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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내려도 좋은 곳, 평창에서 시원하게 여름 나기
비 내려도 좋은 곳, 평창에서 시원하게 여름 나기
비가 내려도 좋아 평창에서 시원하게 여름 나기   강렬한 햇볕이 온 세상을 뜨겁게 달구는 계절이어도, 평창만큼은 예외다. 해발고도 700~1,000m의 산악 지대를 넘나드는 바람, 동강과 평창강을 따라 흐르는 물줄기는 여름이라는 것을 무색하게 할 만큼 청량하기 때문이다. 초록빛 들판과 새파란 하늘, 그 사이를 유영하는 구름 떼와 인사를 나눠보자. 동강이 꼭꼭 숨겨 놓은 비경을 찾아 탐험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비를 맞으며 거친 물살을 가르고 나아가는 래프팅을 통해 잠시 넣어두었던 모험심을 발산하는 것도 좋다. 잠시 멈추고 힐링하고 싶은 이들, 신선한 지역 농산물을 맛보고 싶은 이들을 위한 공간도 있다. 갈수록 더워지고 있다. 평창으로 향해야 할 때가 왔다는 뜻이다.   이곳이 천국의 정원일지도 육백마지기 강원도 평창과 정선 사이에 솟은, 그러니까 평창 남쪽 끄트머리에 있는 청옥산의 정상부는 최근 몇 년 사이에 여행자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해발고도가 1,200m에 달하는 이 지점은 육백마지기라고 불리는데, 볍씨 600말을 뿌릴 수 있을 정도의 평원이라는 뜻이다. 그 정도로 넓다는 이야기다. 여행자들이 알음알음 찾기 시작했던 것이 이제는 평창을 대표하는 여행지로 자리를 잡았다. 특히 여름철에는 국화과의 꽃인 샤스타데이지가 육백마지기를 화려하게 수놓기까지 한다. 천상계의 정원이 실제로 있다면 바로 이러한 모습이 아닐까. 샤스타데이지가 없어도 괜찮다. 아담한 규모의 교회당 건물, 하트 모양의 포토존,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기념하는 마스코트 ‘수호랑’과 ‘반다비’가 방문객을 위해 준비되어 있다.   위치: 강원 평창군 미탄면 청옥산길 583-155 (주차장) *사진은 2021년에 촬영된 것입니다.   진짜 탐험이 시작되는 곳 백룡동굴 그저 힐링만 할 줄 알았던 평창 여행. 이제는 진짜 탐험이 시작된다. 평창의 남쪽 끝으로 향하자. 미탄면에서도 가장 남쪽에 숨어 있는 백룡동굴은 동강과 백운산이 오랫동안 꼭꼭 숨겨둔 미지의 장소다. 준비 과정부터 심상치 않다. 백룡동굴 생태체험학습장 측에서 준비한 점프슈트로 옷을 갈아입고, 헬멧과 장갑, 장화까지 착용해야 한다. 랜턴도 필수다. 이렇게까지 하는 이유는 동굴을 보전하기 위함이다. 동굴 내부 생태계를 교란할 수 있는 외부 물질을 최소화하고, 빛에 약한 생명체를 보호하는 것이다. 덕분에 백룡동굴은 자연이 빚어낸, 고유의 형태를 오롯이 간직하고 있다. 복장을 갖춘 채 배 위에 오르는 모습은 영락없이 탐험가들이다. 5분간 배를 타고 거슬러 올라가면 철문이 굳게 닫힌 동굴 입구가 나타난다. 본격적인 탐험의 서막. 서로의 헬멧에 설치한 랜턴, 그리고 가이드의 불빛에만 의지한 채 동굴로 들어서게 된다.       동굴 탐험은 험난하다. 어둡기도 하지만, 중간에는 기어서 통과해야 할 만큼 좁은 통로가 여러 차례 등장하기까지 한다. 몇 번의 역경과 고난을 이겨낸 뒤에는 대자연이 만든 풍경을 마주할 수 있으니 힘을 내보자. 오랜 세월 정성스레 빚어낸 대자연의 작품 뒤에는 가이드의 자세한 설명과 재미있는 이야기가 이어진다. 모든 순간이 흥미진진하다. 개방된 구역의 마지막 지점에서 모든 조명을 소등한 채 완전한 어둠을 맞이하는 경험은 정말이지 특별하다.   위치: 강원 평창군 미탄면 문희길 63 전화번호: 033-334-7200 (예약 필수) 운영시간: 09:00~15:00 (매주 월요일 휴관) 이용요금: 어른 18,000원 / 어린이, 청소년 및 군인 14,000원     젖습니다, 젖는 겁니다, 젖는 거예요 어름치마을 동강 래프팅 굽이굽이 이어지는 물줄기, 강약 조절이 절묘하게 이루어진 코스. 동강은 최적의 래프팅 조건을 갖춘 곳이다. 동강의 상류와 하류가 흐르는 영월과 정선 등지에 래프팅 명소가 많은 것도 그 때문이다. 평창 어름치마을이 운영하는 약 3km 길이의 래프팅 코스는 중간 난이도의 래프팅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어름치마을의 동강 래프팅은 백룡동굴 입구에서 출발한다. 넓은 폭, 잔잔한 물줄기가 이어지는 초반부는 래프팅 초심자를 위한 구간이다. 물에 적응하며 노를 젓다 보면, 감입곡류로 인해 유속이 빨라지는 지점을 만나기도 한다. 돌과 바위가 모여 있는 난코스를 지나며 진을 쏙 빼놓다가도 어느새 다시 잔잔한 코스로 진입한다.   그렇게 1시간 30분 정도의 시간이 순식간에 흐른다. 종료 지점에서 래프팅을 마치는 그 순간까지도 아쉽기만 하다. 급류만 형성되지 않는다면 비가 내려도 좋다. 어차피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 젖을 테니까.   위치: 강원 평창군 미탄면 마하길 42-5 전화번호: 033-333-6660 이용요금: 어른 25,000원 / 군인, 학생, 어린이 20,000원   바람 따라 즐기는 산책 평창바위공원 분위기를 바꿔보자. 조금은 차분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평창바위공원 일대를 산책해 보는 것은 어떨까. 평창강을 따라 공원 산책로와 절벽 잔도, 그리고 숲속 무장애 코스까지 연결해 한 바퀴를 크게 돌아볼 수 있는 길이 준비되어 있다. 유유히 흐르는 평창강과 탁 트인 하늘을 벗 삼아 거닐어보자. 평창교까지만 갔다가 돌아오는 길만 해도 약 4km, 평창남산산림욕장까지 돌아서 오면 8km에 달할 정도로 긴 산책 코스다. 전부 걸을 필요는 없다. 원하는 부분까지만 둘러보는 것도 괜찮다. 날씨가 덥지만, 평창강을 따라 흐르는 바람과 숲이 만들어 낸 그늘 덕분에 청량감이 가득하다.       평창바위공원은 평창 개발 과정에서 발견한 수석을 모아 전시한 곳이다. 자연이 만든 예술 작품을 감상하고 싶다면 공원도 가볍게 살펴보자. 바로 옆에서 평창돌문화체험관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형태의 수석을 기증받아 전시하고 있는 공간이다.   # 평창돌문화체험관 위치: 강원 평창군 평창읍 바위공원길 111 평창돌문화체험관 운영시간: 09:00~18:00 휴관일: 매주 월요일, 설날, 추석, 공휴일 이용요금: 어른 2,000원 / 청소년, 군인 1,500원 / 어린이 1,000원   평창의 곤드레나물이 곧 K-나물 방림별곡 평창의 로컬 특산물을 만나보고 싶다면 방림별곡이 제격이다. 방림별곡은 방림면사무소 옆에 자리하고 있는 카페 겸 지역 농산물 등을 판매하는 공간이다. 이곳에서는 평창의 질 좋은 농산물과 가공 제품을 전시, 판매한다. 평창의 산간 지역에서 재배하는 나물, 여러 해에 걸쳐 정성스럽게 관리해 결실을 보는 산양삼 등등 다양한 농산물을 여러 방식으로 가공한 제품을 접할 수 있다.          방림별곡에서는 지역 내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활용해 음료와 디저트를 만들어 판매하기도 한다. 대표적인 것이 꿀밤라떼다. 방림면에 있다는 천연기념물 밤나무가 모티브가 되었단다. 평창의 대표적인 특산물인 메밀을 활용한 메미리카노도 맛볼 수 있다. 옆 동네인 진부면에 있는 엘림커피에서 개발했다는 메미리카노는 특유의 고소한 향이 특징. 다소 독특한 커피 추출 도구인 사이펀으로 메미리카노를 내리는데, 직접 체험해보는 것도 가능하다.   위치: 강원 평창군 방림면 서동로 1339 운영시간: 월~금요일 10:00~18:00 (금요일 14:00~16:00 브레이크타임)  
  • 지역 : 강원도 평창군
  • 장소 : 평창 어름치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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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어름치마을 강원도 평창군
2022-07-12

비가 내려도 좋아

평창에서 시원하게 여름 나기

 

강렬한 햇볕이 온 세상을 뜨겁게 달구는 계절이어도, 평창만큼은 예외다. 해발고도 700~1,000m의 산악 지대를 넘나드는 바람, 동강과 평창강을 따라 흐르는 물줄기는 여름이라는 것을 무색하게 할 만큼 청량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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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빛 들판과 새파란 하늘, 그 사이를 유영하는 구름 떼와 인사를 나눠보자. 동강이 꼭꼭 숨겨 놓은 비경을 찾아 탐험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비를 맞으며 거친 물살을 가르고 나아가는 래프팅을 통해 잠시 넣어두었던 모험심을 발산하는 것도 좋다. 잠시 멈추고 힐링하고 싶은 이들, 신선한 지역 농산물을 맛보고 싶은 이들을 위한 공간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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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더워지고 있다. 평창으로 향해야 할 때가 왔다는 뜻이다.

 




이곳이 천국의 정원일지도

육백마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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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평창과 정선 사이에 솟은, 그러니까 평창 남쪽 끄트머리에 있는 청옥산의 정상부는 최근 몇 년 사이에 여행자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해발고도가 1,200m에 달하는 이 지점은 육백마지기라고 불리는데, 볍씨 600말을 뿌릴 수 있을 정도의 평원이라는 뜻이다. 그 정도로 넓다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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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들이 알음알음 찾기 시작했던 것이 이제는 평창을 대표하는 여행지로 자리를 잡았다. 특히 여름철에는 국화과의 꽃인 샤스타데이지가 육백마지기를 화려하게 수놓기까지 한다. 천상계의 정원이 실제로 있다면 바로 이러한 모습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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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스타데이지가 없어도 괜찮다. 아담한 규모의 교회당 건물, 하트 모양의 포토존,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기념하는 마스코트 ‘수호랑’과 ‘반다비’가 방문객을 위해 준비되어 있다.

 

위치: 강원 평창군 미탄면 청옥산길 583-155 (주차장)

*사진은 2021년에 촬영된 것입니다.

 




진짜 탐험이 시작되는 곳

백룡동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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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힐링만 할 줄 알았던 평창 여행. 이제는 진짜 탐험이 시작된다. 평창의 남쪽 끝으로 향하자. 미탄면에서도 가장 남쪽에 숨어 있는 백룡동굴은 동강과 백운산이 오랫동안 꼭꼭 숨겨둔 미지의 장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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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 과정부터 심상치 않다. 백룡동굴 생태체험학습장 측에서 준비한 점프슈트로 옷을 갈아입고, 헬멧과 장갑, 장화까지 착용해야 한다. 랜턴도 필수다. 이렇게까지 하는 이유는 동굴을 보전하기 위함이다. 동굴 내부 생태계를 교란할 수 있는 외부 물질을 최소화하고, 빛에 약한 생명체를 보호하는 것이다. 덕분에 백룡동굴은 자연이 빚어낸, 고유의 형태를 오롯이 간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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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장을 갖춘 채 배 위에 오르는 모습은 영락없이 탐험가들이다. 5분간 배를 타고 거슬러 올라가면 철문이 굳게 닫힌 동굴 입구가 나타난다. 본격적인 탐험의 서막. 서로의 헬멧에 설치한 랜턴, 그리고 가이드의 불빛에만 의지한 채 동굴로 들어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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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굴 탐험은 험난하다. 어둡기도 하지만, 중간에는 기어서 통과해야 할 만큼 좁은 통로가 여러 차례 등장하기까지 한다. 몇 번의 역경과 고난을 이겨낸 뒤에는 대자연이 만든 풍경을 마주할 수 있으니 힘을 내보자. 오랜 세월 정성스레 빚어낸 대자연의 작품 뒤에는 가이드의 자세한 설명과 재미있는 이야기가 이어진다. 모든 순간이 흥미진진하다. 개방된 구역의 마지막 지점에서 모든 조명을 소등한 채 완전한 어둠을 맞이하는 경험은 정말이지 특별하다.

 

위치: 강원 평창군 미탄면 문희길 63

전화번호: 033-334-7200 (예약 필수)

운영시간: 09:00~15:00 (매주 월요일 휴관)

이용요금: 어른 18,000원 / 어린이, 청소년 및 군인 14,000원



 

 

젖습니다, 젖는 겁니다, 젖는 거예요

어름치마을 동강 래프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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굽이굽이 이어지는 물줄기, 강약 조절이 절묘하게 이루어진 코스. 동강은 최적의 래프팅 조건을 갖춘 곳이다. 동강의 상류와 하류가 흐르는 영월과 정선 등지에 래프팅 명소가 많은 것도 그 때문이다. 평창 어름치마을이 운영하는 약 3km 길이의 래프팅 코스는 중간 난이도의 래프팅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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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름치마을의 동강 래프팅은 백룡동굴 입구에서 출발한다. 넓은 폭, 잔잔한 물줄기가 이어지는 초반부는 래프팅 초심자를 위한 구간이다. 물에 적응하며 노를 젓다 보면, 감입곡류로 인해 유속이 빨라지는 지점을 만나기도 한다. 돌과 바위가 모여 있는 난코스를 지나며 진을 쏙 빼놓다가도 어느새 다시 잔잔한 코스로 진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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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1시간 30분 정도의 시간이 순식간에 흐른다. 종료 지점에서 래프팅을 마치는 그 순간까지도 아쉽기만 하다. 급류만 형성되지 않는다면 비가 내려도 좋다. 어차피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 젖을 테니까.

 

위치: 강원 평창군 미탄면 마하길 42-5

전화번호: 033-333-6660

이용요금: 어른 25,000원 / 군인, 학생, 어린이 20,000원

 




바람 따라 즐기는 산책

평창바위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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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를 바꿔보자. 조금은 차분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평창바위공원 일대를 산책해 보는 것은 어떨까. 평창강을 따라 공원 산책로와 절벽 잔도, 그리고 숲속 무장애 코스까지 연결해 한 바퀴를 크게 돌아볼 수 있는 길이 준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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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유히 흐르는 평창강과 탁 트인 하늘을 벗 삼아 거닐어보자. 평창교까지만 갔다가 돌아오는 길만 해도 약 4km, 평창남산산림욕장까지 돌아서 오면 8km에 달할 정도로 긴 산책 코스다. 전부 걸을 필요는 없다. 원하는 부분까지만 둘러보는 것도 괜찮다. 날씨가 덥지만, 평창강을 따라 흐르는 바람과 숲이 만들어 낸 그늘 덕분에 청량감이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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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바위공원은 평창 개발 과정에서 발견한 수석을 모아 전시한 곳이다. 자연이 만든 예술 작품을 감상하고 싶다면 공원도 가볍게 살펴보자. 바로 옆에서 평창돌문화체험관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형태의 수석을 기증받아 전시하고 있는 공간이다.

 

평창돌문화체험관

위치: 강원 평창군 평창읍 바위공원길 111 평창돌문화체험관

운영시간: 09:00~18:00

휴관일: 매주 월요일, 설날, 추석, 공휴일

이용요금: 어른 2,000원 / 청소년, 군인 1,500원 / 어린이 1,000원


 



평창의 곤드레나물이 곧 K-나물

방림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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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의 로컬 특산물을 만나보고 싶다면 방림별곡이 제격이다. 방림별곡은 방림면사무소 옆에 자리하고 있는 카페 겸 지역 농산물 등을 판매하는 공간이다. 이곳에서는 평창의 질 좋은 농산물과 가공 제품을 전시, 판매한다. 평창의 산간 지역에서 재배하는 나물, 여러 해에 걸쳐 정성스럽게 관리해 결실을 보는 산양삼 등등 다양한 농산물을 여러 방식으로 가공한 제품을 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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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림별곡에서는 지역 내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활용해 음료와 디저트를 만들어 판매하기도 한다. 대표적인 것이 꿀밤라떼다. 방림면에 있다는 천연기념물 밤나무가 모티브가 되었단다. 평창의 대표적인 특산물인 메밀을 활용한 메미리카노도 맛볼 수 있다. 옆 동네인 진부면에 있는 엘림커피에서 개발했다는 메미리카노는 특유의 고소한 향이 특징. 다소 독특한 커피 추출 도구인 사이펀으로 메미리카노를 내리는데, 직접 체험해보는 것도 가능하다.

 

위치: 강원 평창군 방림면 서동로 1339

운영시간: 월~금요일 10:00~18:00 (금요일 14:00~16:00 브레이크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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