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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벤더 향 가득한 길 따라 거닐어요, 여름맞이 고창 여행 이야기
라벤더 향 가득한 길 따라 거닐어요, 여름맞이 고창 여행 이야기
  라벤더 향 가득한 길 따라 거닐어요 여름맞이 고창 여행   복분자가 익어가고, 라벤더가 보랏빛 향기를 사방에 퍼뜨린다. 새빨갛게 익은 수박과 노랗게 영근 옥수수가 찾아오기 시작하기도 했다. 어느새 여름이 성큼 다가오고 있다. 이번 주말에는 고창 여행으로 여름의 시작을 한껏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농부들의 마음으로 직접 수확한 농작물로 요리를 만들어보고, 동물과 교감을 나누어 보자. 고창이 품은 천연림을 따라 거닐며 잠시나마 무더위를 피할 수도 있다. 이도 저도 아니라면, 고창이 품은 고즈넉한 풍경을 그저 즐기기만 하자. 당신을 위한 여유가 고창에 있다.     보랏빛 향기 청농원 라벤더 농장 사방이 온통 보랏빛이다. 여름을 맞아 화사하게 핀 라벤더가 바람결에 따라 이리저리 고개를 까닥인다. 마스크를 뚫고 들어오는 라벤더 향이 이곳까지 여행을 떠나온 우리의 여독을 풀어준다. 2019년 가을, 핑크뮬리밭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던 고창의 명소 ‘청농원’이 이번에는 라벤더로 물들인 채 손님을 맞이한다. 우선 라벤더밭으로 향하자. 뒤로는 산이, 바다 쪽으로는 탁 트인 하늘이 두 팔을 활짝 편 채 총천연색 풍경을 선사한다. 보라색 꽃을 활짝 틔운 라벤더 군락의 곁을 따라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다. 곳곳에 흔들의자, 벤치 등 쉬어갈 만한 공간이나 포토존도 설치해 두었다. 라벤더 밭 사이로 만들어 둔 공간에 들어가 보랏빛으로 가득한 인생 사진 한 장 남겨보는 것은 어떨까. 라벤더의 개화 시기는 6월 한 달간이다. 얼마 남지 않은 6월, 라벤더 향에 푹 빠져보자.   위치: 전북 고창군 공음면 청천길 41-27 운영시간: 09:00~17:30 관람요금: 1인 3,000원 / 라벤더, 핑크뮬리 시즌 외에는 무료 입장     농부가 된다는 것은 상하농원 고창의 농부들은 무슨 일을 하면서 살아갈까. 그 해답은 상하농원에 있다. 매일유업이 운영하는 상하농원은 농촌 체험형 테마공원이다. 상하농원은 농촌에서 이루어지는 여러 일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공간이다. 계절에 맞춰 방문해 배정받은 밭에 옥수수나 토마토 등을 심거나, 송아지나 양에게 먹이를 주며 교감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유기농 식재료를 가지고 갖가지 음식을 만드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여행 스타일이 체험 프로그램과는 거리가 멀어도 좋다. 상하농원 구석구석에 편안하게 쉬어갈 만한 공간이 많으니까. 산책로를 따라 거닐어보자. 유기농 우유를 주재료로 사용하는 카페에서 진한 아이스크림 라테 한 잔 맛보는 것도 좋다. 지역 농산물을 활용해 만든 요리를 내어주는 레스토랑에서 점심 식사를 즐겨보는 것도 추천한다.   위치: 전북 고창군 상하면 상하농원길 11-23 운영시간: 09:30~21:00 관람요금: 대인 8,000원 / 소인 5,000원 (체험 프로그램 요금 별도)     천년고찰에서 누리는 여유 선운사 마음을 가다듬고, 힐링할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선운사가 제격이다. 백제 시대에 창건한 천년고찰 선운사의 고즈넉한 분위기도 매력적이지만, 선운산 숲속을 오롯이 누릴 수 있는 산책로가 있기 때문이다. 선운사로 향하는 길을 따라 계곡이 이어진다. 선운산에서 흘러 내려오는 도솔계곡이다. 잔잔하게 흐르는 계곡을 중심으로 울창한 숲이 펼쳐지기도 한다. 선운사의 암자인 도솔암이 있는 곳까지도 거의 평지로 이루어져 있어 누구나 쉽게 거닐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전북 지역의 대표적인 동백나무 군락지이며, 차나무밭이 조성되어 있기까지 해서 사시사철 푸른 숲을 만나볼 수 있다. 둘 다 겨울에도 푸른 잎을 매달고 있는 상록수이기 때문이다. 어디 그뿐일까. 울창한 숲과 시원한 계곡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덕분에 한여름에도 선선한 공기가 가득하다. 팔각정에 앉아 여유를 부리거나, 벤치에 누워 선운사가 품은 자연에 몸을 맡겨보자.   위치: 전북 고창군 아산면 선운사로 250 운영시간: 05:00~20:00 관람요금: 어른 4,000원 / 청소년 3,000원 / 어린이 1,000원     비밀의 습지를 탐험하다 운곡습지 인디아나 존스처럼 원시림의 깊은 곳을 탐험하고 싶은 욕구가 마음속 한구석에서 꿈틀대고 있다면, 운곡습지에서 마음껏 풀어보자. 운곡습지는 댐 건설로 인해 마을이 수몰되며 버려졌던 농경지가 원시 생태계로 복원된 곳이다. 주민들이 떠난 지도 어느덧 40여 년째. 운곡습지는 언제 사람이 살았냐는 듯이 울창한 자연환경을 자랑한다. 정말이지 자연의 복원력이 대단하다. 이제 한반도 토종 야생 식물 종 등 희귀 동식물을 포함해 800종이 넘는 생물이 이곳에서 조화를 이룬다.    습지대와 운곡저수지를 보존하기 위해 최소한의 탐방로만을 남겨두었다. 정글 탐험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울창한 숲을 만날 수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언제, 어디에서 야생 동물이 튀어나올지도 모르니 긴장을 늦추지 말자. 예약하지 않고도 운곡습지 탐방로를 둘러보는 것이 가능하지만, 자세한 설명을 듣고 싶다면 운곡습지탐방안내소를 통해 안내를 받아보자. 운곡습지의 생태계는 물론이고, 지역의 오랜 이야기도 생생하게 들려주는 지역 주민 해설사 선생님들이 탐방객을 맞이한다.   - 위치: 전북 고창군 고창읍 죽림리 668 (고인돌마을 탐방안내소) / 전북 고창군 아산면 용계리 397-3 (운곡습지 생태체험학습관) / 전북 고창군 아산면 운곡서원길 15 (생태공원 탐방안내소)       성벽 위에 올라 고창읍성 고창의 고즈넉한 풍경을 따라 여행했던 하루, 그 마지막을 중심지에서 맞아보는 것은 어떨까. 고창의 중심에는 고창읍성이 있다. 고창읍성은 전라도의 곡창 지대를 방어했던 전략적 요충지로, 적의 침입을 효과적으로 방어하기 위한 구조로 만든 것이 지금까지도 남아 있다. 상당히 견고한 성벽이 보존되어 있다. 올라가 보는 것도 가능하다. 심지어 성벽을 따라 도는 것이 전통놀이처럼 전해져 내려오기까지 한다. ‘답성놀이’라고 부르는 놀이다. 답성놀이는 머리 위에 돌을 올린 채 성벽 위를 도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건강을 기원하는 의미로 시작되었다고 하니, 한 바퀴 돌아보자. 세 바퀴 돌고 나면 무병장수한다는 속설이 있다. 한편, 고창읍성은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을 정도로 멋진 전망을 품고 있어서 ‘한국의 아름다운 길’로 지정되어 있기도 하다.   위치: 전북 고창군 고창읍 읍내리 125-9 운영시간: 05:00~22:00 관람요금: 어른 3,000원 / 청소년, 군인 2,000원 / 어린이 1,000원 (18:00 이후 무료 입장 가능)
  • 지역 : 전라북도 고창군
  • 장소 : 고창 청농원 라벤더 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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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청농원 라벤더 농장 전라북도 고창군
2022-06-22

 

라벤더 향 가득한 길 따라 거닐어요

여름맞이 고창 여행

 

복분자가 익어가고, 라벤더가 보랏빛 향기를 사방에 퍼뜨린다. 새빨갛게 익은 수박과 노랗게 영근 옥수수가 찾아오기 시작하기도 했다. 어느새 여름이 성큼 다가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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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에는 고창 여행으로 여름의 시작을 한껏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농부들의 마음으로 직접 수확한 농작물로 요리를 만들어보고, 동물과 교감을 나누어 보자. 고창이 품은 천연림을 따라 거닐며 잠시나마 무더위를 피할 수도 있다. 이도 저도 아니라면, 고창이 품은 고즈넉한 풍경을 그저 즐기기만 하자. 당신을 위한 여유가 고창에 있다.

 



 

보랏빛 향기

청농원 라벤더 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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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방이 온통 보랏빛이다. 여름을 맞아 화사하게 핀 라벤더가 바람결에 따라 이리저리 고개를 까닥인다. 마스크를 뚫고 들어오는 라벤더 향이 이곳까지 여행을 떠나온 우리의 여독을 풀어준다. 2019년 가을, 핑크뮬리밭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던 고창의 명소 ‘청농원’이 이번에는 라벤더로 물들인 채 손님을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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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라벤더밭으로 향하자. 뒤로는 산이, 바다 쪽으로는 탁 트인 하늘이 두 팔을 활짝 편 채 총천연색 풍경을 선사한다. 보라색 꽃을 활짝 틔운 라벤더 군락의 곁을 따라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다. 곳곳에 흔들의자, 벤치 등 쉬어갈 만한 공간이나 포토존도 설치해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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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벤더 밭 사이로 만들어 둔 공간에 들어가 보랏빛으로 가득한 인생 사진 한 장 남겨보는 것은 어떨까. 라벤더의 개화 시기는 6월 한 달간이다. 얼마 남지 않은 6월, 라벤더 향에 푹 빠져보자.

 

위치: 전북 고창군 공음면 청천길 41-27

운영시간: 09:00~17:30

관람요금: 1인 3,000원 / 라벤더, 핑크뮬리 시즌 외에는 무료 입장

 

 



농부가 된다는 것은

상하농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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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의 농부들은 무슨 일을 하면서 살아갈까. 그 해답은 상하농원에 있다. 매일유업이 운영하는 상하농원은 농촌 체험형 테마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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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농원은 농촌에서 이루어지는 여러 일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공간이다. 계절에 맞춰 방문해 배정받은 밭에 옥수수나 토마토 등을 심거나, 송아지나 양에게 먹이를 주며 교감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유기농 식재료를 가지고 갖가지 음식을 만드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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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스타일이 체험 프로그램과는 거리가 멀어도 좋다. 상하농원 구석구석에 편안하게 쉬어갈 만한 공간이 많으니까. 산책로를 따라 거닐어보자. 유기농 우유를 주재료로 사용하는 카페에서 진한 아이스크림 라테 한 잔 맛보는 것도 좋다. 지역 농산물을 활용해 만든 요리를 내어주는 레스토랑에서 점심 식사를 즐겨보는 것도 추천한다.

 

위치: 전북 고창군 상하면 상하농원길 11-23

운영시간: 09:30~21:00

관람요금: 대인 8,000원 / 소인 5,000원 (체험 프로그램 요금 별도)

 



 

천년고찰에서 누리는 여유

선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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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가다듬고, 힐링할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선운사가 제격이다. 백제 시대에 창건한 천년고찰 선운사의 고즈넉한 분위기도 매력적이지만, 선운산 숲속을 오롯이 누릴 수 있는 산책로가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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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운사로 향하는 길을 따라 계곡이 이어진다. 선운산에서 흘러 내려오는 도솔계곡이다. 잔잔하게 흐르는 계곡을 중심으로 울창한 숲이 펼쳐지기도 한다. 선운사의 암자인 도솔암이 있는 곳까지도 거의 평지로 이루어져 있어 누구나 쉽게 거닐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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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지역의 대표적인 동백나무 군락지이며, 차나무밭이 조성되어 있기까지 해서 사시사철 푸른 숲을 만나볼 수 있다. 둘 다 겨울에도 푸른 잎을 매달고 있는 상록수이기 때문이다. 어디 그뿐일까. 울창한 숲과 시원한 계곡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덕분에 한여름에도 선선한 공기가 가득하다. 팔각정에 앉아 여유를 부리거나, 벤치에 누워 선운사가 품은 자연에 몸을 맡겨보자.

 

위치: 전북 고창군 아산면 선운사로 250

운영시간: 05:00~20:00

관람요금: 어른 4,000원 / 청소년 3,000원 / 어린이 1,000원

 



 

비밀의 습지를 탐험하다

운곡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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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아나 존스처럼 원시림의 깊은 곳을 탐험하고 싶은 욕구가 마음속 한구석에서 꿈틀대고 있다면, 운곡습지에서 마음껏 풀어보자. 운곡습지는 댐 건설로 인해 마을이 수몰되며 버려졌던 농경지가 원시 생태계로 복원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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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이 떠난 지도 어느덧 40여 년째. 운곡습지는 언제 사람이 살았냐는 듯이 울창한 자연환경을 자랑한다. 정말이지 자연의 복원력이 대단하다. 이제 한반도 토종 야생 식물 종 등 희귀 동식물을 포함해 800종이 넘는 생물이 이곳에서 조화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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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지대와 운곡저수지를 보존하기 위해 최소한의 탐방로만을 남겨두었다. 정글 탐험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울창한 숲을 만날 수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언제, 어디에서 야생 동물이 튀어나올지도 모르니 긴장을 늦추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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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하지 않고도 운곡습지 탐방로를 둘러보는 것이 가능하지만, 자세한 설명을 듣고 싶다면 운곡습지탐방안내소를 통해 안내를 받아보자. 운곡습지의 생태계는 물론이고, 지역의 오랜 이야기도 생생하게 들려주는 지역 주민 해설사 선생님들이 탐방객을 맞이한다.

 

- 위치: 전북 고창군 고창읍 죽림리 668 (고인돌마을 탐방안내소) / 전북 고창군 아산면 용계리 397-3 (운곡습지 생태체험학습관) / 전북 고창군 아산면 운곡서원길 15 (생태공원 탐방안내소)

 

 


 

성벽 위에 올라

고창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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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의 고즈넉한 풍경을 따라 여행했던 하루, 그 마지막을 중심지에서 맞아보는 것은 어떨까. 고창의 중심에는 고창읍성이 있다. 고창읍성은 전라도의 곡창 지대를 방어했던 전략적 요충지로, 적의 침입을 효과적으로 방어하기 위한 구조로 만든 것이 지금까지도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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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히 견고한 성벽이 보존되어 있다. 올라가 보는 것도 가능하다. 심지어 성벽을 따라 도는 것이 전통놀이처럼 전해져 내려오기까지 한다. ‘답성놀이’라고 부르는 놀이다. 답성놀이는 머리 위에 돌을 올린 채 성벽 위를 도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건강을 기원하는 의미로 시작되었다고 하니, 한 바퀴 돌아보자. 세 바퀴 돌고 나면 무병장수한다는 속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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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고창읍성은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을 정도로 멋진 전망을 품고 있어서 ‘한국의 아름다운 길’로 지정되어 있기도 하다.

 


위치: 전북 고창군 고창읍 읍내리 125-9

운영시간: 05:00~22:00

관람요금: 어른 3,000원 / 청소년, 군인 2,000원 / 어린이 1,000원 (18:00 이후 무료 입장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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