자동차 서울에서 약 3시간 (245.3km) 중부고속도로 – 광주원주고속도로 - 중앙고속도로 ✓대중교통 2시간 30분 소요 청량리역 – 봉화역 (영주역에서 환승) 2시간 봉화역에서 택시로 30분 거리 (23.6km) *위 정보는 2021년 9월에 작성된 것으로,  이후 변경될 수 있으니  방문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 기사에 사용된 사진, 텍스트, 동영상 등의 정보는  해당마을 및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무단 사용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