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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특별한 크리스마스 여행지 추천 거창 크리스마스트리 문화 축제
조금 특별한 크리스마스 여행지 추천 거창 크리스마스트리 문화 축제
조금 특별한 크리스마스 여행지 추천 거창 크리스마스트리 문화 축제 거창 곰내미체험마을 체험과 해플스팜 사이더리, Y자 출렁다리 시베리아의 차가운 공기가 한반도를 뒤덮는 한겨울, 북쪽으로부터 날아든 날카로운 바람도 피해가는 몇 안 되는 지역이 바로 거창군이다. 백두대간이 품은 해발고도 1,000m급 봉우리가 차디찬 바람을 한차례 막아주는 덕분에 거창은 한겨울에도 편안하게 쉬어갈 수 있는 지역으로 손꼽힌다.   백두대간의 봉우리들이 만들어 낸, 깨끗한 공기, 맑은 물, 그리고 온화한 질감의 자연을 만나러 떠나보자. 수많은 산봉우리가 따스하게 품은 곰내미체험마을에서 고요한 쉼을 마주하는 것이 첫 번째. 거창 사과를 이용해 술을 빚어내는 양조장에 들러보거나, 웰니스 관광지로 인기를 끌고 있는 항노화힐링랜드의 랜드마크 ‘Y자 출렁다리’ 위에 올라보는 것도 좋겠다. 마침 거창 주민들과 여행자를 위해 초대형 크리스마스트리까지 빛을 밝히고 있다. 연말연시를 맞아 자연의 품에서 잠시 쉬어가고 싶다면 거창으로 떠나자.   백두대간이 품은 마을에서의 쉼 곰내미체험마을 거창군 웅양면 곰내미체험마을은 가족 단위의 여행자들이 잠시 쉬어가기에 좋은 마을이다. 펜션 형태의 깔끔한 숙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아이들을 위한 여러 체험프로그램 또한 쉽게 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웅양권역 영농조합법인의 곰내미다목적회관은 꽤 큰 규모를 자랑하고 있어 단체 방문객에게도 훌륭한 선택지가 된다. 곰내미체험마을 주변으로는 사과밭이 펼쳐진다. 그 유명하다는 거창 사과다. 제철 사과를 활용한 체험프로그램이 많다. 또띠아를 깔고 그 위에 사과를 비롯해 다양한 토핑을 올려 만드는 사과 피자가 인기다. 꽃공예로 유명한 하바리움을 즐기는 것도 가능하다. 거창 지역에서 야생 쑥을 먹여 기르는 돼지 ‘애도니’를 이용해 수제 소시지를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 저녁 바비큐 파티를 즐길 때 곁들이기에도, 출출할 때 간식으로 즐기기에도 좋다. 어슬렁거리며 마을을 탐방해 보자. 색다른 재미가 기다린다. 인근에 ‘동호숲’이라는 곳이 있다. 동호마을 초입에 조성되어 있는 숲으로, 소나무가 울창하게 얽힌 모습이 매력적이다. 마을 안쪽으로는 삼한 시대부터 지금까지 사람들이 모여 산다는 동호마을이 있으니 함께 둘러보자.   - 위치: 경남 거창군 웅양면 화평길 6 - 문의전화: 055-942-2038 - 체험프로그램: 사과 피자 만들기, 하바리움 만들기, 수제 소시지 만들기 등 (10인 이상 체험 가능 / 예악 필수) - 숙소: 원룸 형태의 8평형(웅이방, 양이방), 10평형(웅양이방) 등을 가주고 있으며, 1층 공용 주방 활용 가능 / 8평형 100,000원, 10평형 150,000원 / 일주일, 한달살기 등 문의 가능   거창 사과의 대변신 해플스팜사이더리 탄산음료로 알고 있는 우리의 상식과는 다르게, 본래 ‘사이더(Cider)’는 사과를 발효시켜 만드는 술을 뜻하는 단어다. 우리나라에서는 생소한 술이지만, 최근 들어 여기저기서 사이더를 직접 생산하는 양조장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해플스팜사이더리’도 그중 하나다. 해플스팜사이더리는 사과를 직접 재배하는 것은 물론, 발효와 주조 과정까지 모두 갖춘 곳이다. 농장과 사이더리를 모두 운영하는 ‘팜사이더리(Farm Cidery)’로는 국내 최초란다. 사과 농장과 사이더리를 일부 개방해 많은 애주가가 이곳을 즐겨 찾는다. 해플스팜사이더리에도 겨울이 왔다. 사과 농장에 사과도, 초록색 잎도, 향긋한 꽃도 없지만, 우리에게는 청량감 가득한 사이더가 있다. 해플스팜사이더리가 운영하는 사이더하우스는 겨울에도 문을 활짝 열고 사이더를 찾는 이들을 맞이한다. 이곳에서는 사이더는 물론이고, 사과를 가득 넣어 만든 음료, 사과로 맛을 낸 여러 요리를 판매한다. 레스토랑 겸 펍인 셈이다. 그 맛있다는 거창 사과로 빚는 술이라니, 상상만으로도 입에 침이 고이지 않은가. 해플스팜사이더리에서 생산하는 사과를 활용해 만든 여러 제품도 함께 취급하고 있다. 사이더하우스 내 공간이 꽤 넓은 편이다. 곳곳에 눈에 띄는 포인트들이 있으니 살짝 둘러보자. 창밖으로 탁 트인 사과농장과 거창의 자연 풍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양조장을 창 너머로 둘러볼 수 있도록 설계해 방문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도 한다. 사이더리를 자세히 살펴보고 싶다면 사이더리 투어 프로그램을 추천한다.   - 위치: 경남 거창군 거창읍 갈지2길 192-8 - 운영시간: 10:00~22:00 (매주 화요일 정기휴무) - 이용요금: 6,000원 (사이더 샘플러 또는 음료 1잔 제공) - 주요메뉴: 커스터드 사과파이 5,900원, 사과함박스테이크 15,000원, 사과고르곤졸라피자 13,900원 - 사이더리투어(일정 문의 및 예약 필수): 챌린지 코스 20,000원, 어드밴스 코스 30,000원   그만 늙으면 안 될까? 거창항노화힐링랜드 거창의 아름다운 자연을 본격적으로 즐길 차례다. 최근 거창 여행자 사이에서 주목 받고 있는 항노화힐링랜드로 향하자. 우두산 자락에 조성된 이곳은 거창을 대표하는 웰니스 관광 중심지로 손꼽힌다. 숲이 감싸고 있는 휴양시설, 우두산 자락을 구석구석 연결하는 등산로와 무장애 산책로 등은 건강한 여행을 누리기에는 최적의 장소다. 거창항노화힐링랜드에 국내최초, 국내유일의 Y자 출렁다리가 있다. 2020년에 설치된 이후 수많은 여행자의 발길이 닿은 곳이다. 우두산이 초록빛으로 물드는 봄부터 가을까지 이곳을 찾으려는 이들이 많지만, 겨울철이라고 해서 그 매력이 반감되는 것은 아니다. 겨울철이면 어떠한가. 상쾌한 공기를 마셔가며 건강을 위한다는 명분이 우두산 구석구석 가득한 것을. 거창항노화힐링랜드 입구에서 완만한 등산로를 따라 약 15분 정도 올라가면 Y자 출렁다리를 만날 수 있다. 아찔한 높이, 지지대 하나 없이 세 개의 꼭짓점을 절묘한 균형으로 연결한 다리는 그야말로 예술, 그 자체다. 주변으로 펼쳐지는 우두산의 절경은 소나무를 품은 덕분인지 한겨울에도 초록빛 자태를 과시한다. 골짜기를 따라 시선을 옮기면 거창의 탁 트인 자연경관이 끝없이 펼쳐지기도 한다. 고개를 어느 쪽으로 돌려도 장관, 또 장관이 이어진다. 되도록이면 천천히 거닐어보자. 조금은 차갑지만, 그래서 더 청량한 숲속 공기를 한껏 즐겨보자는 뜻이다. 카페에서 따뜻한 차 한 잔으로 몸을 녹이고 나면 나도 모르게 조금은 젊어진 기분이 들지도 모른다.   - 위치: 경남 거창군 가조면 수월리 산19 - 운영시간: 09:00~18:00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 이용요금: 3,000원 - 주차요금: 승용차, 15인승 이하 승합차, 1톤 이하 화물차 30분 500원, 10분 초과당 200원, 1일 5,000원 / 16인승 이상 승합차, 1톤 초과 화물차 30분 1,000원, 10분 초과당 400원, 1일 10,000원   건강도 찾고, 이색 사진도 한 장 남기고 거창근대의료박물관 거창은 예부터 지리적으로도 꽤 중요한 지역이었다. 신라와 백제, 가야의 접경 지역으로 중요도가 꽤 높았으며, 이후에는 경상도와 전라도를 연결하는 거점 도시이기도 했다. 사람이 모여 살았던 것은 당연하고, 지금도 엄청난 규모의 시장이 활기찬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거창에서는 근현대 유적지를 쉽게 찾아볼 수 있기도 하다. 거창 읍내에 자리한 거창근대의료박물관이 대표적이다. 1954년에 거창에서 처음으로 생긴 근현대 의료시설 ‘자생의원’ 건물이다. 근대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건축물의 구조 덕분에 이색 포토존으로도 유명한 곳이다. 거창근대의료박물관이 들어선 ‘옛’ 자생의원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제1회 졸업생이었던 성수현 원장이 개원해 2006년까지 환자들을 돌보았던 곳이다. 성수현 원장은 6.25전쟁에 군의관으로 참전한 인물. 전쟁 중 부상으로 제대하면서 이곳에 자생의원을 열었단다. 거창은 물론이고, 주변 지역에서 이곳까지 찾아오는 환자가 적잖았다. 자생의원은 당시로서는 흔치 않았던 근현대의학을 다루는 병원이었다. 박물관으로 꾸며진 건물 내부에서 진료실과 수술실의 모습, 엑스레이 시설을 갖추었던 모습 등도 확인할 수 있다. 성수현 원장이 공부했던 책들, 각종 의약품들 또한 한쪽에 전시되어 있다. 해가 저물기 전, 거창 크리스마스트리 문화 축제를 즐길 예정이라면 잠시 이곳에 들러보는 것은 어떨까. 꽤 유익한 박물관이다.   - 위치: 경남 거창군 거창읍 시장1길 32 거창근대의료박물관 - 운영시간: 10:00~17:00 (매주 월요일 정기휴관) - 관람요금: 무료   거창에서 연말연시를 보내는 방법 2022 거창 크리스마스트리 문화 축제 거창에도 연말연시 분위기가 가득하다. 2022년이 끝나가는 게 아쉽다면,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가득한 거창 읍내의 밤을 즐겨보자. 마침 2022 거창 크리스마스트리 문화축제가 내년 1월 25일까지 이어진다. 거창 주민들에게는 한 해의 마무리와 새해의 시작을 알리는 축제다. 당연히 여행자들도 환영이다. 거창군청 앞 로터리를 중심으로 소소하게나마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 분위기를 즐길 만한 공간이 조성되어 있다. 거대한 크리스마스트리와 각종 포토존, 소박한 소원 하나 적어 걸어둘 수 있는 소원나무 등이 자리한다. 중앙에는 무대가 꾸며져 있어 매일매일 다채로운 공연, 행사가 열린다. 거창의 끼 넘치는 주민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노래를 부르거나, 춤을 추기도 한다. 주말에는 평일보다 더 큰 규모의 행사가 이어지기도 하니, 관심이 있다면 방문해 보자.   - 위치: 거창군청 앞 문화광장 - 기간: 2022.12.04 ~ 2023.01.25
  • 지역 : 경상남도 거창군
  • 장소 : 거창 곰내미체험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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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 곰내미체험마을 경상남도 거창군
2022-12-20

조금 특별한 크리스마스 여행지 추천 거창 크리스마스트리 문화 축제
거창 곰내미체험마을 체험과 해플스팜 사이더리, Y자 출렁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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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베리아의 차가운 공기가 한반도를 뒤덮는 한겨울, 북쪽으로부터 날아든 날카로운 바람도 피해가는 몇 안 되는 지역이 바로 거창군이다. 백두대간이 품은 해발고도 1,000m급 봉우리가 차디찬 바람을 한차례 막아주는 덕분에 거창은 한겨울에도 편안하게 쉬어갈 수 있는 지역으로 손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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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의 봉우리들이 만들어 낸, 깨끗한 공기, 맑은 물, 그리고 온화한 질감의 자연을 만나러 떠나보자. 수많은 산봉우리가 따스하게 품은 곰내미체험마을에서 고요한 쉼을 마주하는 것이 첫 번째. 거창 사과를 이용해 술을 빚어내는 양조장에 들러보거나, 웰니스 관광지로 인기를 끌고 있는 항노화힐링랜드의 랜드마크 ‘Y자 출렁다리’ 위에 올라보는 것도 좋겠다. 마침 거창 주민들과 여행자를 위해 초대형 크리스마스트리까지 빛을 밝히고 있다. 연말연시를 맞아 자연의 품에서 잠시 쉬어가고 싶다면 거창으로 떠나자.

 



백두대간이 품은 마을에서의 쉼

곰내미체험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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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웅양면 곰내미체험마을은 가족 단위의 여행자들이 잠시 쉬어가기에 좋은 마을이다. 펜션 형태의 깔끔한 숙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아이들을 위한 여러 체험프로그램 또한 쉽게 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웅양권역 영농조합법인의 곰내미다목적회관은 꽤 큰 규모를 자랑하고 있어 단체 방문객에게도 훌륭한 선택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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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내미체험마을 주변으로는 사과밭이 펼쳐진다. 그 유명하다는 거창 사과다. 제철 사과를 활용한 체험프로그램이 많다. 또띠아를 깔고 그 위에 사과를 비롯해 다양한 토핑을 올려 만드는 사과 피자가 인기다. 꽃공예로 유명한 하바리움을 즐기는 것도 가능하다. 거창 지역에서 야생 쑥을 먹여 기르는 돼지 ‘애도니’를 이용해 수제 소시지를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 저녁 바비큐 파티를 즐길 때 곁들이기에도, 출출할 때 간식으로 즐기기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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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슬렁거리며 마을을 탐방해 보자. 색다른 재미가 기다린다. 인근에 ‘동호숲’이라는 곳이 있다. 동호마을 초입에 조성되어 있는 숲으로, 소나무가 울창하게 얽힌 모습이 매력적이다. 마을 안쪽으로는 삼한 시대부터 지금까지 사람들이 모여 산다는 동호마을이 있으니 함께 둘러보자.

 

- 위치: 경남 거창군 웅양면 화평길 6

- 문의전화: 055-942-2038

- 체험프로그램: 사과 피자 만들기, 하바리움 만들기, 수제 소시지 만들기 등 (10인 이상 체험 가능 / 예악 필수)

- 숙소: 원룸 형태의 8평형(웅이방, 양이방), 10평형(웅양이방) 등을 가주고 있으며, 1층 공용 주방 활용 가능 / 8평형 100,000원, 10평형 150,000원 / 일주일, 한달살기 등 문의 가능



 

거창 사과의 대변신

해플스팜사이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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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산음료로 알고 있는 우리의 상식과는 다르게, 본래 ‘사이더(Cider)’는 사과를 발효시켜 만드는 술을 뜻하는 단어다. 우리나라에서는 생소한 술이지만, 최근 들어 여기저기서 사이더를 직접 생산하는 양조장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해플스팜사이더리’도 그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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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플스팜사이더리는 사과를 직접 재배하는 것은 물론, 발효와 주조 과정까지 모두 갖춘 곳이다. 농장과 사이더리를 모두 운영하는 ‘팜사이더리(Farm Cidery)’로는 국내 최초란다. 사과 농장과 사이더리를 일부 개방해 많은 애주가가 이곳을 즐겨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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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플스팜사이더리에도 겨울이 왔다. 사과 농장에 사과도, 초록색 잎도, 향긋한 꽃도 없지만, 우리에게는 청량감 가득한 사이더가 있다. 해플스팜사이더리가 운영하는 사이더하우스는 겨울에도 문을 활짝 열고 사이더를 찾는 이들을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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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는 사이더는 물론이고, 사과를 가득 넣어 만든 음료, 사과로 맛을 낸 여러 요리를 판매한다. 레스토랑 겸 펍인 셈이다. 그 맛있다는 거창 사과로 빚는 술이라니, 상상만으로도 입에 침이 고이지 않은가. 해플스팜사이더리에서 생산하는 사과를 활용해 만든 여러 제품도 함께 취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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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더하우스 내 공간이 꽤 넓은 편이다. 곳곳에 눈에 띄는 포인트들이 있으니 살짝 둘러보자. 창밖으로 탁 트인 사과농장과 거창의 자연 풍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양조장을 창 너머로 둘러볼 수 있도록 설계해 방문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도 한다. 사이더리를 자세히 살펴보고 싶다면 사이더리 투어 프로그램을 추천한다.

 

- 위치: 경남 거창군 거창읍 갈지2길 192-8

- 운영시간: 10:00~22:00 (매주 화요일 정기휴무)

- 이용요금: 6,000원 (사이더 샘플러 또는 음료 1잔 제공)

- 주요메뉴: 커스터드 사과파이 5,900원, 사과함박스테이크 15,000원, 사과고르곤졸라피자 13,900원

- 사이더리투어(일정 문의 및 예약 필수): 챌린지 코스 20,000원, 어드밴스 코스 30,000원

 



그만 늙으면 안 될까?

거창항노화힐링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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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의 아름다운 자연을 본격적으로 즐길 차례다. 최근 거창 여행자 사이에서 주목 받고 있는 항노화힐링랜드로 향하자. 우두산 자락에 조성된 이곳은 거창을 대표하는 웰니스 관광 중심지로 손꼽힌다. 숲이 감싸고 있는 휴양시설, 우두산 자락을 구석구석 연결하는 등산로와 무장애 산책로 등은 건강한 여행을 누리기에는 최적의 장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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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항노화힐링랜드에 국내최초, 국내유일의 Y자 출렁다리가 있다. 2020년에 설치된 이후 수많은 여행자의 발길이 닿은 곳이다. 우두산이 초록빛으로 물드는 봄부터 가을까지 이곳을 찾으려는 이들이 많지만, 겨울철이라고 해서 그 매력이 반감되는 것은 아니다. 겨울철이면 어떠한가. 상쾌한 공기를 마셔가며 건강을 위한다는 명분이 우두산 구석구석 가득한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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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항노화힐링랜드 입구에서 완만한 등산로를 따라 약 15분 정도 올라가면 Y자 출렁다리를 만날 수 있다. 아찔한 높이, 지지대 하나 없이 세 개의 꼭짓점을 절묘한 균형으로 연결한 다리는 그야말로 예술, 그 자체다. 주변으로 펼쳐지는 우두산의 절경은 소나무를 품은 덕분인지 한겨울에도 초록빛 자태를 과시한다. 골짜기를 따라 시선을 옮기면 거창의 탁 트인 자연경관이 끝없이 펼쳐지기도 한다. 고개를 어느 쪽으로 돌려도 장관, 또 장관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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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도록이면 천천히 거닐어보자. 조금은 차갑지만, 그래서 더 청량한 숲속 공기를 한껏 즐겨보자는 뜻이다. 카페에서 따뜻한 차 한 잔으로 몸을 녹이고 나면 나도 모르게 조금은 젊어진 기분이 들지도 모른다.

 

- 위치: 경남 거창군 가조면 수월리 산19

- 운영시간: 09:00~18:00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 이용요금: 3,000원

- 주차요금: 승용차, 15인승 이하 승합차, 1톤 이하 화물차 30분 500원, 10분 초과당 200원, 1일 5,000원 / 16인승 이상 승합차, 1톤 초과 화물차 30분 1,000원, 10분 초과당 400원, 1일 10,000원

 



건강도 찾고, 이색 사진도 한 장 남기고

거창근대의료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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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은 예부터 지리적으로도 꽤 중요한 지역이었다. 신라와 백제, 가야의 접경 지역으로 중요도가 꽤 높았으며, 이후에는 경상도와 전라도를 연결하는 거점 도시이기도 했다. 사람이 모여 살았던 것은 당연하고, 지금도 엄청난 규모의 시장이 활기찬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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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인지 거창에서는 근현대 유적지를 쉽게 찾아볼 수 있기도 하다. 거창 읍내에 자리한 거창근대의료박물관이 대표적이다. 1954년에 거창에서 처음으로 생긴 근현대 의료시설 ‘자생의원’ 건물이다. 근대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건축물의 구조 덕분에 이색 포토존으로도 유명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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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근대의료박물관이 들어선 ‘옛’ 자생의원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제1회 졸업생이었던 성수현 원장이 개원해 2006년까지 환자들을 돌보았던 곳이다. 성수현 원장은 6.25전쟁에 군의관으로 참전한 인물. 전쟁 중 부상으로 제대하면서 이곳에 자생의원을 열었단다. 거창은 물론이고, 주변 지역에서 이곳까지 찾아오는 환자가 적잖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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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생의원은 당시로서는 흔치 않았던 근현대의학을 다루는 병원이었다. 박물관으로 꾸며진 건물 내부에서 진료실과 수술실의 모습, 엑스레이 시설을 갖추었던 모습 등도 확인할 수 있다. 성수현 원장이 공부했던 책들, 각종 의약품들 또한 한쪽에 전시되어 있다. 해가 저물기 전, 거창 크리스마스트리 문화 축제를 즐길 예정이라면 잠시 이곳에 들러보는 것은 어떨까. 꽤 유익한 박물관이다.

 

- 위치: 경남 거창군 거창읍 시장1길 32 거창근대의료박물관

- 운영시간: 10:00~17:00 (매주 월요일 정기휴관)

- 관람요금: 무료

 



거창에서 연말연시를 보내는 방법

2022 거창 크리스마스트리 문화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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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에도 연말연시 분위기가 가득하다. 2022년이 끝나가는 게 아쉽다면,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가득한 거창 읍내의 밤을 즐겨보자. 마침 2022 거창 크리스마스트리 문화축제가 내년 1월 25일까지 이어진다. 거창 주민들에게는 한 해의 마무리와 새해의 시작을 알리는 축제다. 당연히 여행자들도 환영이다. 거창군청 앞 로터리를 중심으로 소소하게나마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 분위기를 즐길 만한 공간이 조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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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크리스마스트리와 각종 포토존, 소박한 소원 하나 적어 걸어둘 수 있는 소원나무 등이 자리한다. 중앙에는 무대가 꾸며져 있어 매일매일 다채로운 공연, 행사가 열린다. 거창의 끼 넘치는 주민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노래를 부르거나, 춤을 추기도 한다. 주말에는 평일보다 더 큰 규모의 행사가 이어지기도 하니, 관심이 있다면 방문해 보자.

 

- 위치: 거창군청 앞 문화광장

- 기간: 2022.12.04 ~ 2023.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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