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 푸드와 함께 떠나는 공주 시외 한바퀴 여행 공주 시외엔 잘 알려지지 않은 여행지가 있다. 농촌의 예쁜 풍경이 있는 저수지와 공주의 석장리 박물관, 옛 건물을 개조해 문을 연 옛 공주읍사무소, 공주에서 재배한 블루베리를 활용해 만든 베이커리부터 로컬 푸드 맛집까지 공주 시외로 떠나는 여행지를 소개한다.   베리베리팜 공주에서 재배한 블루베리로 만든 베이커리와 여러 디저트를 판매하는 공간이다. 시즌에 따라서 농장 딸기, 블루베리, 오디, 산딸기 생과를 구입할 수도 있다. 이색적인 것은 매주 목요일만 오픈한다는 점. 목요일에 맞춰 방문하면 직접 만든 블루베리가 들어간 베리천연발효종빵과 마카롱 같은 베이커리를 맛볼 수 있다. 2천 원 내외로 블루베리가 가득 든 빵을 맛볼 수 있는 기회다. 그 외에 블루베리를 활용한 잼과 식초, 즙 같은 가공품도 볼 수 있고, 베이킹 클래스도 운영하고 있다. 카페 밖으로는 블루베리묘목도 구입 가능한데 블루베리가 열린 나무만 봐도 흔하게 볼 수 없는 모습이라 신기하다. 일주일에 한번 열리는 베이커리라 흔하지 않은 이색 경험을 하기에 괜찮은 곳이다. 주소 : 충남 공주시 우성면 목천2길 8 운영시간 : 목 10:00 - 18:00 (매주 목요일 영업)     석장리박물관 석장리 구석기 유적지를 보관 전시해둔 석장리박물관은 전시관부터 공원, 유적지까지 함께 있는 박물관이다. 전시관에서는 구석기에서 청동기에 이르는 선사문화를 다양한 테마로 전시연출 전시 중이다. 잘 몰랐던 구석기인의 모습을 이해하기 쉽게 전시해 두었다. 밖으로는 공원에 선사인들의 주거형태를 복원해 전시 중이며 산책로를 따라 생활상을 볼 수 있게 했다. 산책로 끝에 만날 수 있는 체험학습장과 석장리 구석기 유적지 현장까지 모두 볼 수 있다. 모두 둘러보는 데 1시간 내외면 충분하니 꼭 들러보자. 주소 : 충남 공주시 금벽로 990 석장리박물관 운영시간 : 매일 09:00 - 18:00 설날, 추석 당일 휴관/매표는 17:30까지 이용요금 : 어른 1,300원 / 청소년 800원 / 어린이 600원       불장골 저수지 사계절 예쁜 공주 외곽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곳. 요즘 뜨는 사진 명소인 불장골 저수지다. 여름 농촌의 모습을 즐기며 꼬불꼬불한 길을 따라 올라가면 만날 수 있다. 봄엔 벚꽃이, 여름엔 푸른 녹음이, 가을엔 단풍이 예쁘고 겨울엔 눈 쌓인 저수지의 모습이 예쁘다고 한다. 원래는 마을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축조되었으나 지금은 풍경 명소로 알려진 곳이다. 저수지를 따라 걷는 산책로가 조성돼 있어 한 바퀴 둘러볼 수 있는 곳이며 저수지 옆으로는 저수지를 한눈에 내다볼 수 있는 카페도 있다.  주소 : 충남 공주시 반포면 송곡리 산21-6 운영시간 : 상시     근대건축유산 옛 공주읍사무소 옛 공주읍사무소는 1920년대 충남금융조합회로 건립된 일제강점기 건축물의 원형을 최대한 유지하여 근대 건축물로 복원된 곳이다. 1층은 옛 공주읍 사무소의 스토리가 적힌 전시와 공주 시가지 모형을 볼 수 있고 2층에는 읍사무소를 재현한 포토존과 휴식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붉은 벽돌로 쌓아 올렸고 층고가 높아 시원한 개방감을 준다. 건물 정면을 4개의 서양식 기둥과 대들보를 장식한 모습이 인상적이다.   주소 : 충남 공주시 우체국길 8 운영시간 : 매일 09:00 - 17:00 / 월요일 휴무 이용요금 : 없음     계룡산채 로컬푸드 계룡산채 로컬푸드는 공주지역 농산물, 축산물 생산자들이 직접 길러 가격 책정까지 직접 정하고 직접 납품해 보다 신선한 로컬푸드를 판매하는 곳이다. 공주 시내에서도 차로 20분 정도 가야 만날 수 있는 이곳에는 방금 수확한 농산물과 공주에서 자란 1등급 한우로 지역주민들이 밥상을 지어 운영하는 로컬푸드 직영식당도 있다. 지역주민들이 모여 만든 곳이라 음식의 맛도 괜찮고 무엇보다 정말 친절하다. 신선한 재료로 계절마다 반찬은 변경되어 나온다고 한다. 추천 메뉴는 한우불고기 정식과 한우 떡갈비 정식이다.   주소 : 충남 공주시 반포면 사봉길 77-10 운영시간 : 매일 10:00 - 2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