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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려한 자연 속에서의 힐링, 의령 나루마을
수려한 자연 속에서의 힐링, 의령 나루마을
수려한 자연 속에서 힐링을 경상남도 의령군 나루마을 마치 여름이 곧 다가올 듯, 햇볕의 온기가 이전보다 친근하게 느껴지며 온 동네에 춘색이 완연하다. 무채색이었던 계절을 뒤로 하고 봄의 지휘에 따라 자연도 총천연색으로 물들고 있다. 푸릇푸릇 연둣빛 새싹이 돋아나는 봄을 찾아 의령 나루마을로 떠나보자. 흐리고 비가 와도 좋다, 촉촉한 봄내음이 더욱 짙게 느껴질 테니. 마을과 함께 둘러보면 좋을, 봄의 변화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의령에서 놓치면 안 되는 주변 관광자들도 소개한다. 남강 따라, 봄기운 따라. 나루마을    6개의 마을이 마음을 모아 어울려 살아가는 마을, 나루마을. 남강을 따라 자리하고 있어, 자전거를 타며 남강의 자전거도로를 따라가다 보면 만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초록의 신록이 우거진 의령 나루마을은 자연환경 또한 깨끗하게 유지하고 있다, 그 덕분에 나루마을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것이 하나 있다. 무려 3억 5천만 년 전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긴꼬리 투구새우’를 여기 나루마을에서 만나볼 수 있다.  마을에는 행복연구소라는 이름이 예쁜 장소가 하나 있다. ‘마을 주민들과 방문객 모두 어떻게 하면 더욱 즐겁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을까’ 고민하는 마음을 담아 행복연구소라고 지었다고. 교육장 겸 숙소, 사무실로 사용되고 있으며, 주민들이 직접 기른 농산물들을 판매하기도 한다.  마을 골목 사이사이에서 정겨운 벽화가 그려진 담벼락도 간간히 만날 수 있다. 걸어서 산책하는 것도 물론 좋지만, 마을에서 자전거를 대여해 둘러볼 수도 있다. 자전거를 빌려 마을은 물론 둑방길도 달려보자. 특히 5월에는 둑방길을 따라 붉게 물든 양귀비가 만개한다고 하니, 꽃길을 누비러 꼭 방문해 볼 것을 추천한다. 놀이시설과 물놀이장까지 고루 갖춰져 있어, 아이와 방문해도 놀거리가 풍성하다.  나루마을에는 색다른 체험이 하나 있다. 바로 의령의 대표 음식인 망개떡을 만들어 볼 수 있다. 마을에서 재배한 유기농 쌀 반죽에 달콤한 팥소를 넣어, 뒷산에서 딴 망개나무 이파리로 감싸면 완성이다. 맛과 향이 남다르기도 하고, 잎에 싸여진 모습이 정갈하기도 해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있는 체험이다. 푸른 쪽빛을 만날 수 있는 천연염색 체험 또한 해볼 수 있으니 이번 봄, 도시를 떠나 특별한 체험과 힐링이 있는 나루마을에 방문해보자. - 주소: 경남 의령군 화정면 화정로 687 - 운영시간: 매일 09:00~18:00 - 체험 프로그램: 의령 망개떡 체험 (약 50분 소요) / 천연염색 체험 (약 1시간 소요) / 솟대, 투구새우 만들기 체험 (약 50분 소요) ※가격 및 인원 별도 문의 필요 ※문의: 055-572-8786 싱그러운 포토존이 가득. 아열대식물원    의령에 위치한 아열대식물원은 개원하지 1년도 안 된 실내 유리온실 식물원이다. 280여 종의 아열대식물이 유리온실 안에 빼곡하게 자라고 있다. 야외에서 만나는 봄 나무와는 달리 짙은 초록빛을 뽐내는 나무들을 보고 있으니, 싱그러움이 가득 느껴지는 듯하다. 화성, 어린왕자, 바오밥나무 등을 모티브로 한 매력적인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어, 사진을 남기는 방문객도 많이 있었다. 온실 내부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파파야, 애플망고, 커피나무가 반겨준다. 열대과일이 열린 아열대식물들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것이 포인트. 평소에 볼 수 없는 귀한 식물들은 물론, 높이 솟은 나무와 선인장과 같이 작은 식물까지 구경거리가 가득이다. 온실이 크진 않지만, 알차게 꾸며져 있어 둘러 보는데 30분 정도 소요되며 근처의 곤충생태학습관, 농경문화테마파크와 함께 가보는 것을 추천한다.   - 주소: 경남 의령군 의령읍 백산로 160-1 새기술실증시험포의령기술센터 - 운영시간: 하절기(4월~10월) 09:30~16:30 / 동절기(11월~3월) 10:00~16:00 - 이용요금: 무료 청정 의령에서 만나는 곤충 놀이터. 의령곤충생태학습관    아이들과 방문하기 좋은 곤충생태학습관은 의령에서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 중 한 곳이라고 한다. 쉽게 접할 수 없는 다양한 곤충 표본과 생물들을 전시하고 있다. 곤충세계관에서는 자연 속에서 살고 있는 곤충들의 모습을 표본과 사진으로 살펴볼 수 있다. 무엇보다 곤충들의 독특한 모습과 환경, 생태특성을 터치스크린과 영상으로 만날 수 있어 스크린에 있는 곤충을 찾으며 어린 아이들도 쉽게 곤충과 더 친해질 수 있다. 바로 옆에 위치한 생태 유리 온실은 6개의 공간으로 구분되어 있다. 물속 곤충관, 육상 곤충관, 절지동물관, 양서 파충류관, 소동물관, 나비정원으로 나뉘어져 있다. 파충류와 소동물을 가까이서 볼 수 있고, 기니피그와 다람쥐에게 직접 먹이도 줄 수 있어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다. 장수풍뎅이 애벌레와 성충도 직접 만져볼 수 있다고. 각 테마별로 체험관까지 있어,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 추천한다. 2층에 들어서면 꿀벌생태관과 개미생태관이 있다. 꿀벌생태관에서는 벌의 생태를 관찰할 수 있으며, 여왕벌, 일벌, 수벌을 구별해 두어 침이 없는 수벌의 날개 짓을 체험해 볼 수 있다. 개미 생태관에서는 깊은 개미 굴이 형성되어 있어 왕개미와 흰개미 등 개미들의 땅속 라이프를 엿볼 수 있다. 끝으로 곤충탐구관으로 이동하면 곤충자원의 활용분야 및 곤충의 가치에 대해 학습할 수 있다. 멸종위기 곤충표본도 함께 전시되어 있으며, 자원으로 활용되는 곤충들을 디오라마로 제작해 두어 누구나 쉽게 곤충의 역할에 대해 학습할 수 있다. - 주소: 경남 의령군 의령읍 의합대로 28 의령곤충생태학습관 - 운영시간: 매일 10:00~18:00 / 월 휴무 - 이용요금: 일반 3,000원 / 청소년, 군인 2,000원 / 어린이 1,000원 소와 함께한 농경문화를 한눈에. 의령농경문화홍보관    의령의 자연과 곤충, 생태에 대해 알아봤다면, 다음으로 의령의 농경문화에 대해서도 알아보자.  농경문화테마파크에는 농경문화홍보관이 자리잡고 있다. 의령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우리 삶의 근간이 되는 농업, 농촌의 문화와 풍경을 다양한 모습으로 전시해둔 곳이다. 의령의 전통 농경문화의 역사성과 정통성을 알아볼 수 있는 것은 물론, 소와 함께 해온 농경문화 그리고 소싸움 전시관까지 볼거리가 많다. 입구에는 경상남도 무형문화재 제20호로 지정된 ‘의령 큰 줄 땡기기’를 형상화한 모형이 있다. ‘의령 큰 줄 땡기기’는 3년마다 치러지는 역사가 깊은 전통 민속놀이라고 한다.  신기하게 생긴 농기구들도 여기 홍보관에서 볼 수 있다. 불과 몇 십년 전까지 사용했던 농기구들이, 시대가 변하며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는 점이 새삼 놀랍게 느껴졌다. 농경문화를 잘 모르는 세대에게 농경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각 농기구마다 설명이 상세하게 되어 있었다. 터치스크린을 통해 의령의 자연환경과 기후 등을 감상할 수 있고, 의령의 문화예술행사인 큰 줄 땡기기, 치실망개다지기, 소싸움에 대한 설명까지 알아볼 수 있다. 이어지는 공간에서는 장날의 분위기의 농경생활을 함께 살펴볼 수 있다. 실제 크기의 모형으로 전시되어 있어, 농업생활을 현실감 있게 관람할 수 있으며 장날의 풍경까지 느껴지는 듯하다. 마지막으로 소싸움 전시관으로 이동하면 소싸움의 유래부터 역사 그리고 트로피까지 볼 수 있다. 그 중 가장 인상적인 전시는 무려 191전 187승에 빛나는 소 싸움계의 전설, 의령의 자랑, ‘범이’이다. 소를 실제 크기의 모형으로 볼 수 있으며, 그간의 경기 장면과 수상 트로피까지 만나볼 수 있다.  - 주소: 경남 의령군 의령읍 의합대로 28 - 운영시간: 매일 10:00 ~18:00 / 월 정기휴무 - 이용요금: 무료 봄바람 실어 날리는 간절한 바람. 솥바위   의령에는 자연과 하나된 곳에서 소원을 빌기 좋은 명당이 하나 있다. 바로 천천히 흐르는 시간을 닮은 남강에 있는 솥바위이다. 솥바위는 의령의 관문에 위치해 있는데, 이름 그대로 솥의 모양을 닮은 바위라 정암(鼎巖)이라 불리기도 한다.  솥바위에 얽힌 전설에 따르면, 솥바위를 중심으로 반경 20리 안에 부귀가 끊이지 않는다고. 마치 전설처럼 내려오는 이 말이 맞는 듯, 솥바위 옆 공원을 가보면 대부분의 대기업의 창시자들이 모두 솥바위를 중심으로 멀리 떨어져 있지 않는 곳에서 출생했다는 이야기들이 한 켠에 정리되어 있다. 이 때문에 솥바위는 일명 ‘부자 바위’로 불리며 새해에 많은 사람들이 찾곤 한다고. 솥바위는 공원에서 계단으로 내려가서 볼 수도 있고, 옆에 위치한 정암철교를 걸으며 풍경과 함께 감상할 수도 있다. 정암철교를 돌아 만날 수 있는 정암루는 임진왜란 승첩지인 이곳에 의로운 싸움을 기리자는 군민의 뜻에 따라 지어진 곳이다. 정암루에 오르면 아름다운 경관이 발길을 잡는다. 유유히 흐르는 남강을 따라 의병장 곽제우 장군의 동상부터 솥바위 그리고 철길까지 파노라마로 펼쳐지는 광경을 모두 한눈에 담아볼 수 있다. 멋진 풍경을 감상하고 강바람에 소원을 날리며 여행을 마무리해보자. - 주소: 경남 의령군 의령읍 정암리 430-86
  • 지역 : 경상남도 의령군
  • 장소 : 의령 나루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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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 나루마을 경상남도 의령군
2023-04-05


수려한 자연 속에서 힐링을

경상남도 의령군 나루마을


마치 여름이 곧 다가올 듯, 햇볕의 온기가 이전보다 친근하게 느껴지며 온 동네에 춘색이 완연하다. 무채색이었던 계절을 뒤로 하고 봄의 지휘에 따라 자연도 총천연색으로 물들고 있다. 푸릇푸릇 연둣빛 새싹이 돋아나는 봄을 찾아 의령 나루마을로 떠나보자. 흐리고 비가 와도 좋다, 촉촉한 봄내음이 더욱 짙게 느껴질 테니. 마을과 함께 둘러보면 좋을, 봄의 변화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의령에서 놓치면 안 되는 주변 관광자들도 소개한다.



남강 따라, 봄기운 따라. 나루마을


  

6개의 마을이 마음을 모아 어울려 살아가는 마을, 나루마을. 남강을 따라 자리하고 있어, 자전거를 타며 남강의 자전거도로를 따라가다 보면 만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초록의 신록이 우거진 의령 나루마을은 자연환경 또한 깨끗하게 유지하고 있다, 그 덕분에 나루마을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것이 하나 있다. 무려 3억 5천만 년 전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긴꼬리 투구새우’를 여기 나루마을에서 만나볼 수 있다. 



마을에는 행복연구소라는 이름이 예쁜 장소가 하나 있다. ‘마을 주민들과 방문객 모두 어떻게 하면 더욱 즐겁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을까’ 고민하는 마음을 담아 행복연구소라고 지었다고. 교육장 겸 숙소, 사무실로 사용되고 있으며, 주민들이 직접 기른 농산물들을 판매하기도 한다. 



마을 골목 사이사이에서 정겨운 벽화가 그려진 담벼락도 간간히 만날 수 있다. 걸어서 산책하는 것도 물론 좋지만, 마을에서 자전거를 대여해 둘러볼 수도 있다. 자전거를 빌려 마을은 물론 둑방길도 달려보자. 특히 5월에는 둑방길을 따라 붉게 물든 양귀비가 만개한다고 하니, 꽃길을 누비러 꼭 방문해 볼 것을 추천한다. 놀이시설과 물놀이장까지 고루 갖춰져 있어, 아이와 방문해도 놀거리가 풍성하다. 



나루마을에는 색다른 체험이 하나 있다. 바로 의령의 대표 음식인 망개떡을 만들어 볼 수 있다. 마을에서 재배한 유기농 쌀 반죽에 달콤한 팥소를 넣어, 뒷산에서 딴 망개나무 이파리로 감싸면 완성이다. 맛과 향이 남다르기도 하고, 잎에 싸여진 모습이 정갈하기도 해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있는 체험이다. 푸른 쪽빛을 만날 수 있는 천연염색 체험 또한 해볼 수 있으니 이번 봄, 도시를 떠나 특별한 체험과 힐링이 있는 나루마을에 방문해보자.


- 주소: 경남 의령군 화정면 화정로 687

- 운영시간: 매일 09:00~18:00

- 체험 프로그램: 의령 망개떡 체험 (약 50분 소요) / 천연염색 체험 (약 1시간 소요) /

솟대, 투구새우 만들기 체험 (약 50분 소요)

가격 및 인원 별도 문의 필요

※문의: 055-572-8786



싱그러운 포토존이 가득. 아열대식물원


  

의령에 위치한 아열대식물원은 개원하지 1년도 안 된 실내 유리온실 식물원이다. 280여 종의 아열대식물이 유리온실 안에 빼곡하게 자라고 있다. 야외에서 만나는 봄 나무와는 달리 짙은 초록빛을 뽐내는 나무들을 보고 있으니, 싱그러움이 가득 느껴지는 듯하다. 화성, 어린왕자, 바오밥나무 등을 모티브로 한 매력적인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어, 사진을 남기는 방문객도 많이 있었다.



온실 내부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파파야, 애플망고, 커피나무가 반겨준다. 열대과일이 열린 아열대식물들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것이 포인트. 평소에 볼 수 없는 귀한 식물들은 물론, 높이 솟은 나무와 선인장과 같이 작은 식물까지 구경거리가 가득이다. 온실이 크진 않지만, 알차게 꾸며져 있어 둘러 보는데 30분 정도 소요되며 근처의 곤충생태학습관, 농경문화테마파크와 함께 가보는 것을 추천한다.

 

- 주소: 경남 의령군 의령읍 백산로 160-1 새기술실증시험포의령기술센터

- 운영시간: 하절기(4월~10월) 09:30~16:30 / 동절기(11월~3월) 10:00~16:00

- 이용요금: 무료




청정 의령에서 만나는 곤충 놀이터. 의령곤충생태학습관


  

아이들과 방문하기 좋은 곤충생태학습관은 의령에서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 중 한 곳이라고 한다. 쉽게 접할 수 없는 다양한 곤충 표본과 생물들을 전시하고 있다. 곤충세계관에서는 자연 속에서 살고 있는 곤충들의 모습을 표본과 사진으로 살펴볼 수 있다. 무엇보다 곤충들의 독특한 모습과 환경, 생태특성을 터치스크린과 영상으로 만날 수 있어 스크린에 있는 곤충을 찾으며 어린 아이들도 쉽게 곤충과 더 친해질 수 있다.



바로 옆에 위치한 생태 유리 온실은 6개의 공간으로 구분되어 있다. 물속 곤충관, 육상 곤충관, 절지동물관, 양서 파충류관, 소동물관, 나비정원으로 나뉘어져 있다. 파충류와 소동물을 가까이서 볼 수 있고, 기니피그와 다람쥐에게 직접 먹이도 줄 수 있어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다. 장수풍뎅이 애벌레와 성충도 직접 만져볼 수 있다고. 각 테마별로 체험관까지 있어,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 추천한다.



2층에 들어서면 꿀벌생태관과 개미생태관이 있다. 꿀벌생태관에서는 벌의 생태를 관찰할 수 있으며, 여왕벌, 일벌, 수벌을 구별해 두어 침이 없는 수벌의 날개 짓을 체험해 볼 수 있다. 개미 생태관에서는 깊은 개미 굴이 형성되어 있어 왕개미와 흰개미 등 개미들의 땅속 라이프를 엿볼 수 있다. 끝으로 곤충탐구관으로 이동하면 곤충자원의 활용분야 및 곤충의 가치에 대해 학습할 수 있다. 멸종위기 곤충표본도 함께 전시되어 있으며, 자원으로 활용되는 곤충들을 디오라마로 제작해 두어 누구나 쉽게 곤충의 역할에 대해 학습할 수 있다.


- 주소: 경남 의령군 의령읍 의합대로 28 의령곤충생태학습관

- 운영시간: 매일 10:00~18:00 / 월 휴무

- 이용요금: 일반 3,000원 / 청소년, 군인 2,000원 / 어린이 1,000원




소와 함께한 농경문화를 한눈에. 의령농경문화홍보관


  

의령의 자연과 곤충, 생태에 대해 알아봤다면, 다음으로 의령의 농경문화에 대해서도 알아보자.  농경문화테마파크에는 농경문화홍보관이 자리잡고 있다. 의령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우리 삶의 근간이 되는 농업, 농촌의 문화와 풍경을 다양한 모습으로 전시해둔 곳이다. 의령의 전통 농경문화의 역사성과 정통성을 알아볼 수 있는 것은 물론, 소와 함께 해온 농경문화 그리고 소싸움 전시관까지 볼거리가 많다. 입구에는 경상남도 무형문화재 제20호로 지정된 ‘의령 큰 줄 땡기기’를 형상화한 모형이 있다. ‘의령 큰 줄 땡기기’는 3년마다 치러지는 역사가 깊은 전통 민속놀이라고 한다. 



신기하게 생긴 농기구들도 여기 홍보관에서 볼 수 있다. 불과 몇 십년 전까지 사용했던 농기구들이, 시대가 변하며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는 점이 새삼 놀랍게 느껴졌다. 농경문화를 잘 모르는 세대에게 농경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각 농기구마다 설명이 상세하게 되어 있었다. 터치스크린을 통해 의령의 자연환경과 기후 등을 감상할 수 있고, 의령의 문화예술행사인 큰 줄 땡기기, 치실망개다지기, 소싸움에 대한 설명까지 알아볼 수 있다.



이어지는 공간에서는 장날의 분위기의 농경생활을 함께 살펴볼 수 있다. 실제 크기의 모형으로 전시되어 있어, 농업생활을 현실감 있게 관람할 수 있으며 장날의 풍경까지 느껴지는 듯하다. 마지막으로 소싸움 전시관으로 이동하면 소싸움의 유래부터 역사 그리고 트로피까지 볼 수 있다. 그 중 가장 인상적인 전시는 무려 191전 187승에 빛나는 소 싸움계의 전설, 의령의 자랑, ‘범이’이다. 소를 실제 크기의 모형으로 볼 수 있으며, 그간의 경기 장면과 수상 트로피까지 만나볼 수 있다. 


- 주소: 경남 의령군 의령읍 의합대로 28

- 운영시간: 매일 10:00 ~18:00 / 월 정기휴무

- 이용요금: 무료




봄바람 실어 날리는 간절한 바람. 솥바위


 

의령에는 자연과 하나된 곳에서 소원을 빌기 좋은 명당이 하나 있다. 바로 천천히 흐르는 시간을 닮은 남강에 있는 솥바위이다. 솥바위는 의령의 관문에 위치해 있는데, 이름 그대로 솥의 모양을 닮은 바위라 정암(鼎巖)이라 불리기도 한다. 



솥바위에 얽힌 전설에 따르면, 솥바위를 중심으로 반경 20리 안에 부귀가 끊이지 않는다고. 마치 전설처럼 내려오는 이 말이 맞는 듯, 솥바위 옆 공원을 가보면 대부분의 대기업의 창시자들이 모두 솥바위를 중심으로 멀리 떨어져 있지 않는 곳에서 출생했다는 이야기들이 한 켠에 정리되어 있다. 이 때문에 솥바위는 일명 ‘부자 바위’로 불리며 새해에 많은 사람들이 찾곤 한다고. 솥바위는 공원에서 계단으로 내려가서 볼 수도 있고, 옆에 위치한 정암철교를 걸으며 풍경과 함께 감상할 수도 있다.



정암철교를 돌아 만날 수 있는 정암루는 임진왜란 승첩지인 이곳에 의로운 싸움을 기리자는 군민의 뜻에 따라 지어진 곳이다. 정암루에 오르면 아름다운 경관이 발길을 잡는다. 유유히 흐르는 남강을 따라 의병장 곽제우 장군의 동상부터 솥바위 그리고 철길까지 파노라마로 펼쳐지는 광경을 모두 한눈에 담아볼 수 있다. 멋진 풍경을 감상하고 강바람에 소원을 날리며 여행을 마무리해보자.


- 주소: 경남 의령군 의령읍 정암리 430-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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