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청하신 정보를 조회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전설 같은 이야기가 살아있는 곳 전남 광양 도선국사마을
전설 같은 이야기가 살아있는 곳 전남 광양 도선국사마을
전설 같은 이야기가 살아있는 곳 전남 광양 도선국사마을 도선국사.  신라 말기의 스님으로  풍수지리의 대가로 알려져 있다. 13세에 당나라로 유학을 떠났는데, 그가 도착한 마을의 물이 거꾸로 흐르자  그곳의 선사가 “마침내 나의 도를 이을 제자가 왔다”며  크게 기뻐했다고 한다.  도선국사는 그곳에서  많은 세상의 이치를 공부한 후  다시 신라로 돌아왔는데,  여러 곳에서 신통한 능력을 선보이며  많은 사람에게 불법을 전하는 한편,  풍수지리의 원리에 대해 알기 원하는  제자들을 모아 가르침을 베풀었다.  그곳이 바로 전라남도 광양이었다. 산속에서 만나는 뜻밖의 아늑함 백운산 자락에 자리한 도선국사마을 “도선국사마을의 원래 이름은  양산마을입니다.  하지만 도선국사가 이곳에서  30년 이상 후학을 양성하신 덕분에  지금은 도선국사마을로 더 유명해졌지요.  전남의 명산으로 손꼽히는 백운산 자락에 있고,  덕분에 언제나 맑은 공기와 맑은 물을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마을 초입에 있는 사또 약수터에는  광양뿐 아니라 인근 순천과 여수에서도  약수물을 받으러 오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은호 위원장은 설명과 함께  마을 안내도를 가리켰다. “마을에는 다양한 체험 장소가 있는데,  이렇게 프로그램마다  장소들이 달라집니다.  많은 주민이 각자 체험 전문가들로  활약하고 있기 때문에  그분들이 지내고 있는 집이  곧 체험장소가 되는 셈이지요.” 마을의 풍경들 가장 사람이 많이 몰리던 때에는 마을 공용주차장은 물론, 도로까지  관광버스들로 가득 들어찬 적도  있다고 한다.  인근 유치원과 초등학교는  물론 중학교와 고등학교까지,  도선국사마을에서의 체험 프로그램에 대한 입소문이 난 덕분.  가끔은 약 2천여 명의 어린이들, 학생들이  마을을 가득 채우던 날도 있었다고 한다.  걸어서 만나는 마을 도선국사마을에서는  자신이 선택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체험장을 찾아 직접 이동해야 한다. 물론 작은 마을의 골목길을  걷기 때문에 힘들지는 않다.  오히려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돌담을 따라 걷는 정취가 각별하다.  게다가 그 돌담들 사이사이에는  체험 활동들이  예쁜 벽화로 그려져 있기에  기대감을 높이는 데에 더없이 좋다. 집집마다 저마다의 체험 프로그램이 기다리고 있다 이렇게 알록달록한 벽화들은,  귀촌한 화가가 그린 것이란다. 그래서 더욱 실감이 나는 그림들.  만약 그림이 없었다면, 작은 웅덩이 두 개가 있는 공터로 보일 공간이  사실은 빨래하던 빨래터라는 사실을  모르고 지나쳤을 사람들이  적지 않았을 것이다.  가을의 정취를 더해주는 붉은 보석 같은 석류 그런 그림을 품고 있는 이 동네의 풍경은, 정말 아름답다.  담장 안에는 석류가 빨갛게 빛나고  단감이 가을색으로 물들고 있다. 저 아래로 내려가는 길들은  구불거리면서도 완만하게 이어져 있기에  저 귀퉁이 돌아 무엇을  만나게 될지 기대가 된다.  오래된 빨래터. 그림 덕분에 이곳이 빨래터였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렇게 설렘을 안고 걷다 보면  이런저런 체험을 진행하는 집들을 만나게 되고, 나의 목적지가 아님에도 괜한 호기심에 고개를 기웃거리며 잠시 머물게 된다. 어쩌면 도선국사 역시  이런 공간의 힘으로 인해  이곳에서 그렇게 오래 머물렀던 게 아닐까 하는 엉뚱한 상상도 하게 된다.  인절미부터 부채까지, 즐거운 모든 것 현재 도선국사마을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체험 프로그램들은  이루 다 셀 수 없을 다양하다.  그래도 대표적인 것을 꼽자면,  인절미 만들기와 제철 농산물 수확, 매실 강정 만들기, 천연 염색 체험, 부채 만들기 등  모두 마을 주민들이 직접  체험 강사로 나서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인절미 만들기, 천연염색 등은 마을 주민이 체험 강사로 진행된다. 유치원 혹은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에게는  인절미 만들기의 인기가 좋다. 떡매로 한참을 내리쳐 쫀득하게 준비한 떡살을 적당한 크기로 자른 뒤, 콩고물을 묻히며 조물거리는 과정이  그리 어렵지도 않을뿐더러, 그 말랑한 감촉이 아이들의 촉각과  소근육 발달에 좋은 역할을 하기 때문. 게다가 고소하고 달콤한 떡으로 배부른 체험을 만끽할 수 있다는 점도  무엇보다 큰 장점이다.   아이들이 마음을 사로잡는 강정 만들기와 수제비 만들기 광양의 매실을 이용해  강정을 만드는 프로그램 역시 인기가 높다. 새콤달콤한 매실액을 물엿과 섞어  강정을 버무리면 느끼함이 확 사라지는 마법과도 같은 경험을 하게 되는데, 덕분에 평소엔 손이 가지 않던 강정을  얼마든지 먹을 수 있는  자신감을 보이는 학생들이 많다고. 마을 농장에서 단감 수확 체험을 할 수 있다. 단맛을 체험하는 데에  빠질 수 없는 것은 바로 감.  그 이름 자체가 달다(甘)는 뜻이 있는 과일이  바로 감이다.  달콤한 것이 무궁무진한 ‘요즘’을 살아가고 있는 아이들에게는  쉽게 와닿지 않는 이야기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밭에 도착한 아이들은  저 높이 달려 있는 것도 어떻게 해서든 자기 손으로 따내려고  무진 애를 쓴다고 한다.  가을이 밴 단감을 따는 재미가 쏠쏠하다.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도선국사마을에서 배워가고 있는 셈이다.  큰 그늘 아래서 자라는 묘목들 도선국사마을의 가장 아래쪽에는, 아주 오래된 느티나무와 팽나무들이  든든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다. 수백 년을 그 자리에서  마을을 지키고 있는 나무들은  이제 넉넉한 그늘을 만들어  이곳을 방문한 사람들에게 내어준다.    수령을 가늠하기 어려울 만큼 오래된 마을 나무들은 사람들에게 쉼터가 되어 준다. 나무 아래의 커다란 평상들은,  마치 백운산의 기운이 모여 있는 것처럼 아늑하면서도 싱그럽다.  전국적으로 물맛 좋기로 소문난 사또 약수 체험을 마치면  다시 마을 위쪽으로 향하게 되는데,  개인 물통을 준비했다면  꼭 사또약수를 맛보도록 하자. 광양에 부임하는 사또들마다  약수의 약효에 반해 임기 내내  이곳 물을 길어 마셨다 해서  ‘사또약수’라는 이름이 붙었다 한다. 백운산 자락의 맑은 기운이 담겨 있는 물이니,  도선국사마을에서의 기억을 더욱 오랫동안  그리고 선명하게 만들어주는 효과를  기대해볼 만하다. ________________________   [TIP] 체험 프로그램 *예약 문의 및 상담은 전화 010-9947-5158 감자캐기, 부채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이 기다리는 도선국사마을 계절과 구성원에 따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들을  즐길 수 있다.  다만 상황에 따라  진행 여부가 달라지는 프로그램도 있으니  사전에 꼭 확인해보자.  - 바다 체험 : 쏙잡이, 바지락 우럭 맛조개,  낚시, 자연산 돌굴 따기, 모세현상 관람,  도래섬 산책 - 산과들 체험 : 전통염색 체험, 김장 담그기 체험,  자연물 공예 및 풀잎 공예, 계절별 농산물 수확 체험 - 맞춤형 체험 : 팽이 만들기 섬진강따라 흐르듯 가는 길 (왼쪽부터) 백운산 / 섬진강 / 하동 송림 광양은 포항과 더불어  국내의 대표적인 제철공장이  자리잡고 있는 곳.  그러다 보니 아무래도  여행지로서의 매력은 떨어지지 않을까 하는 선입견을 품는 경우도 적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실제 광양을  한 번이라도 여행한 경험이 있다면,  이런 생각이 얼마나 잘못된 것인지 잘 알 것이다.  광양의 백운산(1.5km)은 전라남도에서 가장 높은 산.  다양한 생물들이 서식하고 있어,  학술적으로도 가치가 높다.  풍경의 수려함은 더 설명할 이유가 없을 정도.  일정이 맞는다면  자연휴양림에서 하룻밤을  계획해 보는 것도 좋다.  물이 풍부한 산답게,  늦은 밤 계곡을 채우는 물소리에 늦가을 정취가 깊어질 테니까. 매화꽃이 필 때만  광양 매화밭이 아름다운 것은 아니다.  섬진강(37km)을 조망할 수 있는 곳에 있기에  시간을 내어 방문할 가치는 충분하다.  느긋한 속도로  경상도와 전라도를 가로지르는  강을 보고 있노라면  모든 것이 이런 속도로만 흐르면  좋겠다는 생각이 저절로 든다.  좀 더 가까운 곳에서  섬진강을 만나는 방법도 있다.  강 건너 하동의 송림공원(41.5km)이 최적의 장소인데,  재해를 막기 위해  조선 영조 시대 때 조성된  인공 솔밭이라는 점이 특히 눈길을 끈다.    수백 년 동안 그 자리에 서 있던  소나무들의 모습,  그 뒤로 반짝이는 섬진강의 물빛은 그 자체로 동양화와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 _____________________ **마을 여행정보** 위치 : 전남 광양시 옥룡면 추산리 1142 문의 : 010-9947-5158 홈페이지 : http://dosun.go2vil.org/ -주변 여행지-  [20분~1시간 거리] 백운산 자연휴양림(1.5km) 청매실농원(11.4km) 배알도 섬정원(33.1km) 하동 송림공원(41.5km) -오시는 길  ✓자동차 서울에서 4시간 5분(327km) 순천완주고속도로-황전TG에서 28km ✓대중교통 4시간 5분 소요.  KTX용산역-순천역-77번 버스 탑승-목성아파트 정류장에서 21번 버스 환승-양산 정류장 하차 *위 정보는 2021년 10월에 작성된 것으로, 이후 변경될 수 있으니  방문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 기사에 사용된 사진, 텍스트, 동영상 등의 정보는  해당마을 및 한국농어촌공사에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무단 사용을 금합니다.   
  • 지역 : 전남 광양시
  • 장소 : 도선국사마을
403
  • 마을 바로가기
도선국사마을 전남 광양시 옥룡면 상산길 31
2021-11-09


전설 같은 이야기가 살아있는 곳

전남 광양 도선국사마을



1


도선국사. 

신라 말기의 스님으로 

풍수지리의 대가로 알려져 있다.

13세에 당나라로 유학을 떠났는데,

그가 도착한 마을의 물이 거꾸로 흐르자 

그곳의 선사가 “마침내 나의 도를 이을 제자가 왔다”며 

크게 기뻐했다고 한다.


 도선국사는 그곳에서 

많은 세상의 이치를 공부한 후

 다시 신라로 돌아왔는데, 

여러 곳에서 신통한 능력을 선보이며

 많은 사람에게 불법을 전하는 한편,

 풍수지리의 원리에 대해 알기 원하는 

제자들을 모아 가르침을 베풀었다. 


그곳이 바로 전라남도 광양이었다.




산속에서 만나는 뜻밖의 아늑함


1

백운산 자락에 자리한 도선국사마을


“도선국사마을의 원래 이름은

 양산마을입니다. 

하지만 도선국사가 이곳에서

 30년 이상 후학을 양성하신 덕분에 

지금은 도선국사마을로 더 유명해졌지요.

 전남의 명산으로 손꼽히는 백운산 자락에 있고,

 덕분에 언제나 맑은 공기와 맑은 물을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마을 초입에 있는 사또 약수터에는

 광양뿐 아니라 인근 순천과 여수에서도

 약수물을 받으러 오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은호 위원장은 설명과 함께

 마을 안내도를 가리켰다.

“마을에는 다양한 체험 장소가 있는데, 

이렇게 프로그램마다 

장소들이 달라집니다. 

많은 주민이 각자 체험 전문가들로 

활약하고 있기 때문에

 그분들이 지내고 있는 집이

 곧 체험장소가 되는 셈이지요.”


1

마을의 풍경들


가장 사람이 많이 몰리던 때에는

마을 공용주차장은 물론, 도로까지 

관광버스들로 가득 들어찬 적도 

있다고 한다. 


인근 유치원과 초등학교는 

물론 중학교와 고등학교까지, 

도선국사마을에서의 체험 프로그램에 대한

입소문이 난 덕분. 

가끔은 약 2천여 명의 어린이들, 학생들이 

마을을 가득 채우던 날도 있었다고 한다. 



걸어서 만나는 마을


1


도선국사마을에서는 

자신이 선택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체험장을 찾아 직접 이동해야 한다.

물론 작은 마을의 골목길을 

걷기 때문에 힘들지는 않다. 


오히려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돌담을 따라 걷는 정취가 각별하다.

 게다가 그 돌담들 사이사이에는 

체험 활동들이

 예쁜 벽화로 그려져 있기에

 기대감을 높이는 데에 더없이 좋다.


1

집집마다 저마다의 체험 프로그램이 기다리고 있다


이렇게 알록달록한 벽화들은, 

귀촌한 화가가 그린 것이란다.

그래서 더욱 실감이 나는 그림들.

 만약 그림이 없었다면,

작은 웅덩이 두 개가 있는 공터로 보일 공간이

 사실은 빨래하던 빨래터라는 사실을 

모르고 지나쳤을 사람들이 

적지 않았을 것이다. 


1

가을의 정취를 더해주는 붉은 보석 같은 석류


그런 그림을 품고 있는 이 동네의 풍경은,

정말 아름답다.

 담장 안에는 석류가 빨갛게 빛나고

 단감이 가을색으로 물들고 있다.

저 아래로 내려가는 길들은

 구불거리면서도 완만하게 이어져 있기에 

저 귀퉁이 돌아 무엇을 

만나게 될지 기대가 된다. 


1

오래된 빨래터. 그림 덕분에 이곳이 빨래터였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렇게 설렘을 안고 걷다 보면

 이런저런 체험을 진행하는 집들을 만나게 되고,

나의 목적지가 아님에도

괜한 호기심에 고개를 기웃거리며

잠시 머물게 된다.

어쩌면 도선국사 역시

 이런 공간의 힘으로 인해

 이곳에서 그렇게 오래 머물렀던 게 아닐까

하는 엉뚱한 상상도 하게 된다. 



인절미부터 부채까지, 즐거운 모든 것


1


현재 도선국사마을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체험 프로그램들은 

이루 다 셀 수 없을 다양하다. 


그래도 대표적인 것을 꼽자면,

 인절미 만들기와 제철 농산물 수확,

매실 강정 만들기, 천연 염색 체험, 부채 만들기 등

 모두 마을 주민들이 직접

 체험 강사로 나서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인절미 만들기, 천연염색 등은 마을 주민이 체험 강사로 진행된다.


유치원 혹은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에게는

 인절미 만들기의 인기가 좋다.

떡매로 한참을 내리쳐 쫀득하게

준비한 떡살을 적당한 크기로 자른 뒤,

콩고물을 묻히며 조물거리는 과정이 

그리 어렵지도 않을뿐더러,

그 말랑한 감촉이 아이들의 촉각과 

소근육 발달에 좋은 역할을 하기 때문.

게다가 고소하고 달콤한 떡으로

배부른 체험을 만끽할 수 있다는 점도 

무엇보다 큰 장점이다.


 1

아이들이 마음을 사로잡는 강정 만들기와 수제비 만들기



광양의 매실을 이용해 

강정을 만드는 프로그램 역시 인기가 높다.

새콤달콤한 매실액을 물엿과 섞어

 강정을 버무리면 느끼함이 확 사라지는

마법과도 같은 경험을 하게 되는데,

덕분에 평소엔 손이 가지 않던 강정을

 얼마든지 먹을 수 있는 

자신감을 보이는 학생들이 많다고.


1

마을 농장에서 단감 수확 체험을 할 수 있다.



단맛을 체험하는 데에 

빠질 수 없는 것은 바로 감.

 그 이름 자체가 달다(甘)는 뜻이 있는 과일이 

바로 감이다. 

달콤한 것이 무궁무진한 ‘요즘’을

살아가고 있는 아이들에게는 

쉽게 와닿지 않는 이야기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밭에 도착한 아이들은 

저 높이 달려 있는 것도 어떻게 해서든

자기 손으로 따내려고 

무진 애를 쓴다고 한다. 


1

가을이 밴 단감을 따는 재미가 쏠쏠하다.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도선국사마을에서 배워가고 있는 셈이다. 



큰 그늘 아래서 자라는 묘목들


1


도선국사마을의 가장 아래쪽에는,

아주 오래된 느티나무와 팽나무들이 

든든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다.

수백 년을 그 자리에서 

마을을 지키고 있는 나무들은

 이제 넉넉한 그늘을 만들어

 이곳을 방문한 사람들에게 내어준다. 

 

1

수령을 가늠하기 어려울 만큼 오래된 마을 나무들은 사람들에게 쉼터가 되어 준다.



나무 아래의 커다란 평상들은, 

마치 백운산의 기운이 모여 있는 것처럼

아늑하면서도 싱그럽다. 


1

전국적으로 물맛 좋기로 소문난 사또 약수



체험을 마치면 

다시 마을 위쪽으로 향하게 되는데, 

개인 물통을 준비했다면 

꼭 사또약수를 맛보도록 하자.

광양에 부임하는 사또들마다

 약수의 약효에 반해 임기 내내

 이곳 물을 길어 마셨다 해서

 ‘사또약수’라는 이름이 붙었다 한다.


백운산 자락의 맑은 기운이 담겨 있는 물이니, 

도선국사마을에서의 기억을 더욱 오랫동안

 그리고 선명하게 만들어주는 효과를 

기대해볼 만하다.



________________________



  [TIP] 체험 프로그램

*예약 문의 및 상담은 전화

010-9947-5158


1

감자캐기, 부채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이 기다리는 도선국사마을



계절과 구성원에 따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들을 

즐길 수 있다. 

다만 상황에 따라 

진행 여부가 달라지는 프로그램도 있으니

 사전에 꼭 확인해보자. 


- 바다 체험 : 쏙잡이, 바지락 우럭 맛조개, 

낚시, 자연산 돌굴 따기, 모세현상 관람, 

도래섬 산책

- 산과들 체험 : 전통염색 체험, 김장 담그기 체험, 

자연물 공예 및 풀잎 공예, 계절별 농산물 수확 체험

- 맞춤형 체험 : 팽이 만들기




섬진강따라 흐르듯 가는 길


1

(왼쪽부터) 백운산 / 섬진강 / 하동 송림


광양은 포항과 더불어 

국내의 대표적인 제철공장이 

자리잡고 있는 곳. 

그러다 보니 아무래도 

여행지로서의 매력은 떨어지지 않을까 하는

선입견을 품는 경우도 적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실제 광양을 

한 번이라도 여행한 경험이 있다면, 

이런 생각이 얼마나 잘못된 것인지 잘 알 것이다.


 광양의 백운산(1.5km)은 전라남도에서 가장 높은 산. 

다양한 생물들이 서식하고 있어, 

학술적으로도 가치가 높다. 

풍경의 수려함은 더 설명할 이유가 없을 정도. 

일정이 맞는다면 

자연휴양림에서 하룻밤을 

계획해 보는 것도 좋다. 

물이 풍부한 산답게, 

늦은 밤 계곡을 채우는 물소리에

늦가을 정취가 깊어질 테니까.


매화꽃이 필 때만 

광양 매화밭이 아름다운 것은 아니다. 

섬진강(37km)을 조망할 수 있는 곳에 있기에 

시간을 내어 방문할 가치는 충분하다. 

느긋한 속도로 

경상도와 전라도를 가로지르는 

강을 보고 있노라면 

모든 것이 이런 속도로만 흐르면 

좋겠다는 생각이 저절로 든다. 


좀 더 가까운 곳에서 

섬진강을 만나는 방법도 있다. 

강 건너 하동의 송림공원(41.5km)이 최적의 장소인데, 

재해를 막기 위해 

조선 영조 시대 때 조성된 

인공 솔밭이라는 점이 특히 눈길을 끈다.

   수백 년 동안 그 자리에 서 있던 

소나무들의 모습, 

그 뒤로 반짝이는 섬진강의 물빛은

그 자체로 동양화와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




_____________________



**마을 여행정보**


위치 : 전남 광양시 옥룡면 추산리 1142

문의 : 010-9947-5158

홈페이지 : http://dosun.go2vil.org/


-주변 여행지- 

[20분~1시간 거리]

백운산 자연휴양림(1.5km)

청매실농원(11.4km)

배알도 섬정원(33.1km)

하동 송림공원(41.5km)


-오시는 길 

✓자동차

서울에서 4시간 5분(327km)

순천완주고속도로-황전TG에서 28km


1




✓대중교통

4시간 5분 소요. 

KTX용산역-순천역-77번 버스 탑승-목성아파트 정류장에서 21번 버스 환승-양산 정류장 하차


*위 정보는 2021년 10월에 작성된 것으로, 이후 변경될 수 있으니 

방문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 기사에 사용된 사진, 텍스트, 동영상 등의 정보는 

해당마을 및 한국농어촌공사에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무단 사용을 금합니다.



1



  



공공누리
본 저작물은 “공공누리 제 1유형 : 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정보수정
요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