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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의 맛과 멋이 있는 곳, 울주 모드니애
농촌의 맛과 멋이 있는 곳, 울주 모드니애
농촌에서 만나는 색다른 맛과 멋 울산광역시 울주군 모드니애 거대 공업도시라는 이미지가 있는 울산, 그 서쪽 끄트머리에 드넓게 펼쳐진 울주군만은 예외다. 태화강이 감아 도는 평야 주변으로 논과 밭이 이어지고, 영남 알프스라는 천혜의 자연환경마저 갖추고 있다. 산 깊고 물 좋은 이곳에 우리의 미래가 쑥쑥 자라나고 있다. 미래 식량, 이제는 현재가 되어가고 있는 우리의 차세대 먹거리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미래 먹거리, 고소애를 만나다. 모드니애     고소애를 필두로 이른바 ‘미래 먹거리’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이미 우리가 어렸을 적 유원지에 가면 번데기를 즐겨 찾듯이 말이다. 곤충은 단순히 대체 식량으로서가 아닌, 건강식이자 환경보호를 실천하기 위한 식량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울산광역시 울주군에 그 대표주자가 있다. ‘모드니애’라는 곳이다. 모드니애에서는 곤충을 연구해 더욱더 맛있는 미래 식량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모드니애 농장에서는 꽃벵이와 고소애, 그리고 동충하초를 중점적으로 다룬다. 꽃벵이는 흰점박이꽃무지의 애벌레로, 간 기능 개선 및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되는 성분을 갖고 있는 건강식이다. 고소애는 갈색저거리의 유충인 밀웜에 붙은 이름이다. 고소한 애벌레라는 뜻인 고소애는 소고기 2배 이상의 단백질을 가진, 고단백 식용 곤충으로도 유명하다. 땅콩과 건새우를 함께 볶아낸 듯한 맛으로, 한 번 맛본 이들은 꾸준히 찾는다는 마성의 식품 되시겠다. 동충하초는 인삼, 녹용과 함께 동양의 3대 약재로 유명하니, 더 이상의 설명은 생략한다.    모드니애는 곤충농장에서는 곤충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깨끗하게 관리되는 곤충 사육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가공 제품이 나오는 모습을 견학하는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다. 식용 곤충을 맛보고, 쿠키 등 요리에 활용해보는 기회도 주어진다. 곤충 사육의 부산물로 재배되는 채소류까지 경험함으로써, 환경 보호와 미래를 위한 식용 곤충 사육의 현장을 전체적으로 경험해 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단언컨대, 한 번 맛보고 나면 그 매력에 푹 빠질 것이다.  - 주소: 울산 울주군 두서면 반구대로 1826-21 - 운영시간: 09:30~20:00 / 월 정기휴무 - 체험 프로그램: 곤충사육 체험, 인섹트 프로틴 쿠킹,  제로웨이스트 실천 프로그램, 자원순환과정 체험프로그램  ※ 예약, 체험요금 관련 정보는 전화 문의 필수 / 문의: 052-254-5489 세계 5대 보석 자수정의 비밀. 자수정동굴나라    다이아몬드, 루비, 사파이어, 에메랄드, 그리고 자수정. 세계적으로 5대 보석으로 손꼽히는 것들이다. 그 중에서도 자수정은 우리나라에서 많이 생산했던 보석 중 하나다. 특히 언양 일대에는 세계적으로도 최상급으로 인정받는 자수정이 무려 1억 톤이나 있다고 전해진다. ‘언양자수정’이라는 이름을 얻고 특산물로 여겨졌을 정도라고 한다.     아쉽지만, 이제는 언양에서 자수정을 채굴하지 않는다. 대신 그 흔적은 고스란히 남아 있다. 자수정동굴나라가 그곳이다. 일반 동굴이나 탄광과는 다소 다른 형태로, 드넓은 입구는 물론이고 트럭이 드나들 정도로 어마어마한 규모를 자랑하고 있어 둘러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동굴 내부에는 단순히 채굴의 흔적만 남은 것이 아니다. 일종의 테마파크처럼 꾸며져 있다. 다양한 오브젝트를 설치해 호기심을 자극하는 한편, 미디어아트 등으로 동굴의 화려한 모습을 재조명하기도 한다. 원한다면 보트를 타고 자수정동굴나라의 비밀스러운 곳까지 탐험하는 것도 가능하다. 곳곳에 마련된 포토존과 휴식 공간 등을 한껏 즐기면서 자수정동굴나라의 모든 것을 만끽하도록 하자. 여기저기 숨어 있는 자수정 원석이 무더기로 자라는 돌무더기, 자수정 정동을 찾는 것도 잊지 말 것.  - 주소: 울산 울주군 상북면 자수정로 212 - 운영시간: 09:20~17:00 - 이용요금: 대인 7,000원 / 소인 6,000원 (동굴보트 포함 대인 13,000원, 소인 11,000원) 한국을 대표하는 불고기. 언양불고기거리      서울, 광양, 그리고 울산의 언양 지역의 불고기를 일컬어 한국의 3대 불고기라는 평가를 한다. 저마다 다른 특색을 자랑해 같은 요리라고 보기에는 어려울 수도 있지만, 어쨌든 불고기는 불고기다. 언양불고기는 인근에 목장과 소고기를 취급하는 정육점이 많은 덕택에 발전한 케이스다. 과하지 않은 양념을 하고, 적당히 버무려서 석쇠 위에 올려 굽는 것이 언양불고기의 특징.       언양불고기는 한우를 즐겨 찾는 이들에게는 꼭 한 번쯤 맛보아야 할 별미다. ‘넷플릭스’의 ‘한우랩소디’라는 프로그램에서 언양불고기를 별도로 소개할 정도로, 세계적으로도 명성을 떨치는 요리라는 사실. 멀리서 찾아오는 여행객은 물론이고,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도 여전히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요리가 바로 언양불고기다. 고소하면서도 달콤하며, 담백함이 가득한 한우 불고기의 진면목을 느껴 보길 바란다. 한정식 스타일의 밑반찬이 언양불고기의 남다른 매력을 한층 업그레이드하기도 한다.     언양불고기의 사례에서도 알 수 있듯이 언양은 나름대로 유서 깊은 지역이다. 여전히 옛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언양읍성을 보면 더욱더 잘 느껴질 것이다. 읍성의 대부분이 소실되었지만, 현재 복원 연구와 공사가 이루어지고 있다. 언양읍성의 남쪽 출입구였던 영화루와 그 주변이 복원되어 있으니, 언양불고기 식사 후 잠시 거닐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언양읍성 - 주소: 울산 울주군 언양읍 동부리 306-1 #언양불고기거리 - 주소: 울산 울주군 언양읍 서부리 일대 자연을 벗 삼은 공간들. 복순도가와 카페 농도    울주군의 시골길을 따라 달리다 보면, 유난히 눈에 띄는 건축물이 하나 있다. 복순도가라는 이름의 양조장이다. ‘조선의 돔페리뇽’이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복순도가 손막걸리’를 빚어내는 바로 그곳이다. 샴페인처럼 풍부한 탄산과 세련된 병 디자인 덕분에 지역 주민은 물론이고, 전국적으로도 사랑을 받고 있는 막걸리다. 인공적인 방식으로 탄산을 주입한 것이 아닌, 오롯이 발효 공정으로만 천연 탄산을 만들어 낸 것이 특징. 술을 빚는 양조장과 함께 쇼룸, 판매장을 운영하고 있어 잠시 들러 막걸리를 구매하기에도 좋다.     복순도가의 남서쪽으로는 신불산과 간월산 등이 이어지는 ‘영남알프스’ 구역이다. 공업도시 울산과는 사뭇 다른, 울주군만의 독특하면서도 아름다운 풍경이 이어진다는 뜻이다. 이 풍경을 감상하며 디저트를 즐길 수 있는 곳이 바로 ‘카페 농도’다.     녹차와 꽃차, 과일차 등을 중심으로 한 카페이지만, ‘농도정식’이라는 이름의 언양불고기 비빔밥 세트도 인기 메뉴다. 한옥의 탁 트인 창 너머로 영남 알프스가 펼쳐진다. 바로 앞 등억못의 잔잔한 수면에 영남 알프스의 수려한 산세가 반사되어 더욱더 아름다운 모습을 연출하기까지 한다.  #복순도가 - 주소: 울산 울주군 상북면 향산동길 48 - 운영시간: 09:00~18:00 #카페 농도 - 주소: 울산 울주군 상북면 명촌길천로 23 - 운영시간: 평일 10:00~18:00 / 토, 일요일 10:00~20:00 / 농도정식 10:00~14:00 십리대숲을 거닐어요. 태화강국가정원    태화강국가정원은 울산12경 중 하나로 손꼽히는 명승지다. 오래전부터 강을 따라 길게 이어지는 대나무 숲이 있었는데, 이를 두고 ‘십리대숲’이라고 부른다. 최근에 생겨난 것은 아니다. 오래전부터 울산을 가로지르는 태화강에 대나무가 자생했다는 기록이 있다. 일제강점기 때는 태화강 주변에서 농사를 짓던 농부들이 강의 잦은 범람으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대나무 숲을 추가로 조성했다고도 한다.     개발 위기 등을 벗어난 십리대숲 주변으로 친수 공원을 함께 조성해 지금의 국가정원이 되었다. 사시사철 푸른 대나무 덕분에 언제 방문하더라도 멋진 풍경을 만나볼 수 있다. 대나무 숲 사이로 이어지는 산책로는 도심과 단절된, 자연의 세계에 들어선 느낌마저 선사한다. 해외의 유명 대나무 숲 산책로가 부럽지 않을 정도.     십리대숲을 중심으로 산책을 즐겨보자. 태화강 변을 따라 거닐어도 좋고, 숲속 오솔길에 놓인 벤치에 앉아 청량감 가득한 대나무 숲의 분위기를 즐기는 것도 좋겠다. 태화강과 십리대숲을 한 번에 내려다볼 수 있는 대형 누각 ‘태화루’에 올라 풍류를 읊는 선비가 되어보는 것은 어떨까. 한밤중에 십리대숲을 방문해보는 것도 색다른 재미가 될 것이다. 은은하거나 혹은 화려한 조명으로 ‘은하수길’을 조성해두고 있으니까.  - 주소: 울산 중구 태화강국가정원길 154
  • 지역 : 울산 울주군
  • 장소 : 울주 모드니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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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 모드니애 울산 울주군
2023-02-24


농촌에서 만나는 색다른 맛과 멋

울산광역시 울주군 모드니애


거대 공업도시라는 이미지가 있는 울산, 그 서쪽 끄트머리에 드넓게 펼쳐진 울주군만은 예외다. 태화강이 감아 도는 평야 주변으로 논과 밭이 이어지고, 영남 알프스라는 천혜의 자연환경마저 갖추고 있다. 산 깊고 물 좋은 이곳에 우리의 미래가 쑥쑥 자라나고 있다. 미래 식량, 이제는 현재가 되어가고 있는 우리의 차세대 먹거리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미래 먹거리, 고소애를 만나다. 모드니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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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애를 필두로 이른바 ‘미래 먹거리’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이미 우리가 어렸을 적 유원지에 가면 번데기를 즐겨 찾듯이 말이다. 곤충은 단순히 대체 식량으로서가 아닌, 건강식이자 환경보호를 실천하기 위한 식량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울산광역시 울주군에 그 대표주자가 있다. ‘모드니애’라는 곳이다. 모드니애에서는 곤충을 연구해 더욱더 맛있는 미래 식량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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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드니애 농장에서는 꽃벵이와 고소애, 그리고 동충하초를 중점적으로 다룬다. 꽃벵이는 흰점박이꽃무지의 애벌레로, 간 기능 개선 및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되는 성분을 갖고 있는 건강식이다. 고소애는 갈색저거리의 유충인 밀웜에 붙은 이름이다. 고소한 애벌레라는 뜻인 고소애는 소고기 2배 이상의 단백질을 가진, 고단백 식용 곤충으로도 유명하다. 땅콩과 건새우를 함께 볶아낸 듯한 맛으로, 한 번 맛본 이들은 꾸준히 찾는다는 마성의 식품 되시겠다. 동충하초는 인삼, 녹용과 함께 동양의 3대 약재로 유명하니, 더 이상의 설명은 생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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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드니애는 곤충농장에서는 곤충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깨끗하게 관리되는 곤충 사육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가공 제품이 나오는 모습을 견학하는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다. 식용 곤충을 맛보고, 쿠키 등 요리에 활용해보는 기회도 주어진다. 곤충 사육의 부산물로 재배되는 채소류까지 경험함으로써, 환경 보호와 미래를 위한 식용 곤충 사육의 현장을 전체적으로 경험해 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단언컨대, 한 번 맛보고 나면 그 매력에 푹 빠질 것이다. 



- 주소: 울산 울주군 두서면 반구대로 1826-21

- 운영시간: 09:30~20:00 / 월 정기휴무

- 체험 프로그램: 곤충사육 체험, 인섹트 프로틴 쿠킹, 

제로웨이스트 실천 프로그램, 자원순환과정 체험프로그램 

※ 예약, 체험요금 관련 정보는 전화 문의 필수 / 문의: 052-254-5489




세계 5대 보석 자수정의 비밀. 자수정동굴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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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아몬드, 루비, 사파이어, 에메랄드, 그리고 자수정. 세계적으로 5대 보석으로 손꼽히는 것들이다. 그 중에서도 자수정은 우리나라에서 많이 생산했던 보석 중 하나다. 특히 언양 일대에는 세계적으로도 최상급으로 인정받는 자수정이 무려 1억 톤이나 있다고 전해진다. ‘언양자수정’이라는 이름을 얻고 특산물로 여겨졌을 정도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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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지만, 이제는 언양에서 자수정을 채굴하지 않는다. 대신 그 흔적은 고스란히 남아 있다. 자수정동굴나라가 그곳이다. 일반 동굴이나 탄광과는 다소 다른 형태로, 드넓은 입구는 물론이고 트럭이 드나들 정도로 어마어마한 규모를 자랑하고 있어 둘러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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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굴 내부에는 단순히 채굴의 흔적만 남은 것이 아니다. 일종의 테마파크처럼 꾸며져 있다. 다양한 오브젝트를 설치해 호기심을 자극하는 한편, 미디어아트 등으로 동굴의 화려한 모습을 재조명하기도 한다. 원한다면 보트를 타고 자수정동굴나라의 비밀스러운 곳까지 탐험하는 것도 가능하다. 곳곳에 마련된 포토존과 휴식 공간 등을 한껏 즐기면서 자수정동굴나라의 모든 것을 만끽하도록 하자. 여기저기 숨어 있는 자수정 원석이 무더기로 자라는 돌무더기, 자수정 정동을 찾는 것도 잊지 말 것. 



- 주소: 울산 울주군 상북면 자수정로 212

- 운영시간: 09:20~17:00

- 이용요금: 대인 7,000원 / 소인 6,000원 (동굴보트 포함 대인 13,000원, 소인 11,000원)




한국을 대표하는 불고기. 언양불고기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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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양, 그리고 울산의 언양 지역의 불고기를 일컬어 한국의 3대 불고기라는 평가를 한다. 저마다 다른 특색을 자랑해 같은 요리라고 보기에는 어려울 수도 있지만, 어쨌든 불고기는 불고기다. 언양불고기는 인근에 목장과 소고기를 취급하는 정육점이 많은 덕택에 발전한 케이스다. 과하지 않은 양념을 하고, 적당히 버무려서 석쇠 위에 올려 굽는 것이 언양불고기의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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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양불고기는 한우를 즐겨 찾는 이들에게는 꼭 한 번쯤 맛보아야 할 별미다. ‘넷플릭스’의 ‘한우랩소디’라는 프로그램에서 언양불고기를 별도로 소개할 정도로, 세계적으로도 명성을 떨치는 요리라는 사실. 멀리서 찾아오는 여행객은 물론이고,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도 여전히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요리가 바로 언양불고기다. 고소하면서도 달콤하며, 담백함이 가득한 한우 불고기의 진면목을 느껴 보길 바란다. 한정식 스타일의 밑반찬이 언양불고기의 남다른 매력을 한층 업그레이드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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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양불고기의 사례에서도 알 수 있듯이 언양은 나름대로 유서 깊은 지역이다. 여전히 옛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언양읍성을 보면 더욱더 잘 느껴질 것이다. 읍성의 대부분이 소실되었지만, 현재 복원 연구와 공사가 이루어지고 있다. 언양읍성의 남쪽 출입구였던 영화루와 그 주변이 복원되어 있으니, 언양불고기 식사 후 잠시 거닐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언양읍성

- 주소: 울산 울주군 언양읍 동부리 306-1


#언양불고기거리

- 주소: 울산 울주군 언양읍 서부리 일대




자연을 벗 삼은 공간들. 복순도가와 카페 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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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의 시골길을 따라 달리다 보면, 유난히 눈에 띄는 건축물이 하나 있다. 복순도가라는 이름의 양조장이다. ‘조선의 돔페리뇽’이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복순도가 손막걸리’를 빚어내는 바로 그곳이다. 샴페인처럼 풍부한 탄산과 세련된 병 디자인 덕분에 지역 주민은 물론이고, 전국적으로도 사랑을 받고 있는 막걸리다. 인공적인 방식으로 탄산을 주입한 것이 아닌, 오롯이 발효 공정으로만 천연 탄산을 만들어 낸 것이 특징. 술을 빚는 양조장과 함께 쇼룸, 판매장을 운영하고 있어 잠시 들러 막걸리를 구매하기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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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순도가의 남서쪽으로는 신불산과 간월산 등이 이어지는 ‘영남알프스’ 구역이다. 공업도시 울산과는 사뭇 다른, 울주군만의 독특하면서도 아름다운 풍경이 이어진다는 뜻이다. 이 풍경을 감상하며 디저트를 즐길 수 있는 곳이 바로 ‘카페 농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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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차와 꽃차, 과일차 등을 중심으로 한 카페이지만, ‘농도정식’이라는 이름의 언양불고기 비빔밥 세트도 인기 메뉴다. 한옥의 탁 트인 창 너머로 영남 알프스가 펼쳐진다. 바로 앞 등억못의 잔잔한 수면에 영남 알프스의 수려한 산세가 반사되어 더욱더 아름다운 모습을 연출하기까지 한다. 



#복순도가

- 주소: 울산 울주군 상북면 향산동길 48

- 운영시간: 09:00~18:00


#카페 농도

- 주소: 울산 울주군 상북면 명촌길천로 23

- 운영시간: 평일 10:00~18:00 / 토, 일요일 10:00~20:00 / 농도정식 10:00~14:00




십리대숲을 거닐어요. 태화강국가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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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강국가정원은 울산12경 중 하나로 손꼽히는 명승지다. 오래전부터 강을 따라 길게 이어지는 대나무 숲이 있었는데, 이를 두고 ‘십리대숲’이라고 부른다. 최근에 생겨난 것은 아니다. 오래전부터 울산을 가로지르는 태화강에 대나무가 자생했다는 기록이 있다. 일제강점기 때는 태화강 주변에서 농사를 짓던 농부들이 강의 잦은 범람으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대나무 숲을 추가로 조성했다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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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위기 등을 벗어난 십리대숲 주변으로 친수 공원을 함께 조성해 지금의 국가정원이 되었다. 사시사철 푸른 대나무 덕분에 언제 방문하더라도 멋진 풍경을 만나볼 수 있다. 대나무 숲 사이로 이어지는 산책로는 도심과 단절된, 자연의 세계에 들어선 느낌마저 선사한다. 해외의 유명 대나무 숲 산책로가 부럽지 않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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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리대숲을 중심으로 산책을 즐겨보자. 태화강 변을 따라 거닐어도 좋고, 숲속 오솔길에 놓인 벤치에 앉아 청량감 가득한 대나무 숲의 분위기를 즐기는 것도 좋겠다. 태화강과 십리대숲을 한 번에 내려다볼 수 있는 대형 누각 ‘태화루’에 올라 풍류를 읊는 선비가 되어보는 것은 어떨까. 한밤중에 십리대숲을 방문해보는 것도 색다른 재미가 될 것이다. 은은하거나 혹은 화려한 조명으로 ‘은하수길’을 조성해두고 있으니까. 



- 주소: 울산 중구 태화강국가정원길 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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