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과 인생샷으로 만드는 겨울 제주도 여행지 추천 오직 겨울에만 즐길 수 있는 제주를 찾아 떠나보자. 모노레일을 타고 즐기는 귤 따기 체험부터 한라산을 배경으로 녹차밭을 즐기며 차를 즐길 수 있는 곳. 겨울 제주를 대표하는 동백으로 가득한 공간에서 인생샷을 남기고, 눈이 소복이 쌓인 사려니숲길을 걸으며 새로이 시작하는 해의 마음을 다져보자. 이 겨울, 제주에서 즐기기 좋은 곳들을 소개한다.  가뫼물체험농장    제주도에 있는 가뫼물체험농장은 하나의 테마공원이다. 사계절 언제든 체험을 할 수 있는데, 겨울이면 제주도를 대표하는 과일, 감귤 따기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입장권은 체험별로 판매하며, 식물 체험장, 물속 생물관, 파충류 곤충관, 동물원, 귤 농장, 모노레일 등이 있다.        지금 이 시기에만 즐길 수 있는 감귤 따기는 여행 중 빼놓을 수 없는 체험. 각 귤 통에 맞게 귤을 가져갈 수 있으며 귤 따는 방법을 친절하게 설명해 주니 처음 해보는 사람도 쉽게 체험을 즐길 수 있다.        귤 체험과 함께 모노레일도 즐겨보자. 모노레일을 타고 농장을 한 바퀴 돌면서 제주도와 귤, 농장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설명을 듣다 보면, 체험하며 생각했던 여러 궁금증이 해소된다. 흑돼지 먹이주기 체험도 함께 해볼 수 있는데, 동물원과 파충류 곤충관에서도 먹이 주기와 같은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로컬푸드도 빼놓을 수 없는 재미다. 농장인 만큼 직접 만든 제품들을 만날 수 있는데, 흑돼지가 만든 감귤칩과 감귤즙이 흥미롭다. 봄과 여름에 흑돼지를 귤 밭에 풀어 키운다고 하는데, 그 덕분에 감귤이 잘 자라게 되고 겨울이면 맛 좋은 귤이 된다고. 그 외에도 감귤비누 만들기 키트, 감귤칩 초콜릿 만들기 키트 등도 구입할 수 있다. 모든 체험을 해볼 수 있는 패키지 입장권도 있으니, 시간이 된다면 모든 체험을 천천히 즐겨보자. 모노레일을 타고 둘러보는 농장과 그 농장에서 귤을 직접 따 보는 등의 이색적이고 기억에 남는 체험이 될 것이다.  - 주소 :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남위남성로 168 - 운영시간 : 매일 09:00 - 18:00 - 이용요금 : 감귤 따기 5,000원 / 모노레일 기차여행 7,000원 / 농장 생태체험 5,000원 서귀다원         한라산 해발 250m에서 재배된 녹차를 직접 맛보자. 한라산을 배경으로 하는 녹차밭이 눈길을 끄는 서귀다원이다. 입구를 지나 서귀다원에 들어서면 삼나무가 멋있게 늘어서 있고, 작은 언덕을 오르면 찻집이 나온다. 원래는 차를 재배하는 공간이었는데, 지금은 개방 후 찻집으로 운영 중이다. 1인당 5천 원을 내면, 홍차와 녹차 그리고 디저트를 맛볼 수 있다. 통유리로 된 카페에 앉아 녹차 밭을 보고 있으면 마치 신선이 된 것 같은 편안한 느낌이 든다. 다원 산책길도 걸어볼 수 있으니 차를 마신 후 천천히 걸으며 평온한 시간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 주소 : 제주 서귀포시 516로 717 - 운영시간 : 매일 09:00 - 17:00 / 화 휴무 - 이용요금 : 1인 5,000원 동백포레스트          겨울 제주는 동백이 한창이다. 12월부터 동백이 피기 시작하면 많은 여행자들이 동백을 보러 제주를 찾는다. 그중 하나가 바로 동백 포레스트. 동백꽃 농원으로 운영되던 곳으로 지금은 입장료를 받고 농원을 개방하고 있다. 좌우로 만개한 동백나무가 빼곡한데, 사람보다 키가 몇 배는 더 크다 보니 다양한 인생샷을 남길 수 있다. 카페 1층에는 통유리 포토존이, 2층에는 전망대가 있으니 천천히 골고루 둘러보자. 동백은 12월에 피기 시작해 날씨에 따라 1월 말에서 2월 중순 사이에 모두 지는 편이니, 동백꽃 상황을 확인하고 방문하는 것이 좋다.  - 주소 :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생기악로 53-38 - 운영시간 : 매일 09:00 - 17:30 - 이용요금 : 성인 5,000원 / 청소년,경로 3,000원 사려니숲    ‘신성한 곳’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사려니숲길은 한남리에서 교래리까지 이어지는 약 15km의 숲길이다. 구간이 긴 만큼 입구도 두 곳이 있는데, 붉은 오름 사려니숲길 입구에서 시작해 걸어 보았다. 데크 길인 무장애나눔길은 물론, 숲길도 조성되어 있어 원하는 길을 걸을 수 있다.        숲속에는 편백나무와 삼나무가 빼곡하게 들어서 있어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제주도만의 숲 풍경을 볼 수 있다. 중간중간 쉼터가 있어 가만히 숲을 즐기기에도 좋다. 눈이 내리면 길에 하얗게 눈이 깔리면서 온통 흰색과 초록색으로 물든 모습을 볼 수 있다.  - 주소 :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한라산둘레길(사려니숲길)입구 - 운영시간 : 상시 - 이용요금 : 없음 정방폭포    정방폭포는 겨울에도 푸르른 모습을 함께 볼 수 있는 몇 안 되는 곳이다. 천지연폭포, 천제연폭포와 함께 제주도 3대 폭포로 꼽히는 정방폭포는 높이가 무려 23m, 너비는 8m나 되는 규모를 자랑한다. 입구에서 계단을 따라 5분 남짓 내려가면 바로 폭포를 만날 수 있는데, 가까이 갈수록 폭포의 웅장함과 소리를 감상할 수 있다. 너무 가까이 가면 옷이 다 젖을 수도 있고, 또한 주변의 돌이 미끄러울 수 있으니 주의할 것.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육지에서 바로 바다로 떨어지는 폭포인 만큼 독특한 모습을 즐길 수 있으니 한 번쯤 들러 보자.  - 주소 : 제주 서귀포시 칠십리로214번길 37 - 운영시간 : 매일 09:00 - 17:20 - 이용요금 : 어른 2,000원 / 어린이 1,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