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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이 빚어낸 작품을 찾아 떠나는 여행
자연이 빚어낸 작품을 찾아 떠나는 여행
자연이 빚어낸 작품을 찾아 떠나는 여행   단양에 가본 적이 없어도, ‘단양팔경’이라는 말은 들어봤을 터. 그만큼 단양 곳곳에서 수려한 경관을 만나볼 수 있다는 뜻이다. 가을로 향하는 길목에 서있는 단양의 풍경이라면 찾아가지 않을 이유가 없다. 진짜 단양의 매력을 찾아 여행을 떠나보자. 자연이 빚어낸 도담삼봉의 절경을, 아무도 모르는 깊은 산속의 옹달샘을 찾아 오롯이 누려보는 거다. 그 속에서 조심스레 찾아오기 시작한 가을과 인사를 나눠보는 것도 좋겠다. 단양의 깊고도 빼곡한 산세, 남한강이 만들어 낸 부드럽고도 거친 자연환경을 벗 삼아 살아가는 사람들과 인사를 나눠보는 것은 어떨까. 농사를 짓고, 도자기를 빚으면서 목가적으로 살아가는 이들이 그곳에 있으니까.       정선에서 떠내려온 바위, 도담삼봉   강원도 삼척과 정선, 영월 등을 지나 충주호로 향하는 남한강이 이곳에 거대한 바위를 세 개씩이나 가져다 두었다. 도담삼봉이다. 빙 돌아가는 물줄기와 도담삼봉의 세 봉우리, 그 뒤로 옹기종기 자리한 도담행복마을의 너른 들판이 어우러지며 연출하는 풍경이 꽤 아름답다. 이 절경을 두고 옛 선비들도 수많은 글과 그림을 남겼다고. 지금도 도담삼봉은 단양팔경 중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손꼽힌다.     도담삼봉에 얽힌 설화가 흥미롭다. 정선군에 큰 홍수가 났을 때 떠내려온 바위라는 이야기다. 이에 정선군은 도담삼봉이 본래 자신들의 것이라며, 단양 주민들에게 세금을 징수해 갔다고 한다. 당시 어린 소년이었던 정도전은 도담삼봉을 우리가 원해서 가지고 온 것도 아닌데 왜 세금을 징수하느냐며 따졌다고. 오히려 도담삼봉 탓에 물길이 막혀 피해를 보고 있으니 도로 가져가라고 말하며 세금 납부를 거부했단다. 정도전의 호 ‘삼봉’도 이 도담삼봉에서 따온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도담삼봉 옆에 또 하나의 단양팔경이 있다. 석문이다. 도담삼봉 주차장 옆 탐방로를 따라 들어가면 거대한 구멍이 난 바위를 만나볼 수 있다. 두 기둥 위에 큰 바위를 하나 올려 대문처럼 만든 느낌이다. 자연의 신비가 예사롭지 않다. 최근 단양을 찾는 여행자 사이에서 인생샷 핫플레이스로 손꼽히고 있다니, 함께 둘러보자.   위치: 충북 단양군 매포읍 삼봉로 644-13 주차요금: 대형 6,000원 / 소형 3,000원 (국가유공자, 장애인, 경차, 저공해자동차, 단양군민 50% 감면)   가끔 아찔하고, 가끔 감탄하는, 단양강잔도   만천하스카이워크, 단양강잔도, 이끼터널, 그리고 수양개선사유물전시관과 수양개빛터널은 남한강(단양강)을 따라 이어지는 여행 코스다. 그중에서도 단양강잔도는 가장 쉽게 접근해 단양이 품은 남한강의 정취를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는 여행지로 손꼽힌다.     신이 구석구석 조각해 놓은 것처럼 정교한 작품을 만나러 가자. 단양 일대에 단양팔경을 비롯한 기암괴석이 많은 이유는 석회암으로 이루어진 지형 특성 덕분이다. 이 주변도 마찬가지다. 유려하게 흐르는 물줄기를 따라 마치 조각 작품을 둘러보는 듯한 느낌이 이어진다. 단양의 자연을 조금 더 가까이에서 감상하고 싶다면, 단양강잔도를 거닐어보자.     단양강잔도는 남한강 변을 깎아지른 절벽에 조성한 길이다. 단양읍 상진대교 인근에서 시작해 적성면 애곡리까지 이어지는 1.2km 길이의 탐방로다. 절벽에 철제 데크를 설치해 누구나 쉽게 단양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잔잔하게 흐르는 남한강, 탁 트인 하늘 너머로 펼쳐지는 하늘, 섬세하거나 거친 절벽의 병풍 같은 자태가 여러분을 기다린다. 그저 천천히 이 자연에 몸을 맡겨보자.   위치: 충북 단양군 단양읍 상진리 373-34 (단양강잔도 주차장) 만천하스카이워크 주차장 방향에서도 진입 가능     환상의 세계로 떠나요, 수양개빛터널   어두운 밤. 단양 시내를 빠져나와 남한강 옆을 달려, 좁디좁은 터널 앞에 도착한다. 심호흡과 함께 액셀러레이터를 밟아 터널 속으로 들어가는 순간 마치 새로운 세상으로 향하는 듯한 기분마저 든다. 2차선 도로 옆, 낡은 시멘트 옹벽 위에 오랜 세월 자리를 잡고 있었을 이끼들의 군락마저 지나자 단양이 품은 천혜의 자연환경이 환상의 세계로 바뀌고야 만다.   수양개빛터널에 도착한 순간 절로 탄성이 나올 수밖에 없는 풍경을 마주하게 된다. 화려한 조명으로 가득한 이곳은 원래 일제강점기 때 건설했다가 수십 년간 방치된 터널이 있던 곳이다.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잊혔던 이곳이 미디어아트와 조명 장식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빔프로젝터로 상영하는 미디어아트 영상, 레이저와 음향 시설로 장식한 LED 미디어파사드가 길이 200m, 폭 5m의 터널 속에 펼쳐진다.     이색적이면서도 화려한 풍경은 소셜미디어에서도 인기다. 마음에 드는 포토존을 찾아 기념사진을 남겨보자.   위치: 충북 단양군 적성면 수양개유적로 390 운영시간: 17:00~22:50 (입장 마감 22:00) / 야간 경관 시설이므로 19:00 이후 입장 권장 휴관일: 매주 월요일 이용요금: 대인(16세 이상) 9,000원 / 소인(4~15세) 6,000원     여름과 가을 사이, 황정산자연휴양림   그저 쉬고 싶을 때는 역시 자연휴양림이 최고다. 단양에서는 황정산자연휴양림이 제격이다. 소백산이나 월악산 등 단양군에 걸쳐 있는 유명한 산의 명성에 가려져 있지만, 그래서 더욱더 아늑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이다. 황정산 중턱에 자리한 황정산자연휴양림은 아담한 규모로 조성된 덕분에 북적이지 않는 분위기를 자랑한다. 나만 알고 싶은 명소랄까.       자연의 소리에 귀를 기울인 채 속세에서 잠시 로그아웃해 보는 것은 어떨까. 여름과 가을 사이의 공기를 만끽하며 숲속 산책로를 거닐어보는 거다. 사방에서 새들이 지저귀는 소리와 계곡 흐르는 소리가 들려온다. 가을을 머금은 바람이 나뭇가지 사이를 부드럽게 맴돌기도 한다. 선선한 공기가 갑작스레 찾아온 탓인지 몇몇 나뭇잎은 벌써 가을을 맞을 준비를 하기 시작했다. 여름과 가을 사이, 그날의 분위기를 황정산에서 한껏 만끽하자.   위치: 충북 단양군 대강면 황정산로 239-11 운영시간: 09:00~18:00 이용요금: 어른 1,000원 / 청소년 600원 / 어린이 300원 / 동절기(12~3월) 무료     도깨비가 만드는 도자기, 방곡도깨비마을     깊은 산속으로 들어가다 보면, 도예가들이 모여 사는 마을이 나타난다. 600년 이상 도자기를 빚어오는 장인들이 대를 이어 살아가고 있는 마을, 방곡도깨비마을이다. 이곳의 도예가들은 아직도 소나무 장작을 땔감으로 해 전통 가마에 도자기를 굽는 것으로 유명하다.       방곡도깨비마을에는 도예전시관이 있다. 도자기 굽는 방법과 유물들, 마을에 상주하는 도예가들이 특유의 장인 정신으로 빚어낸 작품도 함께 소개한다. 직접 구매할 수 있는 공간도 옆 건물에 별도로 마련되어 있다. 관심이 있다면 함께 둘러보자. 방곡도자공예교육원에서는 도자기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도 한다.   위치: 충북 단양군 대강면 선암계곡로 133 (방곡도예전시관) / 충북 단양군 대강면 선암계곡로 148 (방곡도자공예교육원) 문의전화: 043-421-5020 (체험프로그램은 방문 전 예약 필수) 운영시간: 09:00~18:00 체험프로그램: 컵 만들기 15,000원 / 접시 만들기 20,000원 / 초벌 15,000원  
  • 지역 : 충청북도 단양읍
  • 장소 : 단양 도담행복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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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도담행복마을 충청북도 단양읍
2022-09-08

자연이 빚어낸 작품을 찾아 떠나는 여행

 

단양에 가본 적이 없어도, ‘단양팔경’이라는 말은 들어봤을 터. 그만큼 단양 곳곳에서 수려한 경관을 만나볼 수 있다는 뜻이다. 가을로 향하는 길목에 서있는 단양의 풍경이라면 찾아가지 않을 이유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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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단양의 매력을 찾아 여행을 떠나보자. 자연이 빚어낸 도담삼봉의 절경을, 아무도 모르는 깊은 산속의 옹달샘을 찾아 오롯이 누려보는 거다. 그 속에서 조심스레 찾아오기 시작한 가을과 인사를 나눠보는 것도 좋겠다. 단양의 깊고도 빼곡한 산세, 남한강이 만들어 낸 부드럽고도 거친 자연환경을 벗 삼아 살아가는 사람들과 인사를 나눠보는 것은 어떨까. 농사를 짓고, 도자기를 빚으면서 목가적으로 살아가는 이들이 그곳에 있으니까.

 

 

 

정선에서 떠내려온 바위, 도담삼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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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삼척과 정선, 영월 등을 지나 충주호로 향하는 남한강이 이곳에 거대한 바위를 세 개씩이나 가져다 두었다. 도담삼봉이다. 빙 돌아가는 물줄기와 도담삼봉의 세 봉우리, 그 뒤로 옹기종기 자리한 도담행복마을의 너른 들판이 어우러지며 연출하는 풍경이 꽤 아름답다. 이 절경을 두고 옛 선비들도 수많은 글과 그림을 남겼다고. 지금도 도담삼봉은 단양팔경 중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손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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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담삼봉에 얽힌 설화가 흥미롭다. 정선군에 큰 홍수가 났을 때 떠내려온 바위라는 이야기다. 이에 정선군은 도담삼봉이 본래 자신들의 것이라며, 단양 주민들에게 세금을 징수해 갔다고 한다. 당시 어린 소년이었던 정도전은 도담삼봉을 우리가 원해서 가지고 온 것도 아닌데 왜 세금을 징수하느냐며 따졌다고. 오히려 도담삼봉 탓에 물길이 막혀 피해를 보고 있으니 도로 가져가라고 말하며 세금 납부를 거부했단다. 정도전의 호 ‘삼봉’도 이 도담삼봉에서 따온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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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담삼봉 옆에 또 하나의 단양팔경이 있다. 석문이다. 도담삼봉 주차장 옆 탐방로를 따라 들어가면 거대한 구멍이 난 바위를 만나볼 수 있다. 두 기둥 위에 큰 바위를 하나 올려 대문처럼 만든 느낌이다. 자연의 신비가 예사롭지 않다. 최근 단양을 찾는 여행자 사이에서 인생샷 핫플레이스로 손꼽히고 있다니, 함께 둘러보자.

 

위치: 충북 단양군 매포읍 삼봉로 644-13

주차요금: 대형 6,000원 / 소형 3,000원 (국가유공자, 장애인, 경차, 저공해자동차, 단양군민 50% 감면)

 



가끔 아찔하고, 가끔 감탄하는, 단양강잔도

 

만천하스카이워크, 단양강잔도, 이끼터널, 그리고 수양개선사유물전시관과 수양개빛터널은 남한강(단양강)을 따라 이어지는 여행 코스다. 그중에서도 단양강잔도는 가장 쉽게 접근해 단양이 품은 남한강의 정취를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는 여행지로 손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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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구석구석 조각해 놓은 것처럼 정교한 작품을 만나러 가자. 단양 일대에 단양팔경을 비롯한 기암괴석이 많은 이유는 석회암으로 이루어진 지형 특성 덕분이다. 이 주변도 마찬가지다. 유려하게 흐르는 물줄기를 따라 마치 조각 작품을 둘러보는 듯한 느낌이 이어진다. 단양의 자연을 조금 더 가까이에서 감상하고 싶다면, 단양강잔도를 거닐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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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강잔도는 남한강 변을 깎아지른 절벽에 조성한 길이다. 단양읍 상진대교 인근에서 시작해 적성면 애곡리까지 이어지는 1.2km 길이의 탐방로다. 절벽에 철제 데크를 설치해 누구나 쉽게 단양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잔잔하게 흐르는 남한강, 탁 트인 하늘 너머로 펼쳐지는 하늘, 섬세하거나 거친 절벽의 병풍 같은 자태가 여러분을 기다린다. 그저 천천히 이 자연에 몸을 맡겨보자.

 

위치: 충북 단양군 단양읍 상진리 373-34 (단양강잔도 주차장)

만천하스카이워크 주차장 방향에서도 진입 가능


 

 

환상의 세계로 떠나요, 수양개빛터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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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밤. 단양 시내를 빠져나와 남한강 옆을 달려, 좁디좁은 터널 앞에 도착한다. 심호흡과 함께 액셀러레이터를 밟아 터널 속으로 들어가는 순간 마치 새로운 세상으로 향하는 듯한 기분마저 든다. 2차선 도로 옆, 낡은 시멘트 옹벽 위에 오랜 세월 자리를 잡고 있었을 이끼들의 군락마저 지나자 단양이 품은 천혜의 자연환경이 환상의 세계로 바뀌고야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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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양개빛터널에 도착한 순간 절로 탄성이 나올 수밖에 없는 풍경을 마주하게 된다. 화려한 조명으로 가득한 이곳은 원래 일제강점기 때 건설했다가 수십 년간 방치된 터널이 있던 곳이다.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잊혔던 이곳이 미디어아트와 조명 장식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빔프로젝터로 상영하는 미디어아트 영상, 레이저와 음향 시설로 장식한 LED 미디어파사드가 길이 200m, 폭 5m의 터널 속에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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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적이면서도 화려한 풍경은 소셜미디어에서도 인기다. 마음에 드는 포토존을 찾아 기념사진을 남겨보자.

 

위치: 충북 단양군 적성면 수양개유적로 390

운영시간: 17:00~22:50 (입장 마감 22:00) / 야간 경관 시설이므로 19:00 이후 입장 권장

휴관일: 매주 월요일

이용요금: 대인(16세 이상) 9,000원 / 소인(4~15세) 6,000원


 

 

여름과 가을 사이, 황정산자연휴양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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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쉬고 싶을 때는 역시 자연휴양림이 최고다. 단양에서는 황정산자연휴양림이 제격이다. 소백산이나 월악산 등 단양군에 걸쳐 있는 유명한 산의 명성에 가려져 있지만, 그래서 더욱더 아늑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이다. 황정산 중턱에 자리한 황정산자연휴양림은 아담한 규모로 조성된 덕분에 북적이지 않는 분위기를 자랑한다. 나만 알고 싶은 명소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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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소리에 귀를 기울인 채 속세에서 잠시 로그아웃해 보는 것은 어떨까. 여름과 가을 사이의 공기를 만끽하며 숲속 산책로를 거닐어보는 거다. 사방에서 새들이 지저귀는 소리와 계곡 흐르는 소리가 들려온다. 가을을 머금은 바람이 나뭇가지 사이를 부드럽게 맴돌기도 한다. 선선한 공기가 갑작스레 찾아온 탓인지 몇몇 나뭇잎은 벌써 가을을 맞을 준비를 하기 시작했다. 여름과 가을 사이, 그날의 분위기를 황정산에서 한껏 만끽하자.

 

위치: 충북 단양군 대강면 황정산로 239-11

운영시간: 09:00~18:00

이용요금: 어른 1,000원 / 청소년 600원 / 어린이 300원 / 동절기(12~3월) 무료

 

 


도깨비가 만드는 도자기, 방곡도깨비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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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산속으로 들어가다 보면, 도예가들이 모여 사는 마을이 나타난다. 600년 이상 도자기를 빚어오는 장인들이 대를 이어 살아가고 있는 마을, 방곡도깨비마을이다. 이곳의 도예가들은 아직도 소나무 장작을 땔감으로 해 전통 가마에 도자기를 굽는 것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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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곡도깨비마을에는 도예전시관이 있다. 도자기 굽는 방법과 유물들, 마을에 상주하는 도예가들이 특유의 장인 정신으로 빚어낸 작품도 함께 소개한다. 직접 구매할 수 있는 공간도 옆 건물에 별도로 마련되어 있다. 관심이 있다면 함께 둘러보자. 방곡도자공예교육원에서는 도자기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도 한다.

 

위치: 충북 단양군 대강면 선암계곡로 133 (방곡도예전시관) / 충북 단양군 대강면 선암계곡로 148 (방곡도자공예교육원)

문의전화: 043-421-5020 (체험프로그램은 방문 전 예약 필수)

운영시간: 09:00~18:00

체험프로그램: 컵 만들기 15,000원 / 접시 만들기 20,000원 / 초벌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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