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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떠나는 세계여행 강원도 홍천군 홍천동키마을
아이와 함께 떠나는 세계여행 강원도 홍천군 홍천동키마을
아이와 함께 홍천으로 떠나는 세계여행 강원도 홍천군 홍천동키마을 살을 에는 추위가 이어지는 요즘, 몸을 움츠리고만 있을 수는 없다. 그렇다면 세계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겨울에만 느껴볼 수 있는 특유의 감성이 구석구석 자리한 곳, 강원도 홍천이라면 가능하다. 홍천을 대표하는 수제 맥주 양조장 ‘브라이트바흐 올몬테’에서는 독일의 한 농촌에서 갓 빚어낸 맥주를 마시는 듯한 느낌을, ‘알파카월드’에서는 남미의 안데스산맥을 방문한 느낌을 즐겨보자.  어디 그뿐일까. 홍천에서는 북유럽의 자작나무 숲에서 모닥불을 피운 채 불멍을 즐기는 기분도 낼 수 있다. 우리의 전통 한옥을 찾아 옛 농촌의 모습을 만나는 것도 가능하다. 좀 추우면 어때. 더 신나게 겨울을 즐길 만한 방법이 홍천에 많은데 말이다.  겨울을 제대로 즐겨보자. 홍천동키마을       홍천에는 당나귀가 산다. 당나귀라니. 곰돌이 푸에 나오는 이요르, 슈렉에 나오는 동키 등등 수많은 서양권 미디어에서나 보았을 법한 당나귀가 한국에 있다니. 안데스산맥의 알파카가 강원도의 산속을 뛰어다닌다는 것만큼이나 생소한 일이지 않은가. 그러나 당나귀는 오래전부터 우리 선조들과 함께 살아왔던 동물이었다. 불과 1960년대까지만 해도 시장에서 당나귀가 물건을 실어 나르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었다고.        물론, 이제는 당나귀를 이용해 물건을 옮기지 않는다. 그래도 여전히 우리 곁에는 당나귀가 있다. 말처럼, 소처럼 우리와 친구처럼 지내는 녀석들을 홍천에서 만나보자. 홍천동키마을은 동물과 교감할 수 있는 체험형 동물 테마파크를 운영한다. 당나귀에게 먹이를 주며 친해지고, 승나 체험 등을 할 수도 있다. 규모가 꽤 큰 편이라 여유롭게 당나귀와 노니는 것이 가능하다. 덕분에 아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여행객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조금 더 길게 홍천동키마을을 즐겨보자. 홍천동키마을에서는 모닥불을 피워두고 도란도란 앉아서 캠프닉을 즐기는 것도 가능하다. 이른바 ‘방가방갈로 패키지’다. 독립된 방갈로 공간과 함께 얼음썰매, 먹거리 등을 함께 제공하는 패키지 프로그램이다      아이들은 얼음판 위에서 썰매를 즐기고, 부모님들은 모닥불 앞에 앉아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캠핑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도록 라면 조리 세트를 제공하며, 구워 먹는 가래떡, 치즈, 소시지, 마시멜로 등등 다양한 ‘굽거리’도 준비된다. 이번 주말, 홍천동키마을로 떠나지 않을 이유가 또 있을까.  - 주소: 강원 홍천군 화촌면 구룡령로 170 - 운영시간: 매주 토, 일요일 10:00~18:00 - 이용요금: 7,000원 (먹이주기 체험 포함) / 먹이 추가 구매 시 3,000원 - 체험프로그램: 승마체험 15,000원 / 당나귀우유 비누 만들기 체험 7,000원 / 동키 패키지(승나체험 + 비누만들기) 20,000원      ※ 현장 상황에 따라 비용은 변동될 수 있음. - 방가방갈로 패키지: 매주 금, 토, 일요일 운영, 하루 6팀까지, 독립된 방갈로 3시간 30분 이용, 라면+달걀+김치+떡국떡, 가래떡, 굽는 치즈, 쫀디기, 소시지, 마시멜로, 얼음썰매타기 체험 등 2~3인 패키지 110,000원 / 3~4인 패키지 130,000원 (네이버를 통해 온라인 예약하면 30% 할인)  낮술 가능, 감성 완비. 브라이트바흐 올몬테     물 맑고 공기 좋은 곳에서 맛있는 술이 만들어진다는 것은 전 세계 어딜 가나 동일하게 적용된다. 홍천군도 빠질 수 없다. 곳곳에 오래된 양조장이 많은 것은 물론이고, 대기업 맥주공장도 이곳에 자리한다. 그렇다면 좋은 품질의 수제 맥주 양조장도 하나쯤 있어야겠지. 브라이트바흐 올몬테가 바로 그곳이다.      브라이트바흐 올몬테(Breitbach Olmonte). 독일어로 된 이름을 번역하면 홍천군 유치리를 의미한다(Breit는 ‘넓은-홍-’, Bach는 ‘천’을 의미하고, Olmonte는 느릅나무 언덕을 뜻한다. ‘유치리’라는 지명을 한자로 풀어 쓰면 느릅나무 언덕이다). 그만큼 생산지에 관해서는 자신이 있다는 뜻일 터. 이곳에서는 홍천의 맑은 물, 그것도 지하 250m 깊이에서 뽑아낸 천연암반수로 수제 맥주를 빚어낸다. 필스너와 바이젠, 골든에일 등 기본적인 맥주 라인업과 함께 스타우트, IPA, 그리고 메르젠까지도 선보인다.      독일 농촌에 있는 수제 맥주 양조장에 온 것처럼 이국적인 분위기가 가득하다. 빨간 벽돌로 마감한 건물과 드넓게 펼쳐진 앞마당은 우리나라 어디에서도 쉽게 볼 수 없을 만큼 매력적인 풍경을 자아낸다. 날씨가 춥지만 않다면 앞마당에서 맥주를 즐기는 것도 가능하다.       브라이트바흐 올몬테에서는 6종의 맥주 라인업과 함께 화덕에서 구워내는 피자, 미국 펍 스타일의 미트 플래터를 만나볼 수 있다. 해외 브루펍에 앉아 맥주 한 잔 마시는 느낌 그대로다. 누가 그랬다. 술은 생산지에서 멀어질수록 그 진정한 맛을 느끼기 어려워진다고. 그러니 브라이트바흐 올몬테에서 만든 맥주는 꼭 여기서 맛보기를 바란다. 정 어렵다면, 이곳에서 판매하는 병맥주를 구매하는 방법도 있다. 어쨌든, 음주운전은 안 되니까.  - 주소: 강원 홍천군 남면 난터길 44-17 - 운영시간: 12:00~21:00(20:00 라스트오더) / 매주 화, 수요일 휴무 - 이용요금: 홍천필스너 4,000원 / 홍천바이젠 4,000원 / 홍천골든에일 4,500원 / 홍천메르젠 4,500원 / 홍천스타우트 4,500원 / 홍천IPA 5,000원 / 미트러버플래터(2인) 48,000원 / 몬스터플래터(4인) 89,000원 알파카가 왜 여기서 나와? 알파카월드     남미 안데스산맥에서 살아가는 동물, 알파카는 원주민들이 털을 얻기 위해 기르는 가축 중 하나다. 생김새가 어찌나 귀여운지 그저 사진을 찾아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해지기 마련이다. 그러나 사진만 찾아볼 수는 없는 노릇이다. 직접 알파카를 만나보자.        홍천 알파카월드에서 그들을 찾을 수 있다. 워낙 고산 지대에 사는 동물인 터라 이곳 홍천에서도 무난히 자리를 잡았다. 알파카월드는 11만 평의 숲을 자랑하는 대규모 체험형 목장이다. 이곳에서는 한가로이 풀을 뜯거나, 일광욕하는 녀석들을 가까이에서 만나볼 수 있다.      알파카월드에는 알파카와 직접 교감할 수 있는 알파카놀이터, 이들이 자유롭게 뛰노는 안데스생태방목장, 갤러리와 체험 공간 등 다양한 시설이 이어진다. 알파카가 가까이 다가오기를 원한다면 먹이를 구매한 뒤 먼저 손을 내밀어보는 것도 괜찮다. 오랫동안 사람들이 기르는 가축 특성상 온순한 녀석들이 대부분이지만, 그래도 조심할 필요는 있다. 침을 뱉거나, 뒷발로 공격하는 경우가 종종 있으니 말이다.           워낙 넓은 시설을 자랑하고 있어 그저 산책을 즐기는 것만으로도 힐링이다. 아이들을 위한 컬러링 프로그램, 가볍게 간식거리가 마련된 푸드코트와 식당도 찾아볼 수 있다. 17개에 달하는 구역에 준비된 스탬프를 찾아 가이드맵에 도장을 찍으면 기념품점에서 선물을 증정한다. 아이와 함께 알파카월드로 모험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 주소: 강원 홍천군 화촌면 덕밭재길 146-155 - 운영시간: 10:00~18:00 (매표소 마감 16:30) / 설날, 추석 당일 휴무 - 이용요금: 15,000원 / 알파카와 힐링산책(별도) 10,000원 농촌의 겨울은 어떤 모습일까. 수타사농촌테마공원     수타사로 가는 입구에는 농촌테마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옛 농촌의 모습을 그대로 구현해두고 있어 어른들은 추억을, 아이들은 옛날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는 곳이다. 지나가는 길에 만나게 된다면 가볍게 들러보자.        수타사농촌테마공원에는 전통 한옥 여러 채가 줄지어 자리한다. 한옥마다 각기 다른 테마로 꾸며져 있는 것이 인상적이다. 특히, 외양간이 부엌 안쪽에 자리한 것은 태백산맥 줄기에 있는 강원 산간 지역의 특징이다. 축사의 오물이 부엌으로 역류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바닥을 낮게 설계한 것마저도 구현하는 등 나름대로 훌륭한 퀄리티를 자랑한다.           오래전 집마다 두어 개씩은 갖고 있었던 재래식 농기구들, 곡식을 빻기 위해 사용했던 절구와 디딜방아, 빨래의 때를 빼내기 위해 사용했던 방망이 등도 수타사농촌테마공원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제는 이색적이라고 부르게 된 옛날 모습들 배경으로 기념사진 한 장 남겨보자. 눈 쌓인 농촌 마을의 겨울 풍경은 귀하니까.  - 주소: 강원 홍천군 영귀미면 덕치리 614 - 운영시간: 4/1~10/31 09:00~20:00, 11/1~3/31 09:00~18:00 - 이용요금: 없음 / 주차 가능 모닥불 옆 낭만 한 조각. 나는숲이다       아무리 눈 쌓인 홍천의 깊은 산속이더라도 빠뜨려서는 안 되는 것이 있다. 바로 낭만이다. ‘나는숲이다’는 겨울철 숲속 낭만을 가득 채워줄, 마법과도 같은 공간이다. 펜션, 카페 그리고 ‘불멍’ 공간으로 이루어진 ‘나는숲이다’에서 겨울밤의 낭만을 느껴보자.      ‘불멍’ 공간에 세워진 여러 동의 목조 건축물은 전부 주인장이 직접 설계하고 제작한 것들이다. 한때 표범을 찾아다니는 다큐멘터리 감독으로 일했던 그가 예전 기억을 되살려 숲속에서의 아지트를 이곳에도 구현했단다. 자작나무 숲 사이에 설치된 건물들은 저마다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독창적인 모습으로 낭만을 찾아온 손님들을 맞이한다.          ‘불멍’ 서비스를 예약하면 이 건물 중 하나에서 시간을 보내게 된다. 제한 시간은 4시간. 10kg의 장작과 반합 라면 조리 세트, 카페 음료도 함께 제공된다. 불멍존 간 거리가 꽤 멀어서 비교적 프라이빗하게, 오붓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한겨울이어도 걱정하지 말자. 모닥불은 생각보다 따스하다.  어둠과 함께 찾아오는 것은 적막이다. 그 적막을 배경 삼아 모닥불이 타오른다. 일정한 간격으로 타닥거리는 소리를 내면서 불꽃을 쏟아내는 모닥불을 바라보는 것이야말로 낭만 그 자체다. 뜨끈한 라면과 차 한 잔은 영하의 날씨에서도 포근함마저 선사한다. 잠시 멈춤이 필요한 당신이라면 주저하지 말고 ‘나는숲이다’로 향하자.  - 주소: 강원 홍천군 화촌면 도심리길 269-16 -이용요금: 하루 2회차 진행(11:00~15:00, 16:00~20:00) / 불멍존대여, 장작(10kg), 반합라면조리세트(2인), 카페 음료 2잔(아메리카노 / 시베리아차 / 냉장음료 중 선택), 호롱불 / 이용요금 75,000~85,000원 / 모든 외부 음식물, 주류 반입 금지
  • 지역 : 강원도 홍천군
  • 장소 : 홍천 동키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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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 동키마을 강원도 홍천군
2023-01-17


아이와 함께 홍천으로 떠나는 세계여행

강원도 홍천군 홍천동키마을


살을 에는 추위가 이어지는 요즘, 몸을 움츠리고만 있을 수는 없다. 그렇다면 세계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겨울에만 느껴볼 수 있는 특유의 감성이 구석구석 자리한 곳, 강원도 홍천이라면 가능하다. 홍천을 대표하는 수제 맥주 양조장 ‘브라이트바흐 올몬테’에서는 독일의 한 농촌에서 갓 빚어낸 맥주를 마시는 듯한 느낌을, ‘알파카월드’에서는 남미의 안데스산맥을 방문한 느낌을 즐겨보자. 


어디 그뿐일까. 홍천에서는 북유럽의 자작나무 숲에서 모닥불을 피운 채 불멍을 즐기는 기분도 낼 수 있다. 우리의 전통 한옥을 찾아 옛 농촌의 모습을 만나는 것도 가능하다. 좀 추우면 어때. 더 신나게 겨울을 즐길 만한 방법이 홍천에 많은데 말이다. 



겨울을 제대로 즐겨보자. 홍천동키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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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에는 당나귀가 산다. 당나귀라니. 곰돌이 푸에 나오는 이요르, 슈렉에 나오는 동키 등등 수많은 서양권 미디어에서나 보았을 법한 당나귀가 한국에 있다니. 안데스산맥의 알파카가 강원도의 산속을 뛰어다닌다는 것만큼이나 생소한 일이지 않은가. 그러나 당나귀는 오래전부터 우리 선조들과 함께 살아왔던 동물이었다. 불과 1960년대까지만 해도 시장에서 당나귀가 물건을 실어 나르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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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제는 당나귀를 이용해 물건을 옮기지 않는다. 그래도 여전히 우리 곁에는 당나귀가 있다. 말처럼, 소처럼 우리와 친구처럼 지내는 녀석들을 홍천에서 만나보자. 홍천동키마을은 동물과 교감할 수 있는 체험형 동물 테마파크를 운영한다. 당나귀에게 먹이를 주며 친해지고, 승나 체험 등을 할 수도 있다. 규모가 꽤 큰 편이라 여유롭게 당나귀와 노니는 것이 가능하다. 덕분에 아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여행객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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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더 길게 홍천동키마을을 즐겨보자. 홍천동키마을에서는 모닥불을 피워두고 도란도란 앉아서 캠프닉을 즐기는 것도 가능하다. 이른바 ‘방가방갈로 패키지’다. 독립된 방갈로 공간과 함께 얼음썰매, 먹거리 등을 함께 제공하는 패키지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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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얼음판 위에서 썰매를 즐기고, 부모님들은 모닥불 앞에 앉아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캠핑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도록 라면 조리 세트를 제공하며, 구워 먹는 가래떡, 치즈, 소시지, 마시멜로 등등 다양한 ‘굽거리’도 준비된다. 이번 주말, 홍천동키마을로 떠나지 않을 이유가 또 있을까. 


- 주소: 강원 홍천군 화촌면 구룡령로 170

- 운영시간: 매주 토, 일요일 10:00~18:00

- 이용요금: 7,000원 (먹이주기 체험 포함) / 먹이 추가 구매 시 3,000원

- 체험프로그램: 승마체험 15,000원 / 당나귀우유 비누 만들기 체험 7,000원 / 동키 패키지(승나체험 + 비누만들기) 20,000원

     ※ 현장 상황에 따라 비용은 변동될 수 있음.

- 방가방갈로 패키지: 매주 금, 토, 일요일 운영, 하루 6팀까지, 독립된 방갈로 3시간 30분 이용, 라면+달걀+김치+떡국떡,

가래떡, 굽는 치즈, 쫀디기, 소시지, 마시멜로, 얼음썰매타기 체험 등

2~3인 패키지 110,000원 / 3~4인 패키지 130,000원 (네이버를 통해 온라인 예약하면 30% 할인) 




낮술 가능, 감성 완비. 브라이트바흐 올몬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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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맑고 공기 좋은 곳에서 맛있는 술이 만들어진다는 것은 전 세계 어딜 가나 동일하게 적용된다. 홍천군도 빠질 수 없다. 곳곳에 오래된 양조장이 많은 것은 물론이고, 대기업 맥주공장도 이곳에 자리한다. 그렇다면 좋은 품질의 수제 맥주 양조장도 하나쯤 있어야겠지. 브라이트바흐 올몬테가 바로 그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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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트바흐 올몬테(Breitbach Olmonte). 독일어로 된 이름을 번역하면 홍천군 유치리를 의미한다(Breit는 ‘넓은-홍-’, Bach는 ‘천’을 의미하고, Olmonte는 느릅나무 언덕을 뜻한다. ‘유치리’라는 지명을 한자로 풀어 쓰면 느릅나무 언덕이다). 그만큼 생산지에 관해서는 자신이 있다는 뜻일 터. 이곳에서는 홍천의 맑은 물, 그것도 지하 250m 깊이에서 뽑아낸 천연암반수로 수제 맥주를 빚어낸다. 필스너와 바이젠, 골든에일 등 기본적인 맥주 라인업과 함께 스타우트, IPA, 그리고 메르젠까지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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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농촌에 있는 수제 맥주 양조장에 온 것처럼 이국적인 분위기가 가득하다. 빨간 벽돌로 마감한 건물과 드넓게 펼쳐진 앞마당은 우리나라 어디에서도 쉽게 볼 수 없을 만큼 매력적인 풍경을 자아낸다. 날씨가 춥지만 않다면 앞마당에서 맥주를 즐기는 것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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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트바흐 올몬테에서는 6종의 맥주 라인업과 함께 화덕에서 구워내는 피자, 미국 펍 스타일의 미트 플래터를 만나볼 수 있다. 해외 브루펍에 앉아 맥주 한 잔 마시는 느낌 그대로다. 누가 그랬다. 술은 생산지에서 멀어질수록 그 진정한 맛을 느끼기 어려워진다고. 그러니 브라이트바흐 올몬테에서 만든 맥주는 꼭 여기서 맛보기를 바란다. 정 어렵다면, 이곳에서 판매하는 병맥주를 구매하는 방법도 있다. 어쨌든, 음주운전은 안 되니까. 


- 주소: 강원 홍천군 남면 난터길 44-17

- 운영시간: 12:00~21:00(20:00 라스트오더) / 매주 화, 수요일 휴무

- 이용요금: 홍천필스너 4,000원 / 홍천바이젠 4,000원 / 홍천골든에일 4,500원 / 홍천메르젠 4,500원 / 홍천스타우트 4,500원 /

홍천IPA 5,000원 / 미트러버플래터(2인) 48,000원 / 몬스터플래터(4인) 89,000원




알파카가 왜 여기서 나와? 알파카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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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안데스산맥에서 살아가는 동물, 알파카는 원주민들이 털을 얻기 위해 기르는 가축 중 하나다. 생김새가 어찌나 귀여운지 그저 사진을 찾아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해지기 마련이다. 그러나 사진만 찾아볼 수는 없는 노릇이다. 직접 알파카를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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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 알파카월드에서 그들을 찾을 수 있다. 워낙 고산 지대에 사는 동물인 터라 이곳 홍천에서도 무난히 자리를 잡았다. 알파카월드는 11만 평의 숲을 자랑하는 대규모 체험형 목장이다. 이곳에서는 한가로이 풀을 뜯거나, 일광욕하는 녀석들을 가까이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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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카월드에는 알파카와 직접 교감할 수 있는 알파카놀이터, 이들이 자유롭게 뛰노는 안데스생태방목장, 갤러리와 체험 공간 등 다양한 시설이 이어진다. 알파카가 가까이 다가오기를 원한다면 먹이를 구매한 뒤 먼저 손을 내밀어보는 것도 괜찮다. 오랫동안 사람들이 기르는 가축 특성상 온순한 녀석들이 대부분이지만, 그래도 조심할 필요는 있다. 침을 뱉거나, 뒷발로 공격하는 경우가 종종 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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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넓은 시설을 자랑하고 있어 그저 산책을 즐기는 것만으로도 힐링이다. 아이들을 위한 컬러링 프로그램, 가볍게 간식거리가 마련된 푸드코트와 식당도 찾아볼 수 있다. 17개에 달하는 구역에 준비된 스탬프를 찾아 가이드맵에 도장을 찍으면 기념품점에서 선물을 증정한다. 아이와 함께 알파카월드로 모험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 주소: 강원 홍천군 화촌면 덕밭재길 146-155

- 운영시간: 10:00~18:00 (매표소 마감 16:30) / 설날, 추석 당일 휴무

- 이용요금: 15,000원 / 알파카와 힐링산책(별도) 10,000원




농촌의 겨울은 어떤 모습일까. 수타사농촌테마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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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타사로 가는 입구에는 농촌테마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옛 농촌의 모습을 그대로 구현해두고 있어 어른들은 추억을, 아이들은 옛날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는 곳이다. 지나가는 길에 만나게 된다면 가볍게 들러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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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타사농촌테마공원에는 전통 한옥 여러 채가 줄지어 자리한다. 한옥마다 각기 다른 테마로 꾸며져 있는 것이 인상적이다. 특히, 외양간이 부엌 안쪽에 자리한 것은 태백산맥 줄기에 있는 강원 산간 지역의 특징이다. 축사의 오물이 부엌으로 역류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바닥을 낮게 설계한 것마저도 구현하는 등 나름대로 훌륭한 퀄리티를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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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집마다 두어 개씩은 갖고 있었던 재래식 농기구들, 곡식을 빻기 위해 사용했던 절구와 디딜방아, 빨래의 때를 빼내기 위해 사용했던 방망이 등도 수타사농촌테마공원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제는 이색적이라고 부르게 된 옛날 모습들 배경으로 기념사진 한 장 남겨보자. 눈 쌓인 농촌 마을의 겨울 풍경은 귀하니까. 


- 주소: 강원 홍천군 영귀미면 덕치리 614

- 운영시간: 4/1~10/31 09:00~20:00, 11/1~3/31 09:00~18:00

- 이용요금: 없음 / 주차 가능




모닥불 옆 낭만 한 조각. 나는숲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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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눈 쌓인 홍천의 깊은 산속이더라도 빠뜨려서는 안 되는 것이 있다. 바로 낭만이다. ‘나는숲이다’는 겨울철 숲속 낭만을 가득 채워줄, 마법과도 같은 공간이다. 펜션, 카페 그리고 ‘불멍’ 공간으로 이루어진 ‘나는숲이다’에서 겨울밤의 낭만을 느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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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멍’ 공간에 세워진 여러 동의 목조 건축물은 전부 주인장이 직접 설계하고 제작한 것들이다. 한때 표범을 찾아다니는 다큐멘터리 감독으로 일했던 그가 예전 기억을 되살려 숲속에서의 아지트를 이곳에도 구현했단다. 자작나무 숲 사이에 설치된 건물들은 저마다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독창적인 모습으로 낭만을 찾아온 손님들을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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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멍’ 서비스를 예약하면 이 건물 중 하나에서 시간을 보내게 된다. 제한 시간은 4시간. 10kg의 장작과 반합 라면 조리 세트, 카페 음료도 함께 제공된다. 불멍존 간 거리가 꽤 멀어서 비교적 프라이빗하게, 오붓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한겨울이어도 걱정하지 말자. 모닥불은 생각보다 따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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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과 함께 찾아오는 것은 적막이다. 그 적막을 배경 삼아 모닥불이 타오른다. 일정한 간격으로 타닥거리는 소리를 내면서 불꽃을 쏟아내는 모닥불을 바라보는 것이야말로 낭만 그 자체다. 뜨끈한 라면과 차 한 잔은 영하의 날씨에서도 포근함마저 선사한다. 잠시 멈춤이 필요한 당신이라면 주저하지 말고 ‘나는숲이다’로 향하자. 


- 주소: 강원 홍천군 화촌면 도심리길 269-16

-이용요금: 하루 2회차 진행(11:00~15:00, 16:00~20:00) / 불멍존대여, 장작(10kg), 반합라면조리세트(2인),

카페 음료 2잔(아메리카노 / 시베리아차 / 냉장음료 중 선택),

호롱불 / 이용요금 75,000~85,000원 / 모든 외부 음식물, 주류 반입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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